[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경쟁을 통해 금융 카르텔 부당함을 혁파하겠다.”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는 동시에 투자자 지원 확대와 서민의 금리 부담 경감을 통한 자산 형성도 강조했다.이와 함께 금융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민에게 기회의 사다리 제공도 다짐했다.대통령실은 “이날 토론회는 윤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 혁신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체감할 수 있는 방안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지난 1년 8개월간 추진한 금융 혁신 여정을 살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개시로 고비를 넘겼지만, 건설업계의 부동산PF 부실 우려로 제2금융권에 불똥이 튈 전망이다.당장 급한 불은 꺼졌지만 지방을 중심으로 건설사의 부실 가능성이 커졌고 PF 비중이 크고 후순위 채권단인 저축은행 등은 위기를 극복할 마땅한 카드가 없기 때문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금리 여파가 지속되고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건설업계의 연체율‧부실채권 비율은 악화되고 있다. 건설업계발 부실이 금융업권으로 이어지면 국가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올해 경제회복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예상보다 장기화된 러-우 전쟁에 중동정세 불안까지 겹치면서 국제유가와 원자재값 상승도 부추기고 있다.최근 미국-영국 주축의 다국적국의 예맨 후티 반군 공습 후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 긴장감도 고조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도 커졌다.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간 분쟁이 발발로 우려되던 지정학적 위기도 장기화되고 있다.당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원유 시장에 직접적 여파가 주목되지 않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2023년 귀속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국세청 홈택스에서 15일 시작된다. 올해부터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이 확대되고 공제 한도도 조정된 만큼, 기존과 달라진 항목을 잘 살피면 연말정산 혜택을 볼 수 있다.올해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중 6%와 15% 구간이 확대된다. 각구간별로 기존의 1200만원, 4600만원 이하에서 1400만원, 5000만원 이하로 조정되고 24% 구간은 4600만원 초과에서 5000만원 초과로 범위가 축소된다. 35% 구간부터는 기존과 동일하다.확대되는 공제 항목과 감면 혜택도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OK금융그룹 산하 공익법인인 OK배정장학재단이 OK배정장학생들과 재외동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 OKIS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일본 현지로 출국했다.멘토링은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국학교인 ‘오사카금강 인터내셔널 스쿨(Osaka Kongo International School, OKIS)’에서 실시되며, OK배정장학생 27명이 멘토로 참여한다.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서울 중구 소재 OK금융그룹 본사에서 멘토링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재단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척수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문화여가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어부바 차량을 ‘전남척수장애인협회 순천시지회(지회장 전권수)’에 기증했다.전남척수장애인협회 순천시지회는 순천지역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화 체육 진흥사업, 활동 지원, 자원봉사자 교육 및 양성, 동료 상담, 재활증진대회 등을 제공하며 척수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권익 보호에 힘쓰고 있다.신협재단은 전남척수장애인협회 순천시지회에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어부바 차량을 지원해 척수장애인의 병원 이동 및 체육․문화 활동 등이 원활히 이뤄질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시작된 건설사의 ‘은행 빚 돌려막기’가 금융권을 비롯해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은행들이 신청한 담보물 경매 급증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건설업종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이 중단될 경우, 이른바 ‘한계매물’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특히 태영건설 사례를 통해 ‘빚내서 빚을 갚는’ 엇박자 구조와 함께 건설사 신용이 기초담보를 통해 진행되는 부동산 PF의 허점도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금융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 “태영건설 워크아웃발 위기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11일 NH농협금융 모든 계열사의 CRO와 리스크·여신관리 실무책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농협금융 리스크 관리 大토론회’ 를 개최했다.토론회에서는 2024년 경제 전망 및 리스크관리 시사점을 주제로 리스크관리 특강과 함께 자회사별 리스크관리 계획과 자산건전성 관리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기후리스크 감독동향 및 관리방향을 주제로 자유토론도 이어갔다.특히 최근 이슈인 부동산PF 및 건설업계 위기와 영향을 살펴보는 동시에 향후 리스크 현실화 가능성이 있는 자회사 보유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위원회와 핀테크지원센터는 11일 금융감독원·신용정보원·금융결제원·금융보안원과 ‘2023년 D-테스트베드 사업’ 우수참여팀 6개를 선정했다.D-테스트베드 사업은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예비창업자 등이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아이디어의 사업성, 실현가능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2023년 우수참여팀은 △어니스트펀드 △윙크스톤파트너스 △패턴파인더 △IBA △필상 △그레이드헬스체인 등이다. 지난해 참여한 36개 팀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본격 사업화 이전 단계에 있는 핀테크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한국은행이 물가상승과 부동산 시장 자극 우려에 기준금리를 현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물가 둔화 추세 등 대내외 금융환경이 개선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남은 가운데 긴축 기조는 이어갈 계획이다.한은은 11일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이 점쳐지는 가운데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가 지속되고 물가상승률이 목표에 도달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예상되고 있다.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여전히 높다.한은은 “물가 경로가 당초 예상보다 높아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우리금융이 그룹 IT 운영방식을 ‘그룹사 간 위수탁 방식’에서 ‘그룹사 직접 수행방식’으로 전환 완료했다. 예년에 비해 개발기간이 최대 50% 단축과 함께 외주개발 최소화‧중복요소 제거에 따른 비용절감, IT역량 향상 등이 기대된다.우리금융은 11일 ‘우리금융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IT 거버넌스 개편’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경과 △현황 △기대효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밝혔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임종룡 회장은 ‘그룹 신 IT 거버넌스’를 주요 경영과제로 선정하고 지주사 주관으로 ‘IT 개편 협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한국은행이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한은은 이날 통방회의에서 다음 회의까지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2월에 이은 8연속 동결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목표수준인 2%에 도달하지 않았고 한미간 금리차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금융위원회는 10일 관계부처 합동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가계대출의 안정적인 관리를 당부했다.지난해 12월 가계부채 증가폭은 2000억원으로 4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을 보였으며, 연간 가계대출 증가폭(잠정)은 10조1000억원(전년대비 0.6% 증가)으로 예년 대비(과거 8년 연평균 83조2000억원) 안정적인 수준이다.GDP 대비 비율이 2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계부채 증가세는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모습이다.각 기관 및 은행 참석자들은 2023년 중 정부와 금융권의 엄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3조원 넘게 증가했다.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말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95조원으로 전월 대비 3조1000억원 늘었다.직전월(5조4000억원) 대비 증가폭은 둔화됐지만, 9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피하지 못했다.항목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5조2000억원 늘었다. 주택 매매거래 감소 등 영향으로 직전월(5조7000억원)보다는 증가폭이 다소 둔화했다.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000억원 늘어 증가 전환했고, 기타대출 잔액은 연말 상여금 유입, 부실채권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개시한다.‘주담대 갈아타기’는 주택을 담보로 받은 가계대출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이다. 마이데이터로 수집한 대출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결제원과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한 금융사를 통해 대환대출 가능 여부가 확인된다. 토스는 금융당국과 협력해 지난해 5월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래, 쉽고 간편한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원칙에 입각한 구조조정 추진이라는 기본 방침을 일관되게 견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4가지 자구노력을 조속히 이행하고 충분하고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 제시 등을 통해 채권단의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8일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경제수석, 산업은행 회장 등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갖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최근 진행상황에 대해 논의했다.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태영그룹 측이 워크아웃 신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올해마저 고물가‧고금리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경기가 바닥을 찍고 회복하기 힘들 전망이다.장기간 이어진 경기침체에 부채뇌관이 여전한 상황에서 고금리 기조마저 이어질 경우 기업의 투자가 급격히 위축되고, 내수시장도 급격히 침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종료에 7월 이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도 예상되지만, 한‧미간 벌어진 금리차가 시장의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경기회복의 시발점이 될 반도체 업황 개선 신호가 대기업 수출회복이 이끌겠지만, 내수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4대 금융지주가 갑진년 새해 불확실한 금융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과제로 고객‧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과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 회장은 2일 일제히 신년사를 발표하고 상생금융을 통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약속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부합할 수 있도록 고객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디지털경쟁력 확보를 통해 업계 선두로 비상도 강조했다.지난해 내부통제,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면, 올해는 시장금리 하락에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2024년 새해, 리딩금융그룹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흔들림 없는 강자로 진화하기 위해 ‘상생과 공존’을 강조하며 비은행 계열사의 선두권 도약을 다짐했다.양 회장은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KB는 리딩이라는 타이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KB 브랜드’ 그 자체가 대한민국 금융의 스탠다드로 인식돼야 한다”면서 “핵심(Core) 사업영역을 강화함과 동시에 미래사업(Next Core)에 대한 담대한 도전을 이어나가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갑진년 새해 ‘선도 금융그룹 도약, ‘역량집중·시너지·소통’을 경영 목표로 내세우고 ‘열의‧감사‧합심’을 강조했다.임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그룹이 지난해 동안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서 “올해에는 우리의 실력을 온전히 발휘해 고객과 시장이 우리의 변화된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명확한 성과들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밝혔다.또 “차별화된 선택과 집중의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그룹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고객, 직원 모두와 활발히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