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국민의힘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과 관련, 문재인 정권 시절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이 구속된 사례를 언급하며 이 대표도 책임을 지라고 압박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대한민국 국법이 제1야당 대표에게는 적용되지 못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대표도 박 전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도 죄가 있으면 감옥에 가야한다’고 선창했고,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으로 4년 9개월의 옥살이를 했다”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을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당(黨)’으로 규정하고, 당명에서 ‘민주’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 합당한지 따져 물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저는 5선 의원으로서 우리 국회에서는 고참 중진의 한 사람이고, 그동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고는 했지만, 짧지 않은 의정생활 동안 지금처럼 자괴감과 두려움이 엄습한 적이 없다”고 운을 뗐다.이어 민주당을 향해 ‘내로남불당’으로 규정하면서 “민주당 정권 5년 전체가 내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대통령실이 14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판결문 왜곡과 가짜뉴스 유포, 억지 기소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동시에 사과를 촉구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판결문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정치공세용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 잡는다”고 밝혔다.이어 “추미애, 박범계 장관 시절 2년 이상 탈탈 털어 수사하고도 기소조차 못 한 사유가 판결문에 분명히 드러나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수십 명을 강도 높게 조사했으나, 김건희 여사와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차기 회장 후보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재부상하고 있는 분위기다. 당초 몇몇 기업인과 함께 물망에 오르면서도 ‘경제단체통합론’ 주창으로 재계 내 호불호가 갈리며 비중이 낮아지는 듯했지만, 대안부재론이 힘을 받으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10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전경련 이사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하는 데 이어 23일 차기 39대 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가 열릴 예정이다.이에 따라 허창수 현 회장이 임기를 종료한다. 지난 2011년부터 6회 연속,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열린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난방비, 전기차, 반도체 등 국내 산업 현안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정부 측 입장과 대응 방안을 밝혔다.먼저 이 장관은 난방비 폭등의 주요 요인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과 가스 공급 의무에 따른 경직된 구매체계를 지적했다. 또 탈원전과 함께 지속적인 인상 요인을 미리 반영하지 않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도 꼽았다.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난방비 폭등 원인은 가스공사가 가스를 비싸게 구입했기 때문”이라며 “가스공사는 직수입 발전사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조선업종이 올해 안으로 주52시간 근무 예외 인정을 받을 것인지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밀려드는 일감 속에 생산인력 부족으로 고심해 온 조선업계는 정부의 조속한 조치를 기대하고 있지만, 노동계의 반발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국내 조선산업 근로자 수는 지난 2014년 20만3441명에서 지난해 10월 말 기준 9만5030명으로 약 54% 줄었다. 이 가운데 생산인력 감소 규모는 10만명 내외에 해당한다.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업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통합론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전경련이 차기 회장 선출 문제와 관련해서 4대 그룹 복귀 불투명, 종합경제단체 입지 축소 조짐 등 총제척 난국에 들어서자 한동안 잠잠했던 양 단체 통합이 재론되는 분위기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난항을 겪고 있는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해 손경식 경총 회장도 후보군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복수의 경제단체장을 겸직한 전례는 없지만, 법적 문제가 없어 실현 가능성도 상존한다.이 가운데 최근 손 회장은 전경련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대선 불복을 넘어 사실상 사법 불복을 하고 있다.”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나선 안철수 의원이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명숙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건과 같이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유죄가 확정된 것도 인정하지 않듯이, 이 대표의 범죄 혐의도 검찰의 조작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그러면서 “이번에는 한술 더 떠서, 범죄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한다”면서 “마치 군사 독재에 맞선 민주화운동처럼 검찰 독재에 맞선 민주화 투사인양 호도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정부가 한국전력의 지속적인 부채 부담과 전력생산의 효율성 확대 등을 이유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지원 정책을 순차적으로 축소·폐지하면서 관련 시장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특히 공공발전사 등 대규모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전력 구매를 의무화한 RPS(의무할당제)의 비율 하향으로 태양광을 비롯한 한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거래량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시장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RPS 비율을 법정 상한치인 25% 달성을 목표로 한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의 2월 난방비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구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한 국민 시선 돌리기 작전으로 규정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지난 5년 동안 무책임하게 국정을 운영해서 국민에게 1000조원이 넘는 빚을 안겨준 것도 모자라 또 다시 추경을 해서 돈을 뿌리자고 한다”면서 “난방비 폭등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이 대표 사법리스크 관련해 국민의 시선을 돌려보자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이어 “추경은 본예산을 집행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최근 이어진 한파에 난방비가 급증하면서 국민적 불만이 터져 나왔지만, 여야는 책임 공방만 벌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무대책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정부에서 풀었어야 할 숙제를 이제와 후임 정부에 떠넘긴 탓이라고 응수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5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엄청난 강추위 때문에 국민께서 난방비 폭탄을 맞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전기 요금, 가스 요금을 대폭 올리는 바람에 특히 취약계층들의 고통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처음 맞는 설 명절 인사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했다.21일 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 계정에는 ‘깊은 감사를 담아 계묘년 설날 세배드립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연하장이 게시됐다.문 전 대통령 내외는 “지난 한 해 고마웠습니다. 깊은 감사를 담아 계묘년 설날 세배드립니다. 송구영신”이라고 전했다.이어 “묵은 아픔과 원망을 저문 해와 함께 떠나보내고, 새로운 기운과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뜻깊은 설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검찰이 문재인 전 정부 내 인사들을 기소한 것과 관련, 전임 정부 보복수사로 규정하고 “참 기가 막힌다”고 개탄했다.박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윤석열 검찰이 전 정부 장관들과 대통령 비서실 인사수석 등 다섯 명을 기소했다”면서 “정권 시작부터 전 정부 산하기관 인사들을 먼지 털듯 털더니 해가 바뀌자마자 기소한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전날(19일) 백운규(58)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5명에 대해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9월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탈북자 출신 태영호 의원은 19일 자신이 북한의 약점을 가장 정확히 꿰뚫어 보는 사람으로 소개하며 국민의힘 최고위원직에 출사표를 던졌다.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저 태영호가 최고위원으로서 당지도부에 합류하는 것이야말로 우리당의 새로운 모습을 가장 분명하게 과시하는 일이 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도 북한 김정은이 화들짝 놀랄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어 “탈북 4년 만에 저는 서울 강남(갑)에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됐고, 지난 3년 동안 당과 원내지도부에서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전제민 기자]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 부문 대상을 받았다.(사)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과 김선교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 공헌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공헌 대상’은 교육 문화 환경 체육 의정 지방자치 봉사 등 총 7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해 공헌한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백인숙 의원의 이번 수상은 그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분야 관련 조례 제정 및 토론회를 개최하여 지역 내 여론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5선)은 16일 자신이 당대표로 선출될 시 “3개월 내 당 지지율을 50%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면서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이념논쟁으로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하고, 거대 야당의 끊임없는 몽니를 막아내야 한다”고 밝혔다.그간 언급하던 ‘3폐 정치개혁’(비례대표제·불체포특권·정당국고보조금) 공약도 이날 출마선언에서 재차 강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김관영 전북지사 등 민주당 시·도지사들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14일 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찾았다.이번 방문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함께 했다.민주당 광역단체장들이 개인적으로 전직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경우는 있었지만 모두 함께 신년인사를 위해 전임 대통령을 찾은 것은이번이 처음이다.김관영 지사등 5개 광역시도지사는 故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이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새해 인사를 전하고 오찬을
[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국민의힘 윤두현 국회의원(경북 경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지난 6일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시상하는 ‘2022년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국감의원) 수상의원’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전국 270여개 분야별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단체로, 올해로 24년째 국회의 국정감사를 모니터와 면밀한 평가를 통해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국감의원) 수상의원’을 선정 하고있다.앞서 ▲ 국민의힘 ‘2022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 서울신문 ‘2022 국정감사 베스트의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정부가 연일 노동개혁을 강조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최우선 과제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합리적인 보상체계와 노사 법치주의 확립, 노조 회계 투명성 확보를 통한 부패 척결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이러한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은 이미 지난해 3월 대선 직후 일정부분 예견된 터다. 당시 윤 대통령 당선자가 선거 과정에서 민간 주도 성장과 ‘기업 프렌들리’를 앞세우며 전임 문재인 정부의 이른바 ‘친노동 정책 기조’를 줄곧 비판하고 나선 바 있어서다.앞서 문 정부 5년간 과거에 비해 노동계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북한 무인기의 서울 비행금지구역(P-73) 침범 사건을 두고 여야가 정면충돌했다.P-73 구역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 중심의 반경 3.7㎞ 구역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오전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북 무인기가 대통령실이 있는 P-73까지 휘젓고 다닌 것은 초대형 안보 참사”라면서 “정부는 P-73 침투를 극구 부인하며 야당의 문제 제기를 이적 행위라고 매도했는데, 이야말로 이적 행위”라고 비판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경호처장 문책이 불가피하다”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