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지난 7월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 등 악재가 이어지며 국내 완성차 업계의 내수 판매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해외 판매는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며 소폭 증가했다.2일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7월 판매 실적을 취합한 결과 5개사의 국내외 판매는 61만7199대로 지난해 7월보다 0.2% 감소했다.먼저 5개사의 지난달 국내 판매는 지난해 동월 대비 14.5% 감소한 12만3512대로, 현대차(-22.6%)를 포함한 4개사가 줄줄이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기아(2.4%)만 유일하게 내수 판매가 플
[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제네시스가 출범한 지 올해로 어느덧 6년 차에 접어들었다. 제네시스는 해가 거듭될 수록 판매량를 늘리며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고급차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국내 시장의 경우 제네시스는 현대자동차 내에서 비중이 20%를 차지할 정도다. 미국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미국내 제네시스 차량은 총 1만9298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9% 증가했다. 6월 판매량은 183.7% 늘어난 4454대가 팔려 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문제는 유럽이다. 지난 5월 유럽 진출을 선언했지만 미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국산 SUV를 10년째 몰아온 30대 직장인 김 모씨는 요즘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올 하반기엔 차를 바꿔보고 싶은 마음이 커 인터넷과 주변을 통해 검색해보니 온통 전기차 얘기였지만 ‘배터리 충전이 불편하지 않을까?’, ‘너무 비싸지 않나’, ‘서울서 부산까진 갈 수 있으려나’ 등 막연한 불안감에 김 씨는 여전히 갈등 중이다.전문가들은 “아주 먼 장거리가 아닌 출퇴근 용이라면 사볼만하다”면서도 “여전히 차체가 큰 모델이 많고 5000만원대 이상 고가인 점은 아쉽다”고 말한다.실제로 자동차 업계선 고가 전
[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제네시스 G80은 현대자동차에서 처음 출시한 고급 전동화 차량으로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인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 모델이다.지난 8일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시승했다. 하남 스타필드 야외 주차장에서 경기 가평 마이다스 호텔&리조트까지 총 76km를 왕복하는 여정이었다.외관은 전기차(EV) 전용으로 나온 ‘마티라 블루’ 색상이 청량하다. 친환경과 고급감을 동시에 강조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햇빛에 반사되면 에메랄드색에 가까울 만큼 녹색 빛을 띄는데 친환경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제네시스가 8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각)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 ‘2021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 참가해 유럽 전략 차종인 ‘G70 슈팅 브레이크’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클래식 차량부터 최신 슈퍼카, F1 및 WRC(월드랠리챔피언십) 레이스카 등을 전시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매해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 중 하나로 손꼽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을 7일 출시했다. 이 모델은 지난 4월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차량으로 향후 현대차의 중국·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차종이 될 전망이다.G80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엔진을 얹은 G80 승용차를 전기차로 탈바꿈했다. 아이오닉 5와 같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서 만들지 않아 종전 G80과 겉모습이 크게 달라지지 않게 됐다.겉모습은 비슷하나 구동 성능에선 차이가 크다. 모터의 동력을 앞바퀴와 뒷바퀴에 모두 전달하는 사륜구
[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지난 6월 총 65만7547만대를 판매한 가운데 내수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6만8407대, 해외 28만6002대 등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한 35만4409대를 판매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8.3% 감소, 해외 판매는 26.5% 증가한 수치다.현대차에 따르면 반도체 부족 현상 등 영향이다.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그랜저 9483대, 포터 9208대, 쏘나타 6127대, 아반떼 5973대이며, RV는 팰리세이드 4964대,
[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효성그룹이 9월 중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추진한다.4개 그룹은 10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올해 초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은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간기업 주도의 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이어 효성그룹이 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궤적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궤적이다. 국내 선도기업으로 단시간에 소형차에서 대형 프리미엄 차량까지 생산하는 브랜드로 퀀텀 점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는 ‘가성비’가 아닌 첨단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브랜드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7전8기로 일궈낸 북미 시장현대차는 미국 시장 진출 3년 만인 1988년 26만대를 팔아 ‘엑셀 신화’를 만들었지만, 이는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당시 미국에는 엑셀과 같은 1500cc 차급의 제품이 전무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1989년 내구성과 엔
[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BMW코리아,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2개 차종 71만47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한다고 27일 밝혔다.현대자동차그룹의 제네시스 G80 등 4개 차종 70만583대는 브레이크와 차체자세 등을 제어하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쏠라티(EU) 158대는 승객 좌석의 고정 불량으로 충돌시 승객 좌석이 이탈될 가능성이 확인
[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AJ셀카가 '내차팔기' 대표 시세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이달 중고차 거래량 상위 10개 차종의 평균 시세는 6.1% 상승했다.지난 달까지 큰 변동이 없던 주요차종의 시세가 급 반등했으며 올 해 들어 평균시세 성장 폭이 가장 크게 올랐다.특히 올 뉴 카니발, G80, 올 뉴 K7 등 비교적 고가격대 준대형·대형 차종의 평균시세 상승률이 약 20%를 웃돌면서 중고차시장의 시세견인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SUV의 대표 모델인 올 뉴 투싼(8.9%), 올 뉴 쏘렌토(10.7%), 스포티지 4세대(3.2%) 차량
[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되면서 신차는 물론 중고차 시장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실제로 미국에서는 중고차 가격이 10% 이상 폭등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차 출고가 기약 없이 늦어지거나 차량 구매 가격이 부담된다면 중고차 렌트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케이카는 중고차 렌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케이카 홈페이지 내 렌트 메뉴 개편을 통해 총 175대의 신차급 중고차를 만날 수 있다.주행거리는 최소 10km부터 2만km 내외로, 올해 5월 출고된 제네시스 G80, 기아 K5 등은 물론 기아
[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지난달 회복세를 보이던 국내 완성차 업계 판매 실적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도체 수급, 협력사 납품 거부, 노사 협의 불발 등 악재가 이어져서다.4월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판매한 차량은 총 63만691대로 지난 달에 비해 4만1952대 감소했다.현대자동차는 4월 국내 7만219대 해외 27만555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5777대를 판매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 감소, 해외 판매는 185.1% 증가한 수치다.현대차 측은 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원
[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전기차의 역사가 19세기 초반에 시작됐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21세기의 산물로 여겨졌던 전기차가 등장한 시기는 2000년대가 아닌 1830년대로, 19세기에 이미 도로를 누비고 다녔다.발명 이후 전기차는 최고 속도 32km/h에서 9배에 이른다.◇1830년 전기마차 발명 이후 1873년 전기차 첫 등장전기자동차는 전기를 동력원으로 운행한다. 즉 석유 연료와 엔진을 동력원으로 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배터리에 축적된 전기 에너지로 모터를 회전시켜 자동차를 구동하는 것이다.전기차는 가솔린
[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첫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19일 공개했다.제네시스는 19일 현지 시각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브랜드 첫 전기차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제네시스는 한국시간 19일 오전 11시 40분부터 글로벌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G80 전동화 모델의 첫 공개 행사를 중계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의 글로벌 전략 소개 영상, G80 전동화 모델 공개 행사,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전무의 설명 영상, 마커스 헨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15일 오후3시 대학본관 앞에서 현대자동차 교육용 차량 기증식을 가졌다.이날 이재용 총장과 신원산 현대자동차 대구지역본부장은 교육용 차량 기증식을 갖고 산학협력 확대를 위한 상호 지원 및 인적교류를 약속했다.기증받은 제네시스 G80은 향후 스마트e-자동차과의 실습 기자재로 활용해 전문기술인 양성과 기술연구 등 다양한 교육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영남이공대학교 스마트 e-자동차과는 현대자동차와 2000년부터 산학협력을 맺고 오랫동안 다양한 실습용 차량과 기자재들을 기증받고
[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제네시스가 중국에서 본격 출범했다.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일 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나이트’를 열고, 브랜드 론칭을 공식화했다.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고급차 시장의 핵심 고객인 젊은 세대를 공략해 국내 최초의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함이다.중국 현지 주요 인사들과 미디어를 대상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마커스 헨네 제네시스 중국 법인장의 주재로,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의 축하 인사말과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전무의
[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 판매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예년에 비하면 부진한 실적이지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에 비하면 사정이 나아졌다.3월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판매한 차량은 총 67만2643대다.현대자동차는 3월 국내 7만3810대 해외 30만2114대 등 총 37만5924대를 판매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3% 증가 해외 판매는 28.6% 증가한 수치다.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과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수차례 화재로 '불자동차'라는 오명을 얻게된 BMW 520d가 또 한번 리콜 조치를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현대자동차그룹,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FCA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39개 차종 23만891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일 밝혔다.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520d 등 31차종 22만1172대는 2017년 이후 개선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 일부 제품에서 균열 사례가 확인돼 선제적 화재 예방을 위해 추가 리콜에 들어간다.지금까지
[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4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자동차 구매로 고민이 많다. 중고로 구매해 13년간 몰던 쏘나타를 처분하고 신차를 사려고 하는데 연령대와 커가는 아이들을 고려해 중대형 세단을 사기로 마음 먹었지만 어떤 차를 살지 판단이 들지 않아서다. A씨는 곧 출시될 K8을 살지 아니면 기다렸다 그랜저를 살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기아가 야심 차게 내놓은 K8과 그랜저를 두고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기아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4일 두 번에 걸쳐 K8의 내·외부 디자인을 공개했다.K8은 사명과 로고 변경 후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