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롯데그룹이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이르면 이달 말 단행하는 가운데 올해는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이 주요 화두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 사업에서는 롯데쇼핑 온라인 채널의 역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예년보다 약 한 달 빠른 다음 주 중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악화가 지속된 데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빠르게 조직을 정비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외여행객 급감과 오프라인 유통망에 닥친 한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국내 기업도 6일 현재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미국 경제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그동안 미국 현지 사업의 연착륙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왔던 국내 주요 기업인들은 이번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새 판을 짜야 한다.특히 바이든 후보는 기업인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국내 재계 인사들과의 관계가 전무하다. 바이든 후보는 민주당 후보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자국중심 경제정책 기조는 유지하겠지만,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정부와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참여하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이 3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울ON’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코리아세일페스타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주간으로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개최되며,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개막행사가 개최됐다.개막식에는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과 업계대표, 국민참여단, 특별손님 등 100여명 이상이 스튜디오 현장과 화상을 통해 참여했다.이번 개막식은 코세페 최초로 국민이 함께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그룹사 오너일가 자녀의 경우 통상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부터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한다. 김승연 한화 회장이나 최태원 SK 회장의 경우 40세 이전에 그룹 회장이 됐지만 일반적으로는 30대와 40대는 그룹의 핵심 사업부문을 경험하며 경영감각을 키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나 구광모 LG 회장이 20대 후반에 회사에 입사해 여러 사업부문을 거친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주요 그룹사 20대, 30대 오너가 자녀들이 경영수업을 받으며 3·4세 경영에 닻을 올리고 있다. ◇베일에 쌓인 롯데 후계자 신유열그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롯데그룹이 포스코그룹에 이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철강·조선 등의 중공업 산업과는 반대로 전기차 시장이 현재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시장인 만큼 롯데그룹이 전통 제조업 기업의 장점을 살려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1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이 지난달 23일 사모펀드인 ‘스카이스크래퍼 롱텀 스트래티직’에 2900억원을 투자하면서 본격적인 전지박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투자는 롯데정밀화학의 두산솔루스 경영권 확보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지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자본시장연구원이 기업입장을 원천적으로 배제한 '공정경제 3법' 토론회를 기획해 편향 논란이 일고 있다. 국책연구원이 기업들의 목소리는 엄살로 치부하면서 관변 토론회를 주도하는 모습에 경제계가 치를 떨고 있다. 9일 자본시장연구원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와 공동으로 '상법·공정거래법 개정 정책토론회'를 오는 13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 발표자로는 송민경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연구위원이 나서고,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이 좌장으로 참가한다. 패널엔 강석훈 성신여자대 경제학과 교수, 김우찬 고려대 경영학과 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유통업계가 사업 재편을 위해 분주하다. 유통업계 양대 공룡인 롯데와 CJ의 행보가 눈길을 끄는 이유다. ◇롯데 ‘脫유통’ 선언…화학·소재 분야 판 키운다6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은 두산솔루스 인수를 위한 스카이레이크 사모투자펀드에 2900억원을 투자한다. 두산솔루스는 두산이 지난해 연료전지사업을 인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두산퓨얼셀과 함께 만들어졌다. 주로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와 동박, OLED 등 전자소재, 화장품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이 참여하는 사모펀드는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롯데지주가 그룹 내 주요 자회사 지분을 꾸준히 늘리며 신동빈 회장 중심의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있다.23일 증권가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롯데쇼핑과 호텔롯데가 코로나19 타격에 휘청이면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롯데케미칼 등 우량 자회사들의 지분 확대로 수익 기반을 넓히고 있다.롯데지주는 이와 관련, “통상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 강화 수순에 불과할 뿐 특정 자회사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는 과정이 아니다”고 설명했다.이달 7~11일 롯데케미칼 주식 20만 주를 410억원에 장내 매수했던 롯데지주의 롯데케미칼 지분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기업들이 다시 재택근무에 돌입하면서 재택근무 정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재택근무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반면 ‘시기상조’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7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현재 일부 계열사별로 순환식 재택근무와 거점 오피스 근무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말 롯데지주를 시작으로 롯데쇼핑과 롯데면세점 등 주요 계열사들도 약 4개월째 순환식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며 롯데호텔 또한 이번 달부터 본사 전 직원 대상으로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롯데그룹의 창사 이후 이례적인 8월 대규모 임원 인사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최고위급 임원인 롯데지주 대표를 황각규 부회장에서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로 깜짝 교체해 더욱 주목을 끌었다.1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날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롯데지주 대표이사로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사장 신규 선임,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유임을 결정했다. 이로써 기존 황 부회장과 송 부회장 투톱 체제에서 신동빈 회장-송 부회장-이동우 사장 3인 수직 체제로 변하게 됐다.황 부회장은 1979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재계 총수들은 올 여름 휴가 대신 경영 현안을 살피는데 주력할 전망이다.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총수들은 휴가기간 동안 자택과 집무실·현장 등에서 주요 경영 과제들을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을 수립하는데 매진할 예정이다.이는 올해 코로나19로 대내외 경영환경이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총수들 모두 여름휴가 없이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전념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지난해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올해 1월 별세한 고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유산 상속세 신고 기한인 31일 국내 롯데 상장 계열사 지분 상속 상황이 공개됐다.상속인은 신영자, 신동주, 신동빈, 신유미 네 자녀로, 국내 재산 중 주식은 신영자 전 롯데재단이사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법정상속분 각 25% 외 추가 1/3, 2/3이 간 것으로 확인됐다. 신유미 전 롯데호텔 고문은 0이고,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법정상속분을 받았다. 지분은 상속인이 똑같은 비율로 상속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상속인 간 합의로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일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올초 별세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유산 중 롯데 계열사 지분에 대한 유족 간 분할 상속 협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장녀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둘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셋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넷째 신유미 전 호텔롯데 고문이 최근 롯데 계열사 지분 상속 비율에 대해 합의했다. 구체적인 합의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다. 별도 유서가 없는 경우 법적 상속인은 똑같이 나누는 게 원칙이지만 상속인 간 합의로 비율을 조정할 수 있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7말8초 여름휴가 최대 성수기가 시작됐다. 국내 여행 1번지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는 올여름 ‘호캉스(호텔+바캉스)’가 대세다.직전에 지난 24~25일 부산 폭우·홍수에 이어 27~28일도 잇따라 큰비가 이어지며 다소 위축도 예상됐으나 큰 동요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2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 특급호텔이 이슈가 되며 코로나19 시국에도 불구하고, 최근 투숙객이 지난해 대비 60~70%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통상 매년 7말8초 때마다 주중에도 만실을 기록하던 것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선방하고 있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올해 1월 별세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유산 상속세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가운데 롯데 상속인간 분할 비율은 정리가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상속인은 먼저 기한 내 상속세를 신고한 뒤 분할 비율을 정하고 추후 정산하는 쪽으로 논의되고 있다.20일 재계에 따르면 상속인은 장녀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차녀 신유미 전 호텔롯데 고문 등 자녀 4명이다.민법상 상속 1순위는 배우자와 직계비속이지만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애프터 코로나가 곧 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코로나와 함께 하는 위드 코로나(WC:With Corona)가 내년 말까지는 계속될 것 같다. 2019년 대비 70~80% 수준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러한 ‘70% 경제’가 뉴노멀이 됐다고 생각한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4일 개최한 2020 하반기 VCM(밸류 크리에이션 미팅)에서 이같이 밝혔다. VCM은 신동빈 회장 주재로 1년에 상하반기 2회 지주 임원과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해 경영 소통을 하는 자리다. 이날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처음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주재로 각 계열사 대표와 지주 임원 100여명이 참석하는 2020년 하반기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은 화상회의로 14일 열릴 예정이다. 사장단 회의가 지난 2018년부터 상호 소통 방식을 강조한 VCM으로 변화한 데 이어, 올해는 처음으로 랜선 회의를 시도하게 됐다. 또 앞서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롯데면세점 등은 주1일 재택근무를 도입중에 있다. 뉴노멀에 따라 일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신 회장 의지가 반영됐다.신동빈 회장은 일찍부터 글로벌 저성장 기조와 소비 트렌드 변화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 주재로 각 계열사 대표, 지주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를 연다.오는 14일로 예정된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하는 방식 혁신 차원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근무환경 변화에 따라 일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하반기 VCM은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등 그룹 내 4개 사업 부문별로 하루씩 회의를 한 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소득이 줄면 소비도 준다. 하반기가 더 두렵다.”이달초부터 유통가에서는 이례적으로 2분기 깜짝 실적(컨센서스 포함)과 비상경영 선언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표됐다.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위기 관리가 당면 과제로 떠올라서다.8일 유통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이커머스와 식품제조업, 홈쇼핑을 제외하면 대부분 매출이 감소했다.면세업계처럼 해외여행 중지로 사실상 개점 휴업에 들어간 곳도 있다. 또 오프라인 매장 중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의 타격이 크다. 외출과 감염을 꺼리면서 외식업계도 직격탄을 맞았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활동을 자제해온 재계 총수들이 다시금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반도체부문 자회사 세메스(SEMES)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 공장을 둘러봤다.이번 달에만 3차례 현장에 방문한 것으로 지난 19일에는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DS부문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미래 전략을 논의했으며 23일에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방문해 경영진 간담회를 가졌다.앞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