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홍콩 입법회를 무력 점거한 시민들이 반나절만에 의사당을 빠져나왔다. 주권반환 22주년 기념일 정통성이 훼손된 정부는 시민들을 격렬히 비난하며 나섰다.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일 오후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일부 강경 시위대가 바리케이드, 금속 재질의 막대기 등을 이용해 입법회 청사 건물 1층 바깥에 있는 유리 벽 여러 개를 깼다.시위대는 또 입법회 건물 안으로 쉽게 진입하려고 1층 외부에 둘러놓은 긴 금속 패널도 무더기로 떼어냈다. 입법회 건물을 둘러싼 유리벽과 유리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미 공군은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 편대를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 처음으로 배치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미 공군은 이번 배치가 미군과 미국의 자산을 방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직접 이란을 겨냥하지는 않았으나 군사적으로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위력 시위' 성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이란 혁명수비대가 20일 이란 남부 근해에서 미군 무인정찰기를 격추한 터라 이번 첨단 전투기 증파에 관심이 모아진다.미 공군은 F-22의 배치 규모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27일 5대가 알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올해 초 이슬람 자치정부가 들어선 필리핀 남부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추종 단체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7명이 목숨을 잃고, 12명이 부상했다.29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술루주에 있는 군부대에 괴한 두 명이 침입, 몸에 지니고 있던 사제폭탄을 터트려 군인 세 명, 민간인 두 명과 함께 숨졌고, 12명이 부상했다고 필리핀 군 당국이 밝혔다.괴한 가운데 한 명이 부대 정문에서 폭탄을 터트려 정문을 지키던 군인 세 명과 함께 숨진 뒤 다른 괴한 한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을 앞두고 비무장지대(DMZ)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는 뜻을 29일 트위터를 통해 표명했다.이번 발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받아 읽는 사진을 공개하며 탑다운 방식에 집작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한 화답으로 보인다. 이날 주요 외신은 이런 뜻을 밝힌 트럼프 대통령의 사실상 '김 위원장을 DMZ로 초청한 것'이라고 해석하고서 미국과 북한의 움직임에 주목했다.로이터통신은 관련 소식을 긴급뉴스로 보도한 후
베트남 언론은 베트남 의회가 모든 차량에 대한 음주운전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15일 보도했다.해당 법안은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자동차뿐 아니라 오토바이 등 이륜차까지 모든 종류 차량에 대해 음주운전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조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에 관계없이 조금이라도 술을 마신 상태라면 단속 대상이다.세계보건기구는 베트남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중 40%가 음주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면허 정지 조치 없이 곧장 운전면허가 취소된다.또 오후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홍콩 정부가 15일 오후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추진을 잠정 연기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홍콩 언론이 보도했다.이들 매체에 따르면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전날 오후 홍콩 핵심 관료들과 심야 회의를 한 후 이날 오전에도 대책 회의를 했다.회의 결과 최근 격렬해지는 시위 상황 등을 고려해 범죄인 인도 법안 추진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고 이날 오후 캐리 람 행정장관이 이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홍콩 정부가 추진하는 범죄인 인도 법안은 중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의 침몰사고가 일어난 지 열흘째인 7일(현지시간) 선체 인양 준비와 실종자 시신을 찾기 위한 전방위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헝가리 당국은 다뉴브강의 머르기트 다리 아래 수중에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선체 세 군데에 인양용 와이어를 연결하는 작업을 이날도 진행됐다.당국은 인양 준비작업이 이어지지만, 실제 크레인이 배를 들어 올리는 시점은 당초 계획보다 다소 미뤄질 전망이다.헝가리 당국은 지난 5일 선체 인양을 위해 동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약물을 주입해 85명의 환자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독일 간호사에게 결국 종신형이 선고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CNN방송은 6일(현지시간) 독일 올덴부르크 지방법원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서 가장 끔찍한 연쇄살인범으로 손꼽히는 닐스 회겔(42)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전했다.회겔은 붙잡힌 후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독일 북부 올덴부르크와 델멘호르스트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환자 100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그러나 법원은 85건에 대해서는 살해 혐의를 인정했으나 15건은 증거 불충분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일본 도쿄 인근 가와사키 시에서 흉기난동이 벌어져 초등학생 등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28일 오전 일본 가나가와 현 가와사키 시 공원 인근 거리에서 50대 남성이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초등학생들에게 휴기를 휘둘렀다.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1명과 30대 남성 등 2명이 흉기에 찔려 숨졌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흉기를 휘두른 범인은 도주하면서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목격자들은 학생들이 버스에 타는 순간 범인이 양손에 흉기를 들고 다가갔다고 전했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베트남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이미 전체 국토의 3분의 2가량에서 ASF가 발생한 가운데 남부지역이 건기에서 우기로 바뀌고 있어 방역 당국이 추가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27일 일간 뚜오이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5일 베트남 남부 껀터시의 돼지사육 농가에서도 ASF가 발견돼 베트남 전체 63개 대도시 및 지방성 가운데 66.7%인 42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 지금까지 현지에서 사육하는 돼지의 5%가 넘는 170만 마리 이상이 살처분됐다.베트남에서는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대만이 아시아 최초로 동성 커플의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지역이 됐다.17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입법원(국회)은 이날 표결로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내용의 특별법안 통과시켰다.이날 법안 통과는 '2차 심의' 단계로 최종적으로 '3차 심의' 절차까지 완료되면 새 법이 효력을 갖게 된다.대만 연합보는 이르면 오는 24일부터 동성 커플들의 결혼 등기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빈과일보는 약 200쌍의 동성 커플이 24일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신청을 해둔 상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4일 오전 발사한 것을 '단거리 미사일'에서 '단거리 발사체'로 수정해 발표했다.합참은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 9시 6분경부터 9시 27분경까지 (강원도) 원산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사된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약 70km에서 200km까지 비행했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합참은 전했다.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이 자신의 근위대장과 결혼한다고 밝혔다.2일 AP·AFP 통신 등 외신과 더 네이션 등 현지 언론은 태국 왕실 관보가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이 수티다 와찌랄롱꼰 나 아유타야 왕실 근위대장과 법과 왕실 전통에 따라 결혼했고 국왕은 그를 왕비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올해 40세인 수티다 왕비는 타이항공 승무원 출신이고 지난 2014년부터 왕실 근위대에서 근무했다. 66세인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은 이번이 4번째 결혼이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IS) 수괴 바그다디가 5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IS의 선전매체 알-푸르간이 공개한 18분짜리 동영상에는 바그다디가 발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전에 공개된 바그다디의 외모와 비슷하며 수염이 더 자라 나이가 든 모습이다.그간 사망설이 나돌던 바그다디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4년 6월 이라크 모술에 있는 알누리 대모스크의 설교 영상 이후 5년만이다. IS는 영상 앞부분에 '4월 초'라고 제작 시기를 표시했다.지난달 IS는 시리아 동부의 마지막 근거지 바구즈 전투를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나 정상회담에 들어갔다.양 정상은 이날 오후 2시 5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시 5분)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다리로 연결된 루스키섬 극동연방대에서 만났다.먼저 회담장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건물 입구에서 맞은 뒤 양 정상은 악수를 했다.양 정상은 상대 수행원들과 악수를 한 뒤 회담장으로 들어섰다.양 정상은 1시간 정도 단독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양측 수행원들이 참석하는 확대회담과 푸틴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러시아 방문을 공식화했다.2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의 초청에 의해 곧 러시아를 방문하시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 기간 김정은 동지와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구체적인 방문 일정이나 장소 등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김 위원장 해외 방문을 대내외에 사전에 예고한 것은 이례적이다.이번 북러정상회담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베리아 부랴티야공화국 수도 울란우데를 방문해 드
15일(현지시간) 세계적인 문화 유산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재로 불길에 휩싸였다. 전 세계 인사들과 시민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성당 화재 소식을 접하고 트위터를 통해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길에 휩싸이는 걸 보니 너무나 끔찍하다. 빠르게 불길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방 헬리콥터로 공중에서 불길을 잡을 수 있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프랑스 소방당국은 건물이 붕괴될 위험 때문에 공중에서 물을 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15일 6시 50분경 첨탑에서 솟구치기 시작한 불길은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미국 텍사스주 중부 프랭클린 등에 최고 시속 140마일에 달하는 풍속의 토네이도가 시가지를 덮쳐 최소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했다.미 국립기상청(NWS)과 AP통신 등 언론에 따르면 미시시피주 먼로카운티, 텍사스주 중부 프랭클린 등에 최고 시속 140마일(225㎞)에 달하는 풍속의 토네이도가 시가지를 덮쳐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가옥 지붕이 날아갔다.텍사스 프랭클린에는 시속 100마일(160㎞) 안팎의 토네이도가 불면서 가옥과 교회 건물 등 55채가 전파 또는 부분 파손됐다. 이동식 조립주택이 통째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지난 1월 이혼을 선언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54)와 그의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48)가 아마존 지분 분할 등 이혼조건에 합의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자신의 아마존 지분 가운데 25%를 매켄지에게 넘기되 의결권은 계속 보유키로 해 그의 경영권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세기의 이혼'이라는 세간의 평가에 걸맞게 매켄지의 주식 평가액은 40조원을 넘는다.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매켄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합의사항을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중국에서 프로게이머와 드론(무인기) 조종사, 인공지능 엔지니어 등이 직업으로 정식 인정받았다.5일 중국인민라디오방송(CNR)에 따르면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시장감독총국, 통계국은 지난 1일 새 직업 13가지를 발표했다.2015년 국가직업분류대전이 나온 이후 신규 직업이 발표된 것은 처음이다.새 직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엔지니어를 포함해 주로 첨단과학 분야에 있다.이는 중국 고용시장이 첨단 기술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중국에서는 디지털 서비스 분야가 붐을 이루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