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LG유플러스가 5G 상용화 시대를 맞아 고객들의 삶에 직접 파고들며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5G 서비스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의 슬로건을 ‘일상을 바꿉니다’로 정했다. LG유플러스는 19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5G 시대 핵심가치를 소개했다. 하 부회장은 5G 시장 성장 주도를 위한 핵심 요소로 △선도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제공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마케팅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서울 모처에서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을 처음 만나던 날. 그는 자신의 체구만한 캐리어(여행가방)을 끌고 나타났다. 김 관장은 인터뷰를 마치고 곧장 말레이시아로 출장을 떠난다고 했다. 아시아 지역 과학관들과 교류를 하기 위해 일주일 간 떠나는 출장이다.지역 과학관은 중앙과학관이나 과천과학관과 달리 독립된 기관으로 운영된다. 그만큼 관장의 역할은 더욱 커진다. 김 관장은 국립대구과학관이 지역 특성화된 과학기술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의 꿈을 키우는데 든든한 후원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업체의 98%가 '보안'문제를 지적합니다. 클라우드 보안 전쟁은 시작됐습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는 멀티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인 '레드락'으로 이 시장을 선점할 것입니다"새해를 앞두고 만난 최원식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사장(사진)의 2019년 포부다. 최 사장은 멀티클라우드(2개 이상 복수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보안 솔루션 '레드락'을 출시해 이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미국 캘리포니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코스닥 상장', '미국법인 설립' 그야말로 겹경사다7일 판교 나무기술 본사에서 만난 정철 대표(사진)는 그 어느때보다 호기로운 자신감이 넘쳤다. 정 대표는 "상장을 기회로 공격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시도해 2019년을 해외진출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나무기술은 오는 11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교보비엔케이스팩과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이다. 액면가는 100원, 합병 후 주식 수는 2724만7820주가 된다. 상장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나무기술은 지난 2016년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세계 원자력발전소가 서서히 퇴보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원전은 시간이 지날수록 주도권을 신재생에너지에 내어주고 2063년이면 완전히 가동을 멈출 것으로 예측됐다.탈핵에너지전환국회의원모임과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계적 에너지 권위자인 마이클 슈나이더(Mycle Schneider)를 초청해 2018 세계 원전산업 현황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마이클 슈나이더는 자신의 원전 보고서를 토대로 논의를 진행해나갔다. 먼저 그는 연구에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요한 연구 방식을 소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28일 개봉한 영화 ‘국가 부도의 날’은 1997년 국제통화금융(IMF)의 구호기금 신청을 일주일 앞둔 대한민국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이 영화에서는 재미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청와대 경제수석으로부터 외환 보유고가 바닥이라는 보고를 받은 김영삼 전 대통령, 당시 그는 TV로 아들 김현철이 구속되는 뉴스를 보고 있었다. 그때 그가 뱉은 한 마디는 “잔치는 끝났다 이건가”였다. 최근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모습이 영화 속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말과 같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비트코인은 연일 폭락하면서 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증권선물위원회의 고의 분식회계 발표에 대해 회계처리에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김 사장은 15일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당사의 정당성에 배치되는 증선위 심의결과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회계처리 적정성에 대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감리 시작단계에서부터 제회계기준인 IFRS에 부합한 회계처리이었음을 일관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소명해 왔다"는 내용의 CEO 편지를 보냈다.김 사장은 이 편지에서 지난 2016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위탁감리에서 뿐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경쟁력이 취약한 국내 기업을 위해 클라우드 산업 규제혁파의 속도를 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12일 만난 민영기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사무국장은 클라우드 산업 규제혁파의 목적인 시장 활성화에 동의 하지만 경쟁력이 취약한 국내 기업 육성을 위해 속도를 누그러뜨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민 국장은 “클라우드 시장과 국내 기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규제개혁 속도를 조절해달라는 의견을 정부 전달하고 있다”며 “다양한 업체를 시장에 뛰어들게 해 시장은 성장시키되, 국내 업체도 육성 할 수 있는 투트랙 정책이 필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의 해외 관광자원 확보를 위한 광폭행보가 거침이 없다. 중국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에 따른 단체관광객 급감 위기 속에서도 끊임없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초석 마련에 나서며 업계 안팎에서 다시 주목받는 모양새다.박 대표는 2015년 첫 업무를 시작으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 롯데월드 전체 사업장에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 발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첫 스타트로 10월 2일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태국 방콕 파라곤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임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그동안 원화가치 상승이 국내 물가 오름세를 제한했으며, 실제 물가 흐름은 지표만큼 낮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임지원 금통위원은 7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 물가 상승률 수치가 낮은 데 원/달러 환율이 일조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물가를 끌어내리는 정도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흔히 기저물가 흐름을 파악할 때 수요 측면을 언급하지만 임 위원은 환율 영향도 중요한 변수로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국경제가 원자재의 7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레드햇은 IBM과 함께 전 세계 클라우드시장을 이끄는 선두업체로 성장 할 것입니다."데미안 웡 레드햇 아시아 성장시장부문 부사장은 6일 ‘탐구할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들(Ideas Worth Exploring)’을 주제로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레드햇 포럼 2018'에서 이같이 말했다.데미안 웡 부사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소프트웨어 분야 M&A 중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40억달러(약 38조8400억원)로 IBM에 인수된 사안에 대해 "IBM과의 인수합병은 전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산업혁명의 역사는 생산성 혁명의 역사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생산성 혁명은 계속될 것입니다.”지난 17일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은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진행한 본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와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노 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생산성을 높이려면 기업과 노동자가 공생하는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기업들은 노동자에 저임금을 주고 노동착취를 하며 생산성을 높였다면 지금은 워라밸(Work-life balance)과 같이 노동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관련 중소기업 대표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당시 기업 대표들은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고충을 토로하면서 “AI 개발에 필수적인 학습데이터를 확보하는게 어렵다”는 말을 했다. AI는 머신러닝을 통해 정확도를 높이고 진화한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데이터를 확보하는게 필수적이다. 그러나 중소·벤처기업들은 데이터를 개발하고 수집할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AI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데이터를 독점해 AI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집안에서 형제나 자매, 남매는 대부분의 경우 일단 뭐든지 싸우고 시작하는 편이다. 보기 드물게 우애가 두터운 경우도 있지만 우선 장난과 괴롭힘이 오가고 그 다음에 주먹과 욕설이 동반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제, 자매, 남매는 끈끈할 수밖에 없다. 가족 중 가장 오래 봤고, 오래 볼 사이이기 때문이다.당연히 이들 중 ‘첫째’의 역할은 클 수밖에 없다. ‘첫째’는 때로 아버지의 역할도 하고 어머니의 역할도 한다. 가장이 부재중일 때 가장의 역할을 하는 ‘예비가장’이며 그만큼 책임이 무겁기 마련이다. 게다가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마흐무드 모히엘딘 세계은행(World Bank) 수석부총재가 "북한이 국제사회 기대에 부응하는 평화와 번영 수준을 갖춘다면 세계은행 회원국 가입을 환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모히엘딘 부총재는 17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주최한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주(DJSI) 컨퍼런스' 참석 전, 서울 소월로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에 대해 공식 가입 전에도 지원을 우선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모히엘딘 부총재는 최근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아시아개발은행(ADB)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월 2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우리 과학기술계 연구개발(R&D)이 투자 규모에 비해 성과가 미흡하고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비판이 많다”며 R&D 시스템의 과감한 혁신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과학자들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개발 사업과 예산 배분도 연구자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책임과 함께 힘을 얻은 사람이 몇 있을 것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과학기술 관료와 산하기관 담당자다. 여기에 국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대출을 받기 위해선 신용등급 확인은 필수다. 신용등급은 금융회사가 대출자에게 대출을 내줄 수 있는 '자격'을 심사하는 근거가 된다.하지만 대부분 대출 심사를 받기 전까진 자신의 신용등급에 대해 무관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매분 매초 변화가 일어나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해야 신용등급이 올라가는지', '어떻게 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지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김형석 팀윙크 대표는 생각보다 손쉽게 신용등급 향상 방법을 모르는 소비자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착안해 애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가상화폐는 매우 뜨거운 시장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매우 위험한 시장’이기도 하다. 실제로 여러 차례 해킹 사고가 있었으며 거래소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사기도 있었다. 이 때문에 가상화폐에 있어서 ‘보안’은 언제나 뜨거운 이슈다. 가상화폐 시장이 정부와 대중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안전함을 입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보안에 있어 가장 기본적으로 언급되는 수단이 ‘콜드월렛’이다. 콜드월렛은 망분리를 통해 네트워크와 차단된 하드웨어에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지갑을 말한다. 즉 가상화폐를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4일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스케일 업 프로그램을 도입해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달러(약 1조원) 이상인 설립 10년 이내 비상장 스타트업을 의미한다.윤 이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창업 3년을 경과한 스타트업에 기업 당 최대 5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신보는 현재 유망 스타트업에 대해 발굴, 액셀러레이팅, 금융지원, 성장지원의 4단계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흔히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길 원한다. 기왕 시작한 일, 최고 권위자로 기억되길 바라는 것은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는 꿈일 것이다. 여기에 약간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바로 소방관이다. 소방관은 불을 끄고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의 꿈은 자기 직업에 최고가 되길 바라는 것이 아니다. 더 이상 불을 끌 일이 없고 사람을 구할 일이 없는 ‘안전한 세상’이 그들의 가장 큰 꿈이다. 그런데 여기 소방관도 아닌데 ‘안전한 세상’을 꿈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