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가끔, 지나치게 이상한 날이 있다. 날씨 얘기다. 단 몇 분 동안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가 오다가 갑자기 화창해진다. 태풍이 온다 해서 잔뜩 긴장했는데 한반도 상륙 직전 귀신처럼 사라진다. 그리고 입추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한 여름처럼 무덥다. 분명 오래전 우리가 알던 ‘한국의 4절기’와는 차이가 있는 날씨다. 지구 온난화, 오존파괴 등 환경오염과 관련된 온갖 단어들을 다 갖다 붙이지 않고서는 설명이 불가능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 속에서 살다보니 우리는 디스토피아 SF영화의 미래 지구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시선을 강탈하는 독특한 디자인, 자연을 보호하는 친환경에너지, 쉽고 재밌는 운전을 일컫는 펀드라이빙(Fun driving). 이는 모두 초소형 전기차를 선택하는 대표적인 이유다. 그러나 이 같은 매력에도 초소형 전기차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매력보다 불편이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본기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초소형 전기차가 신기하긴 했지만, 실제로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보조금을 받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주변의 꾐에도 “나는 초소형 전기차와는 안 맞는 것 같아”라며 거절했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8일 업계에 따르면 송도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국제도시의 국제업무단지(IBD)가 5년 만에 사업 재개에 나선다.IBD는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송도국제도시의 1·3공구를 일컫는다. 세계적 비즈니스 중심지 컨셉으로 국제업무기능과 주거, 레저, 쇼핑, 녹지 등을 아우르는 자족형 복합도시로 계획됐다. IBD는 장기간 개발이 멈춰있었음에도 벌써 송도국제도시의 중심 주거지로 자리 잡고 있다. KB리브온에 따르면 송도동 전체 아파트 시세는 3.3㎡당 1400만원 중반대인 데 비해 IBD에 속한 센트럴파크 인근 단지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가격에 혹하는 여행사 특가항공권 프로모션이 활발한 시기다. 반면에 ‘득템’ 했다고 기뻐했던 항공권 가격이 ‘싼게 비지떡’인 경우도 있어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가격비교를 당연히 할 것이라고 여기지만 의외로 특가 프로모션가라 너무 싸다는 확증오류에 빠져 무심코 결제를 해버리는 이들이 다수다.이에 9월 추석을 피해 저비용항공사(LCC)로 홍콩 왕복 항공권 가격을 6일 하나투어에서 조사해봤다. 주말을 포함한 2박3일 황금 스케줄도 제주항공 25만3000원, 이스타항공 28만2300원에 각각 할인항공권을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매년 8월은 전통적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올해에는 성수기와 비슷한 물량의 신규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5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39개 단지, 총 3만6087세대 중 2만8143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8월 대비 17개 단지, 총 2만7653세대(328% 증가), 일반분양 2만2,506세대(399% 증가) 많다.전국 총 3만6087세대 중 2만5502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며, 이 중 경기도가 1만9072세대로 계획 물량이 많다. 지방에서는 1만585세대의 분양이 계획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내년 상반기 출시를 예고한 제네시스 G80. 약 5년 만에 완전 변경된 G80을 기다리는 마음은 조급하기만 하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이에 본지는 판매 끝물인 G80을 시승하며 새롭게 출시될 G80의 변화를 미리 확인해 봤다. 그동안 G80은 G70과 G90 사이에 껴 포지션이 애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G70처럼 스포티한 것도 아니고, G90처럼 대놓고 중후한 매력을 발산하지도 않아서다. 애매한 것은 디자인만이 아니다. 구매자 연령, 성능, 가격 등 여러모로 망설여지는 부분이 많다.지난 7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활동사진’이라고 불리는 영화를 처음 발명한 사람에 대해서는 몇 가지 논란이 따른다. 공식적으로는 프랑스의 뤼미에르 형제라고 알려져 있지만 과학기술의 발전에 있어서는 남에게 뒤지는 걸 싫어하는 미국은 토마스 에디슨을 앞세워 ‘최초의 영화’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뤼미에르 형제의 영화는 1895년에 처음 공개됐고 에디슨의 영화는 1891년에 카메라와 영사장치에 대한 특허를 냈다. 다만 에디슨의 영화는 영사장치에 눈을 대고 봐야 하는 영화로 단 1명만이 관람할 수 있어 오늘날의 영화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영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 서울 직장인 37세 안모씨는 최근 적금 만기로 1000만원 가량의 여윳돈이 생겼다. 통장에 그대로 묶어 두기에는 금리가 아쉽고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자니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 새로운 재테크 방안에 고민이 생기는 시점이다.지난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26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18조2000억원에 비해 확대되며 가계의 여윳돈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이와 함께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시중은행들의 예적금 상품들의 혜택이 줄어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전쟁에 쓰이는 무기들은 대체로 잔인하고 악랄하다. 그 중 독가스는 공기를 타고 퍼지기 때문에 작은 폭탄 하나로 광범위한 살상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래서 더 끔찍한 무기고 사용을 지양해야 하는 무기다. 과학과 발명은 때로 기대와 다른 결과를 낳기도 한다. 질량-에너지 등식(E=MC²)을 발견한 아인슈타인은 이것이 핵폭탄 개발의 원리로 사용될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많은 독가스들도 처음부터 사람을 죽이려는 의도로 만들어지진 않았다. 마이클 베이의 1995년작 ‘더 록’에 등장하는 VX가스는 영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해외여행 중 신용카드를 분실하거나 무단 복제 당해 누군가 몰래 사용한다면 곧바로 현지 경찰로부터 '사실확인원'(police report)을 받아둬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신용카드 해외사용 유의사항을 22일 소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이 포함된 3분기부터 신용카드 해외 부정 사용 피해가 급증한다.2016∼2018년 국내 8개 신용카드사의 3분기 해외 부정 사용 민원은 모두 2만298건에 달했다. 4분기에는 2만7784건이다.같은 기간 신용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얼굴이 나타났다. 기아자동차의 셀토스가 그 주인공이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셀토스의 콘셉트카 SP SIGNATURE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대부분 양산차는 여러 규제 적용으로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살리지 못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출시한 셀토스는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안전에 관련한 기능을 대거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또, 소형 SUV 최초로 2열에 송풍구를 적용해 동승자를 배려했다.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어떤 영화들은 개봉하기 가장 적절한 시기가 있다. 유관순 열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면 3월 1일에 맞춰서 개봉해야 하고 해양 액션영화는 여름에 맞춰서 개봉하는 것이 좋다. 당연히 예수에 대한 이야기나 산타 클로스가 나오는 영화라면 성탄절에 맞추는 것이 좋다. 영화 개봉에 이런 공식은 무조건 지킬 필요는 없다. 특히 요즘처럼 극장가가 뜨겁고 경쟁이 치열한 시기라면 영화는 ‘가장 적절한 날’을 골라 앞뒤 안 가리고 개봉해야 한다. ‘나랏말싸미’의 개봉시기도 그런 의미에서 이해할 수 있다. 세종대왕의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더위를 싹 잊을 수 있다. 그것은 물이 체온을 낮춰준다는 의미도 있지만 바다 속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무서워서 그런 것도 있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인류는 지구의 여러 곳을 탐사했고 그 중에는 바다도 포함돼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깊은 바다, 심해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스테리가 많다. 1989년에는 심해에 대한 상상력을 담은 여러 영화들이 미국에서 만들어졌다. 물론 제임스 카메론의 ‘어비스’가 등장한 이후 아류작으로 ‘딥 식스’와 ‘레비아탄’, ‘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엔트리 SUV 베뉴를 선보이며 국내외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나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에 능숙한 세대를 말한다.현대차는 물리적인 1인 가구에 국한되지 않고 혼밥, 혼술 등을 즐기는 이들의 사회 트렌드를 반영해 ‘혼라이프’라는 용어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들이 추구하는 삶에 걸맞은 차량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11일 더 카핑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 SUV 베뉴의 공식 출시 행사와 함께 시승행사를 이어갔다. 우선 베뉴의 외관은 젊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마블 씨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는 단연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다. 그러나 그들은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끝으로 MCU를 떠났다. 하나의 시대가 끝이 났지만 다행스럽게도 MCU는 계속되고 관객들은 새로운 히어로를 마주하게 됐다. 그 중 스파이더맨은 앞으로 MCU의 핵심이 될 히어로다. 마블코믹스 최고의 인기 히어로이자 오늘날 마블 유니버스를 만드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슈퍼스타’ 스파이더맨은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가 생전에 가장 사랑한 캐릭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약 8년 만에 새롭게 변신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출시됐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2세대 모델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국내 출시를 알리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풀체인지 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새로운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적용했다. 외관은 언뜻 보면 레인지로버 벨라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흡사하다. 루프라인과 자동 전개식 도어 핸들, 슈퍼 슬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등은 레인지로버 패밀리 모델의 특징을 담아냈다. 특히, ‘서울’에서 이름을 가져온 새로운 바디 컬러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쌍용자동차가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베리 뉴 티볼리를 선보이며 소형 SUV 1위 자리를 이어간단 계획이다.쌍용차는 SUV의 판매에 맞춰 디젤엔진만 생산했지만 이번에 사이즈를 줄이고 터보를 장착한 신규 엔진을 베리 뉴 티볼리에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터보 가솔린 엔진에 아이신의 젠3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가속 성능을 한껏 끌어 올렸다는 평이다.이로 인해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는 26.5㎏·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실제 주행을 통해서도 베리 뉴 티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청약제도가 지속적으로 개편되는 가운데 하반기 부적격 당첨자를 줄이기 위한 '청약자격 사전검증시스템' '사전 청약제도'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도권 재개발 임대비율이 상향 조정되고 새로운 잔액기준 코픽스 지표와 주택도시기금의 대출 자산심사 기준도 도입된다.28일 부동산114는 2019년 하반기에 달라지는 부동산 관련 제도를 분석‧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청약자격 사전검증시스템이 도입돼 청약 전에 부적격 여부를 미리 확인할
[이뉴스투데이 김대훈 기자] 영화배우 중 특정 장르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배우가 있다. 코믹액션 영화는 성룡, 코미디 영화는 짐캐리 그리고 오늘 이야기 하고 싶은 배우 ‘제이슨 스타뎀’은 바로 자동차 액션 영화에서 확실한 연기를 선보였다.배우 제이슨 스타뎀은 영화 ‘이탈리안 잡’에서 미니를 ‘분노의 질주’에선 마세라티 기블리를 또한 그의 인지도를 각인시킨 영화 ‘트랜스포터’에선 아우디를 사용하며 자동차 액션 영화에서 유독 배우로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주 [영화쏙카]는 배우 제이슨 스타뎀의 스타일을 담은 자동차 액션 영화 ‘트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보험료가 일반 보험상품보다 저렴하지만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보험상품이 최근 인기를 끌면서 해당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이런 상품은 낮은 가격에 보장 혜택을 받는 장점이 있으나 계약을 끝까지 유지할 가능성이 큰 보장성 보험에 한정해 가입하는 것이 좋다.무해지환급금 보험상품은 보험계약 해지 시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기존 보험상품보다 30~70% 적은 상품을 의미한다. 종신보험이나 치매보험, 암보험, 어린이보험 등 보장성보험에 이런 방식을 주로 적용한다.강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