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과학은 어디로 향하는가. 많은 과학자들이 고민했으며 이미 답도 나와 있는 질문이다. 과학의 지향점에는 인간이 위치해있다. 모든 과학기술은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인간의 장기적인 번영을 위해 과학은 자신의 목표로 향한다. 과학과 인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그래서 과학은 인간을 연구한다. 생리학과 물리학, 화학 등 여러 학문에서 인간을 연구한다. 그럼에도 인간에 대해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는 한 가득이다. 20세기 최고의 SF소설가 중 한 사람인 필립 K. 딕은 과학으로 풀지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롯데몰 수원점이 1일 수원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에서 방문 사실을 통보받았다. 하지만 기존 사례와 달리 예외적으로 휴무없이 정상 영업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그 이유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공개정보에서 "이 확진자가 대구 지역 거주 가족이 수원을 방문해 이 기간인 2월 14~16일 사이 감염된것으로 추정된다"며 "16일 방문한 롯데몰 수원점 등 법정 소독의무대상시설은 별도 조치를 취한다"고 고지했다. 법정 소독의무대상시설은 보건법에 따라 소독을 실시하여야 하는 시설의 종류 및 소독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연일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를 확인하고 사람이 사라진 거리 풍경을 바라보며 익숙하게 누렸던 일상의 소중함을 느낀다. 견고한 줄 알았던 우리 일상은 눈에 보이지도 않은 작은 바이러스 알갱이 하나에 파괴될 수 있을 정도로 연약했다. 그 당연하지만 낯선 사실은 무력감이 되고 스스로 무력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공포는 밀려온다. 공포는 창작의 좋은 소재가 된다. 그래서 많은 영화들은 개인의 두려움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당연히 바이러스도 영화에 좋은 소재가 된다. SF영화나 재난영화, 공포영화를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세단·SUV·스포츠카 등 모델에 따라 자동차의 디자인은 각양각색이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차가 있는가 하면 스포티함을 극대화한 차도 있다.자동차 디자이너들은 계속해서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가 자동차를 선택하는 데 있어 디자인은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다.그러나 과유불급이다. 혁신적인 디자인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초반에는 강렬한 이미지를 심었다가도 볼 때마다 질리는 디자인을 가진 자동차들이 많다. 디자인에도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이번 3세대 투아렉이 좋은 예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은은하면서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투명인간이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라고 묻는다면 즉각 대답을 하는 대신 다소 음흉한 미소를 지을 것이다. 그것은 “은행 금고에 몰래 들어가 돈을 훔치겠다”던지 “나와 성별이 다른 사람의 탈의실에 들어가 마음껏 구경하겠다”는. 다소 은밀한 욕망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기 때문일 것이다. ‘투명인간’은 그 아이디어 자체부터 은밀한 욕망의 상징과 같았다. ‘투명인간’이 창작물에 처음 등장한 것은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부터다. ‘템페스트’속 아리엘은 인간을 투명화하는 마법을 쓸 수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서울 아침 기온이 -8℃까지 떨어졌던 지난 18일, 허지영씨는 출근 준비로 욕실에 들어갔다가 이번 겨울에 구매한 닥터 브로너스 액체솝이 하얗게 굳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전에도 같은 제품 라인으로 망고를 사용했을 때 없었던 일이라 제품이 하자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됐다. 이날 허씨가 닥터 브로너스 콜센터에 문의해보니 천연 오일 제품은 겨울에 이렇게 변하는 경우가 자연스럽고, 또다시 상온에 두면 원래대로 돌아오며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듣고 안심했다.20일 닥터 브로너스에 따르면 겨울이 되면 허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헬스&뷰티스토어 업계 선두 올리브영은 상품군 가운데 80%가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가 차지한다. 브랜드가 낯설어도 매장에서 직접 체험 후 구입이 가능하고, 올리브영 전문 MD(상품기획자)가 품질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소비자가 쉽게 신제품을 발굴할 수 있는 점은 반길만 하다.반면에 스타벅스가 사방에 있듯이 올리브영 또한 전국 1200개가 넘는 점포가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 이러한 공간에서 파는 상품만 판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다.이런 가운데 올해 들어 올리브영에는 눈길을 끄는 변화가 있었다. 1월 들어 애경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한국지엠(GM)이 제대로 ‘사고’를 친 것 같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UV 전성시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알려진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시장에서 주목받을 만한 모델을 내놨다.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소형 SUV라고 믿기 힘든 성능까지 갖춘 ‘트레일블레이저’가 그 주인공이다.지난달 17일 한국GM이 개최한 트레일블레이저 시승행사에 참가했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경기도 김포의 한 카페까지 왕복으로 약 100㎞를 주행했다.트레일블레이저의 첫인상은 ‘크다’였다.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그를 국보라 불러도 아까울 것 없겠다. 봉준호.‘세계 최초 아카데미 4관왕’이라는 소식을 전한 10일로부터 며칠이 지났지만, 여전히 ‘기생충’에 대한 감탄과 찬사는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까지 ‘기생충’과 봉 감독이 이뤄낸 기적같은 일로 잠시나마 잊어갈 수 있었다.이 기쁨을 함께하고자 국내 미디어 플랫폼들은 ‘한국의 클래스’ ‘한국다운 것의 클래스’를 제대로 보여준 봉 감독 작품 소장 기회를 마련했다. 조금 더 특별한 가격으로.◇브라보 봉준호, 영화 6편 평생 소장 기회부터 각본집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19세기가 어떤 시대였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역사 자료를 찾는 것이 전부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시대를 경험했다고 말할 수 없다. 때문에 우리는 19세기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나 영화를 통해 당시를 간접체험 한다. 이 같은 간접체험의 경우 작가조차 19세기를 스스로 연구해 그려낸 것이 전부다. 그런데 그 창작물이 ‘작은 아씨들’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다. 이 이야기는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이 실제 살았던 19세기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었다. 가장 대표적인 미국 문학작품 중 하나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19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해외여행시 햄, 소시지, 육포 등 육가공품이 반입 금지 품목임을 아는 이들은 많다. 이외에 가정간편식(HMR) 카레나 스튜처럼 고기 건더기가 들은 제품 역시 해당한다. 그렇다면 우육탕면, 돈코츠라멘 등 고기를 주재료로 라면은 어떨까?질문에 대한 답부터 하면, 라면 가운데 되는 게 있고 안되는 게 있다. 되는 것은 고온에서 가공 열처리가 이뤄진 분말스프 형태다. 안되는 것은 액상형 스프로 내용물에 육가공품이 커다란 건더기 형태로 담겨 있는 제품이다.기준은 모호하지 않지만 의외로 많은 이들이 라면을 헷갈려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나 감기 걸렸는데 괜찮겠어?”‘주말에 만나자’는 제안에 건강 상태를 먼저 말하게 되는 요즘.무심결에 나온 재채기가 상대방에게 찜찜한 걱정을 안겨 주진 않았을까 마음이 쓰이고, 오랜만에 같이 밥 먹자는 말을 건네면서도 상대방이 불편해하지 않는지 눈치를 보게 되는 일들.절기상 봄을 맞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거리는 마스크를 낀 얼굴처럼 표정도 활기도 없다. 가만히 이 시절이 지나가길 기다릴 뿐.그리하여 이번 주말에도 집콕이라면, 집에서라도 깔깔거리며 놀자.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고 밥도 시켜 먹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모두 자동차를 탄다. 가난하면 버스를 타고 돈 많으면 슈퍼카를 탄다는 차이는 있지만 어쨌든 우리는 모두 자동차에 몸을 싣고 다닌다. 하다 못해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조차 날아서 이동할 수 있는 아이언맨 수트 대신 슈퍼카를 타고 이동한다. ‘엔진 실은 마차’의 개념으로 19세기 후반 처음 자동차가 등장한 뒤 증기엔진을 거쳐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CES나 IFA 등 글로벌 가전 박람회에서는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밑그림이 서서히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붐비는 퇴근길 지하철. 누군가 ‘콜록’하고 소리를 낸다. 그러자 슬그머니 돌아보는 사람. 주머니에 넣어뒀던 마스크를 슬쩍 꺼내 끼는 사람. 다른 칸으로 자리를 옮기는 사람. 2020년 새해, 대한민국 모습이다.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국내에서만 12명으로 알려지면서 여러 사람이 오가는 쇼핑몰도 식당도 카페도 그저 ‘위험한 공간’이 된 현실.걱정스러운 마음에 외출을 자제하고 ‘집콕’을 선택했지만 자고 먹기를 반복하다가 꿀 같은 주말은 보낼 수야 없지 않은가. 꼬박꼬박 월정액 내고 보는 IP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본 연재코너에서는 11월 한 달 동안 ‘인류는 어떻게 멸종하게 될까?’라는 주제를 다룬 적이 있다. 당시 키워드는 △이성의 상실 △태양 △임신·출산 기능의 상실 △스마트폰 △벌레였다. 이 특집 당시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는 다루지 않았다. ‘인류멸종’과 관련해 너무 흔한 소재였기 때문이다. 애시당초 ‘인류멸종’ 특집을 마련했을 때는 “이렇게도 인류가 망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인류가 멸종하는 이야기는 그만 하려고 했다. 지나치게 염세적이고 비관적인 이야기라 글을 쓰는 나 자신에게나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오래도 기다렸다.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출시돼야 했던 제네시스 GV80이 올해가 돼서야 국내 자동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출시 지연으로 인해 결함 논란 등 온갖 추측이 난무하기도 했다. 최초의 국산 프리미엄 SUV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았던 영향도 있겠지만, 제네시스가 만드는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이 더 컸다는 해석이다.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다린 보람 있다. 세련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 그리고 터프한 주행 성능까지. 이만하면 국산 프리미엄 SUV 타이틀이 아깝지 않다.지난 15일 GV80을 직접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올해 1월은 유난히 동물에 대한 영화가 많이 개봉하고 있다. 사람이 동물의 탈을 쓴 영화 ‘해치지않아’와 동물의 말을 알아듣는 주인공을 다룬 ‘미스터 주: 사라진 VIP’와 ‘닥터 두리틀’도 개봉했다. 동물과 대화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덜 외로울 것이다.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에게 직장생활과 연애문제에 대한 고민상담을 할 수 있고 어제 본 TV 프로그램에 대한 수다도 나눌 수 있다. 무엇보다 용변 볼 곳을 지정해주고 밥은 어디 넣어놨으니 꺼내 먹으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은 상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번역가 안여진(가명)씨는 최근 건강보험료가 올라서 의아한 마음에 지인에게 수소문해보니 일회성 소득이 지속 소득으로 잡혀있기 때문임을 알게 됐다. 지난해만 발생한 소득이 올해도 있는 것으로 간주돼 연소득 전체가 인상되는 셈이다. 이에 국민건강보험에 해촉증명서를 내고 1회 지급건임을 인정받아 과부과 된 부분을 환급받았다. 하지만 안씨는 책 번역은 명백히 일회성 작업인데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굳이 갖게 하는 시스템이 불합리하다고 여겨져 트위터에 해당 주장을 올렸고, 자신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불편을 겪고 있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GS리테일 산하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비즈니스호텔 체인 ‘나인트리’가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3·4호점을 잇달아 개점했다. 또 5호점 나인트리 호텔 판교가 2021년 6월 개점이 예정돼 있다.앞서 1호점을 2012년에, 2호점을 2017년에 개설한 점을 감안하면 속도가 빨라진 셈이다. 4호점까지 해 서울에 총 1000여 객실을 보유하게 됐다.파르나스호텔은 본래 삼성역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운영하다가, 2012년 신사업 비즈니호텔 체인을 자체 브랜드로 개발하며 뛰어들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 첫 QLED 노트북 ‘갤럭시 북 플렉스’와 ‘갤럭시 북 이온’이 출시 한 달째를 맞은 가운데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눈에 띄는 판매 성과를 내고 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북 플렉스’·‘갤럭시 북 이온’은 예상 판매량보다 더 많이 판매가 이뤄지면서 일시적인 재고 부족을 겪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초도 물량보다 판매량이 훨씬 앞서면서 일시적으로 물량이 부족한 상황을 겪고 있다”며 “현재 제품 생산을 확대해 빠르게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자랜드 관계자 역시 “‘갤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