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전기차는 아직 미완이라고 생각했다. 하이브리드까지는 괜찮아도 전기차는 시기상조라고 여겨왔다. 친환경차라는 점에선 한치의 의심도 없지만, 그래도 성능에 있어서는 디젤과 가솔린 차량을 따라가기엔 멀었다고 장담했다.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더뉴EQC를 시승하곤 생각이 뒤집혔다. 운전하는 내내 주행 성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예상보다 더 빨리 디젤과 가솔린의 시대가 종말을 맞이할 수 있겠다는 결론을 내렸다.지난 6~7일 양일간 더뉴EQC를 시승했다. 1박 2일이었지만, 데일리카로 이용하며 최대한 일상을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CJ제일제당이 2018년 출시한 ‘비비고죽’이 30·40대 주부를 공략하며 상품죽 시장 1위에 바싹 다가가고 있다. 론칭 1년 5개월만에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올 1분기 시장점유율은 36.6%로 1위 동원 양반죽(41.6%)과 5% 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비비고죽이 이렇게 빠른 시간 내 급성장한 것은 품질뿐 아니라 철저한 시장분석을 토대로 상품죽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변화시켰기 때문이다. 식품 소비 큰 손인 30·40대 주부를 타깃으로 온가족이 가볍게 먹기 좋은 아침식사임을 강조한 것이 적중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명 안팎으로 유지되면서 정부와 기업들도 ‘포스트 코로나’ 대비에 한창이다. 모든 재앙에는 시작과 끝이 있듯 코로나19도 언젠가 끝을 맞이하던지 우리가 코로나19에 적응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영화에서 대재앙 이후를 다룬다는 것은 모든 갈등과 클라이막스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다만 그 일상은 재앙 이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대재앙 이후의 삶을 가장 자세하게 엿볼 수 있는 영화는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다. 1996년 외계인 침공을 다룬 블록버스터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삶은 달걀에는 칠성사이다가 있어야지.”기차여행을 할 때면 대표 간식거리로 떠올리는 조합이다. 롯데칠성음료가 마케팅에서 거둔 대표적인 성과라고도 할 수 있다.탄산음료 칠성사이다가 올해로 출시 70주년을 맞이했다.1950년 5월 9일 첫 선을 보인 이래 누적판매량이 올해 4월 말까지 295억캔을 돌파했다. 250mL 캔 제품 기준이며 이를 13.3cm 캔 제품을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 둘레(약 4만km)를 98바퀴 돌 수 있는 392만km에 달한다. 롯데월드타워(555m)를 707만개 쌓은 높이와도 같다.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인류는 저마다 문화가 다르고 그에 따라 특징도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된 것은 있다. 인류는 놀이를 즐긴다. 열심히 일을 했으면 놀아야 하고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놀지 고민을 했다. 이것은 스포츠의 유래가 됐고 스포츠는 게임으로 발전했다. 게임의 유래를 거슬러 올라가면 저 옛날 바둑이나 장기, 체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에서 바둑의 역사가 주나라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게임의 역사는 최소 3000년은 족히 된 셈이다. 인류가 놀이를 그만두지 않는 이상 게임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필터 마스크는 무조건 일괄 안돼요. 면 마스크만 돼요.”지난 17일 서울 모처 우체국에 방문했고 기자가 내민 위생마스크 60장을 본 접수 직원은 즉시 손사래를 치며 거부의사를 밝혔다. 해외 마스크 반출 규정을 확인하고 왔다고 재차 말하자 접수직원은 상급 관리자로 보이는 이에게 중재를 요청했다.관세청 관련 문건에는 ‘보건용 및 수출용 마스크만 수출금지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일반 마스크(면마스크 등)는 수량에 상관없이 보낼 수 있습니다’라고 적시돼 있었다.하지만 해당 관계자는 “어제도 마스크가 되돌아와서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우리나라는 코로나19가 한창 활개칠 때 ‘마스크 대란’을 겪었다. 호흡기를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한 이 물건은 사실상 코로나19의 백신이나 다름없는 대우를 받았다.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5부제로 판매했으며 그조차 구하려는 줄이 매일 각 약국 앞에서 길게 늘어서 있었다. 코로나19가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다행히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던 확진자는 잦아들었고 마스크 공급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우리는 겨우 마스크 공급이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해외의 사정은 다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일부 시민들이 알아서 마스크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극장에 볼만한 영화가 사라져 버렸다. 때문에 이 기획연재도 큰 위기에 처했다. 개봉영화에 구애받지 않는 특성상 고전영화에서 이야기꺼리를 찾을 수도 있지만 그 역시 한계에 부딪힌다.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집에 머무는 영화팬들처럼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만 찾게 된다. 극장에서 놓쳤던 고전영화들이나 평소라면 극장에서 보기 힘든 제3세계 드라마들까지, 볼 것이 많다. ‘블랙미러’는 넷플릭스의 유명한 시리즈물이다. ‘기묘한 이야기’나 ‘지정생존자’, ‘힐하우스의 유령’ 등과 함께 넷플릭스의 부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이달 15일 치르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 출마 후보간 레이스가 한창이다. 선거 관련 뉴스를 듣다 보면 유독 말(馬)과 관련된 말(話)이 많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이에 해당 단어의 유래와 뜻을 살펴본다.우선 대표 용어로 출마(出馬)와 낙마(落馬)가 있다. 출마는 ‘말을 마구간에서 끌어 내오다’라는 뜻에서 ‘전쟁터에 나간다’는 뜻으로 확대됐다. 이 때문에 선거에 참여하는 것을 출마라고 한다. 반대로 전쟁과도 같은 선거에서 승리자가 있으면 낙마하는 사람도 있는 법이다. 예로부터 말은 출세나 입신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쌍용자동차가 커넥티드 기술과 편의, 안전사양 등을 추가한 리스펙 코란도·티볼리를 출시했다. 리스펙(RESPEC)이라는 명칭은 스펙을 새롭게 했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동시에 고객을 리스펙트(RESPECT, 존중)한다는 뜻이 담겼다.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가치소비’에 주목한 쌍용자동차의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가치소비란 실용적이고 자기만족적인 성격이 강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제품에 대해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특히, 이번 리스펙 코란도와 티볼리는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인포콘’이 눈에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빵부터 달라졌다." "하도 맥도날드 빵이 폭신해졌다는 말을 많이 들어 먹으러 왔다." "빵이 완전 촉촉하고 쫄깃하다."최근 SNS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맥도날드 빅맥 제품 시식 평들이다.SNS에는 이처럼 업그레이드 된 빵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패티, 소스 등에 대한 긍정적인 품평들도 쉽게 접할 수 있었다.실제 온라인상에서 돌고 있는 빅맥 제품에 대한 평가들이 사실인지 궁금했다.그래서 기자가 8일 오후 직접 맥도날드 서초뱅뱅점을 찾았다.빅맥을 주문해봤다. 반질반질한 진갈색 빵이 눈에 들어왔다. 맛을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4월 들어 서울 낮 기온이 17℃까지 오른 가운데 마스크 일상에도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며칠 사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대신해 ‘덴탈 마스크’ 착용자가 늘어난 것.치과용 마스크로도 불리는 덴탈 마스크는 형태에 주목해 평판형 마스크라고도 한다. 황사 마스크는 3단 또는 4단 접이로 얼굴에 입체적으로 밀착되는 형태인데, 덴탈 마스크는 고무밴드 형태 귀걸이로 당겨주고 다시 코주변을 눌러 착용감을 높인다. 덴탈 마스크는 본래 3중 구조이며 KF 마스크와 마찬가지로 특수 부직포 ‘멜트 블로운’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세븐일레븐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은 2018년 12월 출시되자마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입소문이 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현재도 일상 속 편의점 디저트 열풍이 계속 이어지며 여전히 인기몰이 중이다.4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은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고, 약 반년 만에 250만개가 판매됐다. 현재는 누적 판매량이 600만개에 달한다. 지난해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매출 순위에서도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이 전체 1위를 차지했다.매일우유맛소프트콘은 매일유업과 협업해 두 번
◇에너지를 독점하고 환경을 파괴한 최악의 기업, 신라컴퍼니[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신라컴퍼니는 엄밀히 따지면 게임에 등장한 기업이다. 스퀘어에닉스가 출시한 게임 ‘파이널 판타지 7’에 등장한 이 기업은 평범한 군수기업으로 창사됐으나 미래 에너지원은 마황을 대규모 추출하는 법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손에 넣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군수산업과 우주탐사, 네트워크 등 주요 산업을 독점하고 있다. 여기까지 들어보면 신라컴퍼니는 평범한 에너지 기업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들이 추출하는 ‘마황’이라는 에너지는 별의 생명과 밀접한
◇인류 최악의 인공지능을 만든 사이버다인 시스템즈[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터미네이터’ 1편부터 가장 최근에 개봉했던 ‘다크 페이트’까지 되새겨보며 대체 이 회사가 잘못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봤다. 아무리 생각해도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다. 사이버다인의 사업목적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ICT 방위산업체’다. 이 회사는 미국 국방부의 사업수주를 받아 AI 군방어체계인 ‘스카이넷’을 만든다. 스카이넷은 머신러닝을 통해 자의식을 갖게 되고 결국 인류를 ‘인류의 적’으로 인식해 핵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사이버다인이 한 일은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압도적인 크기로 대형 SUV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존재감과 카리스마는 소유욕을 자극하지만, 동시에 부담으로 다가온다. 넓은 대륙의 미국과 비교해 좁은 대한민국 도로 특성을 생각하면 크기가 과하다는 의견이 많다.소비자들은 고민 끝에 중형 SUV XT5를 선택한다. 캐딜락 브랜드에, 특히 SUV에 꽂힌(?) 이들에겐 대형 에스컬레이드보단 중형 XT5가 실용적인 측면에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하지만 문제는 두 모델 외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는 것이다. 에스컬레이드와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멈춰버리고 일상이 마비된 순간 눈에 띄는 훈훈한 소식들이 몇 가지가 있다. 개인병원의 문을 닫고 대구·경북으로 달려간 의사들, 임관하자마자 투입된 간호사들, 뜸해진 발길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의료인들을 위해 도시락과 차 나눔을 아끼지 않는 자영업자들, 그리고 기부활동을 통해 자신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연예인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집단은 자신이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하고 사태가 수습될 수 있도록 전방위로 노력하는 대기업들이다. 많은 기업들이 부조리한 사건에 연루돼 벌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코로나19는 많은 사람들이 ‘인류의 존폐’를 걱정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전염병이다. 높지 않은 치사율이라고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고 문명사회의 경제활동을 모두 멈추게 했다. 코로나19가 인류를 멸망시키지는 못하더라도 인류가 쌓아올린 문명은 무너뜨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코로나19의 무시무시한 파괴력은 우리가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할 몇 가지를 잊어버리게 만들었다. 이런 사실 역시 인류를 파괴시키는 동력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로 혼란스런 틈을 타 일본이 후쿠시마 원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정면에서 보면 세단, 측면에서 보면 영락없는 SUV다. 이 같은 독특한 디자인은 XM3에 대한 기대감을 올리는 동시에 성능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단과 SUV의 장점 구현 정도에 따라 호평과 혹평으로 갈릴 것이 극명하다.결과는 호평이었다. 출시 전부터 자동차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XM3는 출시 이후 자동차업계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지난 11일 누적 1만500대를 돌파했다. XM3가 올해 르노삼성의 실적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12일 XM3 시승행사가 열린 서울웨이브아트센터를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일명 ‘마스크앱’으로 불리는 공적 마스크 정보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서비스가 11일 오전부터 시작됐다.약국과 우체국 등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판매처 위치와 판매 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이에 따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마스크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는 ‘마스크’, ‘마스크앱’ 등으로 검색해 선택 가능하다. 오전 기준 △굿닥 △웨어마스크 △마스크실시간구매처 △핫딜 4개 서비스가 보인다.IOS 앱스토어에서는 ‘마스크’로 검색시 아직 관련 앱이 결과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