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OTT 서비스의 장점 중 하나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퇴근 후 집에서 미세먼지와 땀, 바이러스, 세균을 비누거품에 씻어내고 기분 좋게 젖은 수건을 목에 두른 채 나와 냉장고 안의 얼음처럼 차가운 맥주를 꺼내들고 소파에 반쯤 드러누워서 켜는 TV로 즐기는 방법도 있지만 출퇴근 대중교통이나 은행 대기시간, 혹은 화장실에 앉아 아랫배에 힘을 줘야 할 순간에도 OTT는 함께 할 수 있다. 오래전 누군가 예상한대로 OTT는 내 손 안의 작은 TV인 셈이다(과거 DMB가 있었지만 OTT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여름휴가철이 되면 국내 구석구석 어디든 북적거리기 마련인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해외여행으로 나가던 수요마저 국내로 발길이 향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주목할 만한 여름 추천 목적지로 한국관광공사 ‘숨은 관광지’가 있다.관광공사는 국내여행 만족도 제고를 위해 매년 신규 관광지여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지난 4월 온라인으로 국민 추천을 받은 관광지 855곳 중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총 6곳을 엄선했다.△강원 태백시 태백산 금대봉코스 ‘천상의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이번주 4일 개봉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침입자’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화가 점령했던 극장가에 한국영화 흥행의 신호탄을 쐈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뿐 아니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이후 107일 만에 개봉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침입자’는 4일 4만9578명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어 ‘위대한 쇼맨’이 1만481명이 찾아 2위, 8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언더워터’는 4056명에 그쳐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렉서스코리아가 프리미엄 콤팩트 SUV 'UX 250h F 스포트'를 출시했다. UX 250h에 F 스포트의 감성을 더해 고객들이 원하는 다이내믹한 감성을 충족시킬 준비를 마쳤다.UX 250h는 지난해 국내에 소개된 렉서스 최초 콤팩트 SUV로 특히 3040 전문직 여성 고객에게 인기를 끈 바 있다. '런 어게인(RUN AGAIN)'의 슬로건을 들고 찾아온 렉서스가 이번 모델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다시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2일 렉서스코리아가 출시한 콤팩트 SUV 'UX 250h F 스포트'를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쿠팡 확진자 발생하고 나서 그날 즈음 받은 택배박스를 확인해봤더니 부천 물류센터로 쓰여 있더라구요. 정말 괜찮을까요? 앞으로도 또 언제 갑자기 이런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데 신선식품처럼 소독하기 힘들거나 상자 아니고 비닐 같은데 담겨오는 것은 어쩌나 싶어요.”4살 아들이 있는 전업주부 정미영(가명·35세)씨는 최근 쿠팡·마켓컬리 등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해 불안감을 드러내며 말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쇼핑이 선호되며 온라인 구매가 늘어났는데, 이번에 물류센터 집단감염이
◇웨이브,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상영 진행28일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온라인에서 개막한 가운데 웨이브가 영화제 상영작을 온라인 공개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관객의 안전을 위해 올해 온라인으로 영화제를 치르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체 상영작 중 국내외 영화 96편을 웨이브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먼저 한국영화로는 한국경쟁작 11편 중 ‘갈매기’, ‘괴물, 유령, 자유인’, ‘나를 구하지 마세요’, ‘담쟁이’,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 ‘사당동 더하기 33’, ‘생각의 여름’, ‘파견;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홈리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SF 공포 스릴러 영화 ‘언더워터’가 27일 개봉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 스릴러 공식을 잘 따른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호평을 얻고 있어 주말에도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8일 ‘언더워터’는 624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만 5934명이다. 같은 날 ‘위대한 쇼맨’이 6148명, ‘프리즌 이스케이프’는 3367명의 관객을 모으며 각각 2‧3위를 차지했다.‘언더워터’는 해저 11km 캐플러 기지에서 큰 지진과 급류로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스타벅스가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로 증정하는 작은 캐리어 ‘서머 레디백’이 최근 연일 화제다. 이달 21일에 시작돼 불과 일주일밖에 안됐지만 매장마다 이 증점품을 받으려는 고객이 몰리며 조기품절돼 사람들 애를 태우고 있어서다. 스타벅스는 5월 21일~7월 22일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계절 음료 3잔을 포함한 17잔을 마시면 특별 제작된 상품을 증정하는 여름 행사다. 올해는 서머 레디백 또는 캠핑용 의자 ‘서머 체어’를 준비했다.문제는 서머 레디백 이벤트가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죽은 사람을 살리는 일은 인간의 오랜 욕망이다. 종교적으로 봤을 때 그것은 신이 정한 질서와 능력에 도전하는 행위로 문화권을 가리지 않고 신의 전능함에 도전하는 상상은 있어왔다. 중국에서 그것은 ‘강시’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에서는 ‘미이라’로 불렸다. 그리고 유럽에서는 ‘프랑켄슈타인’으로 만들어졌다. 이들 중 굳이 과학적인 존재를 찾자면 프랑켄슈타인이 가장 가깝다. 영국 작가 메리 셸리의 1818년 소설에 처음 등장한 프랑켄슈타인은 죽은 자의 뼈로 만든 거대한 인형에 생명을 불어넣으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간식류 가정간편식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반 찰핫도그도 이러한 흐름에 올라타 1~4월 판매량이 껑충 뛰었다. 21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올반 찰핫도그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또 2018년 출시한 이래 누적판매량 1500만개를 돌파했다. 올반 찰핫도그는 찹쌀을 넣어 쫄깃한 빵에 모짜렐라 스트링 치즈와 국산 돼지고기 함량이 92%가 넘는 고품질 소시지를 위 아래로 나눠 넣은 제품이다. 올반 찰핫도그를 맛본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면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QM3의 후속 모델 캡처를 출시했다. 캡처는 르노 브랜드로 출시되는 두 번째 모델로, 르노삼성의 '태풍의 눈' 앰블럼이 아닌 '로장주' 엠블럼을 달고 나왔다.QM3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만큼 캡처는 흥행에 대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1000대 한정 판매로 나온 QM3는 가격경쟁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모으며 개시 당일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하지만 지금은 당시와 상황이 많이 다르다. 높아지는 SUV의 인기에 B세그먼트 SUV가 국내 시장에 대거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당분간 햄버거 먹으러 가는 것도 겁나네요. 클럽이나 노래방처럼 밀폐된 곳이나 접촉자가 되는 줄 알았지, 패스트푸드점 갔다가 자가격리하고 검사받아야 한다고 해서 놀랐어요.”광명시 거주 직장인 나선영(가명·27세)씨는 지난 16일 토요일 집에서 쉬다가 오전 11시 30분께 광명시청으로부터 재난안전문자를 받고 그 내용에 당황했다. 이날 광명시청이 광명시민을 수신인으로 ‘[광명시청]관내 14번째(철산동) 확진자의 접촉자[5월12일 19~20시 맥도날드 철산역점 1층에서 식사한 시민]는 보건소로 연락바랍니다.’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쟈뎅 아워티가 집에서, 사무실에서 전문점에서 즐길 법한 깊은 풍미의 고급차를 마시고 싶은 여성 홈카페족을 사로잡으며 요즘 인기다. 예전에는 차 하면 녹차·홍차 등 티백을 우려 마시는 어른 음료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요즘에는 젊은 세대도 예쁜 티포트에 차를 끓여마시는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덕분이다. 스타벅스 자몽 허니 블랙티가 화제인 것도 이때문이겠다. 이런 가운데 쟈뎅에서 출시한 아워티는 2~3가지 종류 과즙과 찻잎을 함께 담은 티백에 말린 생과일을 더한 신개념 블렌딩티다.16일 쟈뎅에 따르면 아워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파렴치한 강력범죄가 보도 될 때마다 대중들은 분노하기 마련이다. 여러 형태와 여러 뜻으로 분노를 표현하는데 그 중에는 기존의 감옥으로는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세계에는 다양한 감옥이 있다. 소득 수준이 열악한 국가에서는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감옥이 있고 반대로 복지가 잘 된 나라에서는 여느 원룸보다 살기 편안 감옥이 있다. 흔히 감옥이 존재하는 이유는 범죄자에 대한 교화와 함께 사회로부터 격리시킨다는 목적이 있다. 때문에 감옥은 이 목적에 걸맞게 여러 시스템을 갖추며 진화하고 있다. SF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이 글은 원래 “코로나19 분위기가 진정세에 접어들며~”라고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글을 작성하고 있는 5월 8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대규모 확진자로 2차 지역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자마자 발생한 집단감염이다. 이 글은 영화 속에서 실천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개할 계획이다. 글을 조금만 빨리 썼어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기획력이 부족한 본 기자를 탓해주길 바란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감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전기차는 아직 미완이라고 생각했다. 하이브리드까지는 괜찮아도 전기차는 시기상조라고 여겨왔다. 친환경차라는 점에선 한치의 의심도 없지만, 그래도 성능에 있어서는 디젤과 가솔린 차량을 따라가기엔 멀었다고 장담했다.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더뉴EQC를 시승하곤 생각이 뒤집혔다. 운전하는 내내 주행 성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예상보다 더 빨리 디젤과 가솔린의 시대가 종말을 맞이할 수 있겠다는 결론을 내렸다.지난 6~7일 양일간 더뉴EQC를 시승했다. 1박 2일이었지만, 데일리카로 이용하며 최대한 일상을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CJ제일제당이 2018년 출시한 ‘비비고죽’이 30·40대 주부를 공략하며 상품죽 시장 1위에 바싹 다가가고 있다. 론칭 1년 5개월만에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올 1분기 시장점유율은 36.6%로 1위 동원 양반죽(41.6%)과 5% 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비비고죽이 이렇게 빠른 시간 내 급성장한 것은 품질뿐 아니라 철저한 시장분석을 토대로 상품죽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변화시켰기 때문이다. 식품 소비 큰 손인 30·40대 주부를 타깃으로 온가족이 가볍게 먹기 좋은 아침식사임을 강조한 것이 적중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명 안팎으로 유지되면서 정부와 기업들도 ‘포스트 코로나’ 대비에 한창이다. 모든 재앙에는 시작과 끝이 있듯 코로나19도 언젠가 끝을 맞이하던지 우리가 코로나19에 적응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영화에서 대재앙 이후를 다룬다는 것은 모든 갈등과 클라이막스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다만 그 일상은 재앙 이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대재앙 이후의 삶을 가장 자세하게 엿볼 수 있는 영화는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다. 1996년 외계인 침공을 다룬 블록버스터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삶은 달걀에는 칠성사이다가 있어야지.”기차여행을 할 때면 대표 간식거리로 떠올리는 조합이다. 롯데칠성음료가 마케팅에서 거둔 대표적인 성과라고도 할 수 있다.탄산음료 칠성사이다가 올해로 출시 70주년을 맞이했다.1950년 5월 9일 첫 선을 보인 이래 누적판매량이 올해 4월 말까지 295억캔을 돌파했다. 250mL 캔 제품 기준이며 이를 13.3cm 캔 제품을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 둘레(약 4만km)를 98바퀴 돌 수 있는 392만km에 달한다. 롯데월드타워(555m)를 707만개 쌓은 높이와도 같다.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인류는 저마다 문화가 다르고 그에 따라 특징도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된 것은 있다. 인류는 놀이를 즐긴다. 열심히 일을 했으면 놀아야 하고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놀지 고민을 했다. 이것은 스포츠의 유래가 됐고 스포츠는 게임으로 발전했다. 게임의 유래를 거슬러 올라가면 저 옛날 바둑이나 장기, 체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에서 바둑의 역사가 주나라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게임의 역사는 최소 3000년은 족히 된 셈이다. 인류가 놀이를 그만두지 않는 이상 게임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