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업계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인증 통합 취득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준법경영 및 부패방지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삼성중공업은 26일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조선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의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통합 취득했다고 밝혔다.이에 삼성중공업은 판교 R&D센터에서 정진택 대표이사와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통합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ISO 37301과 37
제2의 호황기로 불리는 조선업이 올해 1분기만을 앞둔 가운데, 수주 잔고를 채우는 것은 물론 기술 초격차 실현을 통해 경쟁국과 격차를 넓히고 있다. 특히 LNG선을 기반으로 쌓아온 기술력이 차세대 친환경 연료 및 운반선으로 이어지면서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의 정점을 찍고 있다. 친환경 선박 훈풍으로 재도약하고 있는 조선사들을 만나봤다.[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3년 연속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달성하며 한국조선업계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한 친환경 선박 기술을 비롯해 자율운항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조선해양의 날’이 개최되는 등 산업 공로자들에게 포상과 더불어 재도약을 위해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제20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행사가 이날 오후 6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장영진 산업부 1차관과 정진택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등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인사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조선해양의 날은 선박수주 1000만톤을 돌파한 1997년 9월 15일을 기념해 ‘조선의 날’을 제정하고 2004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후 2011년부터 ‘조선해양의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유니티 테크놀리지스(유니티)는 콘텐츠 제작 플랫폼 ‘유니티’의 신규 요금 정책 발표 일주일 만에 고개를 숙였다. 글로벌 게임사와 개발자들이 공동 성명을 내며 “잘못됐다”고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유니티는 18일 “지난 화요일 발표한 요금 정책으로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고객사, 파트너, 이용자 등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며칠 이내로 변경된 사안을 공유할 것이며 (변경된 요금정책에 대한) 솔직하고 비판적인 피드백에 감사한다”고 X(트위터)를 통해 전했다.지난 12일(현지시간) 내년부터 ‘다운로드 수’를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영암군이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으로 외국인의 지역기업 취업을 지원하며 조선산업 인력난 해소 등의 성과를 거뒀다.지난해 10월부터 영암군이 시행한 이 사업은, 기업에서 외국인을 채용하기 전, 생산 현장 요구 기술과 직무역량을 이들에게 사전 교육하고, 거주비자인 F-2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는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인구소멸 위기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전남도와 영암군, 해남군이 함께 추진 중이다.지역 전략산업인 조선산업의 수주 회복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두고 평행선을 그리던 조선 빅3가 추석을 앞두고 마무리하면서 하반기 대형 수주전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조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업계 안팎으로 우려됐던 경쟁력 확보에도 청신호를 켜고 있어 제2의 호황기를 통한 실적 개선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12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 2023년 임금교섭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해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조합원 총회 투표에서 찬성 58.52%로 집계돼 가결됐다.이에 따라 양측은 기본급 12만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4대 그룹 중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한 가운데, 취업시장이 여전히 빙하기를 겪고 있어 기업들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주요 그룹들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며 인력 채용에 고심하고 있고 매출 500대 기업 중 64.6% 이상이 채용 계획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부터 하반기 신입사업 채용 절차에 돌입한다.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20개사가 11일부터 1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라남도는 조선업 호황을 뒷받침할 인력수급 대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보다 외국인은 1453명, 내국인은 320명, 총 1773명이 늘어난 2만 2800여 명이 취업하는 등 지역경제 활기에 순풍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외국인 노동자의 증가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022년 8월, 올해 7월, 두 차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직접 만나 ‘외국인 근로자 비자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법무부가 이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주요 제도 개선 내용은 ▲전문인력(E-7) 임금 요건을 국민총생산(GNI)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동부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울산시는 8월 31일 오후 2시 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2023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성과제고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이번 보고회는 수행기관별 추진상황 점검 및 성과제고 방안을 논의하여 사업 목표를 달성하고자 마련되었다.이날 보고회는 울산시,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울산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행사는 ‘23년 사업별 성과제고방안 발표, 참석자 토론 및 의견 공유 등으로 진행된다.울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화오션이 글로벌 수준의 ‘초격차 방산’ 솔루션을 확보하고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도모하는 등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한화오션은 23일 이사회에서 약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2040년까지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이를 통해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로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한화오션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해양방산의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국내 조선사들이 지난달 중국을 제치고 글로벌 선박 수주 1위에 올라서며 호황기를 맞고 있다. 특히 수익성 높은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 아래 수익성 개선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 호황기 시절에 비해 산업 기반이 약화됐고 생산능력 역시 감소하는 등 기초 체력은 부실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상반기 수출 92.2억달러를 달성했고 전 세계 발주량의 29%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국내 조선사들의 주력 선박인 고부가 선박과 친환경 선박은 전 세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2021년부터 개선된 조선업계 수주실적이 생산으로 본격화되면서 선박 수출 역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올해 상반기 선박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한 92.2억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상반기 수주는 전 세계 발주량의 29%를 차지했으며 우리 주력 선박인 고부가 선박과 친환경 선박은 전 세계 발주량의 61%, 50%를 각각 점유하며 세계 1위를 수성했다.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전 세계 발주량의 87%를 수주해 압도적 1위를 석권했다.수주잔량은 12년 만에 최고
[이뉴스투데이 경남서부취재본부 박두열 기자]거창승강기고등학교는 올해 3학년 취업희망자 11명 중 7명이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사내 협력사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이번 채용은 도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상남도교육청 진로교육과의 취업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14개 삼성중공업(10개 업체) 및 한화오션(4개 업체) 사내협력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도교육청 진로교육과를 통해 일괄 서류 접수해 최종 채용에 이르게 됐다.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용접(CO2), 전기, 기계, 멤브레인(TIG)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울산급 호위함 5·6번함 수주전을 두고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파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수주 결과에서 감점 규정이 치명타가 되면서 한동안 특수선 사업을 접어야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방위사업청 역시 KDDX로 특혜 의혹에 휩싸여 논란만 증폭될 수 있다.17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방사청을 대상으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이들은 “1번함(충남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했을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울산에 상주하며 태풍 대비를 점검하는 등 현장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10일 HD현대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9일부터 울산에 상주하며 6호 태풍 ‘카눈’ 대비를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권 회장은 “강력한 태풍이지만 우리의 대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경각심을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HD현대중공업은 바다와 인접해 있고, 골리앗 크레인 등 각종 철제 구조물이 많아 풍랑에 큰 영향을 받는 조선업 특성상 태풍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울산급 호위한 5·6번함 수주전에서 한화오션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이를 두고 HD현대중공업이 이의를 신청했지만 기각돼 향후 특수선 수주전에서 다소 불리한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0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방사청은 지난달 26일 HD현대중공업이 제기한 울산급 배치3 5·6번함 건조사업 우선협상대상 선정에 대해 지난 8일 기각을 결정했다.방사청은 이의 신청에 따라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을 검증했으나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과 함께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철강·조선업계가 조선용 후판을 놓고 하반기 가격 줄다리기에 돌입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상반기 협상에서 원자재 가격을 놓고 장기간 진통을 겪었던 만큼 하반기 역시 순탄치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철강업계와 조선업계는 하반기 후판가격 협상에 돌입했다. 후판가격 협상은 통상 상·하반기 각각 1번씩 진행하고 포스코가 선봉에 서서 가격 흥정에 들어간다.후판은 두께 6mm 이상의 두꺼운 철판을 말하는데 주로 선박용으로 많이 사용된다.이번 하반기 협상 역시 양측의 신경전은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며 수직계열화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기존 엔진기계사업부와 함께 STX중공업을 통해 확고한 글로벌 선박엔진 시장 1위의 위상을 굳히게 됐다.2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 1일 STX중공업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그간 진척이 없었던 협상을 마무리했다.당초 HD현대 측은 1분기 STX중공업 인수를 마무리하고 선박엔진 사업강화를 모색해왔다.하지만 STX중공업 대주주인 파인트리파트너스와의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유럽을 방문 중인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대표단은 30일(현지시간) 쇠락한 도시에서 친환경 도시로 기적을 이룬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교과서’로 불리는 스웨덴 말뫼를 찾았다.광주시대표단은 이날 세계 최초 자전거족 아파트 ‘쉬켈후세트’와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태어난 조선업 관련 폐공장 등 도심 곳곳을 벤치마킹했다.특히 공유자전거를 이용해 1시간 가량 도심 일대를 돌아보며 도시재생 변천 과정을 탐색했다.말뫼는 스웨덴 서남쪽 끝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과거 세계 최대 조선소가 있었으나 한국 등지에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조선 3사가 속속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연간 흑자전환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나란히 2분기 흑자를 기록했고 한화오션도 적자 폭을 축소하는 등 실적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착시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와 경계심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31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분기 매출 5조4536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HD한국조선해양 자회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