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유통가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5년 ‘ESG 공시 의무화제’ 도입에 대한 대비책이다.올해 들어서만 신세계, CJ그룹 등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섰다. 본격적인 ESG경영을 위한 포석인 셈이다.정부는 지난 1월 오는 2025년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증시 상장사의 ESG 공시 의무화 도입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에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가 대상이다.재무 성과와 별개로 친환경이나 사회적 책임 등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 가치를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롯데그룹이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 가치를 결정하는 새 기준으로 떠오르는 추세에 맞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 경영으로 전환하고 있다.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 주말 롯데정밀화학과 롯데알미늄 공장에 방문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에서 신규사업의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친환경 사업과 연결고리가 많은 화학BU 특성상 지난해 2월 발표한 그룹 차원의 자원 선순환 모멘텀 유지와 시너지 확보 등 다목적 전략이기도 하다. 고부가 스페셜티·배터리 소재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롯데그룹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에 적극 투자하며 체질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직접 고부가 소재 투자와 신규사업 발굴을 주문하면서다. 신 회장은 지난 15일 롯데정밀화학 인천공장을 찾아 생산설비를 점검하고, 롯데정밀화학의 그린소재(고기능성 셀룰로스 계열 제품) 개발 방향 등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인천남동공업단지에 위치한 이곳은 국내 유일의 식의약용 셀룰로스유도체 생산공장으로, 최근 증설 작업을 완료하고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롯데정밀화학은 식물성 의약용 코팅제와 대체육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롯데의 이커머스 시장 재편 야심작(?) 롯데온이 어느덧 오픈 1년을 맞았다.온라인 경쟁력 제고로 유통시장 재도약을 노리는 롯데온의 관건은 서비스 경쟁력 강화다. 롯데 입장에선 ‘배송 도착 예정일 안내’는 이커머스시장에서 불이 붙은 배송 서비스 경쟁의 신호탄이기도 하다. 최근 6개월간 배송 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도착 예정일을 안내한다.상세 필터 기능과 선물하기 기능도 강화됐다. 해당 상품군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휴대전화 번호만 알아도 상품 선물이 가능한 롯데온 앱의 서비스는 덤이 되고 있다.오픈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장례 사흘째인 29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이날 오후 2시께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CJ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았다.손 회장은 “(고인은) 식품업계의 거인이자 역사의 증인이기도 하셨다”며 “생전에 우리 경제와 기업 발전에 힘을 쏟아 넣으셨기 때문에 이제는 영면하시기를 빈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전 프로야구 선수 박찬호, 김남호 DB그룹 회장, 이건영 대한제분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대상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롯데그룹이 바이오사업 투자에 대해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해명했다.롯데는 23일 전자공시 시스템을 통해 “현재 바이오사업에 대해 검토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앞서 롯데그룹이 바이오벤처기업 엔지켐생명과학과 손잡고 바이오 시장에 뛰어든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특히 지난 1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장단 회의에서 신사업 투자를 주문한 만큼, 본격적인 움직임이 예측되고 있다.사실상 진출이 확정되면 롯데는 1948년 설립 이후 73년 만에 바이오산업에 도전장을 내고 신약 개발과 위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롯데가 식품사업을 강화하며 수익성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반사이익을 누린 경쟁 식품업체와 달리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고 과거 유통강자의 위용을 되찾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지난해 말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했던 롯데그룹은 특히 올해 4개 사업 부문 중 식품 BU장만 교체하며 사업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올해를 제2의 도약 원년의 해로 삼았다.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 식품부문을 이끄는 식품BU장을 맡게 됐다.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대표이사도 각각 이진성 부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롯데그룹은 온라인으로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1주기를 기린다.1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부터 22일까지 5일 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추모식 대신 온라인 추모관에서 신 명예회장을 추모한다.온라인 추모관에는 추모사와 추모 영상, 신 명예회장의 일대기와 어록 등이 게재돼 있다.10분 분량의 추모 영상에는 맨손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사업을 일구고, 모국에 투자해 식품, 관광, 유통, 중화학 산업 발전에 기여한 신 명예회장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신동빈 롯데 회장은 온라인 추모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도 기업과 사회의 지속성장을 위해 ESG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롯데그룹은 지난해부터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한 중점 과제로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친환경 패키징 확대 △식품 폐기물 감축을 실천하고 있다.신동빈 회장은 ‘2021 상반기 롯데 VCM’에서 “ESG 경영에 대한 전략적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며 “ESG 요소는 비전과 전략을 수립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어떤 사회를 만들고 싶은지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3일 명확한 비전과 강력한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한 10년 중장기 미래비전 마련을 지시했다.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이날 ‘2021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회의)’을 주재하고, “성장이 아닌 생존 자체가 목적인 회사는 미래가 없다”며 “명확한 미래 비전이 있다면 위기 속에서도 혁신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회의에서는 ‘Rethink-Restart : 재도약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올해 경제전망과 경영환경 분석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유통 혁신을 통한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신동빈 롯데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주변 위험요인에 위축되지 말고 각 회사가 가진 장점과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만드는 데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임직원들의 강력한 실행력과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사업 부문간 시너지 창출’을 강조한 메시지다.롯데그룹은 온라인 전환에 ‘한발 늦었다’는 위기감에 유통 사업의 디지털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면서도 ‘오프라인 사업 중심의 지속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신 회장이 신년사에 ‘디지털·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주요 유통기업 오너와 최고경영자들이 ‘패러다임 전환’과 ‘지속 성장’을 강조했다.유례없는 코로나19와 수년간의 경기 침체, 디지털 전환을 축으로 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4일 주요 유통 대기업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언택트 방식으로 시무식을 진행했다. 각 기업들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 중심 가치와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을 역설했다.신동빈 롯데 회장은 “강력한 실행력으로 5년 후, 10년 후에도 일하고 싶은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강력한 실행력으로 5년 후, 10년 후에도 일하고 싶은 회사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임직원에 전했다.신동빈 회장은 먼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낸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여러 현장을 방문하며 “악전고투의 현장에서, 마스크 위로 보이던 여러분의 눈빛에서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결의를 읽었다”고 밝혔다.이어 “지금까지 우리는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할 정도로 탄탄한 경쟁력을 쌓아왔다고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38대 차기 회장에 누가 오를지 재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허창수 현 회장의 임기가 약 2개월밖에 남지 않아서다.지난 2011년 추대된 이후 10년간 전경련을 이끌어 온 허창수 회장은 이번에 연임을 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허 회장은 2017년과 2019년 당시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마땅한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불가피하게 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더욱이 허 회장은 2019년 12월 GS그룹 회장직을 사임, 차기 회장에는 현역 기업 총수를 선출하는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롯데는 18일 이웃사랑 성금 70억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롯데가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사회 내 육아 환경 개선과 긴급 재난 구호 분야 등에 쓰일 예정이다.이날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하는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성금 전달식에는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과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다.한편,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 11월,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주한 미국 대사,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유통·외식·영화 등 오프라인 사업을 선도해온 롯데·CJ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피해가지 못했다.상반기 최악의 실적을 낸 롯데는 대규모 구조조정과 함께 체질개선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시작했다. CJ는 위축된 영화 부문과 외식산업을 보전하기 위해 미디어‧커머스에 집중하고 있다.하반기 ‘코로나 위기 극복’과 ‘성장 동력 확보’를 키워드로 코로나 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양사의 의지가 엿보인다.올해 롯데와 CJ가 집중했던 ‘쇄신’의 발걸음을 되돌아본다.◇롯데, 상반기 최악…‘디지털‧화학’ 강화롯데그룹은 2분기까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올해 재계의 화두는 ‘세대교체’라는 말로 요약된다. 오너 1·2세가 서서히 물러나고 3·4세가 경영일선에 본격 진출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이들 오너 3·4세는 과거의 기업 총수들과 달리 한층 새로운 감각과 차별화된 마인드를 지녔다고 평가돼 향후 경영활동 전반에 신선한 바람이 기대되고 있다.먼저 지난 1월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향년 98세로 별세, 국내 재계 ‘오너 1세대’의 종언을 알렸다. 고(故) 신 명예회장은 정부 수립 직후인 1949년 일본에서 롯데를 설립한 뒤 점차 사세를 늘려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롯데는 1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여성 리더십 포럼인 ‘2020 롯데 와우 (WOW; Way Of Women) 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롯데 와우 포럼은 롯데 신동빈 회장이 그룹의 다양성 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여성인재들의 성장을 돕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만들었으며, 지난 2012년 처음 시행된 이래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다.웨비나(Webinar)로 진행된 이번 포럼 슬로건은 ‘More Diverse, More Innovative’이다.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혁신의 기반이 되는 조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롯데그룹이 26일 롯데지주와 유통·식품·화학·호텔 부문 35개 계열사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인적쇄신과 임원 직제 슬림화가 특징이다.롯데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한 인사로 승진 및 신임 임원 수를 지난해 대비 80% 수준으로 대폭 줄였다.롯데그룹은 이날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식품BU장에 내정했다.이영구 신임 BU장은 1987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해 롯데알미늄과 그룹 감사실 등을 거쳤다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은 18일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 내 롯데정밀화학 공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중순 귀국 이후 첫 공식 행보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의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생산설비를 직접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정경문 롯데정밀화학 대표 등이 동행했다.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은 전체 부지 약 126만㎡ 규모로 총 10개 공장에서 에폭시수지원료(ECH), 메셀로스 등 37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제품의 전체 생산량 중 90% 이상이 이곳에서 생산된다.신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