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8일(현지시간) 오전 우크라이나항공(UIA) 보잉 737 여객기가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던 이 여객기에는 승객 180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란 파르스통신은 기체 결함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이란 당국은 사고 현장에 조사팀을 급파해 사고 원인과 피해 현황 등을 조사하고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스페인에서 발생한 태풍 ‘엘사’의 피해로 건물 외벽 석재 파편에 맞아 숨진 한국인 유학생의 유족이 현지에서 스페인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1일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에서 태풍 엘사의 여파로 마드리드 관광청 건물 6층에서 떨어진 석재 조형물이 추락하면서 한국인 이지현(32)씨가 머리를 맞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피해자 유족들은 스페인 관공서 외벽 구조물이 추락했는데도 해당 주 정부는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또 경찰이 외벽 구조물 등 증거를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안이 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상원의 탄핵 심판 절차를 거쳐 실제 탄핵당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 관측이 나온다.19일 국내외 전문가들은 미국 상원에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다.오늘 오후 8시 24분(현지시간) 권력 남용을 이유로 제기된 탄핵안은 216표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미국 하원의 재적 의석수는 공석 4석을 제외한 431석(민주 233석, 공화 197석 무소속 1석)이라 과반수를 얻은 것이다.곧바로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안이 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18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우세인 하원은 권력 남용을 이유로 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켰다. 곧이어 의회 방해 혐의에 대한 표결에서도 탄핵안이 가결됐다.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 가지 혐의로 탄핵소추안이 제출된 바 있다. 두 혐의 중 한 혐의라도 소추안이 가결되면 상원이 탄핵을 결정하도록 되어 있지만 두 가지 탄핵안 모두 하원을 통과한 것이다.하원의 재적 의석수는 공석 4석을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필리핀 남부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어린이 등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미국지질조사국(USGS)은 15일 오후 2시 11분경(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주에서 서남쪽으로 61㎞ 떨어진 곳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진의 규모가 6.9라고 발표했다가 6.8으로 정정했다.진원의 깊이는 28.2㎞로 관측됐고,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필리핀 현지 매체 GMA 등은 지진으로 최소 4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에 27일 서명했다.28일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반정부 시위대의 자유와 인권을 지지하는 홍콩 인권법안에 서명하면서 법으로 제정됐다.법안은 미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돼 하원에서 의견조정 후 지난 20일 압도적으로 통과됐다. 인권법은 미 국무부가 매해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경제 특별지위 부여를 결정한다는 내용이다.만일 국무부가 그 해 홍콩의 자치 수준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할 경우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홍콩시위가 6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홍콩 범민주 진영이 24일 구의원 선거에서 전체의석 85.8%를 차지했다. 유권자 294만명이 참여해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 71.2%의 힘이다. 4년전 구의원 선거때 투표율은 47%였다.25일 오후 홍콩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자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범민주 진영이 전체 452석 가운데 무려 388석을 차지했다. 친중파 60석 13.3%, 중도파 4석을 각각 가져갔다. 한편 무소속 45명을 별도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이들을 제외해도 여전히 범민주 진영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최근 큰 물난리를 겪은 이탈리아의 수상 도시 베네치아가 15일 기상 악화로 또 다시 위기를 맞을 전망이다.현지시각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거센 비바람으로 베네치아 주변 조수 수위가 이미 154cm에 달했으며, 최대 160㎝까지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 당국이 전했다.수위가 160㎝를 넘어설 경우 도시의 70% 안팎이 침수될 수도 있다. 시 당국은 이날 시내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시민들에게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더불어 산마르코 광장의 폐쇄를 명령했다.문화재 보호에도 비상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하원의 공개 청문회가 진행되는 도중 증인을 비난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증인 협박' 논란이 불거졌다.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오전 마리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가 공개청문회 증언에 나선 후 트위터에 "마리 요바노비치가 가는 곳마다 나빠졌다"고 비난했다.이는 요바노비치 대사가 소말리아에서 근무한 뒤 상황이 악화됐다는 점을 비꼰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요바노비치 대사는 "매우 위협적으로 느낀다"고 답했고, 민주당은 대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중국에서 흑사병 환자가 발생해 전염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13일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시린궈러(錫林郭勒)맹에서 최근 흑사병 환자 2명이 발생했다.두 환자는 지난 3일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흑사병 확진을 받았다. 중국 의료당국은 환자들을 격리하고 전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불안을 호소하는 게시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흑사병 환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위한 법안 처리를 단행하기 위해 막판 승부수를 던졌다.22일(현지시간)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연말 조기 총선’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의회에 브렉시트 이행 법안의 신속 처리를 촉구했다.현재 의회에 상정된 EU 탈퇴협정법(WAB·Withdrawal Agreement Bill)은 정부가 마련한 브렉시트 합의안을 영국 국내법으로 전환하고 이를 비준할 권한을 정부에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영국 하원은 정부가 상정한 WAB에 대해 이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프랑스 최대통신사인 AFP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의 특혜 입학 의혹에 대해 자세히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AFP는 전날 ‘한국 교육 스캔들에 야당 지도자와 예일대 재학 중인 아들이 휘말렸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나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 씨의 의공학 포스터 제1저자 논란을 자세히 소개했다.해당 기사는 “이 논문은 고교생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그(김 씨)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 게 분명하지만 우리는 그에게 아이디어를 줬다”고 밝힌 논문 지도자로 알려진 서울대 윤형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올해 '노벨상' 수상자가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14일 노벨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는 7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8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등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10일에는 문학상, 11일에는 평화상, 14일에는 경제학상 수상자가 공개된다.작년 성 추문과 내분 등으로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은 문학상에서는 올해 2018년과 2019년 수상자를 동시에 발표한다.우리나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지만, 과학 분야와 경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일본이 2일 오전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한국 정부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중단을 검토하는 등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한일 관계는 1965년 수교 이후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는 양상이다.일본 정부는 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한국을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긴급뉴스로 전했다.세코 경제산업상은 각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영국 해리 왕자 부인 메건 마클(37) 왕자비가 무직 여성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출근복을 론칭한다.1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마클 왕자비는 패션잡지 '보그' 영국판 9월호에서 자선단체 '스마트 워크'를 돕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여성 출근복 런칭 계획을 밝혔다.스마트 워크는 무직 여성들 취업 면접 등을 돕기 위한 단체로, 스타일링과 복장 등에 관해 조언하고 직접 옷 등을 빌려준다. 일자리를 구하면 5벌 옷을 제공한다.마클 왕자비는 지난 1월부터 이 단체 후원자로 활동해왔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북한이 5월 9일 이후 78일만에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발사체 2기를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25일) 오전 5시34분과 5시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430㎞”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5월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단거리 미사일과 유사한 수준이다. 합참은 “발사체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이라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베이징 비키니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최근 미국 CNN은 중국 일부 지방에서 상의를 걷어 올려 배를 내놓고 다니는 일명 '베이징 비키니'가 단속대상이 됐다고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중국에선 더운 여름에 중년 남성들이 웃통을 벗고 다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고, ‘베이징 비키니’라고 불릴 정도로 대중화 돼 있다.톈진에서도 올해 초부터 상의를 입지 않고 맨몸으로 다니는 사람들을 단속하고 있다.상의를 벗은 채 수퍼마켓에서 장을 보던 한 남성은 7달러(약 8200원) 상당의 벌금을 물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일본 규슈 지방 사가현의 지사가 "한국 항공편 감소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솔직히 지금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가TV는 야마구치 요시노리 지사가 지난 19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사가현 당국을 출처로 사가공항에 도착하는 한국 항공편 탑승률이 작년보다 10% 정도 떨어졌고 이달은 더 떨어진 상황이라고 소개했다.현 당국은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항공편 광고 부재 등의 영향으로 이용객이 줄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사가공항에 도착하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강경파 세력이 신당 결성을 추진하고 있어 내년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신당 추진위원회의 요스 류 대변인은 대만 독립 추진단체 '포모사(喜樂島) 연맹'을 이끄는 궈베이훙(郭倍宏)이 20일 신당 결성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리덩후이(李登輝), 천수이볜(陳水扁) 두 전직 총통이 후원하는 포모사 연맹은 대만 명의의 유엔 가입과 대만이 중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19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쪽으로 202㎞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 상황은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이날 지진은 캘리포니아 남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및 멕시코에서도 감지됐을 정도로 위력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4일 LA에서 북동쪽으로 약 240㎞ 떨어진 모하비 사막 인근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