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불법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투자 권유에 속아 수익금은 커녕 원금조차 회수하지 못하는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이에 금융감독원은 21일 관련 주의를 당부하며 소비자 경보 ‘경고’를 발령했다. 지난 14일 주의 등급을 발령한지 일주일 만이다.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접근한 뒤 투자를 권유하는 낯선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 지시한 대로 매매하고 수익이 발생하더라도 전산 조작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불법 거래소에서만 상장된 코인 위주로 매수·매도를 지시하는 것은 업체가 투자자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대환 절차가 더욱 복잡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대환 인프라를 구축한 것은 어려운 시기 국민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고 더욱 간편한 대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 금융권이 노력한 결과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8일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함께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시연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실제 서비스 이용 시 유의사항을 점검했다. 이후 박종석 금융결제원장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1912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1800건을 공매한다.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공고-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617건, 동산 1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지역특화 스타트업 발굴·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2024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글로컬(Glocal) 공동 프로젝트는 지방 주도 균형발전을 위해 신보와 비수도권 지자체가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특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신보는 지난해 광주, 대구, 부산, 대전, 울산의 총 5개 광역지자체와 글로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가동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대구광역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대상기업인 글라우드는 글로컬 공동프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취약한 가계와 기업이 재기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캠코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다.”권남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미·중 갈등, 유럽과 중동 전쟁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워 보이고 우리 경제가 처할 어려움도 작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를 위해 권 사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소명을 반드시 완수한다는 이순신 장군의 ‘상유십이(尙有十二)’ 정신을 바탕으로 네 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먼저 “부실채권 매입여력을 높여 부실 발생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면서도 경기회복과 금융안정에 필요한 최적의 정교한 정책조합을 찾아나가야 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일 신년사를 통해 “대부분 중앙은행이 고물가에 대응해 한 방향으로 달려온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주요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나라별로 정책이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특히 “주요 선진국에서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부실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고 국내에서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일부 위험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긴축기조가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금융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먼저 “부실기업에 대해 자기책임원칙을 엄격 적용하되 질서 있는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을 유도하겠다”면서 “금융시장 안정과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조화롭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또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부각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를 염두에 둔 듯 “금융시장 리스크의 전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컨틴전시 플랜을 개편하고 시스템 리스크 예방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해 금융기관의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는 등 건전성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또 “사업성 평가 강화, 정상화 펀드 활성화, 사업자보증 대상 다변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시장 불안정·민생 위기는 선제적·즉각적으로, 구조적 이슈는 체계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자영업자을 위한 정책으로 “은행권 이자환급, 저금리 대환보증, 비은행 이차보전, 새출발기금 대상 확대 등 4종 지원 패키지로 취약계층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서민과 사회적배려계층 모두를 지원할 수 있는 두터운 정책금융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서민과 실수요층 중심으로 정책모기지를 공급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전세자금보증 등을 활성화하는 한편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대상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이자상환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이 많다”면서 “서민과 사회적배려계층의 마음을 살피는 자세로 더욱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금융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일반 기업의 자금조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자산보유자 인정 요건이 완화된다.금융위원회는 27일 ‘자산유동화업무 감독규정’ 및 ‘유동화 전문회사 회계처리기준’ 개정안을 의결했다.이번 하위규정 개정은 자산 유동화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에 따른 위임사항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조치다. 개정 법률과 하위법규는 내년 1월 12일 시행된다.개정안은 기존 자산보유자 신용도 규제(신용등급 BB등급 이상)를 폐지하는 대신 외부감사를 받는 법인 중 자산 500억원 이상, 자본잠식률 50% 미만, 감사 의견 적정을 모두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금액이 7개월 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5월 서비스 시작 이후 지난 22일까지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금액은 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이용금액은 164억8000억원이다.동기간 10만3462명이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했다. 이용자 대출 금리는 평균 약 1.6%포인트(p) 하락했고, 그 결과 연간 490억원가량 이자비용이 절감됐다.2금융권 차주의 이용 비율도 서비스 초기 대비 높아졌다.금융위는 “제2금융권 금융소비자의 이동은 보다 많은 금융비용 절감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은행권이 추천한 26개 중견·중소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재편 대상으로 승인돼 세제·금융지원 등을 받는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과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은 은행이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 지원 프로그램별 적합 기업을 발굴해 추천하면 해당 부처에서 지원 심사 시 우대하는 내용이다.이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말까지 은행권이 추천한 26개 기업이 산업부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았다.은행별(중복 포함)로는 국민은행이 12개사, 하나은행이 8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미국 장기채·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유의를 당부했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개인 투자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을 사실상 중단하자 미 장기채·레버리지 ETF 등 투자를 늘리고 있다.올해 1~11월 전체 해외증권 중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3배 레버리지 ETF의 순매수 금액은 약 11억 달러(약 1조4000억원)로 전체 1위다.이에 금감원은 “향후 기준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될 때도 예상보다 금리 변동이 천천히 이뤄지게 되면 투자자금이 장기간 묶일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산업은행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공급망 대외의존도를 완화하고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공급망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출자사업은 8월 금융위원회의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의 후속조치 사항으로, 산업은행이 주관기관이 돼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출자사업은 자국 중심 산업정책 확산 및 국제안보 이슈 등 대외여건 악화 속에서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Global Supply Chain) 애로 극복에 주안점을 뒀다. 공급망 핵심품목을 담당하는 소부장 기업과 수출국 앞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기업공개(IPO) 회사를 사칭한 사기 사례가 발생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금융감독원은 20일 회사를 사칭한 IPO 공모주 청약 사기에 대한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내년 1월 청약을 진행하는 현대힘스를 사칭한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성명과 전화번호를 기입하게 하는 사례가 발생했다.이들 세력은 문자 메시지 등을 이용해 회사의 홈페이지로 착각하기 쉬운 홈페이지 주소를 전송하고, 회사가 직접 진행하는 사전공모처럼 가장해 입금받기도 한다.현대힘스 측은 사이버수사대,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디지털화폐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상호운용성 확보와 규제 마련이며 이를 위한 민·관 협력은 필수다.”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4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3 MOEF-BOK-FSC-IMF 국제콘퍼런스’ 패널 토론에서 이같이 밝혔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디지털화폐는 효율적인 결제 등 장점이 있지만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규제도 필요하다”면서 “혁신을 억제하지 않는 선에서 대중이 스캠(사기)에 속지 않도록 규제하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과제”라고 말했다.이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경윤호 캠코 상임감사는 14일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가 개최한 ‘2023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에서 ‘최고감사인상’을 수상했다.경 상임감사는 △컨설팅 감사를 통한 공공부문 ESG경영 확산 △디지털·공공혁신을 바탕으로 공공서비스 품질 제고 및 디지털플랫폼 구현 △부패발생 예방 5단계 관리체계 구축 등 부패방지와 내부감사기법 개선, 공공기관 감사업무 발전 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취임 초기부터 윤리경영 실천과 현장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사・감(勞・使・監) 공동선언, MZ세대 대상 청렴 토크콘서트 개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캠코가 영화 ‘원정빌라’ 촬영에 유휴 국가 건물을 제공했다.캠코는 국내 유일 국유재산관리전담기관으로, 지난 8월 한국영상위원회와 ‘국유재산 활용 K-콘텐츠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원정빌라’는 ‘심야카페: 미씽 허니(2022)’를 만든 국내 영화제작사 케이드래곤의 두 번째 작품이다. 촬영에 사용된 국유재산은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 위치한 폐건물로 과거에 유리공장으로 대부해 온 재산이다.캠코 관계자는 “시멘트로 둘러싸인 오래된 폐건물, 녹슨 파이프와 철창 등이 자아내는 차갑고 음산한 분위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정책금융기관 에티하드 신용보험(Etihad Credit Insurance, ‘ECI’)과 ‘탈탄소 및 친환경 인프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ECI는 2018년 UAE 정부가 100% 출자하여 설립한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 UAE 기업의 상품, 서비스 수출 및 해외투자를 지원하고 있다.양측이 체결한 업무협약은 △탈탄소 에너지(원전, 수소, 신재생) △친환경 인프라 △바이오, 방산 및 항공우주 △UAE 및 제3국 프로젝트 공동지원을 골자로 한다.업무협약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 신청액이 7조원에 육박했다.6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는 4만3668명, 채무액은 6조9216억원으로 집계됐다.새출발기금이 채권을 매입해 직접 채무조정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1만4423명이 약정 체결했다. 이들의 채무원금은 1조1140억원으로,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다.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1만2314명이 채무조정을 확정했다.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