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도전에는 빠르고 정확한 실행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역할 중심의 수평적인 조직구조로 탈바꿈해야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나갈 수 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일 사내 홈페이지를 통해 임직원 신년사를 전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롯데지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시무식은 진행하지 않았다.신 회장은 “혁신을 위한 시도는 미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과거의 성공 방식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이 당연하다”며 “실패에서 교훈을 찾아 계속 도전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롯데가 이웃사랑 성금 70억원을 28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긴급 지원과 사회적 약자 돌봄 등에 중점 활용되며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에도 사용될 계획이다.고수찬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의 손길이 따듯하게 구석구석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모든 임직원이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을 한 번이라도 더 찾아가 살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연말을 맞아 계열사별 나눔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롯데·현대백화점·신세계 유통 3사가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이은 뉴노멀에 대응하기 위해 강제적 혁신 전략을 선택했다. 바로 외부 인재 영입이다. 가장 드라마틱한 곳은 롯데로 1979년 롯데쇼핑 설립 이후 외부 인사가 대표를 맡은 것은 42년 만에 처음이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롯데지주 발표를 끝으로 유통3사의 2022년 정기임원인사 윤곽이 드러났다. 3사가 약속이나 한 듯 외부 인재 영입을 택했다. 또한 전환의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초강수 조직개편도 서슴치 않았다.먼저 롯데가 가장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롯데그룹이 상대적 우위를 지닌 경쟁사 출신을 영입하는 초강수를뒀다. 김상현 전 홈플러스 대표를 쇼핑 총괄, 롯데백화점엔 신세계 출신의 정준호 롯데GFR 대표가 내정됐다. 또한 최병환 전 CGV 대표를 컬처웍스 부사장으로 각 영입했다. 롯데는 25일 롯데지주 포함 38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파격적이고 전방위적인 외부 인재 영입과 성과주의 원칙에 입각한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조직개편도 단행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그룹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2021년은 ‘메타버스의 해’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관련 시장 오는 2025년까지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견되는 가운데 유통가에서도 이에 도태되지 않으려고 메타버스 역량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메타버스가 세대 전환으로 결국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하게 된다는 예상에 사업을 메타버스와 접목시키려는 노력이 한창이다.CU는 지난 4일 세 번째 매장으로 무인 편의점 콘셉트의 ‘CU제페토지하철역점’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 8월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세븐일레븐은 자원 선순환에 동참하기 위해 29일부터 페트병과 자투리 가죽을 재활용해 제작된 LAR 스니커즈를 한정수량 판매한다고 밝혔다.LAR 스니커즈는 롯데케미칼이 주관하고 금호섬유공업과 함국섬유개발연구원 등이 참여한 친환경 프로젝트 ‘프로젝트 루프’를 통해 탄생했다.버려진 페트병을 모아 제작된 신발이다. 모던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화감도 살렸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LAR 스니커즈 색상은 그레이 한가지로 가격은 8만 9000원이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프로젝트 루프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의류와 파우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이행을 앞두고 유통가도 그동안 위축됐던 대면 서비스를 통한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나 쿠팡이 이커머스에서 강점을 갖는다면 롯데·신세계·현대 3사는 매장 영업에서 절대적 우위를 갖기에 이를 적극 활용하는 묘수가 절실하다. 동시에 이들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신사업 진출·투자로 미래 먹거리 만들기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위드코로나 시대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백화점·마트·복합쇼핑몰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최근 기업간 상호 협력이나 이른바 ‘합종연횡’을 통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려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이는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친환경’, ‘탄소중립’ 등이 경영 전반의 주요 화두로 부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기후변화 위기 확산 등으로 증대되고 있는 앞날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각 기업의 포석으로 분석된다.◇수소사업 관련 협력 확대지난달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된 ‘2021 수소모빌리티+쇼’ 전시회에 앞서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국회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주요 그룹 총수를 포함해 기업인들의 증인, 참고인 출석을 추진한다. 주로 국회 산자위, 환노위, 농해수위, 정무위 국감 현장에서 관련 기업인들이 눈에 띌 것으로 보인다.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미 국회 환노위와 산자위 증인 신청명단에 올라 있으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환노위 명단에 포함됐다. 신동빈 롯데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도 거론되는 분위기다.이와 함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통신 3사 대표 등 정보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다음달 자사 온라인몰에 중고거래 플랫폼 ‘하트마켓’을 오픈합니다.중고거래 당사자가 전국 44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하트테이블’과 보관·전달하는 ‘하트박스’가 핵심인데요.하이마트 측은 ‘하이마트가 갑자기 웬 중고거래?’라는 질문에 “중고거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답변합니다.새 중고거래 플랫폼 구축에 공을 들이면서 단순히 중개 수수료만을 보지는 않았습니다.앞서 지난 3월 롯데쇼핑은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한 국대 최대 중
[이뉴스투데이 최현식 기자]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KOTRA,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2021수소모빌리티+쇼’가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이날 전시장에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 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전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현대자동차는 현대자동차만의 미래 수소 모빌리티를 공개하면서 고성능 수소연료전지차 ‘비전 FK’, 이동현 수소충전소 ‘H 무빙 스테이션’등을 선보였다.이외에도 수소차, 수소드론, 수소선박, 수소철도, 수소건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수소모빌리티에 관한 모든 것이 한 자리에 모였다.2021수소모빌리티+쇼가 8일 오전 9시 30분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나흘간의 여정을 알렸다.올해 2회 차를 맞은 수소모빌리티+쇼에는 주빈국 스웨덴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전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인다.정만기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위원장(KAMA회장)은 개회사에서 “수소는 탄소중립경제의 가장 확실한 수단”이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수소 전도사’로 불리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7일 그룹의 ‘수소비전 2040’을 소개하는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에서 수소사회 구현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인류, 지구, 기후변화 등을 여러 차례 반복하며 국제적인 협력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정 회장은 지구가 직면한 환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강력하고 실용적인 대안이 수소라고 보고 있다.정 회장은 미디어 간담회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수소가 재생에너지의 한계에 실현 가능하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는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오프라인 매장들이 진화를 거듭하며 무한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면세·숙박·여행 대신 ‘쇼핑’에 소비 심리가 표출되면서다.시장 중심축이 코로나19 이후 이커머스 쪽으로 일부 이동했지만, 오프라인 매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핵심 유통채널이다.특히 지난해부터 매출을 회복한 백화점업계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가미한 신규 대형 점포를 잇달아 내놓는 등 차별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디지털 전환을 통한 이커머스 연계 전략과는 별개로 기존 오프라인 채널 경쟁력이 요구되는 이유기도 하다.지난 2월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지난 20일 롯데백화점의 ‘야심작’ 동탄점이 오픈했습니다.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인 데다가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 대규모로 투자한 만큼 롯데가 공을 들인 작품이죠.영업면적은 2만8400평으로 기존 수도권 최대 매장이었던 현대백화점 판교점(2만8000평)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그간 오프라인 왕좌에 올라있던 롯데쇼핑은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치고 올라온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의 매출 성장세에 비해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하면서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습니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기준 국내 백화점 전체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유통가가 ‘디지털 전환’을 골자로 뉴노멀 전략을 손질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있다.주요 유통3사의 공시에 따르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받아든 신세계와 현대백화점과 달리 롯데쇼핑은 체면을 구겼다.신세계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953억원, 영업이익 96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상반기 영업이익(2198억원)도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뉴노멀 시대에서의 경쟁력을 확고히 했다.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해외패션·생활 전문관 등 오프라인 강점에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돌아오면서 ‘유통 맞수’ 롯데와 신세계의 하반기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올해 상반기 보복소비 여파로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 실적이 올라가는 가운데 양사가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최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커머스’ 중심의 사업 구조 재배치를 골자로 롯데쇼핑 대수술을 시작했다.롯데쇼핑은 각 사업부에 흩어져 있던 온라인 담당 인력을 모아 롯데온 이커머스사업본부로 집중 배치, 조직 일원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지난 4월 이베이코리아에서 영입된 나영호 부사장 체제의 이커머스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새로운 미래는 과거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 1일 진행된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미래 관점의 투자와 과감한 혁신을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신동빈 회장은 “실적은 개선되는 추세지만, 저와 CEO 여러분이 변화와 혁신을 위해 더욱 솔선수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신사업 발굴 및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양적으로 의미 있는 사업보다는 고부가 가치 사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이어 CEO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롯데그룹은 1일 ‘2021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하반기 그룹 전략방향성을 모색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약 4시간 30분 동안 비대면 회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4개 부문 BU장, 각 사 대표이사와 임원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VCM에서는 △상반기 경영실적 리뷰 및 주요 현안 △하반기 경제전망 및 경영환경 분석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BU별 사업전략 등이 주요 내용으로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유통 빅2인 롯데와 신세계의 성적표가 갈리고 있다. 올해 유난히 빠른 변화를 겪었던 유통가에선 혁신 노력이 상반기 실적을 좌우했기 때문이다.일반화되고 있는 ‘디지털화’ 추세에서 전통 유통강자 롯데와 신세계 행보가 주목받는 배경이다.올해 상반기는 신세계의 압승이 점쳐지고 있다.신세계그룹 이마트는 24일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약 3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지분양수도계약(SPA)체결을 공식화했다.이번 인수에 따라 이마트는 2020년 기준 온-오프라인 합산 거래액 37조5000억원으로, 롯데쇼핑(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