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위원회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금융연구원(KIF)과 공동으로 ‘한국-OECD 라운드테이블: 아세안의 디지털 금융에 관해(OECD-FSC-KIF Roundtable on Digital Finance in ASEAN)’을 개최했다.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아세안(ASEAN) 국가들의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각국의 디지털 금융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위험요인의 해소 방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아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청소년 대상 불법도박·마약거래 등 악성범죄에 은행 계좌 악용 범죄 실태점검에 나선다. 가상계좌 발급과 관련한 내부통제 등 제도개선도 추진한다.금융감독원은 18일 전 은행의 가상계좌 발급서비스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결제대행사(PG사)와 하위가맹점 관리상 미비점에 대해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PG사의 하위가맹점이 개설하는 가상계좌는 범죄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더욱 크다고 보고 세밀하게 점검하기로 했다.악용 사례는 PG사가 은행과 가상계좌 발급계약을 체결하고, 일반 가맹점을 모집해 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전(全) 그룹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그룹사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캠페인은 15일 강남 사옥을 시작으로 18일에는 명동 사옥, 여의도 하나증권 사옥, 청라 통합데이터센터 등 세 곳에서 진행됐다.매년 동절기에는 겨울방학과 한파 등으로 헌혈 참여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데, 최근 저출산ㆍ고령화 가속화로 인해 수혈이 필요한 고령층이 증가하고 있으나 헌혈 가능 인구인 16~69세 인구가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권·학계와 인공지능(AI)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감독당국의 합리적인 규율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금감원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금융권 AI 활용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금감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정책 추진방향을 금융권에 소개하고 학계와 산업계, 금융권 전문가들과 AI 활용 활성화·책임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AI가 우리 일상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주요국들의 AI 우위(AI Supremacy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중국 경기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향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액이 20% 넘게 감소했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633억8000만달러로 전년(815억1000만 달러)대비 22.2% 감소했다. 해외직접투자액은 2020년 11.2%감소한 뒤 2021년 32.1%, 2022년 6% 늘었다가 지난해 3년 만에 다시 줄었다.총투자액에서 회수 금액(지분매각·청산 등)을 차감한 순투자액은 514억3000만달러로 전년(647억9000만 달러)대비 20.6% 줄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전국 160개 시·군·구 지역을 대상으로 20일부터 약 한달 간 ‘2024년 온라인(로또) 복권 신규판매인’을 모집한다.모집인원은 총 1463명으로 지역별 인구수, 판매액 등 시장규모를 고려해 일부 지역을 제외한 160개 시·군·구 지역에서 선발 예정이다. 이외에도 모집지역 단위로 예비후보자 488명을 추가 선정한다.신청자격은 우선계약대상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연령은 만 19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장애인,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세대주 등이 우선계약대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정부의 ‘신용사면’ 시행으로 차주 관리 부담이 커진 2금융권의 시름이 깊다. 상환여력을 평가하는 중요 기준인 연체이력이 일괄 삭제돼 부실 상환 가능성이 있는 차주에게도 상품을 내줄 가능성이 존재해서다.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021년 9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2000만원 이하 연체에 대해 5월까지 전액 상환 시 연체기록을 일괄 삭제하는 ‘신용사면’을 진행한다.정부는 이번 신용사면을 통해 최대 298만명 개인과 31만명 개인사업자의 신용회복을 기대했다.지난달 기준으로 연체금액을 상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 기준안 마련에도 실제 배상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은행과 투자자간 입장차가 크고 제각각인 사례를 세부적으로 검토하는데도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는 까닭이다.금융당국의 조사에 은행의 불완전판매 등 위반 요인이 확인될 경우, 배상을 기대했던 투자자도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즉시 배상은커녕 일부 손실을 감수해야 하면서 개별소송을 준비하거나 결과를 받아들이는 모양새다.당국이 사태의 빠른 해결을 위해 선제적인 자율배상을 권고하며 과징금 감면 등의 카드를 꺼냈지만, 이달 정기주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2월 취업자 수가 33만명 늘며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폭을 유지했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4만3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2만9000명 늘었다.1월(38만명)에 이어 30만명대 증가를 이어갔지만 증가폭은 축소됐다.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3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증가폭은 지난해 12월(28만5000명)과 올해 1월(38만명)까진 2개월 연속 늘다가, 2월 들어선 줄어들었다.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9만7000명,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정부가 청년도약계좌 대상자 가구소득 요건을 완화하고 과세기간에 장병급여만 있는 군 복무 청년의 가입도 허용한다.금융위원회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앞서 금융위는 지난 5일 청년정책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가구소득 요건을 완화함으로써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문턱을 낮춰주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이에따라 기존 청년 본인을 포함한 가구원 소득의 합이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하는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에서 250% 이하로 완화된다.이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오늘부터 개인 최대 298만명, 개인사업자 최대 31만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가 시행되고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이용이 가능해진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2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자리에서는 신용회복 대상자의 시스템 시연과 함께 신용정보회사의 신용회복 지원효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이번 신용회복 지원조치는 2021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2000만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하고, 오는 5월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12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기후변화(Climate Change)’ 부문에서 국내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플래티넘 클럽에 편입했다.CDP는 전세계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 상장 및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신한금융그룹은 2023년 국내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리더십 A 평가를 받았으며, 국내 금융사 최초로 아너스클럽에 선정 및 아너스클럽에 5년 이상 편입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명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의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4년 연속 수상했다.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등과 더불어 가장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 중 하나로, 기후변화, 산림자원, 수자원 등 환경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전 세계 주요 상장 기업에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KB금융그룹이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3 기후변화 대응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체계, 경영전략 수립, 탄소감축목표 및 성과 등을 인정받아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는 2023년 정보를 공개한 국내 211개 기업 중 KB금융을 포함해 기후변화 대응이 가장 우수한 기업 6곳이 선정됐다.CDP는 각 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등과 관련한 경영정보를 요청하는 글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실행을 앞두고 해당 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나선다. 상시감시체계 마련, 내부통제체계 구축 등 가상자산시장에 맞춘 감독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전자금융업자, 가상자산사업자 임직원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디지털부문 금융감독 업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가상자산 전담 부서가 출범함에 따라 가상자산 부문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업계 관계자들과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금융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상호금융·여신전문금융사 등 제 2금융권에서연 5~7% 금리로 사업자 대출 받은 소상공인 40만명이 최대 150만원까지 이자를 돌려받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제2금융권 대출을 보유한 소상공인 약 40만명에게 총 3000억원 규모의 이자 환급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환급 대상자는 저축은행, 상호금융(새마을금고 등), 여전사(카드사 등) 등 2금융권에서 작년 말 기준 5% 이상 7% 미만 금리의 사업자 대출을 보유하고, 1년 이상 이자를 낸 개인 사업자와 법인 소기업이다. 부동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위원회는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호 득 퍽(Ho Duc Phoc) 베트남 재무부 장관을 면담했다고 밝혔다.호 득 퍽 장관은 지난 7일 개최된 베트남 IR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양측은 양국의 금융산업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자본시장 등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호 득 퍽 베트남 재무부 장관은 “한국의 발전된 자본시장은 베트남에게 모범사례가 된다”면서 “자본시장 관련 제도설계 및 감독・규제 경험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해줄 것”을 요청했다.김 위원장은 “베트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KB금융그룹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가장, 미혼모’ 등 여성 영세 사업자를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3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영세 사업자가 느끼는 대표적 애로사항은 ‘자금조달’과 ‘경영 및 마케팅’으로 조사됐다.KB금융은 한국여성경제회와 함께 고물가·고금리로 사업장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50여 명의 여성 영세 사업자에게 점포 월세 및 시설개선 공사 비용 등 350만원의 경영지원 자금과, 점포 운영에 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제2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간담회는 전요섭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 주재로 진행됐다. 부지런컴퍼니, 인톡, 카본사우르스, 코넥시오에이치, 탐즈, 펀딩119, 프랙탈에프엔 등 7개 핀테크 기업이 참여했다.금융당국과 핀테크지원센터가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관련 지원사업에 관한 설명과 참여 핀테크 기업의 주력 서비스와 관련된 규제 애로사항 등에 대해 자유로운 문의, 답변 순서로 진행됐다.참여 핀테크사는 기업용 탄소중립 플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지난해 보이스피싱 평균 피해액이 1710만원을 기록했다. 1000만원 이상 고액 피해자가 증가한 가운데 1억원 이상 초고액 피해자도 231명에 달했다.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23년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피해액은 196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451억원)대비 514억원(35.4%) 증가했다. 이 중 피해자의 지급정지 및 피해구제신청을 받아 피해자에게 652억원이 환급됐다.피해자 수는 1만1503명으로 전년 대비 10.2% 감소했으나 1인당 피해액은 1710만원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