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공장단지로 70년대 서울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성수동’은최근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탈바꿈한대표적인 장소가 되었다.기존에 남아있던 폐공장을 활용한 카페, 맛집,와인 바 등 먹거리는 물론 팝업 스토어나 브랜드 행사 등 볼거리도 가득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최근에는 문화예술의 장소로도 입지를 굳히기 위해 대규모 공연장 유치를 계획하고 있어 ‘한국의 브루클린’이라는 수식어도 붙게 되었다.공장지대부터 수제화 거리,문화 공간 등 다양한 모습을 가진 성수동을 더욱 알차게 즐길 방법! 시대를 풍미하는 마지막 비상구, K브루클린
[공병철 광산구의원] 현재 소송비용은 민사소송법에 따라 패소한 당사자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이러다보니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불합리한 사회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공익소송을 진행하여 패소한다면 당사자가 막대한 소송비용을 부담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공익소송의 경우 기존 소송보다 소송 준비 단계부터 당사자 모집, 소송비용 마련, 입증자료 수집 등에 어려울 뿐 아니라 충분한 준비를 하더라도 승소할 가능성이 많지 않다.이로 인해 패소시의 소송비용에 대한 부담은 공익소송을 준비하는 국민들의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공
한강과 남산 사이에 위치한 ‘한남동’은 한강과 남산의 역사를 함께 해오고 있다. 유엔빌리지,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등 고급 주택들이 모여 있는 한남동은 많은 톱스타와 셀럽들의 주거지로 선택받으며 서울의 업타운이라 불린다. 최근엔 약 307평 규모의 구찌 가옥이 들어서면서 신흥 쇼핑지로도 떠오르고 있다. 유명 맛집들이 모여 있는 ‘고메이 494’를 비롯해 SNS에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카페와 맛집들이 가득해 젊은 층 사이에서 자주 찾는 동네가 되었다. 이러한 한남동에 가오픈 때부터 핫한 인기를 끄는 새로운 맛집들이 생겨나고 있다.
[청명학전 이한 원장] 출판 시장이 어렵다고 소문이 난 가운데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 코너가 있다. 바로 사전 판매대. 특히 국어사전은 갑작스럽게 판매율이 높아졌다.교보문고 판매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1월 1일~6월 13일 동안 어학 사전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4%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 중에서 국어사전의 경우 신장률이 140.1%에 달해 앞으로도 40대 학부모들의 구매는 계속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그렇다면 국어사전 구매율이 올라가게 된 이유는 무엇인 걸까. 구매자들의 대다수는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수업이 늘어나면서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이 3기 신도시 사업 중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 신도시 후보지에 100억원대 토지를 투기성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작된 ‘LH 사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과 맞물려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 LH에 대한 국민 공분이 확산되자 정부는 LH에 대해 ‘해체 수준의 환골탈태 혁신’을 언급하고 조직혁신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LH 사태가 발생한지 3개월 후인 지난 6월 7일 정부는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 ‘뉴트로(Newtro)’. 옛것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경향을 뜻한다.한국인들 사이에서 익숙하면서도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인‘중식’ 역시 뉴트로 추세를 따라가고 있다.빈티지한 포스터와 식기 등 1980~90년대의 홍콩 영화에서 나올 듯한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나복고풍의 색 조합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한 매장이 떠오르고 있다.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셰프들의 수준급 요리는 물론 색다른 재료의 조합으로 만든 퓨전 중식들도 맛볼 수 있다.홍콩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뉴트로 중
한국의 대표적인 휴양지 중 하나인 ‘제주도’. 300개가 훨씬 넘는 오름,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울창한숲 등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웅장한 자연경관과 관광지가 가득해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에는다양한 컨셉과 특별한 맛으로 현지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맛집들이 생겨나면서 제주 맛집은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았다.제주도 음식은 비와 더위가 강한 제주도 기후에서 기르기 적합한 흑돼지와 바다로 둘러싸인 지역 특성상 해산물을 이용한요리가 자연스레 발달했다.이전에는 흑돼지는 구이로만 해산물은
‘경주’는 과거 신라의 수도로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다. 다보탑, 석굴암 등 국보 31개와 석빙고, 보문사지 등 보물 82개 등등 국가지정문화재만 212개가 존재하는 살아 있는 박물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경주는 문화유산만큼이나 풍부한 먹거리를 자랑한다. 오랜 시간 현지인들에게 사랑받아 온 노포 맛집은 물론 최근 ‘황리단길’이라 불리는 황남동 골목은 젊은 층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1960-70년대의 한옥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경주만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황리단길은 카페와 맛집들이 즐비해 여행객들의 발길이
장마가 그치고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지역 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만나볼 수 있는 강원도는 여름 휴가지로 매년 인기다. 강원도는 아이돌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강릉의 주문진 해변, 이국적인 서핑 전용 해변이 있는 양양의 서피비치, 설악산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속초의 케이블카 등 여름 휴가의 풍성함을 더해 줄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그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 온 노포 맛집과 바다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로 선보이는 먹거리가 즐비해 미식 여행을 떠나
[임영묵 前 전라남도 녹색성장실장] ‘여우비’는 맑은 날에 잠깐 내리는 비를 말한다. 옛날 옛적에 여우를 몹시 사랑하던 구름이 있었다. 여우가 갑자기 시집을 갔다. 구름은 맑은 하늘에 날벼락 맞은 기분으로 여우를 생각하며 슬피 울었다 한다. 사람들은 이때 내리는 비를 ‘여우비’라고 불렀다고 한다.‘여우비’는 햇빛 좋은 날 비가 내리는 현상으로 대기 높은 곳에서 강한 돌풍이 몰아치기 때문이다. 비구름은 멀리 떨어진 곳에 있으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 빗방울이 구름이 끼지 않은 맑은 곳까지 오는 것이다. ‘여우비’가 내리고 나면 더운 기온
우리나라 최대의 해양 도시 ‘여수’. 오동도, 거문도, 금오도 등 크고 작은 317개의 섬과 청정 바다가 어우러진 국내 해양관광의 중심지다.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바다를 시작으로 밤이 되면 화려한 야경이 펼쳐지는 돌산대교, 여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해상 케이블카, 알록달록한 꽃으로 물드는 영취산, 술 한잔 기울이기 좋은 낭만 포차 등 풍성한 볼거리와 구경거리가 가득한 도시다.맑고 푸른 바다를 끼고 있는 여수는 바다의 맛과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넘쳐난다. 바다로 둘러싸인 여수에서 해산물을 빼놓고 맛집을 거론하면 섭섭
평양 지방의 향토 음식’평양냉면’. 깊은 육향을 머금은 육수에 구수한 메밀 향을 느낄 수 있는 메밀면을 올린 뒤 얇게 썬 배와 동치미 무,달걀 등을 고명으로 올려 제공한다.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깔끔한 육수에 단정하게 자리잡은 메밀면이 고운 자태를 뽐내며 입맛을 돋워준다. 육수와 메밀면의 단순한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지만,입안 가득 맴도는 육수의 짙은 육향과구수한 메밀의 풍미가 담긴 면발의 조화는 중독적인 맛을 자아낸다.최근엔전국 각지에 있는 평양냉면을찾아다니는 마니아층까지 생겨나고 있다.이제는 평양냉면이무더운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느지막이 일어난 주말 우리는 여유롭게 먹을 수 있는‘브런치’를 찾는다.늦은 아침과 이른 점심 사이에 먹는 것을 브런치라 칭하지만, 요즘은 브런치 메뉴의 인기가 높아지자 올데이로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이 주목받고 있다.팬케이크,토스트,샌드위치와 같은 서양식 메뉴로 먹는 브런치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요즘 떠오르는 브런치 맛집들을 살펴보면 맛뿐만 아니라 분위기도 한몫한다.에그스크램블,베이컨,잼과 빵어떻게 보면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있지만,공간이 주는 힘은 무시 못한다.따스한 햇볕을 가득 받는 테라스, 푸른 식물들
[청명학전 이한 원장] 2028학년도 대입 수능부터 서술형, 논술형 문항이 도입될 전망이다. 즉, 올해 초등학교 6학년부터 적용되는 셈. 오지선다형, 단순 주관식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서술형, 논술형 문제는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들이라면 벌써 가슴이 철렁할 일이다.그럴 만도 한 게 최근 몇 년 사이 수능을 비롯해 국어 시험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수능에서 언어영역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대입 당락을 결정하는 어려운 문제들을 독해 풀이에 관련된 문제들로 내놓는 추세다. 이
[임영묵 前 전라남도 녹색성장실장] ‘명약관화明若觀火’! 불을 보는 것 같이 밝게 보인다는 뜻으로 '더 말할 나위 없이 명백함'을 의미할 때 쓰는 고사성어다.올해 초부터 시작된 광주과학기술원(GIST) 사태의 본질은 명백하고 간단하다. 지난 3월 GIST 노조가 학교의 인사권과 경영권에 관여하면서 촉발됐다. 핵심은 정족수 10명의 인사위원회에 노조 추천 총 5명 참여를 요구했고 이를 거절한 김기선 총장은 집중포화를 맞는다. ]노조에서 일방적으로 평가한 선정기준이 있다. 김 총장은 역대 최저 점수를 받은 경영능력 낙제점의 무능한 총장
우리나라 중부를 흐르는 ‘한강’. 여의도, 선유도, 잠원 한강공원 등 한강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공원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한강 공원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먹는 라면과 치킨은 평소보다 더 맛있게 느껴진다. 이처럼 평범한 음식일지라도 한강 뷰를 바라보며 먹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기분을 준다.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지금 같은 시기엔 한강 전망과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리들이 주목받고 있다.낮에는 탁 트인 서울도심 풍경을밤에는 화려하게 반짝이는 야경을 선사하며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해준다. 시원하게 탁 트인
실내 공간에서 야외로 나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테라스'. 요즘 같은 날씨엔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따스한 햇볕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테라스 석 자리 쟁탈이 치열하다.시원하게 탁 트인 느낌은 물론 감성적으로 꾸며진 인테리어 덕에 인증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바쁜 회사 생활, 코로나로 인한 여행 불가 등등 여유를 찾기 힘든 오늘날 잠깐이라도 테라스에 앉아 식사하며 여유를 느끼고 싶은 마음이다.선선하게 부는 바람,햇살 가득한 날씨,울창하게 뻗은 나무까지 완벽한 조건을 갖춘 지금이 테라스를 즐겨야 할 타이밍이다.같은 테라스라 할
[청명학전 이한 원장]난독과 오독이 디폴트인 아이들의 세상 안 읽은 게 아니고 못 읽은 거에요!기자가 되고 댓글을 안 본 지 꽤 오래됐다. 험한 이야기가 오가는 곳이니 절로 안 보게 됐다. 그러던 중 몇 해 전에 써둔 글에 댓글이 달렸다. 이제 검색이 될까 말까 한 글에 달린 댓글이었기에 괜히 반가워서 들어갔다 기겁하고 말았다. ‘OOO도 있는데 그건 잘 모르신 거 같아서 제가 설명해드리죠….’이런 사람들을 보고 요새 애들은 설명봇 이라고 하던데, 아무래도 내 기사에 설명봇이 길을 잘못 들어온 거 같아 ‘나가심이 어떨는지요’라고 답
가루와 물을 섞은 반죽을 소금물에 넣고 삶아 만든 이탈리아 대표 요리 ‘파스타’. 기원전 1세기경부터 이탈리아인들의 주식으로 발달해온 유서 깊은 음식이다. 파스타는 면,소스,토핑의 종류에 따라 적게는 수백 가지 많게는 수천 가지의 종류로 변신한다.같은 소스를 이용할지라도 얇고 긴 모양을 가진 스파게티, 원통형 모양의 펜네,나사 모양의 푸실리, 넓적한 사각형 모양의 라자냐 등 면 굵기와 모양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낸다. 여기에 조개, 마늘,소고기 등의 재료를 가미하면 봉골레, 알리오 올리오, 라구 파스타 등 각양각색의 파스타가 탄생한다
[임영묵 前 전남도 녹색성장실장] 지난 5월 18일은 41주년 5.18 기념일이다. 40년이 넘었어도 바뀌지 않는 것이 5월 정신이다. 민주, 인권, 정의 등이 그것이다. 그 정신을 계승해 가고 미완성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우리들의 책무이다.사람은 일생 수십 번 바뀐다고 한다. 얼굴색과 표정, 풍채도 바뀔 수 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성격’이다. 본성이라고도 말한다. 사람들을 구성원으로 하는 조직도 마찬가지다. 구성원들의 성향, 조직 환경, 관행 등이 그 조직의 문화며 또한 전통이라고도 한다.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