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미국무부가 26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주의’에서 ‘여행 재고’로 상향했다. 자국민 여행에 대한 조치로 한국인 미국 입국에 대한 제재 지침은 내놓지 않은 상태다.미 국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한국을 여행 경보 3단계인 ‘여행 재고’로 상향했다. 지난 22일 2단계 ‘강화된 주의’로 지정한데 이어 4일만이다. 다음 단계는 4단계 ‘여행 금지’다.아울러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태이고, 정상적인 여행이 어렵다. 막대한 의료비가 들 수도 있다’고 안내했다. 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이스라엘이 22일 저녁(현지시간) 갑작스레 텔아비브에 도착한 대한항공 승객 가운데 자국민을 제외한 기타 승객 입국을 거부했다. 이어 23일에는 이스라엘 보건부 홈페이지에 ‘오는 월요일(24일)부터 최근 14일 동안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24일 외교통상부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를 이유로 한국인 입국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전세계적으로 총 14곳으로 확대됐다.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후 한국인과 한국 방문 외국인 입국을 금지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기후변화로 한국이 점점 더워지고 있다. 지구 생태계 변화 및 자연재해로 우리나라 경제적 손실이 2050년까지 12조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국제환경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구의 미래’ 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해당 보고서에서 WWF는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지구 자연 자원이 소비되면 발생하게 될 재해를 밝혔다. WWF에 따르면 전 세계는 기후 변화를 비롯해 폭우, 가뭄, 물 부족, 지반 침하, 동‧식물 멸종 등에 직면했다.WWF는 이러한 생태계 파괴로 한국 국내총생산(G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를 중심으로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환자 절반 정도는 잠복기 감염자로부터 전염됐다는 분석이 일본에서 나왔다.5일 마이니치(每日)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니시우라 히로시(西浦博) 일본 홋카이도(北海道)대 교수(이론역학)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2명 중 1명은 발열 등 증상이 없는 잠복기 감염자로부터 바이러스가 전염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니시우라 교수는 전날 도쿄 소재 일본외국특파원협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베트남 등에서 발표된 감염자 5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지난 1일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던 인천발 베트남항공 여객기에서 50대 한국인 승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베트남 당국이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3일 일간 뚜오이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달 1일 오후 6시5분 인천에서 이륙한 하노이행(行) 베트남항공 VN415편이 이륙 후 2시간가량 비행했을 때 한국인 승객 A(56) 씨가 의식을 잃었다.마침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의사가 30분가량 응급처치를 했지만, A 씨는 결국 숨졌다.A 씨는 인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마치고 여객기에 탑승할 때까지만 해도 건강에 별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들이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공무원 교육시설에 나눠 격리 수용될 예정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29일 오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중국 우한 귀국 국민 임시생활시설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2개소를 지정했다고 발표했다.또 정부 관계자는 “중국 당국과 협의한 결과, 우한 교민 가운데 무증상자를 우선 이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당초 귀국자는 대형시설 한 곳에서 지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우한 폐렴 확진자 수가 2003년 발병해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는 5974명, 사망자는 132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1459명, 사망자는 26명 늘어난 수준이다.특히 사스 때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는 확진자 수가 눈에 띈다. 사스 당시 중국 본토에서는 5300여명 확진자가 나왔고 336명이 숨졌다. 우한 폐렴이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자메이카와 쿠바 사이 해상에서 강진이 발생하며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오후 2시 10분경 자메이카와 쿠바 사이 해상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자메이카 해안 도시 루세아에서 북서쪽으로 125㎞ 떨어진 해상이며, 진원의 깊이는 10㎞로 얕은 편이다. 쿠바 남동쪽 니케로에서는 140㎞ 떨어져 있다.USGS는 당초 지진 규모를 7.3으로 발표했다 상향했으며, 이번 지진으로 진앙 인근 자메이카와 쿠바 및 케이맨 제도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로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전문가 지원을 약속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즉 우한 폐렴 대응을 위해 최대한 빨리 중국에 국제 전문가를 보내기로 해당국과 합의했다.이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이후 발표한 성명에 따른 결과다.WHO는 이날 만남에서 양측이 △발병지인 우한 봉쇄에 지속적 협력 △다른 도시와 지역의 공중 보건 대책 △신종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우한(武漢)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캐나다에서 처음 발생했다.온타리오주 최고의료책임자(CMO)인 데이비드 윌리엄스는 최근 중국 우한을 다녀온 50대 남성에게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이 남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95% 확실한 상황으로 알려졌다.최근 중국 우한을 방문했다가 광저우를 경유해 지난 22일 토론토에 도착한 이 남성은 다음 날 몸 상태가 안 좋아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터키 동부에서 24일(현지시각) 저녁 발생한 지진 희생자 중에 한국 교민은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터키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터키 당국이 밝힌 사망자 명단에 한국인은 없으며, 부상자나 재산 피해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대사관은 이어 "교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은 아니라 피해는 없을 것으로 추정한다"면서도 "혹시 피해를 본 교민이 있을 수 있어서 확인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24일 오후 8시 55분께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중국 정부가 늦게나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중국은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 시에 대한 봉쇄를 주변 도시로 확대하고, 군 의료진도 투입했다.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우한시에 대한 봉쇄가 이틀 전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후 주변 도시로 봉쇄가 계속 확대됐다. 봉쇄령이 떨어진 곳은 우한 시를 포함해 황강, 어저우, 츠비, 첸장 등 모두 13개 도시다.도시 별로 인구가 보통 100-200만 명 정도 되기 때문에, 봉쇄된 도시의 주민 수는 대략 3000만명 가량이다. 이 도시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영국이 5세대(G) 이동통신망 구축사업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장비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화를 나눴다.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두 지도자는 양국의 통신망 보안 보장을 위한 협력 등 중요한 지역적, 쌍방향적 사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두 정상의 통화는 영국이 자국 5G 통신망 구축 사업에 화웨이 장비 도입 허용 여부를 다음 주 국가안보회의(NSC)를 개최해 최종 결정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미국은 그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24일(현지시간) 오후 8시 55분경(현지시간)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이 밝혔다.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6.7km이다.AP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18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혀있는 사람도 3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AFAD는 엘라지에서 13명이 숨지고 인접 지역인 말라티아에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미국, 유럽등 전세계로 퍼지고 있다.2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사망자는 41명이었다. 전날 하루 동안 16명이 늘었다.'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武漢)이 있는 후베이(湖北)성에서 39명이 숨졌다. 이밖에 허베이(河北)성과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1명씩 사망했다.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하루만에 444명이나 늘어난 1118명이다.확진자 1287명 가운데 중증은 237명이며 퇴원한 사람은 38명이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최근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우한 폐렴 전파력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는 낮지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보다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2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 폐렴을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예비 R0 추정치’를 1.4∼2.5로 제시했다. 이는 사스 보다는 낮고 메르스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R0는 전염병이 사람 간 전파되는 정도를 수치로 나타나는 것으로 통상 재생산 지수로 불린다. R0가 1보다 크면 전염병이 감염자 1명에게서 다른 사람 1명 이상으로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한 중국인 관광객이 감기약을 먹고 검색대를 통과해 프랑스로 여행을 떠난 사실이 확인됐다.23일(이후 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A씨(여)가 출국 직전 기침과 고열 증상에 시달렸으나 약을 먹고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실은 A씨가 이와 같은 내용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재하면서 알려졌다.A씨는 자신의 위쳇 계정에서 파리에서 약 400km가량 떨어진 리옹의 고급 음식점에서 식사하고 있는 셀카와 함께 출국당시 상황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국내에서 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발견된 데 이어 베트남에서도 의심 환자 2명이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늘고 있다.24일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우한(武漢)에서 공부하다 1주일 전쯤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 귀국한 학생(20세‧여)이 발열과 인후통 증세를 보여 국립병원에 격리된 채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또 베트남 북부 중국 접경지 시장에서 일하는 55세 베트남인 상인도 지난 5일간 고열 증세를 보여 같은 병원에 격리된 상태다.앞서 13일 베트남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화산 폭발로 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쪽 섬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현지 언론 및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가량 떨어진 섬에서 12일 화산이 폭발해 주민과 관광객 최소 6000여명이 대피했다. 앞서 1911년과 1965년에 탈 화산 폭발로 각각 1300명, 200명이 사망한 바 있다.필리핀지진화산연구소(Phivolcs)는 이날 오전 11시께(이하 현지시간)부터 탈(Taal) 화산에서 우르릉거리는 소리와 진동이 관측되면서 증기 활동이 활발해졌다.오후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이란이 현지시간 8일 새벽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가운데 미국 측 사상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CNN이 보도했다.CNN은 미군 소식통을 인용해 "지금까지 사상자는 없는 것처럼 보인다"며 미사일이 공격하기 전에 군대가 대피소에 도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경보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이란의 보복 위협이 증가하면서 미국이 현지 부대 경계 수준을 높인 것도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최근 국방부는 요원과 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