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아셈(ASEM·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참석 등 7박9일 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한반도 비핵화를 남북, 북·미 정상회담으로 추동한 경과를 설명했다. 또 유럽의 지지를 단단히 하고 확대하는 데 힘 쏟았다.특히 교황청 공식 방문 기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하고 사실상 수락 의사를 확인했다. 이는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에 또 다른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아울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귀국길에 올라 7박 9일간의 유럽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문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를 국빈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이탈리아·교황청을 공식방문하고, 벨기에에서 열린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이번 순방의 최우선 목적은 지난달 3차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진전을 보인 한반도 비핵화 양상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딘. 문 대통령은 그 일환으로 3차 남북정상회담 당
◆문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에 '김정은 메시지' 전달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면담하고 김정은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교황은 "북한의 공식 초청장이 오면 갈 수 있다"고 말해 방북 의향이 있음을 나타냈다.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은 '한반도 평화’ 협력 확장을 위해서다. 문 재통령은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관한 협력 사항이 논의했다. 아울러 한-이탈리아간 산업 분야 교류 방안도 의제로 다뤘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60.9%… 지난 주 대비 소폭 하락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0.9%를 기록해 지난 주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뉴스원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10월 2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0.9%를 나타냈다.이는 지난 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포인트 오른 32.7%,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와 교육, 문화 등의 분야에서 한-유네스코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아줄레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모든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남북 주민간 연결 강화,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유네스코 차원에서 ‘씨름’ 남북 공동 등재를 추진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제안하자 문 대통령은 “남북이 각자 추진해왔던 씨름 등재를 남북이
◆ 문 대통령, EU 철강 세이프가드서 한국 제외 요구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파리의 프랑스 총리 공관에서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과 가진 면담·오찬회담에서 유럽연합(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로 양국 간 교역 관계가 영향받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세이프가드 조치의 근본배경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있다는 점을 알고있다"면서 "그러나 보호주의가 또 다른 보호주의를 낳는다. 이것이 또 보호주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한국산 품목의 제외조
◆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2주 연속 ‘소폭 하락’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주 연속으로 소폭 하락했다. 1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성인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2.2%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8%p 하락한 61.9%로 집계됐다.부정평가는 0.2%p 내린 31.4%, 평가 유보나 무응답은 1.0%p 6.7%로 나타났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내린 44.8%, 자유한국당
◆ 文 대통령, 7박 9일 유럽 순방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7박9일간 유럽 순방에 돌입한다. 우리 측에서는 최종문 주프랑스대사 내외와 이병현 주유네스코대사 내외, 이상무 한인회장, 진병철 민주평통남유럽협의회장이, 프랑스 측에서는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대사와 프랑스 공공재정담당 국무장관 등이 영접을 나왔다.문 대통령은 이날 한불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 뒤 방탄소년단이 참석하는 우정 콘서트를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파리 동포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과 프랑스는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빛나는 역사를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7박9일 일정으로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먼저 프랑스에서 시작해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 덴마크를 방문하는 일정이다.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파리로 떠났다. 문 대통령의 유럽 방문은 지난해 7월 독일 중 20개구(G20) 정상회의 참석 이후 두번째다.문 대통령은 이번에 유럽 국가들을 찾아 정부와 시민들에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생각이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순방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남북 평화수역·공동어로구역 추진 본격화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피로 지켜온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남북 평화수역·공동어로구역 만들어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박한기 신임 합참의장 등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는 자리에서 ""피를 흘리지 않고도 지킬 수 있다면 그것은 더더욱 가치 있는 일"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앞서 남북은 지난달 19일 3차 정상회담 때 평양공동선언과 함께 채택한 군사분야 합의서에서 서해 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 충돌을 막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
◆ 文대통령, 일출봉함 올라 해군 장병 격려문재인 대통령이 11일 '2018 국제 관함식' 행사 참석차 제주도를 방문해 해군 장병을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경두 국방부 장관,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등 300여명의 내빈이 탑승한 '일출봉함'에 탑승했다.일출봉함은 4500톤급 차기 상륙함으로 이번 관함식의 좌승함(座乘艦)으로 선정됐다.이후 문 대통령은 사열대로 이동해 율곡이이함, 대조영함, 광개토대왕함 등 함정 17척을 사열했다.문 대통령은 호주 멜버른함, 캐나다 캘거
◆문재인 정부 국정감사 시작… 여야 기싸움 '팽팽'10일부터 문재인정부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여야의 기싸움이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국회는 10일부터 753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에 들어갔다. 첫날인 오늘은 사위, 정무위, 국토위 등 13개 상임위원회가 지난 한해 정부의 예산집행과 정책들을 검증했다.국토위에서는 정부 부동산 대책 실효성을 두고 여야 간 기싸움이 치열했다. 여당 의원들은 '9·13 대책 등 일련 대책으로 투기수요를 억제해 과열을 잡았다'고 평가했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이낙연 국무총리 "남북 겨레말 큰사전 공동편찬 작업 이어갈 것"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여정부 시절에 시작한 남북 겨레말 큰사전의 공동편찬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낙연 총리는 9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572돌 한글날 경축식 축사를 통해 “노무현 정부는 북한과 함께 겨레말 큰사전 공동편찬을 시작했지만 남북관계의 기복으로 인해 멈췄다”며 “문재인 정부는 겨레말 큰사전 공동편찬을 잇겠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세종대왕께서 한글과 땅을 주셨을 때는 우리 겨레가 하나였다. 그러나 세계냉전은 겨레와 땅을 두 동강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주재한 제43회 국무회의가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있었다.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 등 법률공포안 73건, ‘해사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법률안 3건,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과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 ‘공익신고자 보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대통령령안 18건, 일반안건 4건을 심의·의결했다.‘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학위 취득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마친 학생의 경우에 학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학사학위 또는 전문학사학위 취득 유
문재인 대통령이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한 직후 방한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환담을 가졌다.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오전에 북한을 방문하고 방북이 끝나는대로 곧바로 한국으로 와서 결과를 공유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미국과 남북한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날이고,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결과에 전 세계 관심이 쏠려 있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이 비핵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곧장 방문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북한 방문에서 상당히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네 번째 방북…문 대통령 노력의 결실 맺을까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사진)의 네 번째 방북을 하루 앞둔 6일 청와대의 관심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결과에 쏠려 있다.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등 북미간 비핵화 협의에 집중해 온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질 지 여부를 확인할수 있는 방북이기 때문이다.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결과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 성사는 물론, 미국과 북한의 요구 내용이 윤곽을 드러낼 수 있다.폼페이오 장관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를 출발해 첫 방문지인 일본
◇文 "남북 항구적 평화 속 하나되는 꿈 이루겠다"문재인 대통령이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2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가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분단과 대결의 시대를 넘어 평화의 한반도로 가고 있는데, 동포 여러분의 애정 어린 노력이 보태져 그 길을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지금 한반도에는 한민족의 하나 된 힘이 필요하다"며 "동포 여러분이 낯선 땅에서 우뚝 서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었듯 위기를 기회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낼 힘이 돼 달라"고 강
◇문대통령 "좋은 일자리 만드는건 결국 기업…정부는 서포터타워"문재인 대통령은 4일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기업"이라며 "(고용 문제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내도록 활력을 회복하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제8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고용절벽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출범한 뒤 일자리 정책에 최우선 순위를 뒀다"며 "그 결과 고용의 질
◇ ‘평양회담 효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60% 돌파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최근 2주 동안 10.6%포인트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효과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10월 첫째주(1~2일)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4.0%포인트 오른 63.2%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연령별로는 30대에서 74.3%로 가장 높았고 50대에서 53.7%로 가장 낮았다. 이어 19세 이상~20대(71.0%), 40대(68.1%), 50대(53.
◇ 문재인 대통령, 유은혜 교육부 장관 임명…靑 "의혹 충분히 소명" 문재인 대통령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했다. 2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3시에 유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이 지난달 19일 끝났고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기일을 어제까지로 지정해 국회에 채택을 요청했으나 국회에서 회신받지 못했다"며 "유 장관은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했고 사과할 것은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