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오늘은 제가 준비한 메시지를 말씀드리고 싶어서 온 것이 아니라 여러분으로부터 또는 여러분과 함께 직접 혁신을 보고 듣고 싶어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른바 '한국판 CES'로 불리는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등이 주관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신 IT·가전 트렌드를 점검하고 업계 요구 사항 청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제수용품이나 설빔을 사러 대형마트뿐 아니라 언 손을 녹이며 장사하는 전통시장이나 골목골목의 가게를 찾아 값싸고 신선한 물품을 사면서 따뜻한 정을 나눠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더불어 “이번 설에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명절의 풍성함을 함께 느끼도록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대폭 늘려 발행한다”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온누리상품권은 작년 설보다 1500억원 많은 4500억원 어치를 발행하고 할인율을 5%에서 10%로, 구매 한도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청와대는 27일 청와대가 '평일 낮 금주' 원칙 적용을 강화하는 등 내부 기강 다잡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평일 낮 금주 원칙은 점심 식사 때 더러 음주하는 외근 직원의 관행이 허용돼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면이 있었다.그러나 공직 기강 확립 차원에서 이 역시 엄격하게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25일 오후에는 청와대 직원들이 업무동 여민관을 드나드는 출입구인 연풍문에서 불시 가방 검사가 진행되기도 했다.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이날 검사에서 공문서가 무단으로 유출되지는 않는지 등을 검사한 것
◇ 문 대통령, 설 연휴 직전까지 경제·민생 행보 나선다.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경제·민생 행보에 가속 페달을 밟을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주말인 26일과 휴일인 27일 별도의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내주 정국 구상에 집중할 계획이다.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이번 주에도 경제·민생 분야 성과를 내야 한다는 데 방점이 찍힐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은 연초부터 대기업·중견기업은 물론 중소·벤처기업까지 쉴 새 없이 만났다"며 "설 전까지 청와대의 기업 상대 소통행보는 계속될 예정"이라고 전
◇ 문재인 대통령, 오늘 양대노총 면담…경사노위 합류 논의할 듯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비공개 면담에 나선다. 문 대통령이 양대노총 위원장을 비공개 면담하는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약 6개월여 만이다.이날 면담에서는 민주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에 합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앞서 탄력근로제 확대를 반대하며 경사노위에 불참한 채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해왔다.오는 28일 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결정지을 표결을 앞두고
◇ 문재인 대통령 67번째 생일 맞아24일 문재인 대통령은 67번째 생일을 맞았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의 꿈, 4차산업혁명 특별시' 행사에 참석한 뒤 대덕 특구 내 항공우주연구원을 찾아 연구진을 격려했다.이어 문 대통령이 향한 곳은 대전의 유명 빵집인 '성심당'이었다. 시민의 환영을 받으며 성심당에 들어간 문 대통령은 소보로 등을 골라 온누리상품권으로 빵값을 결제했다. 계산이 끝나자 빵집 직원들은 문 대통령 얼굴 그림이 놓인 케이크와 함께 "사랑하는 대통령님, 생일 축하합니다
◇ 文대통령 "틀린 것은 바로잡고 반드시 그 책임 물을 것“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정부는 대기업 대주주의 중대한 탈법과 위법에 대해서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를 적극 행사해 국민이 맡긴 주주의 소임을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본관에서 공정경제추진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틀린 것은 바로잡고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공정경제 구축을 위해 대기업에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문재인 대통령은 "공정경제를 위해서는 대기업의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들어 세 번째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미세먼지 감축과 관련해 추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2일 오전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미세먼지를 재난 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해결은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 정부가 채택한 국정과제”라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미세먼지 문제를 혹한이나 폭염처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최근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급습하면서 며칠간 온 국민이 고통에 시달
◇청와대, 용산참사유족 검찰 간부 외압 관련 조사 요청에 "관련 기관에 내용 전달할 것”청와대는 용산참사 유가족들로부터 용산참사 조사 과정에 있었던 검찰 간부의 외압에 대해 직접 조사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관련 기관에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유족들이 청와대의 직접 조사를 요청하는 서류를 민정수석실에 전달했다"면서 "민정수석실은 조사할 권한이 없어 관련 기관에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법무부는 지난 2017년 12월 과거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진상조사단을 대검 산하에 설치했지만 지난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본격적인 2기 정부,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할 것"김수현 정책실장은 2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새해 인사를 비롯해 소회와 다짐을 전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김 실장은 "작년 11월 취임 인사를 하면서 '빨리 반응하고, 폭넓게 듣고, 책임 있게 결정하겠다'라고 말씀을 드렸다"며 "연말연시 대통령님 일정이나 메시지를 뒷받침하려고 노력했고 저 역시 현장에서 다양한 분들을 뵈려고 노력했다"라고 운을 띄웠다.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청와대는 19일 북미 양측이 다음달 말께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김 대변인은 “정부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지난해 남북미 정상이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토대로 관련국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미국과 긴밀한
◇ 국정조사 지지율 47%...김태우·신재민 폭로 영향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보다 소폭 하락한 47%를 기록했다. 지난달 49%대로 지지율이 하락한 이후 6주 연속 40%대 후반에 머물러 있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2명에게 15~17일 사흘간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7%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4%로 전주와 같았다. 최근 최저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울산광역시를 방문해 2019년 첫 지역경제투어를 진행했다.문 대통령의 이번 울산 방문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8년부터 이어오던 지역경제투어의 일환으로 네번째 지역 방문이다.문 대통령의 울산 방문에서는 수소경제 로드맵과 울산의 미래 에너지 전략 발표가 진행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울산 방문에 대해 혁신 성장을 선도하고 울산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이날 진행된 수소경제 전략보고회에서는 수소경제 로드맵과 에너지 허브도시 육성전략이 발표됐다.문 대통령은 “수
청와대는 전날 가진 ‘2019년 기업인과 대화’ 후속 조치를 16일 발표했다.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발언과 마무리발언에서 언급한 사항들에 대한 후속조치를 알렸다.모두발언에서 투자프로젝트 신속 실행 지원, 신산업 육성,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규제혁신 등을 약속한 것과 관련해 “기재부·산업부에서는 대규모 투자프로젝트 전담반 가동할 것이며, 산업부에서는 수소경제·미래차·바이오·에너지신산업·비메모리반도체·부품소재장비 등 신산업 분야별 육성 방안 수립·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산업부·과기부·중기부
“고용창출에 앞장서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대기업 총수와 중견기업인 등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갖고 “좋은 일자리 만들기가 우리 경제의 최대 당면 현안”이라고 밝혔다.이어 “300인 이상 대기업이 우리나라 설비투자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전체 설비투자가 감소세로 전환돼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했다.또한 “기업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올해 우리 정부의 목표다. 정부 내 전담 지원반을 가동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돕겠다
◇文대통령 "체육계 폭력·성폭력 엄중 처벌해야...2차 피해 없도록 철저히 보호"문재인 대통령이 체육계 폭력·성폭력 피해 증언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드러난 일뿐 아니라 개연성이 있는 범위까지 철저히 조사·수사하고, 엄중한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연이은 체육계 폭력과 성폭력 증언은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 화려한 모습 속에 감춰져 온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외형 성장을 따르지 못한 우리 내면의 후진성이기
◇노영민 등 靑참모진 기자 상견례…"의회주의 살아야 대통령 성공"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신임 참모들이 13일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상견례를 하고 언론과 자주 소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노 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기자실을 방문한 뒤 인근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노 실장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우선 반갑다는 말씀을 드리지만, 아직 업무 인수인계 중이라 어떤 것을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며 "자주 뵙겠다"고 말했다.이어 "예전 당 대변인을 할 때 단일기간으로
청와대 홈페이지에 누구나 건의할 수 있는 국민청원에는 현재 5개의 청원이 참여인원 20만명을 넘어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교통‧건축‧국토 분야는 택시기사와 카카오 카풀 서비스 충돌이다. ‘불법 카풀 서비스를 반대한다’는 청원자는 택시기사 일터를 빼앗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전남 광양에 산다는 청원자는 광양에 들어오는 알루미늄공장 설립을 막아달라며 “미국으로의 수출이 관세 때문에 막힌 중국이 한국을 경유해 수출 활로를 찾으려 한다. 알루미늄 공장은 환경오염이 심해 지역 환경이 망가질 것”이라고 우려했다.특히 가장 많은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을 진행했다.권미혁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홍 원내대표에게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2차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여‧야‧정 상설협의체는 지난해 11월 1차 회의를 열고 민생 입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대표성과 비례성을 확대하는 선거제 개혁 노력 등에 합의한 바 있다.문 대통령은 여당에 “민생과 경제에 활력이 있도록 힘을 쏟아달라. 권력기관 개혁 관련 법과 제도 완성에 힘을 써야 한다”고 주문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집권 3년차 국정운영 기조로 혁신성장을 전면에 내세웠다.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목표로 이후 혁신성장 드라이브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문 절반 이상을 경제성장에 관한 메시지로 채웠으며 그중에서도 혁신성장 중요성을 역설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집권 중반기부터는 공정경제 기반 위에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이라는 3대 경제정책 기조 중 혁신성장 쪽으로 정책 무게중심이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