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적용해 도면 없이 선박 의장품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대우조선해양은 1일 오전 협력업체인 화인중공업(경남 함안 소재)과 선박에 설치되는 배관 파이프 및 철 구조물 등의 의장품을 도면 없이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첫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화인중공업은 선박에 설치되는 다양한 형태의 철의장품과 구조물을 생산하는 업체로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이번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울산광역시 동구와 전라북도 완주군이 경제계가 수여하는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을 획득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울산광역시 동구청과 전라북도 완주군청에서 ‘2017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수여식’을 개최하고,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은 전국 228개 지자체의 기업환경을 파악해 지도로 공개하는 '전국기업환경지도'를 반영해 선정한다. 울산 동구와 전북 완주군이 기업체감도와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울산 동구는 지역 기반산업인 조선업 불황에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노동생산성 하락이 조선업의 위기를 불러온 만큼 정부의 '조선업 혁신 방안'에도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7일 고용노동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7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014년(-3.0%)과 2015년(-1.7%)에는 2년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으며 지난 2011년 102.5에 달했던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도 9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이 가운데 조선 분문 근로자 인건비는 일본과 비슷한 수준으로 중국의 2배에 달하지만, 생산성은 일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가 지난 12월 28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6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및 국세 DB 연계 취업통계조사'에서 61.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이는 전년 대비 3.5%P 상승한 수치로, 목포대 관계자는 "농림어업 비중이 높은 지역 산업구조와 조선업의 불황에 따른 대불산단 내 입주기업들의 극심한 경영난으로 신규 채용여력이 없는 전남 서남권의 취업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계열별 취업률은 약대 94.4%, 생활과학예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국내 조선업 구조조정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1980~90년대 침체를 이겨낸 독일 노조의 역할이 새삼 조명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올해 1분기 안에 '조선업 혁신 성장 방안'을 내놓겠다고 약속했으나, 한계기업 처리가 늦어지면서 한국의 노조도 독일노조의 사례를 배워 구조조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정부는 금융 논리뿐 아니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는 것이 입장이지만, 구조조정이 미뤄지면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게 아니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은성수 은행장은 국내외 금융시장과 국회·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해운·조선 구조조정, 수출금융 활성화, 내부 경영혁신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지난해 9월 7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은성수 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선택한 이유는 명료했다.당시 수은은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산업은행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식을 현물출자 받은 상황에서 터진 '방산비리 사태'에 곤욕을 치르고 있었다.수은은 대우, 성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밀양댐 등 가뭄현장과 통영지역 수산업현장을 찾아 가뭄극복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경남지역 수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이번 현장방문에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손병석 국토부차관, 강준석 해양수산부차관,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차관보 등이 함께 참석하였다.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밀양댐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경남도의 가뭄해소대책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안정적인 용수확보를 위해 밀양 청도지구 용수개발 사업비 320억원 지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조선업 구조조정을 두고 정부와 업계가 엇갈린 시각을 보이면서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계속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택했다. 하지만 '조선업 살리기'만 강조한 이 같은 행보가 오히려 조선업 구조조정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크다.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1조3000억원, 1조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각각 실시하고 순환휴직·휴업을 예고하는 등 새해부터 자구계획
[이뉴스투데이 민철 기자]조선해양업계가 11일 신년인사회를 갖고 혁신성장과 상생협력을 통한 위기극복을 다짐했다.조산해양업계는 이날 부산 누리마루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산업부 문승욱 산업기반실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 강환구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조선해양 및 기자재 업계 100여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신년인사회 참석한 업계 대표들은 올 한 해도 2016년 수주절벽에 따른 건조물량 감소, 낮은 선가, 원화강세와 철강재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 어려움 등으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정부 지원을 받는 현대상선과 자력으로는 신조발주가 어려운 SM상선이 교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이 신규 선박을 도입할 예정인 반면 SM상선은 발주 계획이 없다. 특히 지난 12월 SM상선의 미주노선 공동운항 제안을 현대가 받아들이지 않아 두 원양국적선사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SM상선측은 "민간기업인 SM은 산업은행 지휘를 받는 현대와는 다르기 때문에 올해는 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한 효율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상선은 올해 2만TEU급 이상 초대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쇄빙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건조 현장을 방문해 "역사 이래 바다를 포기하고 강국이 된 나라는 세계 역사에 없었다"면서 "해양강국의 비전은 포기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 쇄빙 LNG 선박 건조현장을 시찰한 자리에서 "우리는 개방통상국가의 길을 걸어왔고 앞으로도 그 길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대우조선 실내 전시실에 들러 조선산업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방명
[이뉴스투데이 민철 기자]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는 구조조정 시 재무적 측면뿐만 아니라 산업적 측면이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백 장관은 29일 남 경남 통영의 성동조선과 창원의 STX조선을 찾아 조선소를 둘러본 후 중견 조선사 구조조정에 대한 경영진과 노조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같이 말했다. 백 장관의 이같은 언급은 기업 구조조정에 산업부가 일정부분 개입하겠다는 것으로 그간 산업부 주도의 구조조정을 강조해왔다.백 장관은 최근 간담회에서도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에 대해 산업적 측면에서 구조조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IPO)를 결정하며 순환출자고리 해소와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온 사업구조 재편의 마지막 퍼즐을 맞춰가고 있다. 현대중공업도 유상증자를 통해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며, 그동안 진행해온 경영개선계획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현대중공업그룹 지주회사인 현대로보틱스는 재무건전성 강화와 신사업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의 IPO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로보틱스는 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로 91.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현대오일뱅크는 2
[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산업은행은 21일 내년 경제·금융·산업 정망과 관련 반도체와 일반기계는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조선, 해운산업의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전통 주력산업 중 일반기계는 대내외 전방산업 수요 호조로 생산 및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철강과 석유화학은 수요가 둔화돼 생산증가율이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산은은 자동차와 관련해서는 "해외생산이 확대되는 한편, 수출과 내수는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조선업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주잔량 감소
[이뉴스투데이 민철 기자]올해 3분기까지 제조업 상장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했지만 반도체 등 전기전자업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전자업을 제외하면 한 자릿수 증가에 불과했다. 조선과 자동차는 올해도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경제연구원이 21일 발표한 올해 1~3분기 누적 제조업 상장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상장사 전체 매출액은 603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42조7000억 원)에 비해 11.2% 증가했다. 지난 2014년 이후 3년 동안 감소하다 올해 들어 반등한 것이다. 영업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올 한해 결손 처분한 건강보험료가 2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조선업계 침체와 불황 등 경기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하는 사업장들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체납보험료 결손처분 금액과 건수는 1881억8400만원에 36만1738만건으로 나타나 역대 최대 규모를 보였다.결손처분 금액과 건수는 지난 2012년 598억7500만원(4만807건), 2013년 533억9800만원(4만1335건) 등 매년 증가하다가 작년에는 1029억9300만원(8만349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열기가 식지않는 가운데 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채굴업자가 불법으로 국가산업단지까지 들어가 작업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한국산업단지공단은 14일 입주계약 없이 전북 군산 국가산단에서 비트코인 채굴 작업을 한 업자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업자 A씨는 지난 10월 군산 국가산단의 한 제조업 공장에 비트코인 채굴장을 만들었다. 채굴 작업용 컴퓨터는 200여대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공장 일부 공간을 사용하는 대가로 해당 공장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에 브레이크가 걸린 채 조정장에 들어간 모습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지난달 말부터 상승 동력이 확 꺾인 뒤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조정장세가 얼마나 이어질지도 관심이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2480.550에 장을 마치며 지난 10월11일(2458.16)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지난달 3일 종가 기준 최고치(2557.97)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같은달 24일(2544.33)을 기점으로 약세에 접어들었다. 이후 전날까지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중소조선업체 성동조선해양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노동계는 "성동조선 등 위기에 빠진 중소 조선소를 살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기술 경쟁력이 없는 회사는 청산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10일 노동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향후 2개월 동안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주관으로 산업경쟁력 진단 조사를 진행해 중견조선사의 운명을 결정할 예정이다.이번 조사의 핵심 쟁점은 지난달 채권단 실사 결과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성동조선해양의 존속 여부다.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GS칼텍스와 2100억원 규모의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현대글로비스는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과 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형 원유운반선 장기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2019년 4분기부터 10년 간 총 1855만톤의 원유를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등 중동에서 전남 여수 GS칼텍스 공장으로 운송하게 된다. 계약 기간 운임 총액은 약 1억8000만달러다.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