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15일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해 한일시멘트를 압수수색했다.특사경은 이날 서울 서초동 한일시멘트 본사에 수사 인력을 보내 주가를 조작해 차익을 챙긴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 중이다.금감원은 지난 6월 패스트트랙(긴급조치)으로 한일시멘트의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 검찰에 통보했으며,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7월 출범한 특사경의 '3호 사건'이다.앞서 특사경은 애널리스트(연구원) 선행매매 혐의와 관련해 작년 9월 모 증권사 리서치센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금융결제원은 고객이 등록한 지문 등 생체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여러 금융회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바이오체인 인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이달 6일부터 NH농협생명 앱에 최초로 적용됐다.바이오체인이란 바이오메트릭스(생체 인식)와 연결고리를 뜻하는 체인(Chain)의 합성어로, 금융결제원과 금융회사 간에 하나의 바이오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체계를 뜻한다.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공동인증시스템을 이용하는 금융회사 50여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현재는 한 곳에 등록한 지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 기업은행을 금융위원회 산하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 이관하는 여당의 입법 움직임에 반발하며 나섰다. 기업은행 노조는 13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여당의 한 국회의원이 효율과 속도를 운운하며 IBK를 금융위에서 중기부로 이관하는 법안 발의를 예고했다"면서 이를 '관치 경제'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기업은행 노조가 지칭한 '여당의 한 국회의원'은 김경만 의원으로 그동안 중소기업 지원책을 일원화하기 위해 기업은행의 소관부처를 중소벤처부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은 광주광역시와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신보는 매출채권 보험료를 10% 할인하고, 광주시는 신보에 4억원을 출연해 최종 산출된 매출채권 보험료의 50%를 기업당 300만원 한도로 지원하기로 했다.지원 대상은 제조업, 도매업, 서비스업 등 매출채권보험 보험계약 대상 업종을 영위하는 광주시 소재 중소기업이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피해기업에 대해 보험료를 우선 지원한다.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위탁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금융결제원은 13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신원 확인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직원들은 스마트폰에 디지털 신분증을 내려받아 사무실 출입과 온라인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 사원증은 생체 인증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어 분실하더라도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없다.사원증 발급 및 사용 이력 등을 위·변조할 수 없는 블록체인에 저장해 접근 통제 기록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종합검사 대상인 금융사에 자료 요청을 하고 다음 달 본격적으로 검사를 시작할 계획이다.금감원 관계자는 "보통 종합검사에 나가기 한 달 전에 금융사에 사전 통지를 하고 자료 요청을 한다"고 말했다.은행 중에는 우리·하나은행이 검사 대상으로 거론된다.보험사는 교보생명이 검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계획한 검사를 그대로 소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금감원은 올해 초 모두 17곳을 종합검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은행 3개, 지주 3개, 증권사 3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3일부터 마이데이터 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 사전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마이데이터 사업은 은행, 카드, 통신사 등에 흩어진 금융거래 정보 등을 수집해 금융소비자에게 한눈에 보여주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상품 추천, 금융상품 자문 등을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내는 모델을 가리킨다.오는 8월 5월부터는 금융위의 허가를 받아야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금융위는 다음달 4일까지 예비허가 사전 신청을 받아 허가요건 등을 검토한 뒤 5일부터 정식으로 예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1회 국세물납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물납기업은 상속세를 현금으로 부담하기 어려워 상속받은 비상장 주식 등으로 세금을 낸 기업을 가리킨다. 물납기업에 대한 투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물납주식 거래를 활성화한다는 게 행사 취지다.캠코는 1997년부터 국유재산법에 따라 국세물납으로 취득한 증권의 관리·처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캠코가 관리 중인 기업 증권은 350여 종목이다.문성유 캠코 사장은 "관리 중인 국세물납증권에 대한 홍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시가 3억원 초과 아파트를 산 다음에 다른 집에서 전세를 살려고 전세대출을 신청하면 받을 수 없는 규제가 10일부터 적용된다.또 이날 이후 전세대출을 받고 나중에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시가 3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사면 전세대출을 즉시 갚아야 한다.금융당국에 따르면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 구입)에 전세대출이 이용되는 것을 막는 규제가 이날부터 시행된다. 공적·민간 보증기관이 전세대출 보증을 해주지 않는 대상에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초과 아파트 구매'가 들어가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KDB산업은행 기간산업안정기금운용심의회는 지란 9일 산업은행 별관 대회의실에서 제7차 심의회를 개최해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기구(SPV) 출자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산업은행 산하 SPV는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기구다. 이날 출자방안 의결은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 개시를 위한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의결된 사안은 프로그램 기본 운영, 운영자금 대출채권 매입·보유, 유동화 증권 발행 방안 등이다.산업은행은 심의회가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기구에 대한 출자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온라인 공공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성사된 누적 거래액이 80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온비드는 캠코가 관리하는 국유·압류재산이나 공공기관 등의 자산을 공개 매각 또는 임대하는 플랫폼으로, 2002년 서비스를 개시한 지 18년 만이다.지난달 말까지 약 43만건의 거래가 성사됐고, 누적 입찰 참가자 수는 205만명이다.올해 상반기에는 1만6600건의 거래가 이뤄졌는데 부동산(매각 5100건, 임대 3300건 등 8300건)과 자동차·운송장비(3800건)의 비중이 컸다.연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한 후 1년간 총 549억원의 보증을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신보는 작년 6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88개 기업을 선정, 226억원의 신규 보증 및 323억원의 기존보증 전액 만기연장, 보증료 우대, 경영진단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또 신보와 중소기업은행이 지원한 합산 채권액이 총대출의 50%를 초과하는 기업에는 신규대출·기존대출 금리 인하(최대 2%포인트), 기존 대출 전액 만기 연장 등의 혜택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성장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금융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감염병 재해보상 대상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보험 표준약관 등을 개정한다.앞으로 고객이 전동킥보드 등을 상시 이용하는 경우 이를 보험사에 명확히 알려야 한다.금융감독원은 불필요한 보험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표준약관 등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현행 생명보험 표준약관에 따르면 코로나19 등 일부 질병은 재해 보장 대상(감염병예방법상 제1급 감염병)인 동시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재해(병인이 불확실해 'U 코드'로 분류된 질병)에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6일 손형수(57) 이사를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손 부사장은 예금보험공사 비서실 실장, 금융정리부 부장, 청산회수기획부 부장, 정리총괄부 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KDB산업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벤치마크한 회사채 매입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실효성면에선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준은 기업신용기구(SMCCF)를 통해 회사채를 매입한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기업 자금흐름이 악화됨에 따라 연준은 지난 6월 16~17일 이틀간 총 87개 기업의 4억3000만달러 상당의 회사채를 사들였다.이번 연준이 공개한 내용을 보면 산업별로는 제약·헬스 21%, 자동차·유통 15%, 기술관련주 10%, 유틸리티 9%, 에너지 8% 등으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금융당국이 3년 동안 사모펀드 1만여개와 사모운용사 230여개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이기로 했다.사모펀드를 비롯해 개인간거래(P2P) 대출, 유사금융업자의 불법행위,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등 4가지 분야를 집중 점검대상으로 삼는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예탁결제원과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들과 합동회의를 열어 금융소비자 피해 대책을 논의했다.우선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옵티머스자산운용까지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것과 관련 사모펀드 전수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사모펀드 전수 조사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라임자산운용과 같이 모펀드와 자펀드 등으로 복잡하게 순환투자된 펀드에 대한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는 금융위가 지난 4월 발표한 '사모펀드 개선방안'의 후속 대책이다.금융위는 "최근 사모펀드 시장에서 불완전판매, 유동성 관리 실패 및 운용상 위법·부당행위 등 투자자 보호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반영하고자 한다"고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금융결제원은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른 인증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보안성을 높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존 모바일 바이오(생체)인증 서비스를 개선한 새 인증 모델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금융결제원은 먼저 바이오 정보 위·변조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해당 기종의 인증을 바이오 정보 공동인증 시스템에서 일괄 차단하고, 금융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고객에게 인증 제한 안내창이 뜨게 하는 기능을 새롭게 개발했다.금융결제원은 "바이오인증은 단말기 제조사의 센서에 의존해 처리되기에 위·변조에 따른 인증 오류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RBC) 비율이 지난 3월 말 기준 267.2%로 전분기(지난해 12월 말)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RBC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 재무 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업법에서는 RBC 비율이 100%를 넘어야 한다고 규정한다. 금감원의 권고치는 150%다.금융감독원은 "1분기 RBC 비율은 보험금지급 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웃돌았다"며 "위기상황 분석 강화 및 자본확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 건전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한국신용정보원은 보험신용정보 표본 데이터베이스(DB) 개발을 완료하고,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CreDB·크레디비)을 통해 8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이 DB는 신용정보원 보험신용정보 DB에 등록된 신용정보 주체의 5%에 해당하는 약 260만명의 보험계약과 담보 정보 등을 포함하고 있다.비식별 조치로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해 금융사·핀테크·학계 등이 통계 작성,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앞서 신용정보원은 지난해 개인·기업신용정보 표본 DB를 제공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