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서민과 사회적배려계층 모두를 지원할 수 있는 두터운 정책금융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서민과 실수요층 중심으로 정책모기지를 공급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전세자금보증 등을 활성화하는 한편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대상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이자상환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이 많다”면서 “서민과 사회적배려계층의 마음을 살피는 자세로 더욱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금융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일반 기업의 자금조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자산보유자 인정 요건이 완화된다.금융위원회는 27일 ‘자산유동화업무 감독규정’ 및 ‘유동화 전문회사 회계처리기준’ 개정안을 의결했다.이번 하위규정 개정은 자산 유동화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에 따른 위임사항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조치다. 개정 법률과 하위법규는 내년 1월 12일 시행된다.개정안은 기존 자산보유자 신용도 규제(신용등급 BB등급 이상)를 폐지하는 대신 외부감사를 받는 법인 중 자산 500억원 이상, 자본잠식률 50% 미만, 감사 의견 적정을 모두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금액이 7개월 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5월 서비스 시작 이후 지난 22일까지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금액은 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이용금액은 164억8000억원이다.동기간 10만3462명이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했다. 이용자 대출 금리는 평균 약 1.6%포인트(p) 하락했고, 그 결과 연간 490억원가량 이자비용이 절감됐다.2금융권 차주의 이용 비율도 서비스 초기 대비 높아졌다.금융위는 “제2금융권 금융소비자의 이동은 보다 많은 금융비용 절감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은행권이 추천한 26개 중견·중소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재편 대상으로 승인돼 세제·금융지원 등을 받는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과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은 은행이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 지원 프로그램별 적합 기업을 발굴해 추천하면 해당 부처에서 지원 심사 시 우대하는 내용이다.이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말까지 은행권이 추천한 26개 기업이 산업부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았다.은행별(중복 포함)로는 국민은행이 12개사, 하나은행이 8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미국 장기채·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유의를 당부했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개인 투자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을 사실상 중단하자 미 장기채·레버리지 ETF 등 투자를 늘리고 있다.올해 1~11월 전체 해외증권 중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3배 레버리지 ETF의 순매수 금액은 약 11억 달러(약 1조4000억원)로 전체 1위다.이에 금감원은 “향후 기준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될 때도 예상보다 금리 변동이 천천히 이뤄지게 되면 투자자금이 장기간 묶일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산업은행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공급망 대외의존도를 완화하고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공급망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출자사업은 8월 금융위원회의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의 후속조치 사항으로, 산업은행이 주관기관이 돼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출자사업은 자국 중심 산업정책 확산 및 국제안보 이슈 등 대외여건 악화 속에서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Global Supply Chain) 애로 극복에 주안점을 뒀다. 공급망 핵심품목을 담당하는 소부장 기업과 수출국 앞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기업공개(IPO) 회사를 사칭한 사기 사례가 발생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금융감독원은 20일 회사를 사칭한 IPO 공모주 청약 사기에 대한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내년 1월 청약을 진행하는 현대힘스를 사칭한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성명과 전화번호를 기입하게 하는 사례가 발생했다.이들 세력은 문자 메시지 등을 이용해 회사의 홈페이지로 착각하기 쉬운 홈페이지 주소를 전송하고, 회사가 직접 진행하는 사전공모처럼 가장해 입금받기도 한다.현대힘스 측은 사이버수사대,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디지털화폐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상호운용성 확보와 규제 마련이며 이를 위한 민·관 협력은 필수다.”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4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3 MOEF-BOK-FSC-IMF 국제콘퍼런스’ 패널 토론에서 이같이 밝혔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디지털화폐는 효율적인 결제 등 장점이 있지만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규제도 필요하다”면서 “혁신을 억제하지 않는 선에서 대중이 스캠(사기)에 속지 않도록 규제하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과제”라고 말했다.이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경윤호 캠코 상임감사는 14일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가 개최한 ‘2023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에서 ‘최고감사인상’을 수상했다.경 상임감사는 △컨설팅 감사를 통한 공공부문 ESG경영 확산 △디지털·공공혁신을 바탕으로 공공서비스 품질 제고 및 디지털플랫폼 구현 △부패발생 예방 5단계 관리체계 구축 등 부패방지와 내부감사기법 개선, 공공기관 감사업무 발전 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취임 초기부터 윤리경영 실천과 현장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사・감(勞・使・監) 공동선언, MZ세대 대상 청렴 토크콘서트 개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캠코가 영화 ‘원정빌라’ 촬영에 유휴 국가 건물을 제공했다.캠코는 국내 유일 국유재산관리전담기관으로, 지난 8월 한국영상위원회와 ‘국유재산 활용 K-콘텐츠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원정빌라’는 ‘심야카페: 미씽 허니(2022)’를 만든 국내 영화제작사 케이드래곤의 두 번째 작품이다. 촬영에 사용된 국유재산은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 위치한 폐건물로 과거에 유리공장으로 대부해 온 재산이다.캠코 관계자는 “시멘트로 둘러싸인 오래된 폐건물, 녹슨 파이프와 철창 등이 자아내는 차갑고 음산한 분위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정책금융기관 에티하드 신용보험(Etihad Credit Insurance, ‘ECI’)과 ‘탈탄소 및 친환경 인프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ECI는 2018년 UAE 정부가 100% 출자하여 설립한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 UAE 기업의 상품, 서비스 수출 및 해외투자를 지원하고 있다.양측이 체결한 업무협약은 △탈탄소 에너지(원전, 수소, 신재생) △친환경 인프라 △바이오, 방산 및 항공우주 △UAE 및 제3국 프로젝트 공동지원을 골자로 한다.업무협약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 신청액이 7조원에 육박했다.6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는 4만3668명, 채무액은 6조9216억원으로 집계됐다.새출발기금이 채권을 매입해 직접 채무조정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1만4423명이 약정 체결했다. 이들의 채무원금은 1조1140억원으로,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다.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1만2314명이 채무조정을 확정했다. 채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4일 입찰 공고된 4조8912억원 규모의 국유 비상장증권을 오는 18일부터 온비비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매각대상 증권은 △제조업 17개 △건설업 10개 △도·소매업 10개 △기타 업종 11개 등 총 48개 종목이다.글로벌 게임 개발·배급회사 넥슨의 지주회사인 엔엑스씨 지분(29.3%, 851,968주, 약 4조7000억원)도 포함돼 있다.비상장증권 매각 입찰은 통상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2회차까지 유찰된 종목은 3회차부터 매회 최초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개인의 채권 직접투자가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증권사에 투자위험 상세 설명 등 안전장치를 주문했다.금융감독원은 3일 개인이 채권 투자위험과 거래비용 등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증권사 영업 관행을 개선했다.개선안에 따르면 증권사는 개인투자자에게 채권 판매 시 거래가격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한 채권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사들이 매긴 금리 평균)나 가격, 거래비용 등 정보를 상세히 제공해야 한다. 핵심 설명서를 통해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발생 가능성과 채권 중도 매도 어려움 등도 안내해야 한다.금감원은 채권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올해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공공기관이 차주 대신 빚을 갚은 대위변제액이 10조원을 넘었다.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보증사업을 수행하는 13개 금융공공기관·공기업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보증기관의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대위변제액은 10조1529억원으로 작년 연간 대위변제액(5조8297억원) 대비 74% 증가했다.가장 많이 늘어난 기관은 주택도시보증공사다. 대규모 전세사기 등 여파로 작년 연간 변제액(1조581억원)을 3배 웃돈 3조5742억원을 대신 변제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한국은행이 7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30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 수준에서 유지키로 결정했다. 올해 2월 이후 7회 연속 동결이다.이에 따라 역대 최대 한·미 금리 격차(2%p)도 유지됐다.시장은 일찍이 금리동결을 예상했다. 유가 하락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둔화한 데다 미국도 사실상 금리인상 중단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앞서 금융투자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채권 보유·운용 종사자 100명 중 96명은 금리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국제결제은행(BIS)은 미래 통화시스템으로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와 현금의 공존을 전망했다.아구스틴 카스텐스 BIS 사무총장은 23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CBDC 미래 통화시스템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CBDC가 개발되더라도 현금을 구축하면 안 된다”면서 “현금을 다루는 데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분명히 존재해야 하고 (CBDC와) 공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카스텐스 총장은 2017년 BIS 사무총장 취임 이후 ‘BIS 혁신 허브’를 설립해 CBDC를 비롯한 첨단 금융기술의 영향 분석,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총재 회의에서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으로 선임됐다.SGFS는 BIS 총재 회의 산하 최고위급 핵심 협의체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성 강화 등을 위해 정책을 권고하고 국제 금융시장의 잠재적 리스크(위험) 분석과 평가를 수행한다.올해 9월 현재 한은과 미국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해 28개 중앙은행이 회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위원회 의장은 선출직으로, 그동안 마크 카니 캐나다중앙은행 총재(2010년 7월∼2012년 1월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캠코는 오는 20일까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 기원 대국민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캠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응원 댓글을 작성하면 자동 참여된다.캠코는 추첨을 통해 △배달의 민족 모바일금액 1만원권(10명)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10명) △투썸프레이스 떠먹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15명) 등 35명에게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27일 예정돼 있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캠코 SNS 채널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산업은행이 10일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 피해자 3명에게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산업은행은 경찰청과 2017년 2월 업무협약을 맺고 범죄 피해자와 가족들의 피해 회복 및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산업은행은 ‘KDB 따뜻한 동행’ 후원사업으로 68차례에 걸쳐 총 14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