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KB금융그룹이 지원하는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지난 23일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 문을 열었다.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오전·오후반으로 구성된 ‘정규반’과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일시돌봄반’ 등으로 운영되며, 130여명 수용이 가능하다.저학년(1~3학년) 학생은 곤충, 종이접기, 체육활동 등 흥미 위주 프로그램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가 금융당국의 분쟁조정안을 기준으로 귀결되는 모습이다. 잇따른 자율배상 압박에 우리은행이 첫신호탄을 쏘면서 은행권의 논의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주요 시중은행은 이번 주(25일~2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ELS 손실 관련 자율배상 방침을 결정한다.하나은행은 27일, NH농협은행은 28일에 각각 임시이사회를 열고 자율배상 문제를 논의한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은행권의 자율배상 논의는 당국이 자율배상 마지노선을 이달로 제시하면서다.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BNK금융이 자본비율 개선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 확대를 공표했다.BNK금융지주는 22일 오전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부실 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의 선제적 적립과 상생금융 지원의 일회성 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6398억원으로 전년대비 1452억원 감소했다. 주당 배당금은 510원(중간배당 100원 포함)으로 결정됐다.또 정관 개정을 통해 임시위원회로 운영 중인 ‘자회사CEO후보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KB금융지주는 지난해 기말 배당금을 주당 1530원으로 확정했다. 분기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38.6%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KB금융은 2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제1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3 회계연도 재무제표와 이익배당 승인의 건을 비롯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 주요 안건을 승인했다.KB금융은 지난해 전년 대비 11.5% 증가한 4조63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에 기말배당을 주당 1530원으로 결정, 기지급한 분기배당 1530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사내이사 3인 체제’가 구축됐다.하나금융지주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제19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은행장과 강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김홍진 이사회 의장은 주주서한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비해 정기적으로 최고경영자(CEO) 상시후보군을 관리하고 비상승계계획의 절차 및 체계를 보완하고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이번 정기주주총회 의안으로 주요 자회사
[이뉴스투데이 성영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공식 유튜브 ‘하나TV’ 신규 콘텐츠로 ‘오늘도 대성광’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오늘도 대성광’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개그맨 박성광이 아르바이트생 ‘대성광’으로 출연해 매출 증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하나금융그룹은 ‘하나TV’ 구독 이벤트도 마련했다. 다음달 4일까지 구독 인증과 시청소감을 남긴 구독자 중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소상공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매장 홍보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뉴스투데이 성영주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외국인 직접투자 전담 특화채널 ‘글로벌투자WON센터’를 광화문에 추가로 개설했다.글로벌투자WON센터는 외국인 직접투자와 해외집적투자 등 기업 해외자본거래를 전문으로 한다.국내외 부동산 및 증권 취득을 비롯해 △해외차입 △해외법인 설치 △에스크로 등 업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다양한 글로벌투자 니즈에 맞춘 전문 컨설팅과 우리금융 계열사 연계서비스도 지원한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로 글로벌투자WON센터를 광화문에 추가 개설했다”면서 “실력이 검증된 자본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혁심금융서비스 지정된 ‘비상장주식 원스톱 모바일 거래 플랫폼’이 제도권으로 들어온다.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해당 서비스가 규제 특례 없이도 제공될 수 있도록 법령을 정비한다.금융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에서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두나무, 서울거래 등의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그간 금융위는 혁신금융사업자가 투자중개업자의 본질적 업무인 매매주문 접수·전달에 관한 업무를 동일한 업무 수행 시 인가, 등록 없이 위탁받을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에 대한 특례를 부여해 왔다.두나무와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당국은 20일 금융권이 대출금리·수수료 인하 등 상생금융을 통해 지난달까지 1조265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금융권은 소상공인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소상공인 금리부담경감 3종 세트’를 추진하는 한편, 금융권은 각 업권별 특성에 맞는 지원 방안을 모색해왔다.이는 수수료 면제 금액,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 경감액 등 순수 혜택 합산한 액수로 금융권 이자 환급, 대환 대출 프로그램 지원 규모는 제외한 금액이다.금융당국에 따르면 2023년 3월부터 지난달말까지 9개 은행은 △대출금리 인하 △만기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강화해 2030년까지 420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계획을 밝혔다. 은행권도 9조원 규모의 ‘미래에너지펀드’를 조성해 재생에너지 설비 증설을 지원하고 기후기술 분야에도 투자를 실시키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9일 김주현 위원장 주재로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은행장·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발표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늘날 우리가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정부의 국가 예산을 넘는 지원책 발표에 각계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감세·투자·사업 계획을 연이어 내놨지만 구체적인 재정 확보 고민은 빠져서다.“총 925조원 규모의 퍼주기 약속”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통령실은 “중앙정부 예산은 10% 미만”이라고 일축했지만, 이마저도 세수 불안은 고려되지 않았다.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실적 악화와 부동산경기 침체 등 여파로 국세 수입이 정부 예측보다 56조원 이상 덜 걷히는 역대급 ‘세수펑크’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증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세계적인 명문 교향악단 빈 심포니가 KB금융과 함께 게릴라 콘서트로 황금빛 선율을 선사했다.트럼펫 둘, 트롬본 둘로 구성된 금관 4중주단 ‘빈 심포니 콰르텟’은 18일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아트스퀘어에서 깜짝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공연은 KB금융의 ‘빈 심포니와 함께하는 KB국민함께 콘서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KB 국민함께 콘서트’는 음악을 통한 감동과 기쁨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지휘자 오메르 마이어 벨버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협연으로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세종, 서울에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이번처럼 금리를 급격히 올린 전례가 없다 보니, 이런 경우 얼마나 빨리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잡을 수 있는지 경험해 본 적이 없다. 물가 경로를 예단할 수 없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기후위기까지 겹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되고 있다. 전 세계 50여 국가에서 예정된 주요 선거일정도 물가 상승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3.2%로, 전월·시장 전망(3.1%) 대비 소폭 웃돌았다.미국 중앙은행이 주목하는 근원 CPI 상승률은 3.8%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위원회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금융연구원(KIF)과 공동으로 ‘한국-OECD 라운드테이블: 아세안의 디지털 금융에 관해(OECD-FSC-KIF Roundtable on Digital Finance in ASEAN)’을 개최했다.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아세안(ASEAN) 국가들의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각국의 디지털 금융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위험요인의 해소 방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아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청소년 대상 불법도박·마약거래 등 악성범죄에 은행 계좌 악용 범죄 실태점검에 나선다. 가상계좌 발급과 관련한 내부통제 등 제도개선도 추진한다.금융감독원은 18일 전 은행의 가상계좌 발급서비스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결제대행사(PG사)와 하위가맹점 관리상 미비점에 대해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PG사의 하위가맹점이 개설하는 가상계좌는 범죄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더욱 크다고 보고 세밀하게 점검하기로 했다.악용 사례는 PG사가 은행과 가상계좌 발급계약을 체결하고, 일반 가맹점을 모집해 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전(全) 그룹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그룹사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캠페인은 15일 강남 사옥을 시작으로 18일에는 명동 사옥, 여의도 하나증권 사옥, 청라 통합데이터센터 등 세 곳에서 진행됐다.매년 동절기에는 겨울방학과 한파 등으로 헌혈 참여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데, 최근 저출산ㆍ고령화 가속화로 인해 수혈이 필요한 고령층이 증가하고 있으나 헌혈 가능 인구인 16~69세 인구가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권·학계와 인공지능(AI)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감독당국의 합리적인 규율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금감원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금융권 AI 활용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금감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정책 추진방향을 금융권에 소개하고 학계와 산업계, 금융권 전문가들과 AI 활용 활성화·책임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AI가 우리 일상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주요국들의 AI 우위(AI Supremacy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중국 경기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향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액이 20% 넘게 감소했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633억8000만달러로 전년(815억1000만 달러)대비 22.2% 감소했다. 해외직접투자액은 2020년 11.2%감소한 뒤 2021년 32.1%, 2022년 6% 늘었다가 지난해 3년 만에 다시 줄었다.총투자액에서 회수 금액(지분매각·청산 등)을 차감한 순투자액은 514억3000만달러로 전년(647억9000만 달러)대비 20.6% 줄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전국 160개 시·군·구 지역을 대상으로 20일부터 약 한달 간 ‘2024년 온라인(로또) 복권 신규판매인’을 모집한다.모집인원은 총 1463명으로 지역별 인구수, 판매액 등 시장규모를 고려해 일부 지역을 제외한 160개 시·군·구 지역에서 선발 예정이다. 이외에도 모집지역 단위로 예비후보자 488명을 추가 선정한다.신청자격은 우선계약대상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연령은 만 19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장애인,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세대주 등이 우선계약대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정부의 ‘신용사면’ 시행으로 차주 관리 부담이 커진 2금융권의 시름이 깊다. 상환여력을 평가하는 중요 기준인 연체이력이 일괄 삭제돼 부실 상환 가능성이 있는 차주에게도 상품을 내줄 가능성이 존재해서다.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021년 9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2000만원 이하 연체에 대해 5월까지 전액 상환 시 연체기록을 일괄 삭제하는 ‘신용사면’을 진행한다.정부는 이번 신용사면을 통해 최대 298만명 개인과 31만명 개인사업자의 신용회복을 기대했다.지난달 기준으로 연체금액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