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지난달까지 수주 목표치의 40% 가량을 채우면서 연초부터 선박 수주에 청신호를 켜고 있는 반면 한국·중국 등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일본 조선업계가 속속 시장 철수를 결정해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다만 국내 업체들도 일본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4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127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스미토모중공업이 지난달 16일 올해부터 신규 상선 수주를 않기로 발표해 사실상 조선 사업에서 철수했다.이들은 그간 조선 사업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외국적 선사인 머스크가 인천항에서 신규 동남아 항로를 개설해 운영에 돌입했다.인천항만공사(IPA)는 4일 외국적 선사 머스크(Maersk)가 인천항에서 ‘PH5’ 서비스를 이날부터 운영 개시했다고 밝혔다.PH5는 주 1항차 서비스로 인천항에서 출발해 중국을 거쳐 베트남·태국으로 향한다. 2544~2826TEU급 선박 5척이 투입되며 첫 항차로 머스크 닝보(MAERSK NINGBO)호가 4일 오전 7시 30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입항했다.주요 기항지는 중국(샤먼, 홍콩 등), 태국(람차방),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화오션이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 공략을 위해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선다.한화오션은 4일 방산관련 연구개발, 설계 등 기술분야를 비롯해 해외영업, 사업관리, 사업개발·전략, 구매 등 다양한 직무에서 경력직을 채용한다고 밝혔다.앞서 한화오션은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해양방산 해외 생산거점 확보와 함정전용 최신 건조설비 신축 등에 투자해 함정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초격차 방산’ 솔루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이에 이번 채용으로 방산분야 우수인재까지 확보해 해외시장 공략을 보다 가속화하고 K방산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MM이 탄소 감축량을 제공하는 ‘그린 세일링 서비스’ 첫 계약을 체결했다.HMM은 4일 독일 물류기업 헬만(Hellmann)사와 ‘그린세일링 서비스’ 첫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HMM의 ‘그린세일링 서비스’는 저탄소 연료를 선박에 사용함으로써 직접적으로 감소시킨 탄소 감축량을 거래하는 것으로 글로벌 해운사와 기업들의 이해관계를 충족시키는 친환경 서비스다.현재 글로벌 기업들은 ESG경영 차원에서 탄소 배출 저감에 힘쓰고 있는데 최근에는 원자재 생산, 제품 운송, 제품 사용 등 기업의 영향력 범위 외에서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화푸드테크가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인 ‘스텔라피자’를 인수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식음 콘텐츠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푸트테크 산업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4일 한화푸드테크에 따르면 미국 법인인 한화푸드테크글로벌은 스텔라피자를 운영하는 서브 오토메이션(Serve Automation)과 체결한 자산 양도 업무협약 관련 절차를 지난달 29일 모두 마쳤다.앞서 한화푸드테크와 서브 오토메이션은 지난 1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서브 오토메이션은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현대제철이 대한양궁협회와 손잡고 어린이 양궁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최근 대한양궁협회와 학교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생활체육으로서의 양궁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대제철과 함께하는 초등 양궁수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 양궁은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효자종목으로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꾸준한 메달을 획득하며 국민적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하지만 양궁이 국내에서 생활체육으로 활성화되기에는 전문 지도 인력 및 체험 공간 부족, 고가의 장비 문제 등으로 인해 체험 기회가 적어 어려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제1차 사회공헌운영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해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해진공은 지난달 29일 본사에서 2024년 연간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제1차 사회공헌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전체 위원의 과반수 이상이 사회공헌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해진공 사회공헌운영위는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체계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사회공헌활동의 올바른 방향성 제시를 위해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해진공은 올해 경제, 사회 등 환경 변화를 감안해 ‘해양산업 장기발전을 위한 인적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현대가 ‘조선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며 디지털 기술 적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 28일 HD현대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은 최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글로벌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 이하 지멘스)와 ‘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를 개최했다.‘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는 HD현대와 지멘스의 주요 경영진이 현재 구축 중인 설계·생산 통합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국내 대표 철강회사인 포스코를 이끌 이시우 대표이사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지난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취임식은 이날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대의기구 대표, 협력사·공급사 대표, 포스코명장 및 직원 대표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 사장은 취임식에서 △재해 없는 행복한 일터 구현 △철강 본원경쟁력 확보 △경쟁력 있는 저탄소 체제 전환 △소통과 화합 문화 구축 등 네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먼저 전 임직원의 동참을 통한 실행 중심의 안전 활동을 추진하고, AI·IoT를 활용한 스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한국투명성기구와 손잡고 투명성 향상 및 청령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해진공은 지난 28일 부산 해운대 본사에서 사단법인 한국투명성기구와 투명성 향상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간 인력 및 정보 교류를 포함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는 △부패방지 및 청렴활동의 상호 교류협력 △청렴도 제고를 위한 정보 교환 및 제도 개선 △반부패 평가 지수 향상 등이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화오션이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의 거제사업장 방문에 맞춰 MRO 사업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화오션은 지난 28일 미국 해군성과 함께 미국 해군 MRO(유지·보수·정비)사업을 포함한 함정 사업 수행을 위한 시설과 준비사항 등을 점검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카를로스 델 토로(Carlos Del Toro) 장관은 지난 27일 한화오션을 방문, 권혁웅 대표의 안내를 받아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건조 중인 대한민국 최신예 잠수함 장보고-III 배치-II에 대한 설명을 들었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해양환경공단이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패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해양환경공단(KOEM)은 29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시도교육청 등 69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대상기관은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등 5개 영역의 16개 지표로 평가받았으며, 공단은 공공데이터 품질 개선 및 활용 지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공단은 2019년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철강 및 슬래그재활용 업체 등이 참여한 ‘철강슬래스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철강협회 기후환경안전실은 29일 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철강 및 슬래그재활용업체 2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철강슬래그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위원회는 초대 위원장으로 조경석 포스코 환경기획실장을 선출했다.철강슬래그는 철강 제조공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산물로 전체 부산물의 약 90% 가량을 차지하며 물리적·화학적 성질이 우수한 친환경 자원으로 천연자원 절약과 환경보전에 기여할 뿐만 아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방위사업청이 지난 27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입찰 자격을 유지시키로 결정하면서 하반기 진행되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사업을 두고 국내 주요 조선 2개사가 또다시 맞붙게 됐다. 다만 HD현대중공업은 입찰시 감점 1.8점을 적용받고 있어 불리한 위치다.29일 방위산업 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은 지난 27일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부정당업체 제재 심의를 ‘행정지도’로 의결했다.특히 방사청은 청렴서약 위반의 전제가 되는 대표나 임원의 개입이 객관적 사실로 확인되지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방한 중인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해 함정 건조 역량을 점검했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27일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이날 정 부회장이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과 만나 HD현대중공업의 함정 사업 현황과 기술력을 직접 소개하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은 세계 1위 위용을 자랑하는 HD현대중공업 조선 야드를 둘러본 후 함정을 건조하는 특수선 야드를 방문했다. 특수선 야드에서 올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현대제철이 ‘지속성장 가능한 철강사’로 도약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현대제철은 28일 지난해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1억원의 기금을 모아 장애 아동용 맞춤형 보조기기를 주문 제작해 지난달 말 인천광역시 보조기기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현대제철은 지난해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70cm의 기적, 문샷 챌린지(Moonshot Challenge)’ 걸음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많은 임직원과 고객 참여로 목표걸음인 5억보를 초과한 5억 2600만보를 달성했다.걸음기부 캠페인의 목표달성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군사기밀 유출 논란으로 이미 감점 처분을 받고 있는 HD현대중공업이 부정당 업체 지정 위기에 내몰렸으나 입찰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2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27일 계약심의위원회를 열어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부정당 업체 제제 심의를 진행해 ‘행정지도’로 의결했다.이에 대해 방사청은 “군사기밀 보호법 위반은 국가계약법 제27조 1항 1호 및 4호 상 계약이행 시 설계서와 다른 부정시공, 금전적 손해 발생 등 부정한 행위에 해당하지 않으며 제척 기간이 지남에 따라 제재 처분을 할 수 없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올해 첫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사장단 간담회를 열고 현안 및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7일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사장단 간담회’를 열어 운영사들의 현안 사항을 청취하고, 부산항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올해 첫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BPA는 2024년도 주요 운영사업계획을 공유하고, △ 체인포털 플랫폼 사업 활성화 방안 △ 부산항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등 BPA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을 소개했다.강준석 BPA 사장은 “올해 BPA가 의욕적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폴란드 대규모 방위산업 수출을 계기로 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걸림돌이었던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소위를 통과하며 방산 수출 확대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더욱이 그간 지상무기 중심이었던 방산 수출이 함정까지 가시화되고 있어 선박건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특수선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2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수은법 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기재위를 통과해 오는 29일 본회의를 앞두고 있다.이번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수출입은행 법정자본금 한도는 15조원에서 25조원 가량 증액된다.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초등학교 입학 임직원 자녀들에게 축사 선물을 전달하는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동국제강그룹은 지난 25일 초등학교 입학 임직원 자녀 117명에게 대표이사 편지와 입학 축하 선물을 전했다고 밝혔다.이번 선물 증정은 ‘초등학교 입학 자녀 돌봄 휴가’와 연계한 이벤트다. 동국제강그룹은 초등 입학 예정 자녀를 둔 임직원이 자녀와 첫 등교를 함께할 수 있도록 자녀 1명당 최소 2일에서 최대 5일간 휴가를 보장하고 있다.동국제강은 이번에 임직원 초등학교 입학 자녀 58명에게 보조가방·학용품세트·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