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유재란(丁酉再亂) 당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鳴梁海戰)을 주제로 한 영화 이 개봉 1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더니, 18일째에는 할리우드 영화 를 제치고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영화사상 가장 많은 관객인 1700만명을 돌파했다. 왜 이라는 영화에 이토록 많은 관객들이 몰려드는 것일까? 그것은 이 시대가 진정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를 갈망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국내적으로 1월에 전북 고창에서 시작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대형카드 3사 유출사건, 경주 마우나오
[이뉴스투데이] 하루가 멀다하고 잠실 송파지역의 도로에 큰 구멍이 뚫리며 무너지는 이른바 '싱크홀' 사태가 지역민은 물론 온 국민들을 불안에 몰아넣고 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싱크홀 원인은 지하철 9호선 공사 때문으로 잠정 결론이 내려졌지만 인근에서 공사중인 제2롯데월드 부근 또한 싱크홀 사건과 석촌호수 수상한 수위저하, 신축건물 지반침하 의혹 등으로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러나 롯데 측은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 보다는 완공되지도 않은 제2롯데월드를 임시사용승인 받아 추석 전에 개장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들
[이뉴스투데이 방재홍 발행인] 세월호의 교훈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싱크홀’ 문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석촌지하차도 인근에서 두 곳의 싱크홀이 발견된데 이어 교대역 등에서도 잇달아 싱크홀이 추가로 발견됨으로써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싱크홀은 지하암석이 용해되거나 기존 동굴이 붕괴되면서 갑자기 땅이 푹 꺼져버리는 현상이다. 대부분 지하수 이동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지하수의 저주’로도 불리는 싱크홀은 크기가 해외에서는 무려 지하 수백m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크기나 발생
남자들은 보통 아내에게 시달린다고 한다. 이때 아내는 마누라로 격하된다. 물론 남자들끼리 얘기할 때만. 그 사달림이 필드까지 연장된다면 이건 '죽음'이다. 즉 아내와 골프를 함께 한다면, 골프가 재미없다는 표현은 아주 점잖은 편이다.남자 골퍼들에게 가장 재미없는 골프를 했을 때가 언제냐고 물으면 십중팔구, 아내와 골프를 하거나 아내 친구 등 여성 3명과 함께 했을 때라고 답한다. 이 글을 읽을지도 모르는 여성들에겐 대단히 죄송.모처럼 장타를 날려 롱홀에서 투온을 하고 버디나 이글 퍼팅을 해도 여성들은 스코어에 관심 없다. 그저
[이뉴스투데이 방재홍 발행인] 과거 대형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마다 늘 그랬듯 일정 시간만 지나면 잊히는 우리 사회의 안전·재난 불감증과 도덕 불감증이 되풀이되고 있다. ‘국가개조’의 구호가 무색하게 사회 고위층과 관련된 비위와 비행이 연일 터져나오고 있다.‘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사회적 신분이 높은 사람은 그 ‘명예(Noblesse)’만큼 ‘의무(Oblige)’를 다해야 한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특권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고, 고귀한 신분일수록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의미다.어떤 조직이건 직책이나 직
아마추어 골퍼가 드라이버를 정복한다면, 그 기분이 산악인이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쾌감과 비견할 수 있을까.페어웨이가 아무리 좁아도 본대로 보낼 수 있으며, 긴 홀에서도 티샷마다 오잘공(오늘의 베스트샷)으로 최대한 멀리 보낼 수 있으니....더군다나 좌 도그랙 홀에서는 드로우샷을 구사해보고 우 도그랙 홀에서는 페이드도 걸어보고, 맞바람이 불 때면 낮은 저탄도로 바람을 이겨보고 뒷바람이 불 때는 높은 탄도로 바람의 도움까지 받아 평소보다 20~30미터는 더 멀리 보낼 수 있다면....오, 꿈 같은 이야기여! 한마디로 골퍼들의 오매불망 숙
[이뉴스투데이 방재홍 발행인] 우리나라의 전체 창업 가운데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한 '생계형 창업'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창조경제'를 기치로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을 둔 창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이러한 저부가가치형 창업 생태계를 바꾸지 않는 한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월 28일 '글로벌 기업가활동 모니터'(GEM: 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가 펴낸 '글로벌 리포트 2013'에 따르면 한국의 42개월 미만 초기 창업 가운데
“나는 스코어에 신경 안쓴다. 골프를 잘 치기 보다는 즐기려고 나왔다". 이 말을 믿으라고? 필드에서 이렇게 말하는 동반자가 있다면 과감히 정리하라.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경제학자 그리샴의 법칙이 필드라고 예외는 아니다. 같이 치는 동반자들도 스코어가 안 나온다. 이같은 말은 "나는 골프에 열정이 없습니다. 게을러서 연습장에 가본지도 오래 됐습니다"라고 광고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열심히 연마하며 연습장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려고 애쓰는 동반자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다. 아마 두번 다시 초대하고 싶지 않은 인물로
[이뉴스투데이 방재홍 발행인]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10년 11%에서 2026년 20%에 달할 전망이다. 평균수명이 늘어날수록 노인복지 문제가 우리 사회의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정년은 짧아진 반면 평균 수명은 늘어나면서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자격증이나 학위를 받아 새로운 직업을 얻기 위해 평생교육기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교육이나 학위를 받는데 그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재취업·창업 등 ‘인생 이모작’으로 이어지기는 역부족이다. 교
[이뉴스투데이]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의 핵심인 ‘최경환 경제팀’의 경제살리기 정책이 ‘빚내어 집사라’는 것이었다.“무슨 수를 쓰더라도 내수경기를 살리겠다”고 선언한 최 장관은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를 통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LTV(주택담보인정비율)를 지역에 관계없이 70%로 높이겠단다. 지금 시행 중인 LTV도 최소한의 금융기능안전성을 고려해 주택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수도권 등 지역별, 금융업권별, 주택유형별, 대출만기별로 차등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LTV를 지역에 관계없이 70%로 높이겠다는 발상은 가계부채 10
한국도 이젠 골프장이 500개가 넘어 가히 '골프 공화국'이라 할만하다. 회원제 골프장을 비롯 대중제 골프장, 군 체력단련장, 9홀 퍼블릭 코스 등이 전국에 산재해 있어 골퍼들의 천국시대가 왔다. 필자도 골프장 코스 맵과 야디지북 제작에 종사하다 보니 그동안 수많은 골프장을 다녀 보았지만 대략 300여개 정도로 아직도 못 가본 신설 골프장이 수두룩하다.심지어 어느 골프장은 30년 만에 가보는 경우도 있다. 이럴진대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이 다녀본 골프장 숫자가 평생 100개가 넘는다면 상당히 다리품을 많이 판 진정한 골프 매니아라
[이뉴스투데이 방재홍 발행인] 교육자치제는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과 지방교육의 특수성을 살리기 위한 제도이다. 교육자치는 보통 지방분권의 원리, 주민통제의 원리, 분리·독립의 원리, 전문적 관리의 원리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교육자치를 시행하려면 중앙정부의 획일적인 지시와 통제에서 벗어나 지방특성을 고려한 교육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그런데 교육자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사반세기가 됐으나 지방선거 때만 되면 ‘돈선거’, ‘깜깜이선거’ 등을 이유로 교육자치를 흔들려는 담론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엔 교육자치를 일반자치에
[이뉴스투데이]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던진 한마디가 일파만파 논란이 증폭되고 있디. 작금의 부동산 경기 침체를 두고 "지금은 한겨울이다. 한여름 옷을 입고 있으니 감기 걸려서 안 죽겠느냐"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을 완화할 뜻을 밝혔다. 그의 말은 곧 부동산 대출규제의 핵심인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높여서 대출 한도를 늘리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그동안 LTV·DTI는 건드릴 수 없다고 했던 최수현 금감원장은 "합리적 개선책을 모색하겠다"며 맞장구를 쳤다. 또 서승환 국토부
얼마전 끝난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션 KLPGA투어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한 동갑내기 전인지보다 첫날 2타나 앞선 7언더파 1위에 올랐던 권지람은 개인적으로 가까운 친구의 늦둥이 딸이다.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하며 슬럼프를 겪을 때마다 조언과 지도를 해오던 선수다.그러나 둘째 날과 마지막 날 연달아 부진하며 공동 51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마감했다. 1부 투어 생활 중 처음으로 첫 라운드를 1위로 달리던 압박감을 견뎌내지 못하고 무너진 것이다. 7언더를 쳤던 실력이 하루 밤새 몽땅 달아날리 만무인데 아마도 변명 아닌 이유라
[이뉴스투데이 방재홍 발행인] 6·4 지방선거와 함께 앞으로 4년간 지방의 자치교육을 이끌어갈 수장을 뽑는 일도 마무리됐다. 그런데 선거의 후유증이 만만치않다. 직선제가 부른 폐해다.교육감 직선제는 ‘정치로부터의 중립’과 ‘자율성 제고’를 취지로 도입됐다.그런데 도입 취지와는 달리 진보와 보수의 대결구도로 전개되면서 정치권보다 더 정치적으로 돌변했다. 그러면서도 정당공천 과정이 이뤄지지 않아 후보가 난립하고 이 때문에 선거전은 네거티브·흑색선전이 난무하는 난장판이 됐다.최근 여당이 교육감 선거제도 개선 태스크포스를 발족하기로 하고,
골프라는 스포츠는 참 역설적이다. 공을 멀리 보내려면 세게 치면 안 된다. 살살 달래듯 부드럽게 스윙을 해야 한다. 공을 목표한 방향으로 보내려면 목표 방향으로 가는 공을 미리 보면 안된다.또 있다. 공을 높이 띄우려면 넉 다운 샷으로 땅에 내리 찍어 쳐야 한다. 역설의 절정은 무엇일까. 아름다운 필드, 풍광이 좋은 코스일수록 페어웨이가 좁고 숲은 우거져 티샷은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다. 장미에 어찌 가시가 없기를 바랄 건가.역설은 공이나 코스에만 있는 게 아니다. 자기 자신에게 있음을 종종 잊는 것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뉴스투데이] 며칠전 서울대 교수들이 “국민 보호 못하는 정부, 존재 이유 없다”는 제목의 시국선언을 했다. 이같은 선언이 이곳 저곳에서 연이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왜 그런가?‘세월호 침몰과 참사’는 국민들에게 “국가, 정부란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졌고 그 질문을 풀어야 하는 숙제를 안겼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이 담긴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는 폭탄 선언(?)을 필두로 특별법과 특검을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 청해
◆ 감태의 효능, 수면유도현대인은 여러가지 이유로 수면이 부족하거나 건강한 수면을 방해 받고 있다. 이는 다른 질병에 의한 결과 일수도 있고 바쁜 사회생활로 인해 복잡해진 머리속의 생각들이 수면을 방해하는 결과 일수도 있고 호르몬이나 인체 리듬의 파괴로 기인될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이유의 결과로 건강한 수면이 생각보다 매우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다.N사의 지식 서비스를 보면 불면증관련 질문이 자그마치 4만건이 넘게 올라와 있는데 그만큼 불면증(insomnia)으로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수면제를 과
◆ 감태의 효능, 항당뇨1960년대 초까지도 우리나라에는 보릿고개라는 것이 있었다. 보릿고개는 가을 추수 후 긴 겨울을 지나 5, 6월이 되면서 추수했던 쌀이 떨어지고 심었던 보리는 미처 여물지 않는 때로 먹을거리 부족으로 인해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풀뿌리나 나무껍질 등으로 끼니를 잇던 시기를 말한다.산업 발전과 벼 품종개량, 비료·농약의 공급 확대 등으로 식량의 자급자족이 되고 소득증대와 생활환경 개선 등에 의해 보릿고개는 사라지게 되었는데 현재 우리 생활을 보면 먹을게 없어서 힘들기 보다는 먹을 게 너무 흘러 넘쳐서 오히려
◆ 감태의 유용한 식이섬유질, 알긴산과 후코이단감태에도 매우 유용한 식이섬유질이 있는데, 바로 알긴산과 후코이단이다. 일반적으로 감태와 같은 갈조류에 속하는 해조류에는 이러한 알긴산과 후코이단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감태의 농도를 0.01~10 mg/ml 농도로 3종류의 유산균 (락토바시러스 프란타룸, 락토바시러스 브레비스 그리고 락토바시러스 펜토서스)에 각각 처리하였을 때 감태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급격하게 유산균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락토바시러스 프란타룸과 락토바시러스 브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