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김문숙 기자]통영시는 조선업체가 겪고 있는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경남도를 주축으로 통영시를 포함한 4개 시·군(창원, 거제, 고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관계기관과 여러 차례 전략회의를 거쳐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4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76억5천만 원(총사업비 95억6천2백만 원)을 확보함으로써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이 사업은 △조선업 내일채움 공제 지원 △채용예정자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김문숙 기자]통계청이 지난 20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결과에 따르면 거제시는 2023년 12월 기준 고용률이 64.6%로 전년 동월보다 4.1% 상승해 고용률 상승치 전국 5위를 달성했다.이는 2016년 이후 최고 기록이며, 사천시에 이어 경상남도 시부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고용률 수치다.이와 더불어 거제시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지난해 매달 증가해 2023년 12월 기준 68,91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58명이 증가했다.2016년부터 조선산업 침체로 고용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국내 건설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로 위축되면서 주요 자재를 공급해온 철강업계까지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산업 구축 프로젝트에서 금기시 되어온 중국산 자재 사용이 가시화돼 관련 산업 붕괴 및 시설 안정성 논란까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19일 한국신용평가의 주요 철강업체 평가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현대비앤지스틸 등 5개 철강사 합산 매출액은 15조3000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둔화세가 이어진 가운데 영업이익이 472억원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고위험 업종으로 분류되는 조선업계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매년 상당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지만 올해 들어 대형 조선사에서 잇달아 사고가 발생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안팎으로 제기되고 있다.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대형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에서 사고로 숨진 근로자가 모두 4명으로 집계되는 등 잇달아 중대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해양공장에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해 지난 2년간 무재해를 위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항공산업 신규 인력 확보를 위한 고용노동부의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4년간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경남도는 주력산업인 항공분야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 신청했으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2개 지역 선정에 경남이 포함돼 최다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사업’은 올해 고용노동부 신규 공모사업으로, 지역 주력산업에서 원청(대기업)과 협력사(중소기업) 간 근로자 임금 및 근로·복지 수준의 차이인 ‘이중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확대 시행에 따라, 도내 사업장의 안전한 일터 정착을 위한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추진에 나선다.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달 27일부터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의 모든 기업으로 법 적용이 확대 시행됐다.이에 따라, 도내 중대산업재해 대상 사업장도 당초 50인 이상 3,385개소에서 5인 이상 4만 9,992개소로 늘었다.경남도는 법의 확대 적용 대상인 5인~50인 미만 중소 영세기업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사업주가 신속하게 법을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김문숙 기자]통영시는 경상남도에서 주관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공모사업인‘안정국가산업단지 기숙사 임차지원사업’에 선정되어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기숙사 임차 지원사업’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을 위해 사업주가 산업단지 주변의 아파트, 다가구주택 등을 임차해 근로자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에 기숙사 임차에 소요되는 월세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통영시는 3월에 사업공고를 통해 기업별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지원한도는 월 임차료의 80%이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연초부처 CES 2024 및 다보스포럼 등을 통해 경영 전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새해벽두부터 탈탄소 비전을 내세우며 친환경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친환경 선박 기술을 두고 HD현대가 주도권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 부회장이 해운사 진출을 통한 실증이라는 승부수를 던져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2일 재계 및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연초부터 국내 주요 조선 빅3(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가 초대형 암모니아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김문숙 기자]거제시는 경상남도와 함께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9억5천만 원을 확보해 2024년 총사업비 114억5천만 원 규모의 조선업 재직자 공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은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의 ‘조선업 상생 패키지 지원사업’ 발표에 따라 조선업 협력사 근로자의 낮은 임금 보전을 통해 장기근속을 유도해 조선업종 구인난 해소를 위해 시행된다.정부-지자체-기업(원청)-근로자 4자 적립방식으로 납입주체별로 2년간 2백만 원씩 납입하고,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상남도는 일자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도내 외국인 산업인력 목표를 6만 7천 명으로 설정,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이는 지난해 도내 외국인 산업인력 4만 5,257명 대비 50%, 2022년 말 3만 1,242명 대비 100% 이상 증원된 수치다.현재 경남도 내 등록외국인은 2023년 12월 말 기준 8만 9,312명으로, 이 중 일자리 관련 비자(전문인력비자, 계절근로자비자, 단순노무비자)를 받고 일하는 산업인력 외국인은 50%가 넘으며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이에, 경남도는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화 옷으로 갈아입고 새해를 맞은 한화오션이 연초부터 잇달아 사망사고에 휩싸이는 등 신고식을 혹독히 치르고 있는 가운데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항해가 순탄치 않다는 얘기도 들린다. 넘쳐나는 일감에 부족한 인력난, 아직 조업 전반에 투자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다소 불협화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안전보건교육 실시를 위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4시간 동안 옥포조선소 생산을 중단했다. 이후 오후 3시부터
[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김재현 기자]거제시(시장 박종우)가 19일 오전,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거제시 관내 중소기업 총무‧재무담당 부서장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조선업 등 고용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시에서 추진하는 2024년 고용지원사업의 상세설명을 통해 기업과 노동자들이 받을 수 있는 지원혜택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고용노동부 통영지청에서도 이날 설명회에 함께 참여하여 고용위기지역 주요 내용과 사업주가 알아야 할 노동법에 대해 설명했다.거제시는 조선 인력의 외부 유출을 막고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상남도는 18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교육·청년·일자리 분야 주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인구 수도권 유출로 지방대학은 신입생 미충원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지역 기업도 구인난이 심각한 상황이다.청년층의 유출 원인은 교육과 일자리로, 경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방대학 혁신을 통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특히, 산업 수요에 맞는 인력 지원으로 산업을 고도화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이에, 경남도는 올해 교육청년국을 신설하고, 과감한 대학혁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새해 들어 조선 빅3 기업의 수주 경쟁이 막을 올린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이 폭풍 수주에 나서며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하고 있다. 반면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해를 넘긴 카타르 2차 물량으로 포문을 열 것으로 에상되는 가운데 최근 한화오션 작업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변수가 발생해 뒤숭숭한 모양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1월 중순임에도 벌써 연간 수주 목표의 17.7%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이들은 현재까지 총 27척, 23억8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선종별로는 LNG(액화천연가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5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했다.박 도지사는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언급하며, “경남도의 역사에 있어서 중앙부처가 설치되는 것은 처음일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은 우주경제비전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경남의 발전 및 미래 산업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장기적으로 관련 기업체나 연구기관들이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더욱 모여들 것이며, 우주항공산업은 지금보다 훨씬 더 경남에 집적화 될 것”이라 전망했다.또한 “경남도와 사천시는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건설업 부진 등 수요산업 위축으로 가격인상을 최대한 절제해 왔던 철강업계가 최근 급등하는 원자재값 등을 고려해 철강재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반면 지난해 국내 철강 시장에 수입산 역시 급등하는 등 가격 경쟁력이 도마에 오르고 있어 업계로서는 진퇴양난에 빠진 모양새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중국산 철광석 수입 가격은 톤당 140.3달러를 기록 지난달 5일 131.4달러 대비 6.8% 상승했다.이처럼 철광석 가격이 톤당 140달러대까지 오른 것은 2022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HD한국조선해양 윤원준 수석연구원과 케이엘디 하영재 대표이사를 선정했다.‘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윤원준 HD국조선해양 수석연구원은 조선업 자동화 분야 전문가로 친환경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저감 기술과 도장설비 통합관제,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제2의 호황기를 맞고 있는 조선업계가 그간 선별 수주를 통해서 한정된 도크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확보에 성공한 가운데 올해 들어 고도화를 통한 실적 극대화를 추진한다. 더욱이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수주 물량이 감소하고 있어 피크아웃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국내 조선업계는 친환경 기술을 앞세워 파고를 넘겠다는 각오다.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올해 들어 수주 목표량을 감축하는 등 숨고르기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먼저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치를 135억달러(17조7052억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중후장대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IT 기술 접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주요 기업 CEO은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을 넘어서기 위해 인공지능(AI)를 적극 활용한 효율성 극대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위기 속 혁신을 강조하면서 특히 해법으로 AI를 주목했다.삼성전자는 지난 2일 시무식에서 한종희 부회장, 경계현 사장 공동명의의 신년사를 통해 “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화오션이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을 도모한다.한화오션은 5일 협력사 직원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능포아파트 100세대를 리모델링하고 커뮤니티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뿌리산업은 용접, 도장 등 제조업 전반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기술을 말한다. 대표적인 뿌리산업으로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이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 기업들이 밀집한 곳을 심사를 통해 뿌리산업특화 단지로 선정하게 된다. 한화오션이 용접, 도장 협력사들을 지원해 2022년 5월 뿌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