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방위사업청이 지난 27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입찰 자격을 유지시키로 결정하면서 하반기 진행되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사업을 두고 국내 주요 조선 2개사가 또다시 맞붙게 됐다. 다만 HD현대중공업은 입찰시 감점 1.8점을 적용받고 있어 불리한 위치다.29일 방위산업 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은 지난 27일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부정당업체 제재 심의를 ‘행정지도’로 의결했다.특히 방사청은 청렴서약 위반의 전제가 되는 대표나 임원의 개입이 객관적 사실로 확인되지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폴란드 대규모 방위산업 수출을 계기로 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걸림돌이었던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소위를 통과하며 방산 수출 확대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더욱이 그간 지상무기 중심이었던 방산 수출이 함정까지 가시화되고 있어 선박건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특수선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2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수은법 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기재위를 통과해 오는 29일 본회의를 앞두고 있다.이번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수출입은행 법정자본금 한도는 15조원에서 25조원 가량 증액된다.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김문숙 기자]경남 고성군은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를 위해 기업의 눈길을 사로잡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주요 내용은 △기업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 △제조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 적용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근로자 인구 증가를 위한 ‘근로자 전입 지원금’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식 재산 창출 지원사업’ 등이다.이상근 고성군수는 지역 기업을 방문, ‘기업하기 좋은 고성’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으며, 다양한 의견을 기업 정책에 반영했다.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김문숙 기자]거제 ‘장목관광단지’가 포함된 ‘거제 기업혁신파크’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기업의 지방 이전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04년 도입한 ‘기업도시개발사업’에 민간기업의 투자 여건을 개선한 것이다.기업 주도로 개발할 공간에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연계해 산업·관광 등 주된 기능과 주거·교육 등 자족적 기능을 포함한 도시를 조성한다.국토부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정과제로 삼고, 규제 완화와 정부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현대가 속속 자회사 상장을 추진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선 정기선 부회장의 그룹 승계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 부회장은 상장이 이뤄질 경우 자회사 배당금의 재배당 등을 통해 상속 재원 마련에 속도를 내게 됐다.25일 투자은행(IB)업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최근 HD현대마린솔루션(옛 HD현대글로벌서비스)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 규정상 요건을 충족해 상장에 적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옛 현대중공업 AS사업을 따로 때어내 물적분할한 회사다. 최대 주주는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김문숙 기자]통영시는 조선업체가 겪고 있는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경남도를 주축으로 통영시를 포함한 4개 시·군(창원, 거제, 고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관계기관과 여러 차례 전략회의를 거쳐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4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76억5천만 원(총사업비 95억6천2백만 원)을 확보함으로써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이 사업은 △조선업 내일채움 공제 지원 △채용예정자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김문숙 기자]통계청이 지난 20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결과에 따르면 거제시는 2023년 12월 기준 고용률이 64.6%로 전년 동월보다 4.1% 상승해 고용률 상승치 전국 5위를 달성했다.이는 2016년 이후 최고 기록이며, 사천시에 이어 경상남도 시부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고용률 수치다.이와 더불어 거제시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지난해 매달 증가해 2023년 12월 기준 68,91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58명이 증가했다.2016년부터 조선산업 침체로 고용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국내 건설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로 위축되면서 주요 자재를 공급해온 철강업계까지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산업 구축 프로젝트에서 금기시 되어온 중국산 자재 사용이 가시화돼 관련 산업 붕괴 및 시설 안정성 논란까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19일 한국신용평가의 주요 철강업체 평가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현대비앤지스틸 등 5개 철강사 합산 매출액은 15조3000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둔화세가 이어진 가운데 영업이익이 472억원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고위험 업종으로 분류되는 조선업계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매년 상당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지만 올해 들어 대형 조선사에서 잇달아 사고가 발생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안팎으로 제기되고 있다.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대형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에서 사고로 숨진 근로자가 모두 4명으로 집계되는 등 잇달아 중대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해양공장에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해 지난 2년간 무재해를 위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항공산업 신규 인력 확보를 위한 고용노동부의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4년간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경남도는 주력산업인 항공분야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 신청했으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2개 지역 선정에 경남이 포함돼 최다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사업’은 올해 고용노동부 신규 공모사업으로, 지역 주력산업에서 원청(대기업)과 협력사(중소기업) 간 근로자 임금 및 근로·복지 수준의 차이인 ‘이중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확대 시행에 따라, 도내 사업장의 안전한 일터 정착을 위한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추진에 나선다.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달 27일부터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의 모든 기업으로 법 적용이 확대 시행됐다.이에 따라, 도내 중대산업재해 대상 사업장도 당초 50인 이상 3,385개소에서 5인 이상 4만 9,992개소로 늘었다.경남도는 법의 확대 적용 대상인 5인~50인 미만 중소 영세기업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사업주가 신속하게 법을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김문숙 기자]통영시는 경상남도에서 주관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공모사업인‘안정국가산업단지 기숙사 임차지원사업’에 선정되어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기숙사 임차 지원사업’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을 위해 사업주가 산업단지 주변의 아파트, 다가구주택 등을 임차해 근로자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에 기숙사 임차에 소요되는 월세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통영시는 3월에 사업공고를 통해 기업별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지원한도는 월 임차료의 80%이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연초부처 CES 2024 및 다보스포럼 등을 통해 경영 전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새해벽두부터 탈탄소 비전을 내세우며 친환경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친환경 선박 기술을 두고 HD현대가 주도권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 부회장이 해운사 진출을 통한 실증이라는 승부수를 던져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2일 재계 및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연초부터 국내 주요 조선 빅3(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가 초대형 암모니아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김문숙 기자]거제시는 경상남도와 함께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9억5천만 원을 확보해 2024년 총사업비 114억5천만 원 규모의 조선업 재직자 공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은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의 ‘조선업 상생 패키지 지원사업’ 발표에 따라 조선업 협력사 근로자의 낮은 임금 보전을 통해 장기근속을 유도해 조선업종 구인난 해소를 위해 시행된다.정부-지자체-기업(원청)-근로자 4자 적립방식으로 납입주체별로 2년간 2백만 원씩 납입하고,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상남도는 일자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도내 외국인 산업인력 목표를 6만 7천 명으로 설정,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이는 지난해 도내 외국인 산업인력 4만 5,257명 대비 50%, 2022년 말 3만 1,242명 대비 100% 이상 증원된 수치다.현재 경남도 내 등록외국인은 2023년 12월 말 기준 8만 9,312명으로, 이 중 일자리 관련 비자(전문인력비자, 계절근로자비자, 단순노무비자)를 받고 일하는 산업인력 외국인은 50%가 넘으며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이에, 경남도는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화 옷으로 갈아입고 새해를 맞은 한화오션이 연초부터 잇달아 사망사고에 휩싸이는 등 신고식을 혹독히 치르고 있는 가운데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항해가 순탄치 않다는 얘기도 들린다. 넘쳐나는 일감에 부족한 인력난, 아직 조업 전반에 투자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다소 불협화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안전보건교육 실시를 위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4시간 동안 옥포조선소 생산을 중단했다. 이후 오후 3시부터
[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김재현 기자]거제시(시장 박종우)가 19일 오전,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거제시 관내 중소기업 총무‧재무담당 부서장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조선업 등 고용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시에서 추진하는 2024년 고용지원사업의 상세설명을 통해 기업과 노동자들이 받을 수 있는 지원혜택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고용노동부 통영지청에서도 이날 설명회에 함께 참여하여 고용위기지역 주요 내용과 사업주가 알아야 할 노동법에 대해 설명했다.거제시는 조선 인력의 외부 유출을 막고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상남도는 18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교육·청년·일자리 분야 주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인구 수도권 유출로 지방대학은 신입생 미충원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지역 기업도 구인난이 심각한 상황이다.청년층의 유출 원인은 교육과 일자리로, 경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방대학 혁신을 통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특히, 산업 수요에 맞는 인력 지원으로 산업을 고도화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이에, 경남도는 올해 교육청년국을 신설하고, 과감한 대학혁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새해 들어 조선 빅3 기업의 수주 경쟁이 막을 올린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이 폭풍 수주에 나서며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하고 있다. 반면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해를 넘긴 카타르 2차 물량으로 포문을 열 것으로 에상되는 가운데 최근 한화오션 작업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변수가 발생해 뒤숭숭한 모양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1월 중순임에도 벌써 연간 수주 목표의 17.7%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이들은 현재까지 총 27척, 23억8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선종별로는 LNG(액화천연가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5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했다.박 도지사는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언급하며, “경남도의 역사에 있어서 중앙부처가 설치되는 것은 처음일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은 우주경제비전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경남의 발전 및 미래 산업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장기적으로 관련 기업체나 연구기관들이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더욱 모여들 것이며, 우주항공산업은 지금보다 훨씬 더 경남에 집적화 될 것”이라 전망했다.또한 “경남도와 사천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