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춰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6대 경제단체장 역시 방미 경제사절단으로 합류하면서 최근 논란이 된 반도체지원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발생하는 한국 기업의 피해에 대해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8일 재계 및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에 따르면 방미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회장이 참여한다.또 김병준 전경련 직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유통 및 식품업계의 ‘슈퍼 주총위크’가 시작됐다.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통해 각사의 한 해 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쏠린다. 올해 유통업계의 화두는 ‘신사업’과 ‘안정’으로 풀이할 수 있다.23일 신세계가 ‘슈퍼 주총위크’ 스타트를 끊었다. 신세계는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곽세붕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강경원 전 감사원 제1사무차장, 김한년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또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에 맞춰 양국 정상들은 수출 규제 해제 및 경직돼 있던 경제 협력에 대해 물꼬를 텄지만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 원상회복에 대해 답을 내지 못하는 등 실익에 대해서는 아쉬운 소리가 나온다. 19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함께 전경련 회장단으로 참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총수들이 지난 16 한일 정상회담에 맞춰 개최된 17일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정상회담에 맞춰 열린 한일 경제인 간담회(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국내 4개 그룹 총수 등 국내 주요 경제계 인사가 참석하면서 경직된 양국의 경제 협력 관계가 일본 수출규제 이전으로 회복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윤 대통령은 17일 오전 12시 일본 도쿄의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관에서 개최된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전 세계가 직면한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양국이 공급망, 기후변화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한일 경제인 행사에 참석, 디지털 전환,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미래 첨단·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양국 경제인 단체의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통해 굳건해질 한일관계를 기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 경제인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오찬 간담회에 참석, 미래지향적인 경제협력과 경제인간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우리 대통령의 한일 경제인 행사 참석은 지난 2009년 6월 이명박 전 대통령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오는 17일 열리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를 통해 수출규제 화이트리스트 제외 문제 등 양국의 경제 현안이 해소될 수 있을 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고 국내 4대 기업 총수들이 참석하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는 15일 윤 대통령의 방일 정상회담에 맞춰 오는 17일 도쿄에서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만나는 B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14일 김성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등기이사’를 둘러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상반된 입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력 반도체 사업의 실적 개선이 시급한 이 회장 측이 이사 선임을 기대하는 반면 신 회장은 계열사 사내이사에서 연이어 사임하는 행보를 보여서다.일반적으로 사내이사를 포함한 등기임원은 이사회에 참여해 의사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기업의 주요 정책이나 굵직한 현안은 대부분 이사회를 통과해야 결정된다. 이사회에 참여할 수 없는 미등기임원의 경우, 그만큼 활동 반경에 제약이 올 수밖에 없다.삼성전자는 오는 3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롯데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60만달러(약 7억5700만원)를 지원한다.롯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호 기금 50만달러를 전달하고 튀르키예 복구를 위한 국제사회 지원 노력에 동참한다. 기금은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품 지원, 피난처 설치 등 긴급구호 활동에 활용된다. 현지에서 인조대리석 공장을 운영중인 롯데케미칼 튀르키예 법인은 10만달러 수준의 구호 성금과 물자를 지원할 예정이다.롯데월드타워는 10일부터 지진 피해 희생자와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타워 외벽 미디어파사드에 응원의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차기 회장 선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직무대행체제 수립까지 거론되고 있다. 허창수 현 회장의 사임 의지가 확고한 데다 물망에 오른 주요 인사들마다 손사래를 치고 있어서다.27일 재계에 따르면, 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허 회장은 더 이상 전경련 회장직을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이미 허 회장은 지금까지 2년 임기의 회장직을 지난 2011년부터 6회 연속, 12년간 역임해 전경련 역대 최장수 회장에 이름을 올렸다.무엇보다 전경련이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이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취임 후 첫 국빈 방문인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 경제외교 행보를 이어간다.윤 대통령은 18일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복합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연대 협력 방안, 민간 시장 중심의 경제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투자 협력방안을 논의한다.특히 19일 다보스포럼 단독 특별연설에서는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연대의 길을 제시한다.윤 대통령은 스위스에서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내달 차기 39대 회장 선출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까지 후보 윤곽조차 잡히지 않아 고심하는 분위기다. 재계 일각에서는 6연임 중인 허창수 회장이 다시 회장직을 맡게 될 가능성도 나온다.12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의 임기가 내달 말로 만료될 예정이다. 허 회장은 2년 임기의 회장직을 지난 2011년부터 6회 연속, 12년간 역임해 전경련 역대 최장수 회장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이에 따라 차기 회장에 우선 신동빈 롯데 회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아직까지 4대 그룹이 전경련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2023년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대한상공회의소는 대·중소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이번 신년인사회를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격려사에서 “지난해 우리 경제인들이 복합위기 속에서도 사상 최고의 수출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달성하고, 일자리를 적극 창출한 덕분에 고용도 2000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며 감사의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2022년 유통가는 ‘리오프닝’으로 어느 해보다 분주한 한해를 보냈다. 엔데믹으로 사람들이 야외활동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패션 매출이 급증했고, 해외여행 수요가 늘며 여행상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그러나 설렜던 것도 잠시, 이어진 고환율과 경기침체로 소비자는 지갑을 닫았다.대형마트업계는 빠르게 PB상품과 초저가경쟁을 내세웠다. 편의점은 ‘런치플레이션’에 흐름에 맞춰 가성비 도시락 등으로 대응해 올해 처음으로 대형마트 매출을 초월하며 대표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쿠팡이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롯데그룹이 15일 롯데지주 포함 35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롯데 신동빈 회장은 VCM(Value Creation Meeting) 및 내부 회의에서 ‘새로운 롯데’를 강조하며 그룹 신사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기존 사업의 턴어라운드 실현을 이끌기 위한 솔루션을 주문해왔다.이러한 방향과 연계해 2023년 임원인사는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미래경쟁력 창출’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젊은 리더십으로 위기 돌파, 변화와 혁신 가속화먼저 롯데 CEO의 전체 연령이 젊어졌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난다. 이번 방한에 맞춰 수십조원에 달하는 한국·사우디 간 투자 협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1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최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동할 예정이다.빈 살만 왕세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직후인 이날 새벽 전세기 편으로 3년 만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롯데지주가 자회사 롯데자이언츠의 내년 시즌 비상에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시즌 운영과 투자를 위한 자금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 19로 국내 프로야구 구단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롯데지주는 이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구단의 미래 역량 확보 투자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롯데지주는 27일 이사회에서 롯데자이언츠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90억원 유상증자를 의결했다. 이번 증자는 주주균등배정 방식으로 롯데지주가 보통주 196만4839주를 주당 9670원에 취득한다. 이에 따라 롯데자이언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LG그룹과 롯데그룹이 바이오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가속화하며 선발주자인 삼성과 SK를 뒤쫓고 있다.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함으로써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려는 그룹 차원의 포석으로 읽힌다.양사는 매머드급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외 유망기업 인수·합병(M&A), 의약품 연구·개발(R&D) 인프라 확충, 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통해 바이오 사업의 파이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더욱이 앞서 달리고 있는 삼성과 SK가 사업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며 특화된 바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재계 주요 총수들이 한미 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잇따라 방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지 투자 법인과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미국 정계·경제계 거물급 인사와 접촉을 확대하며 돌파구를 모색하는 모습이다.지난 8월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IRA법은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가 배터리 광물·부품 일정 비율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1대당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를 생산하지 않는 완성차업체는 보조금을 아예 받을 수 없도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면 후 지금까지 한 달여 간 국내외를 아우르며 광폭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신 회장과 달리 이 부회장은 여전히 사법 리스크가 남아 있어 완전한 경영 복귀가 불투명한 상태다.이 부회장과 신 회장은 지난 8.15 특별 사면 이후 국내 주요 계열사,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경영 활동에 나섰다. 또한 미주, 유럽, 동남아 등을 넘나들며 글로벌 사업 확장과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중점을 두는 모습이다.먼저 이 부회장은 지난달 19일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롯데그룹은 김희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롯데인재개발원장(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김 원장은 인재개발원을 전문가 조직으로 육성하고 계열사 HR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신동빈 회장은 신년사와 VCM(Value Creation Meeting) 메시지 등을 통해 조직 개방성과 기업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이에 맞춰 롯데는 지난해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안세진 호텔군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이사 등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를 적극 영입했다. 이번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