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도희 기자] 저축은행 문턱이 낮아졌다. 대출 종류와는 무관하게 장기간 부과돼온 저축은행 대출 중도 상환 수수료가 내년부터는 2% 한도 안에서 대출 종류에 따라 다양해진다.17일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의 올해 하반기 저축은행 관행 개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중도상환수수료 부과기간을 최대 3년으로 조정한다는 것이 골자다.이는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지만 업계에선 그만큼 수익의 기회가 사라진 셈이어서 대부업계에선 볼멘 목소리가 나온다.중도상환수수료는 고객이 약정기일 전에 대
[이뉴스투데이 이도희 기자] 신한은행은 신규 법인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정보들을 담은 '창업법인을 위한 혁신성장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핸드북은 창업기업이 궁금해하는 △금융거래와 자금조달 △회계/재무관리 △세무관리 △노무관리 △사업계획서 작성 및 마케팅 관리 등 5가지 분야를 질의응답(Q&A) 형식으로 정리했다.신한은행 기업컨설팅팀은 다음달 핸드북의 내용을 기반으로 심층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창업법인컨설팅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최동욱 신한은행 기업그룹장은 "창업기업이 사업을 안정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다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KB국민은행(허인 은행장)이 10월 중 론칭 예정인 가상이동통신망(MVNO)서비스 브랜드명을 ‘Liiv M’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은행 MVNO 기반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규제 특례를 적용 받는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된 바 있다. ‘Liiv M’은 9월 임직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10월 중 대고객 론칭 예정이며,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브랜드명 ‘Liiv M’의 ‘M’은 Make, Most, More를 상징하며, 온라인 금융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KEB하나은행은 인공지능 하이(HAI)뱅킹 서비스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울러 12월말까지 관련 이벤트도 실시한다.하이(HAI)뱅킹은 대화형 뱅킹 서비스로, 지난해 11월에 ‘챗봇’ 기반에 새롭게 구축됐으며, 문자입력, 음성입력, 카메라촬영을 통해 손님의 각종 금융거래 요청을 인공지능 금융비서 ‘HAI’가 문자 및 음성으로 답변을 하는 서비스다.이번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가입 및 인증 프로세스 간소화를 통해 챗봇에서 직접 하이(HAI)뱅킹을 쉽고 편리하게 가입하고, 간편이체를 위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비대면 채널 중심의 글로벌 리테일 사업 성장을 위해 글로벌 모바일뱅킹 앱 고도화 개발을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 2017년 3월 베트남, 인도 등 국외 영업점을 대상으로 글로벌 모바일뱅킹 앱을 출시하여 예적금 가입 및 대출과 현지 디지털 기업 제휴를 통한 전자지갑 충전, QR 결제, 선불폰 요금 충전 등 각 국가에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글로벌 모바일뱅킹 고도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인터페이스 구현, 휴대전화를 흔들어 거래할 수 있는 모션뱅킹 등 사용자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주요 은행의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전날보다 0.16%포인트씩 떨어졌다.신한은행은 이 금리를 3.13∼4.39%에서 2.97∼4.23%로, 국민은행은 2.90∼4.40%에서 2.74∼4.24%로 각각 낮췄다.우리은행은 3.08∼4.08%였던 금리를 2.92∼3.92%로 하향 조정해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JB금융지주는 2014년 발행한 2천억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전액 중도상환할 예정이라고 16일 공시했다.JB금융지주 측은 "2014년 9월 22일 발행한 제1회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중도상환 콜옵션 행사에 대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승인을 얻었으며 이에 따라 이달 23일 전액 중도상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광주은행 임직원들이 16일부터 일본 수출 규제로 피해를 본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NH-Amundi 필승코리아증권투자신탁 펀드'(필승 코리아펀드)에 릴레이 가입했다.송종욱 광주은행장을 필두로 가입한 필승 코리아펀드는 일본의 무역 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운용보수의 50%를 기초과학 분야에 장학기금으로 적립하는 펀드이다.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일본 수출 규제로 피해를 보거나 경기침체로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에 힘을 보태고자 필승 코리아 펀드에 릴레이 가입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기초자산이 되는 금리가 반등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16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영국 CMS 금리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영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이달 13일 0.7620%까지 올랐다. 미국·영국 CMS 금리 연계 DLF 잔액(3196억원)의 38.2% 수준인 1220억원이 정상수익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이 이번 금리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는 올 3∼5월에 판매한 DLF의 만기가 19일을 시작으로 11월 19일까지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한국은행은 "추석 연휴 기간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했으나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한은은 15일 오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9월 들어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미국 경제지표 호조, 유럽중앙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영향에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했다"며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이런 흐름이 지속했다"고 평가했다.한은 모니터링 결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등에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금리와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안전자산인 엔화와 달러화는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자 수가 최근 340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계좌 개설 없이 자신의 신용점수를 조회하는 서비스로 작년 10월 시작됐다.이 서비스는 출시 28일 만에 이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고 이달 10일 기준 이용자 344만4000명을 기록했다.카카오뱅크는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이 서비스로 신용점수를 조회해 보고 금융사에 대출 금리 인하요구권을 신청한 인원이 조회해보지 않은 경우의 3배에 달했다고 밝혔다.금리인하요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4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DJSI는 미국 S&P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투자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공동 개발한 지수다. 글로벌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 책임, 환경 경영 등 비재무적 요인들을 종합 평가해 발표한다.올해 월드지수에는 전 세계 기업 2526개 중 126%인 318개, 국내 기업 중에선 20개가 포함됐다. 은행업 부문에서는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이 중소기업을 상대로 구속성 상품 판매(일명 '꺾기')와 연대보증을 요구했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 A 지점의 꺾기를 적발해 기관과 직원에게 각각 170만원과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해당 직원은 현재 퇴직한 상태다. 금감원은 이 직원에게 '주의 상당(퇴직자인 경우)'의 징계도 내렸다.금감원에 따르면 A 지점은 2014∼2018년 한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2억원을 빌려주는 대가로 회사 대표와 임원 등에게 보험료가 월 100만원인 저축성보험에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부터 국민·카카오은행의 금융 거래 서비스가 중단된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16일 KB카드 차세대 전산 시스템 개설을 앞두고 12일 0시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카드 관련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연휴 기간 신용카드의 오프라인 결제는 가능하다.하지만 온라인 이용과 체크·선불·직불카드 이용은 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30분간 제한된다.카드론(장기카드대출)은 11일 오후 10시 50분부터 중단돼 16일 오전 8시까지 이용할 수 없다.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현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IBK기업은행은 6500억원 규모의 원화 조건부 후순위 지속가능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국내에서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원화 조건부 후순위 채권을 발행한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발행금리 1.7%(국고채 10년+0.35%), 만기는 조기 상환 권리(콜옵션)가 없는 10년이다.올해 국내 은행이 발행한 원화 조건부 후순위 채권 중 금액은 가장 크고, 금리는 가장 낮다.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으로 기업은행의 BIS 총자본 비율은 약 0.37%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리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추석 명절을 맞아 금융권에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졌다.우리금융그룹은 제철 과일과 간편식 등이 담긴 '우리(WOORI) 희망상자' 1440개를 지난 9일 구세군에 전달했다. 이 희망상자는 사회복지시설 120곳에 전달됐다.우리금융은 우리은행 창립 120주년을 맞아 올해 우리 희망상자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신한은행은 전국 22개 지역본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활동을 벌였다.이달 3일 대구·경북본부는 대구 달서구 서남시장에서 쌀, 세제 등 물품을 사 한국SOS어린이마을에 전달했고, 5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8월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더 커졌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10월(7조8000억원)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역대 8월 기준으로 비교하면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빨랐던 2016년 8월(8조6000억원) 이후 증가폭이 가장 컸다.지난해 8월(5조9000억원)과 전달(5조8000억원)과 비교해선 증가폭이 각각 1조5000억원, 1조6000억원 확대됐다.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올해 1월 1조1000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한국은행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추석 연휴에 국제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연휴에는 한은 본부 외자운용원을 비롯해 뉴욕·런던·프랑크푸르트·도쿄 등 주요 금융중심지에 있는 국외사무소가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갖춘다고 한은은 설명했다.연휴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오후 3시 한은 본관 대회의실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기로 했다.한은 관계자는 "점검회의에서 연휴 기간 국외 금융시장 상황 변화를 점검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BNK부산은행은 지난 9월 4일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난징지점 설립에 대한예비인가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예비인가를 취득한 난징지점은 2012년 12월개설한 칭다오지점에 이어 부산은행의 중국 내 두 번째 영업점이 된다. 올해 4월 강소성(난징 소재) 은행감독국에 지점인가 신청 후 약 5개월 만에 예비인가승인을 취득했다. 이를 위해 부산은행은 지난 5월 중국 난징시와 난징지점 개설을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MOU를체결하는 등 신속한 인허가 절차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BNK금융그룹이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특화된 혁신금융 추진 사업을 발굴해 총 21조원을 지원한다. BNK금융그룹은 최근 BNK혁신금융협의회를 열어 지역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3년간 21조원 한도의 금융을 지원하는 계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BNK금융은 6월 김지완 회장을 의장으로 각 계열사 대표, 그룹 경영진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BNK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시켰다.협의회는 그동안 대출, 자본투자, 디지털, 일자리 혁신 등 4개 분과로 나눠 지원사업을 발굴했다.대출 부문에서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