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이 3년 더 연장됐다.기획재정부는 5일 한국은행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원/루피아 통화 스와프 계약을 기존과 동일한 내용으로 3년 연장했다고 밝혔다.통화 스와프 규모는 10조7000억원/115조 루피아이며, 기간은 2023년 3월 5일까지다. 양자 간 합의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양국 간 통화스와프는 무역결제 용도로 쓰일 수 있다. 수입업체가 대금을 자국 통화로 결제할 수 있어 역내 무역 시 달러 의존도가 낮아진다는 장점이 있다.기재부는 "이번 계약 연장이 국제금융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업체에 1조원(금융기관 대출액 기준 2조원)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지원 규모는 현재 대구·경북본부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지원자금(9096억원)보다 많다.오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피해를 본 서비스업·제조업체에 업체당 10억원(금융기관 대출액 기준 20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저리로 대출해 준다.포항시와 경주시, 울진군, 영덕군, 울릉군 업체는 제외한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이를 위해 대출을 취급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벼랑끝에 몰린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긴급 자본확충 시도가 결국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좌초됐다. 국회는 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인터넷은행법 개정안)을 재석 184명, 찬성 75명, 반대 82명, 기권 27명으로 부결했다.개정안이 부결되면서 케이뱅크가 KT를 최대주주로 맞아 1조원 이상의 대규모 자본확충에 나서려던 계획이 또다시 수포로 돌아갔다. 당초 여야가 처리를 합의했기에 법안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미래통합당을 제외한 여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지고 있으나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통상 금융시장이 불안하면 정기예금, 달러, 금으로 돈이 몰리지만 최근 자금 흐름은 오히려 반대 방향이다.과거 사스와 메르스 때 코스피가 하락했다가 결국 회복세를 보인 학습효과도 있다.사스가 발병했던 2002년 말 620선이었던 코스피는 2003년 3월 510선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반등해 그해 말 810선으로 마무리했다.메르스가 창궐한 2015년에도 확진자가 나오기 전까지 2120선을 넘었지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애초 예정됐던 국제결제은행(BIS) 회의 출장 일정을 취소하고 화상회의(텔레 콘퍼런스) 방식으로 관련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한은은 5일 "이 총재가 8∼9일 BIS 이사회 및 관련 회의에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IS는 당초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대면 회의를 취소하고 이사회 및 관련 회의를 화상회의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국은 물론 유럽 지역에서도 확산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처로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우리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과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혁신기업 스케일업 및 기술창업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50억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총 2050억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실시한다.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일자리창출기업, 혁신성장기업, 사회적기업 등이다.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금 40억을 재원으로 기업은 보증비율 100%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고, 대출도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우리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5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은행소유 건물에 입점한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5개월간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월임대료의 30%를 감면한다. 코로나19 관련 피해가 큰 만큼 이달부터 시행한다.또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건물주에 대해 대출금리와 수수료 등을 우대할 예정이다.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지난 2일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 조찬간담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지난해 카드 사용액이 전년보다 5.8% 늘어난 가운데 신용카드를 전자상거래에서 결제한 금액이 편의점 등 종합소매점에서 결제한 금액을 처음으로 추월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9년 중 지급결제동향'을 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카드(신용카드·체크카드·직불카드) 사용액이 2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8% 늘었다.이중 신용카드 사용액은 2조원으로 5.7% 늘었다. 개인 신용카드만 보면 7.0% 증가한 1조5000억원이었다.개인 신용카드 사용 실적을 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등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하나은행은 최근 비대면을 통한 금융거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 전용 보증부 소액대출 상품인 '하나원큐 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하나원큐 비상금대출'은 누구나,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365일 언제든 간편하게 신청과 실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디지털 금융상품이다. 직업, 소득 중심의 전통적인 대출 평가 기준에서 벗어나 신용등급만으로도 1년 만기(최장 10년까지 연장 가능), 최대 300만원까지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이를 통해 직업과 소득이 있는 손님들은 물론 소득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1월 경상수지 흑자가 설 연휴 등 영향을 받아 작년 1월보다 큰 폭 감소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은 뚜렷이 드러나지 않았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10억1000만달러 흑자로, 작년 1월 대비 22억9000만달러 감소했다.흑자 폭은 적자를 기록한 작년 4월(3억9000만달러 적자) 이후 가장 작았다.서비스수지가 개선됐지만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 여파로 상품수지 흑자 폭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상품수지 흑자는 19억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이성희 중앙회장 취임 후 농협 내부에서 새판짜기가 본격화됐다. 대표이사급 임원 물갈이로 새지도부의 제1금융권 진입 야심이 드러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글쎄'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을 포함해 7명의 대표이사급 임원들의 사표가 처리됐다. 특히 이 행장은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돌연 사임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이사, 박규희 조합감사위원장, 이상욱 농민신문사 사장, 김위상 농협대 총장 등도 자리를 비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우리종합금융은 6개월 만기 최고 연 8%‘The드림 정기적금’상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 정기적금은 스마트뱅킹 전용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8%이며, 월 납입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1인 1계좌 가입만 가능하다.우대금리는 신규고객 연 1.0%, 가입고객 1만명 돌파시 연 1.5%, 체크카드 가입 및 이용실적에 따라 연 1.0%, 금융투자상품 매입실적에 따라 연 2.0% 등 최고 연 5.5%가 추가 적용된다.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The드림 정기적금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대규모 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한 기관제재가 확정됐다.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 겸 우리은행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DLF 사태 당시 하나은행장)에 대한 '문책적 경고' 조치도 조만간 통보된다.금융위원회는 4일 정례회의를 열고 DLF 사태로 물의를 일으킨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기관제재 및 과태료 부과안을 확정했다.금융위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6개월 업무 일부정지(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안을 확정했다. 금감원이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올린 검사 결과 조치안을 그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하나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신속한 금융 지원을 위해 전 영업점에 '코로나19 금융지원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지성규 행장은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금융 지원을 위해 이날 서울시 중구 소상공인 밀집 지역에 소재한 을지로 지점을 찾아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애로 사항을 직접 상담하고 경영자금을 신속히 지원키로 했다.지 행장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방문하는 음식점,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이 코로나19로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NH농협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하여 부동산 임대료 인하를 내용으로 하는‘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4일 밝혔다.NH농협은행이 소유·임대 중인 부동산에 대하여 4월 1일부터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3개월 간 임대료 전액을 면제하고, 그 외 지역은 월 100만원 한도로 3개월간 임대료를 30% 감면하기로 했다.NH농협은행은 이미 지난 27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0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OK금융그룹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동참한다. 특히 ‘코로나19(COVID-19)’ 사태 속 국가적 혈액 부족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캠페인을 조기 시행키로 했다.OK금융그룹은 오는 6일까지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계열사 내 희망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매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월 20일부터 시작돼△OK금융그룹 본사(서울) △회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대훈 농협은행장의 후임 선임 절차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경영 승계 절차 개시 후 40일 이내에 최종 후보자를 농협은행 임추위에 추천해야 한다.신임 은행장은 농협은행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올해 들어 새 임기를 시작한 이 행장은 전날 사임했다. 새로 취임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인사권을 존중하는 차원의 사퇴로 보인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BNK부산은행이 코로나19로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본부직원을 대상으로 순환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본부 근무자 900여명 중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가 어려운 직원을 제외하고 부서별로 4조로 나눠 실시되며 개인별 2~3일 동안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재택근무 제도는 오는 3월 13일까지 시범 실시 후 3개조 운영 등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이외에도 부산은행은 비상 상황에도 안정적인 IT서비스 유지를 위해 본점 IT개발부서 직원 37명을 부산 강서구 미음 IT센터로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IBK기업은행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기업의 판매대금 결제서비스 ‘페이고스’의 가입채널을 비대면으로 확대하고 이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페이고스 가입을 비대면 채널로 확대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페이고스는 아마존닷컴 같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수출기업의 판매대금을 결제·정산해주는 플랫폼이다. 15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이용기업과 거래규모가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기업은행은 페이고스의 비대면 가입 출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지난해 달러화 기준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속보치와 같은 2.0%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은 1.3%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올라갔다.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달러화 기준)는 3만2047달러로 전년(3만3434달러)보다 4.1%(1387달러) 줄었다.이 같은 감소폭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10.4%) 이후 최대다. 가장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