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원정 산행을 떠나거나 다녀온 사람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산악지대에선 경험하지 못하는 고산증세로 인해 사망하거나 응급상황에 빠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산병은 대부분 저지대로 내려오면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나 집계는 없다. 하지만 히말라야나 알프스 같은 고산지대를 여행하다보면 고산증세로 인해 고통을 겪거나 응급헬리콥터로 긴급 후송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올 추석 연휴기간동안에도 수천 명의 한국인 등산객이 네팔 히말라야를 찾았고 많은 등산객이 고산증세로 인해 고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네팔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
많은 수의 외국인에게 '한국, 코리아(Korea)'란 이름은 여전히 낯설고 먼 느낌이다.유감스럽게도 외국 언론의 1면 주요 장식은 북한(North Korea)의 연이은 군사적 도발 뉴스다. 남한 (South Korea)에 대한 언급 기회는 오히려 북한보다 적어서 '한국은 곧 북한'이라는 섣부른 인식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한국은 세계의 많은 경제학자나 제3국의 지식인들에게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경제 성장의 교과서로 불린다.1960년 나의 조국 이집트는 한국보다 이른 산업화,
80퍼센트까지 제품을 할인, 판매해 관광객의 유입과 내수를 살리겠다고 정부가 기획한 ‘코리아세일페스타(KSF/대한민국쇼핑관광축제)’가 한산하다.고가의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미국인과 전 세계 소비자가 1년을 기다리는 ‘블랙프라이데이(BF)’처럼 우리나라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정부주도의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시작했다.올해는 추석을 앞둔 지난달 28일부터 이번 달 말까지 명동을 중심으로 전국의 백화점과 온라인몰 등에서 정부가 51억 원을 투입해 국내 115개 유통사와 58개 제조업체, 서비스 269개사 등 350
혼다코리아는 지난달 27일 자사의 녹 발생 차량을 판매한 것과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문제가 제기된 지 50여일 만이었다. 하지만 이 사과문으로 인해 뿔난 소비자의 마음은 더 허탈했고 화를 더 부추겼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혼다측이 진심어린 사과나 해명보다는, 변명만 늘어놨다는 느낌을 받았던 모양이다. 어떻게든 이번 사태를 마무리하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피해 소비자들의 이구동성이다.실제로 지난 7월 문제의 혼다 CR-V를 구매한 한 소비자는 “달랑 한 장짜리 변명문에 허탈감만 커졌다”며 “이번
습관처럼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고 했다간 “물색없다”는 핀잔만 돌아올 법한 요즘이다. 왜인지는 굳이 설명하기도 번거롭다. 때문에 장장 열흘간의 연휴를 앞에 두고도 마음이 가볍지 않다.그래도 어김없이 추석날 밤이면 보름달이 뜰 터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겠지. 기자도 마찬가지다. 올해는 무슨 소원을 빌어볼까.우선 당장 발등의 불인 한반도 위기가 가라앉았으면 좋겠다. 일촉즉발의 사나운 기세로 상대를 위협하고 있는 북한 김정은과 미국의 트럼프가 냉정을 되찾기를 바라는 심정이다. 물론 보름달 보고 빈
[이뉴스투데이 양순석·김용호 기자] '오분난감'은 프로스포츠 경기 결과를 양 기자의 분석과 김 기자의 감으로 예측해보는 콘텐츠입니다. 단 5분만 함께해 보세요.오늘 '오분난감'은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웨스트햄 VS 토트넘', '번리 VS 허더스필드', '에버턴 VS 본머스', '맨시티 VS 크리스탈팰리스', '사우샘프턴 VS 맨유', '스토크 시티 VS 첼시', '스완지 VS 왓포드FC
샵밥(shopbop)은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아마존그룹의 패션마켓이다.줄곧 선두를 달리는 아마존의 브랜드 중 샵밥이 주목받는 이유는 항상 800개 이상의 브랜드와 수천 명이 넘는 전 세계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고객이 실시간으로 구입할 수 있게 한 특화 된 상품개발과 서비스 덕분이다.기존 패션브랜드들의 한정된 제품만으로는 희귀성과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쇼핑욕구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고민에서 출발한 아마존의 도전은 결국 전 세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데 성공했다. 매일 수천 명의 새로운 디자이너가 만든 창의적인 제품은 기성복과
[이뉴스투데이 양순석·김용호 기자] '오분난감'은 프로스포츠 경기 결과를 양 기자의 분석과 김 기자의 감으로 예측해보는 콘텐츠입니다. 단 5분만 함께해 보세요.오늘 '오분난감'은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페넌트레이스 최종 1위와 3위를 예측해 봅니다.현재 KIA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가 1위 다툼을, 그리고 NC다이노스와 롯데자이언츠가 3위 다툼을 벌이며 리그 막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죠.여러분은 어느 팀을 예상하십니까? 두 기자의 선택과 양 기자의 분석 브리핑을 함께 하시며 비교해
[이뉴스투데이 양순석·김용호 기자] '오분난감'은 프로스포츠 경기 결과를 양기자의 분석과 김 기자의 감으로 예측해보는 콘텐츠입니다. 단 5분만 함께해 보세요.오늘 '오분난감'은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첼시 VS 아스널', '맨유 VS 에버튼' 경기의 대한 승무패 예측을 해 봅니다.양 기자와 김 기자의 승무패 예측과 함께, 양 기자의 분석 브리핑을 함께 하세요.먼저 이번 라운드 최고 빅매치로 꼽히는 '첼시 VS 아스널'의 경기입니다.
누군가는 그를 두고 ‘준비된 은행장’이라고 했다. 은성수 신임 수출입은행장 얘기다. 그의 성이 은 씨인 점을 두고 하는 우스갯소리였다.은 행장이 15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노조가 ‘낙하산 인사’라며 출근을 저지한 지 닷새만이다.마침 하루 전인 14일 저녁 선배 언론인의 상가에서 그를 조우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입담이 좋은 그는 “기자와 만나고 나면 꼭 ‘괜한 얘기를 했다’고 후회하게 되더라”라면서도 예나 다름없이 수은의 현안에 대해 술술 자신의 생각을 풀어놨다.그 중에도 인상적인 것은 부실 여신과 관련된
SK엔카는 ‘대한민국 중고차’를 대표하는 고유명사가 된 지 오래다. 최근 이런 회사(오프라인 매장)를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일자 많은 사람들이 “잘 나가는 회사를 왜...”하면서 의아해 하고 있다.결론부터 말하면 중고차 소매업이 2013년부터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분류되면서 더 이상 확장성을 보장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 이상 중고차 시장에서 확대하면 안된다는 암묵적 ‘압박’을 견디느니 차라리 ‘매각’이라는 카드를 뽑은 것이다. 사업성도 문제가 된것 같다.SK엔카는 지난해 기준 전국 26개 직영점에서 6만8000여대의 차량을 거래
오늘 모 언론사 대표와 점심 식사 중 자녀들의 취업 얘기가 나왔다. 그의 아들은 올해 초 국내 5 대 기업 중 한 곳에 취업했다. 그런데도 아들은 한동안 아쉬워했다고 한다. 원래 은행을 지망해 시중은행 세 곳에 지원했는데 모두 낙방했다는 것이다.은행에 취업하기는 이처럼 어렵다. 공채 경쟁률이 100대 1을 훌쩍 넘는다. 은행이라는 직장은 그만큼 젊은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것이다. 다른 직장보다 급여 등 근무조건이 월등히 좋기 때문일 것이다. 시중은행의 대졸 초임은 5000만 원 안팎이다.그런데 이런 취업 경쟁을 뚫은 신입행원들을 두
[이뉴스투데이 양순석·김용호 기자] '오분난감'은 프로스포츠 경기 결과를 양 기자의 분석과 김 기자의 감으로 예측해보는 콘텐츠입니다. 단 5분만 함께해 보세요.오늘은 2017-2018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E, F, G, H조의 1차전 8경기(NK 마리보 VS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리버풀 VS 세비야 FC, 페예노르트 VS 맨시티, 샤흐타르 VS 나폴리, RB 라이프치히 VS 모나코, 포르투 VS 베식타스, 레알 마드리드 VS 아포엘, 토트넘 VS 도르트문트)의 승무패를 예측해 봅니다.두 기자의
[이뉴스투데이 양순석·김용호 기자] '오분난감'은 프로스포츠 경기 결과를 양 기자의 분석과 김 기자의 감으로 예측해보는 콘텐츠입니다. 단 5분만 함께해 보세요.오늘은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A, B, C, D, E, F, G, H조의 1, 2위팀을 예측해 봤습니다. 두 기자의 예측, 그리고 양순석 기자가 전하는 각 조에 대한 분석 브리핑을 참고하세요. 먼저 바젤, 맨유, CSKA 모스크바, 벤피카가 속한 A조입니다.사실상 맨유가 1강으로 보인다. 벤피카가 2등이 유력한 가운데 바젤과 CSKA모스크바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국민들에게 우리 경제가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가진 자와 대기업들이 일반 국민들을 수탈하는 적폐의 나라라고 각인시키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이런 기조에서인지 여당의 추미애 대표는 최근 국정연설에서 우리 사회가 부동산을 독점하고 있는 1%가 나머지 국민을 수탈하는 ‘지대추구의 덫’에 걸린 나라이고 이것이 양극화와 불평등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의 비판을 수용하면 건국 초의 토지개혁이나 북한과 같은 부동산 몰수라도 해야 할 것처럼 들린다. 나아가 추 대표는 '고삐 풀린 지대'
[이뉴스투데이 양순석·김용호 기자] '오분난감'은 프로스포츠 경기 결과를 양 기자의 분석과 김 기자의 감으로 예측해보는 콘텐츠입니다. 단 5분만 함께해 보세요.오늘 '오분난감'은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4경기 (스토크시티 VS 맨유, 번리 VS 크리스탈팰리스, 스완지 VS 뉴캐슬, 웨스트햄 VS 허더즈필드 타운)에 대한 승무패 예측을 해 봅니다.양 기자의 간단 분석과 함께 하시죠.먼저 스토크시티 대 맨유의 경기입니다.맨유는 신앙? 슬럼프 오기 전까지 맨유를 막을 팀이 없다? 다만 A매
2441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난 4일 국회 연설문 중 ‘지대 개혁’에 관한 내용의 글자 수다. 전체 연설문의 5분의 1 정도에 해당된다. 현장에서는 원고에 없던 경제학 공식도 거론했으니 실제로는 이보다 조금 더 많은 분량이었다.추 대표는 그 이후에도 당 최고위원회의 등에서 지대 개혁론을 역설하고 있다. 지대 개혁에 대한 그의 열의가 감지된다.그런데 기자는 그 열정이 불안하다. 인류 역사가 말해주듯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돼 있고 그 길을 포장하는 이들은 ‘오도된 열정에 사로잡힌 사회공학도’들이었다는 생각에서다.그
문재인 정부는 5일 주(駐)러시아 대사에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을 내정함으로써 한반도 주변 4강 대사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조윤제 주미국 대사, 노영민 주중국 대사, 이수훈 주일본 대사를 내정, 발표했다.이에 정부는 4강 대사 인선을 완료함으로써 지난 3일 문 대통령의 언급한 바와 같이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따른 대북 제재와 압박, 나아가 북한을 대화의 자리로 이끌어 내기 위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협력을 구하는 데 본격 나설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인간은 실패할 권리를 지녔다. 그렇지만 실패에는 반성이라는 의무가 따라붙는다.”일본 자동차회사 혼다의 창업주인 혼다 소이치로(1906~1991)가 남긴 유명한 말이다. 그는 마쓰시타 전기의 창업주 마쓰시타 고노스케와 더불어 일본 경제계에선 ‘신’으로 불렸다.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이며, 크게는 일본이 기술강국이자 경제대국으로 크게 발돋음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높인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혼다가 자동차 제작에 첫발을 내딛은 것은 다른 메이커에 비해 늦은 1962년이었다. S500과 S360이 혼다자동차의 시작이다. 19
'문재인 정부'가 인사(人事)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정책은 괜찮은데 인사가 엉망이라는 비판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친문이 주도한 코드인사가 문재인 정부를 망치고 있다라는 목소리와 함께 인사시스템이 부실하다는 지적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최근에는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뉴라이트 활동 논란에 따른 '부실인사' 문제가 불거졌고, 조윤제 주미대사·노영민 주중대사·이수훈 주일대사 등 미·중·일 대사에 대해서는 '코드인사'라는 비판이 거세다.특히 진화론을 부정하는 한국창조과학회 이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