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청와대가 2년만에 회의실의 구호를 바꿨다.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지난주까지 대통령 뒤편 배경에 새겨져 있던 '나라답게 정의롭게'라는 문구가 사라지고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이라는 문구가 들어섰다.청와대에 따르면 이 같은 글귀는 K방역으로 전 세계 방역을 선도했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아울러 강력한 방역 조치와 함께 경제 침체를 이겨내고자 하는 정부의 대응에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15일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거행했다.이날 참석한 신임 주한대사는 △자카리아 하메드 힐랄 알 사아디 주한오만 대사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 주한파키스탄 대사 △글로리아 마르가리타 시드 카레뇨 주한칠레 대사 △볼프강 앙거홀처 주한오스트리아 대사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 대사 △미하엘 라이펜슈툴(Michael Reiffenstuel) 주한독일 대사 등 6명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후 환담에서 “주한대사 부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코로나로 인해 부임 과정도 순탄치 않았을 것이다”고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4일(미국 현지시간)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면담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미 양자 관계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15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 실장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정부의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하고 한미동맹이 굳건함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안보실장 취임 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미는 비핵화를 비롯한 북한 관련 문제 협의와 동맹 주요 현안 조율 등 양국 NSC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청와대가 ‘전광훈 목사 재수감 촉구’와 ‘8·15 광화문 시위 허가 판사 해임’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각각 ‘사법부의 권한’ ‘국회와 헌법재판소의 고유 권한’이라는 이유로 “답변이 제한됨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답했다.청와대는 전 목사에 대한 청원에 대해 “검찰은 지난 8월 16일 법원에 전광훈 씨가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며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검찰의 청구를 받아들여 9월 7일 보석을 취소하고 코로나19 치료 및 격리 기간이 끝난 전광훈 씨를 재수감했다”고 밝혔다
◇文 대통령 “한국판 뉴딜의 기본 정신, 지역 주도형 혁신”[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튼튼한 안전망과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에 더해 한국판 뉴딜의 기본 정신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을 지역에서부터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말했다.이번 전략회의는 지난달 3일 당정청과 금융권 인사들과 함께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이어 40일 만에 마련된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5주째 긍정 평가를 앞서고 있다.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10월 첫째 주 주간 집계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에 대한 부정 평가가 5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주와 비교하면 부정 평가는 0.1%포인트 내린 51.8%로 집계됐다.반면 긍정 평가는 지난주 보다 0.6% 포인트 상승한 44.8%로 나타났다. 북한군에 의한 자국민 사망 사건, 강경화 외교부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게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해외방문을 마치고 입국한 유 본부장과 오후 3시부터 20여분간 통화하면서 이같이 총력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유 본부장의 결선 진출에 대해 “어려운 여건에서 선전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결선에서 경쟁할 후보인 나이지리아 오콘조-이웰라 후보에 대해서도 “경력이 훌륭하다”고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이 안정적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7일 오전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에 대해 현재 수준인 ‘AA-,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피치 한국의 신용등급에 대해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과 고령화·완만한 성장에 따른 중기 도전과제 하에서 양호한 대외건전성, 지속적인 거시경제 성과, 재정 여력 등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이 경제성장과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효과적인 코로나19 정책대응을 통해 주요 선진국 및 유사 등급(AA) 국가 대비 양호한 경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한국어를 더 많이 확산시키고, 한국 문화를 더 널리 알려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튼튼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세종학당이 76개국 213곳으로 늘어나는 등 한글이 전 세계에서 인기가 많다는 보고를 받은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세계가 한글을 사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세종학당은 해외 문화원과 현지 대학을 중심으로 현지인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인도의 한글 사랑이 남다르다"며 "인도는 7월 말 제2외국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개천절을 맞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초래한 사회 전반의 근원적 변화를 대한민국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정총리는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된 4352주년 경축식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반만년의 역사를 기억할 것이며, 특히 식민사관이 만들어낸 신화적 관점을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대한민국은 강한 나라며, 경제대국들이 코로나 환난에 무릎 꿇을 때 우리는 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확진 소식을 알린 직후 참모들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쾌유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아 위로전을 발송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문 대통령이 확진 사실을 밝힌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시 위로 메시지를 전하기로 한 것은 무엇보다 한미 동맹의 무게감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앞서 지난 4월 문 대통령 코로나19에 감염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증세가 악화해 입원하자 트위터로 위로의 뜻을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한국의 명절인 추석을 언급하며 한국의 전통 등(燈)을 소개했던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문 대통령은 추석 당일인 1일 페이스북에 리 총리의 페이스북 소개 글을 공유하며 “한국의 명절, 추석과 한류에 대해 소개해주신 리셴룽 총리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시대’에 거리는 멀지만 마음만은 가깝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코로나 시대를 견뎌내고 있다”며 “어려움을 참아준 자랑스러운 국민들에게 평범하고 소중한 날들을 반드시 되찾아드리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추석을 맞아 "예년만 못하더라도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라는 마음으로 행복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가 공개한 명절 인사 영상메시지에서 "어려운 시절에 추석을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만나야 흥이 나는 민족이다. 좋은 일은 만나서 두 배가 되고, 슬픈 일은 만나서 절반으로 나누는 민족"이라며 "많은 분들이 만남을 뒤로 미루게 됐지만 평범하고 소중한 날들이 우리 곁에 꼭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불편을 참아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추석 연휴를 앞둔 29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재래시장인 인왕시장과 인근 청과물 시장을 방문했다.문 대통령은 장바구니 카트를 직접 끌며 점포에 들러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고, 한 채소가게 상인이 “전 세계가 함께 어려우니 잘 이겨내겠다”고 하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문 대통령 부부는 귤, 거봉, 사과, 밤, 쪽파, 새우, 민어, 쇠고기, 당근, 시금치, 떡, 마늘, 무 등 실제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 29만 9천원어치를 구입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를 했다.또 문 대통령 부부는 시장 안의 한 식당에서 냉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처음으로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피살된 공무원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도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남북 군사 통신선 재가동을 북측에 요청했다.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일어나서는 안 될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라며 “희생자가 어떻게 북한 해역으로 가게 됐는지 경위와 상관없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국민들이 받은 충격과 분노를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이유 여하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고 25일 밝혔다.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북한이 해당 사건과 관련한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발표했다.서 실장은 “25일 오전 북측에서 통지문을 보내왔다”며 “북한 노동당 중앙위 명의의 통신에서 북한은 22일 저녁 황해도 강녕군 연안에서 정체 불명의 인원 1명이 우리 쪽 영해 깊이 불법 침입했다가 우리 군인에 의해 사살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그러나 북측은 주검을 불태웠다는 우리 정부 발표에 대해서는 “소각
◇文 대통령, 스가 日 총리와 전화회담…“강제징용 해법 찾아야”[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첫 전화 회담을 하고 강제징용 해법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문 대통령은 “강제징용과 관련해 양국 입장에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양국 정부와 모든 당사자가 수용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을 함께 찾아 나가기를 바란다”며 “스가 총리 취임을 계기로 양국의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 노력을 새 마음가짐으로 가속하자”고 말했다.한일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문 대통령은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2차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23일 임세은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4분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5개 시군과 9개 시군관할 19개 읍면동에 대해 제2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이번 추가로 선포된 시군구 지역은 강원 강릉, 인제, 고성, 경북 포항, 경주시다.읍면동은 부산 기장군의 기장읍, 일광면, 강원 속초시의 대포동, 강원 평창군의 봉평면, 진부면, 대관령면, 경북 청송군의 청송읍, 주왕산면, 부남면, 파천면, 경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생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14일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초등학생 형제가 어머니 없이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다 일어난 화재로 2명 모두 중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아동이 가정에서 충분한 돌봄을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사례가 드러나 모든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며 “교사의 인력을 늘려 학대 사례를 폭넓게 파악하는 등의 각별한 대책을 세워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하지만 거기서 대책에 멈춰서는 안 된다”며
김정숙 여사는 21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지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로 우리 정부는 매년 이날 ‘치매 극복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기념식은 특히 문재인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치매국가책임제’ 3년의 성과를 돌아보는 ‘치매국가책임제 3주년’ 기념식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축사에서 김 여사는 누구도 치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고령화 시대에 치매 환자들을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이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