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지난해부터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수요산업 부진·중국발 저가 공세 역풍에 철강업계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탈출구로 해상풍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에너지용 강재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사업 개편이 급부상하면서 부진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날 인천 중구 하버파크홀텔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한 가운데 서강현 대표이사는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전략을 수립해 운영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소재 등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슈퍼 주총시즌을 맞아 조선업계 빅3가 잇달아 주총을 열고 새 청사진과 더불어 신사업에 대해 문을 활짝 열었다. 특히 업계는 선박 건조 수주에 연연하기보다 수익 선박 수주에 집중하며 신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올해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외교·통상 영향력 확대를 모색한다.김 전 안보실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외교통상부 제2차관을 지내고 윤석열 정부의 초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을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서일준 후보(국민의힘 거제시 선거구)가 현재 한화오션이 시행 중인 임금피크제 적용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화오션의 임금피크제는 국내 조선업계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였던 2016년 구) 대우조선해양 시절, 산업은행이 최대 주주였을 당시 대규모 자산매각과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면서 강화됐다.현재 한화오션이 시행 중인 임금피크제는 사무직에 한해 68년생부터 연차적으로 10%, 19%, 27%, 34%, 41%씩 임금을 삭감하는 구조로 이뤄지고 있다.반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경우 66년생부터 적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수 전환에 1%대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97포인트(p·1.28%) 오른 2690.14로 거래를 마쳤다.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조4038억원 순매도했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8422억원, 586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모처럼 5%대 급등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우도 3.24%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 상승은 사실상 삼성전자가 혼자서 주도했다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화오션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 국제 안전경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무재해 작업장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한화오션은 19일 안전보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품질 및 안전 전문 기관인 노르웨이 DNV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의 안전보건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그 평가결과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관리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우선 한화오션 전체 사업장에 대한 사전 평가를 약 3개월간 진행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평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19일 현대삼호중공업, 전남대불산학융합원과 현대삼호중공업 본관에서 전남 조선해양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과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조두연 전남대불산학융합원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고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공유 ▲기술 개발 등에서 상호간의 협력하기로 협의했다.이후 각 기관은 ▲조선해양 기술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미래기술연구원 설립 ▲고도화된 기술 연구·실증에 필요한 인프라 공동 활용 ▲기업 밀착형 교육을 통한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조선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SOL 조선 TOP3 플러스’가 지난주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미·중 무역분쟁의 새 무대가 조선업으로 옮겨지고, 한국이 수혜국으로 지목되자 투자자금이 몰린 결과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지난주(11~15일) 11.78% 수익률을 기록했다.코스피(-0.50%), 코스닥(0.83%) 등 국내 시장이 횡보하는 가운데 거둔 성과로, 레버리지·인버스 제외 시 국내 상장 ETF 중 최대다. 18일에도 3.40% 상승하며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라남도는 법무부에 건의한 외국인력(E-7) 고용비율 산정 기준이 최근 개정돼 지역 조선업계의 용접 등 외국인력 수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밝혔다.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에는 내국인의 30%까지 고용이 가능한 외국인력(E-7) 고용비율 산정 시 별도 지침에 따라 운영되는 숙련기능인력(E-7-4, 30%)과 지역특화형비자(F-2, 50%) 인력까지 합산했다.이때문에 외국인력(E-7) 고용 규모가 그만큼 제약을 받아, 업계에서는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실제로 지역 조선업계는 이같은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제2 호황기를 맞은 조선업계가 쌓아놓은 수주 물량만 3~4년치를 기록하면서 순항하는 가운데, 주도권을 두고 HD현대와 한화그룹의 날선 경쟁이 지속되고 있어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교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빅3' 중 한 곳인 삼성중공업이 연초부터 수주실적을 채워가며 효율성에 집중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1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달까지 38억달러를 수주해 올해 연간 수주 목표치인 97억달러의 39%를 채웠다. 특히 지난 1월 6일 카타르에서 17만3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조선주가 국내증시를 휩쓴 ‘밸류업’ 열풍에 철저히 소외됐음에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종목 대부분 주가순자산배율(PBR) 1을 넘겨 밸류업 수혜 열차를 탑승하진 못했지만, 미중 무역분쟁 전쟁터가 조선업으로 확장되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에 투자자금이 몰렸다.증권가에 따르면 조선주는 최근 국내증시에서 주요 테마로 부각됐다.최근 3거래일간(13~15일) 현대힘스(24.19%)를 필두로 한화오션(11.34%), 오리엔탈정공(11.87%), 삼성중공업(9.67%), HD한국조선해양(8.50%), STX중공업(4.24%),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김문숙 기자]거제시는 ‘100년거제디자인 비전과 미래가치 진단’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정책소통 플랫폼인 ‘100년톡톡’에 공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타운미팅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서 지난 2월 6일부터 27일까지 3주 동안 진행했다. 설문대상은 거제시민과 거제시에서 활동하는 사람으로 총 참여인원은 3,016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1.79%p이다.설문조사 결과 ‘거제시 생활만족도’는 매우만족 27.47%, 만족 44.08%로 응답자의 71.55%가 거제시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해 대체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코스피가 ‘밸류업 마법’에 2700선을 돌파했다. 23개월 만이다.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19포인트(p·0.94%) 오른 2718.76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장중 2700선을 터치한 데 이어, 지난 2022년 4월 22일(2704.71) 이후 처음으로 2700선을 넘어섰다.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간담회를 개최하며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이날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스튜어드십코드 가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국립창원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2025년 신규과제’에 예비선정 됐다.예비선정 대학은 외교부 ODA 및 기획재정부 예산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규모 확정 및 최종선정될 예정이다.최종 선정되면 7년간 25억 원 이내 정부 지원을 받아 국립창원대 스마트오션모빌리티공학과를 주축으로 정보통신공학과와 산학협력단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가 함께 콜롬비아 조선공학 인재 양성 및 산업기술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주요 사업 내용은 콜롬비아 볼리바르기술대학교에서 조선공학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현대와 한화그룹이 선박엔진 회사를 속속 인수하며 수직계열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독과점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업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특히 수직계열화는 사업 추진과 생존 전략으로 각광 받고 있지만 불공정 경쟁 등의 우려 역시 확산되고 있어 각별한 경계심이 요구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STX중공업 지분 35%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른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해 심사 중인 가운데 최근 조선업계가 “경쟁 제한이 우려된다”는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지난해부터 수요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가 미국 수출 관세 인상 등 주요국의 자국 산업 보호 명분으로 무역장벽이 높아지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산 저가 철강재 수입도 늘고 있어 ‘진퇴양란’에 처했다. 업계는 이제는 생존을 걱정해야 한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8일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수출한 2022년산 후판(두께 6㎜ 이상 철판)에 각각 2.21%, 1.93%의 상계관세를 부과한다는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전기요금 관련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엔비디아 급락에 국내 반도체주도 일제히 미끄러졌다.특히 시가총액 상위 1·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크게 내리며 코스피가 2650선으로 주저앉았다.1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72포인트(p·0.77%) 내린 2659.6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856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7억원, 112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시장은 지난주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하자 공포심을 키웠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23%, 3.08% 하락했다.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8일 116번째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남권 조선산업의 숨은 영웅인 여성 용접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성 근로자의 인권 향상을 위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이날 소통간담회는 미국 여성 노동자의 차별철폐 요구에서 시작된 세계 여성의 날 취지에 깊이 공감, 현장에서 소통하겠다는 김영록 지사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유인숙 유일 대표이사, 조선업 여성 용접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전남이 산업화에 늦게 뛰어들었지만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여성들의 역할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정열 기자]말레이시아 테렝가누 공립대학(이하 UMT) 부총장(모하드 잠리 빈 이브라함)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조선업 서비스 공급기업 대표, 대학 관계자 등 5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이 3월 4일과 5일 양일간 창원시를 방문했다.2022년 8월 말레이시아의 가장 큰 정부로서,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과 다양한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사라왁주 경제개발청(이하 SEDC)이 방문한 이후, UMT에서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수소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특별도시 창원을 두 번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성문 기자] 전남 목포시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조선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취업자 이주정착금과 퇴직자 희망채용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신규취업자 이주정착금 지원사업은 다른 지역에서 목포시로 전입한 후 관내 조선기업에 신규 취업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월 25만 원씩 4개월간 지원한다.퇴직자 희망채용 장려금 지원사업은 목포시에 주소를 둔 국내 조선업 관련 기업의 퇴직자가 조선업에 신규취업할 때 월 25만 원씩 4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신청은 목포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재된 공고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제2차 조선분야 수출현안 전략회의를 열어 업계와 함께 기술 초격자를 위해 9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산업부는 5일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를 발족해 미래형 조선산업으로의 대전환 방향을 논의하고 조선분야 수출・현안 전략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는 미래형 조선산업으로의 대전환을 실행하는 최초의 정부·대중소 협력 플랫폼으로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정부와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K·조선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