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석 명문요양병원장] 암을 비롯한 모든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그 원인을 알아야 한다.그렇다면 암이나 질병이 오는 원인은 무엇일까? 암을 비롯한 모든 질병의 원인은 유전자 변형에 의해 발생한다고 밝혀졌으며 인간의 유전자 지도를 분석한 결과 질병과 유전자와의 상관관계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최근엔 암이나 각종 질환의 진단에 유전자 검사가 이용되고 있는데, 타임지의 표지 모델이 된 안젤리나 졸리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에 이른다는 검사 결과를 통해 그녀의 어머니가 10년 동안 유방암 투병으로 고통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을 피하
“오는 5월 취임 1년을 앞둔 윤석연 대통령께선 지난해 11월 잠정(?) 중단한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을 비롯해 새 언론과의 소통창구를 재개할 생각이 없나요.”취임 1년을 앞두고 용산 시대의 상징이자 애증이었던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부활에 공식 질문을 던집니다.MBC와의 마찰로 중단됐던 도어스테핑에 이어 한해 국정 비전을 제시하는 취임 후 첫 연두 기자회견마저 생략했던 대통령의 소통 스탠스가 바뀌었을까요.대통령실의 원론적 답변과 도어스테핑 재개 여부, 잠정 혹은 영구 중단에 명확한 입장도 없을까요.도어스테핑의 성지였던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봄꽃이 멍울을 터뜨리고 하나 둘 개화하기 시작한 요즘, 한낮에 햇살을 받으며 밖을 돌아다니고 있노라면 완연한 봄이 왔음을 체감하게 된다.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은 단연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하는 브런치. 다양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브런치는 'Breakfast'와 'Lunch'를 합성해서 만든 영어 단어로 한국어로는 ‘아점(아침 겸 점심)’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보통 카페 등에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식사를 뜻하는 단어로 굳어지게 되었다. 카페에서 파는 브런치는 계란요리, 베이커리류
[정형범 풍수지리전문가] 옥룡자유산록(도선국사)의 전남 무안 승달산 노승예불혈(호승예불혈)은 다음과 같이 시작이 되어 필자는 잠시의 주저함도 없이 하나의 주제마다 거침 없이 나타나는 형상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해 "스승이시여 어찌 이같이 큰일을 저 같은 무지렁이에게 맡기시나이까?"라고 반문할 수밖에 없었다. "무려 1150여년을 하늘이 감추고 땅이 숨겨놓은 천장지비의 혈을 이 몸이 수이 찾도록 지혜의 눈을 열어 주시니 벅찬 마음을 헤아릴 수 없나이다!"라고 되내일 수밖에 없었다.그날로 길을 떠나 무안(務安)으로 작로(作路-발길을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플레이 중 볼이 벙커에 빠지면 두려움부터 갖게 된다. 탈출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사실 벙커샷을 연습할 기회가 없다. 필드 경험이 거의 대부분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벙커 샷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페어웨이에서 스윙하는 것보다 더 쉽기 때문이다. 벙커샷 탈출을 위한 기본 자세부터 알아보자.◇안정적인 스탠스우선 발의 보폭은 어깨보다 살짝 넓게 벌리고, 양발은 모래 속으로 충분히 집어넣어야 한다. 그래야 하체가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스탠스를 만들 수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봄이 오고 있다. 봄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단연 벚꽃. 가지마다 벚꽃잎이 빼곡하게 피어 세상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벚나무는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벚나무들이 모여 벚꽃길을 만드는 명소들은 봄 시즌이면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한다.유명한 주로 군락지로는 진해 군항제가 열리는 진해 여좌천과 경화역 철길,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청주 무심천변, 전주 군산간 번영로, 경주 보문단지, 김천 연화지, 남해 왕지 벚꽃길, 춘천 부귀리 벚꽃길, 서울 여의도, 서울 석촌호수 등을 꼽을 수
[정형범 풍수지리전문가] 국내의 모 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대풍수'에 등장하는 자미원국(紫微垣局)! 하늘이 감추고 땅이 숨겨 놓은 천장지비(天藏地秘)의 생생한 모습을 9년 전 실제로 찾아 낸 필자가 10회에 걸쳐 연재한다.일점일획의 오차도 없는 수많은 결록과 기록속의 생생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수천여장의 사진에 담아 세상에 드러낸 필자는 그 감회를 독자들과 함께해볼 생각이다.천기를 누설해도 천기누설이라 하지 않는 세상! 즉 편향되고 왜곡된 종교적 신념과 정치적 이념에 빠져 0,0001%의 오차도 없는 우주천체 과학인
푸릇푸릇한 초록색의 식물들은 언제 보아도 지친 마음과 뇌의 스트레스를 쓱싹쓱싹 지워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때문에 일상에 지친 사람들은 짬이 나면 뷰가 좋은 장소를 찾아 편안하게 휴식하며 힐링을 즐기곤 한다. 도심속에 위치한 식물원 카페는 그러한 목적에 최적의 장소다. 압도적인 느낌이 들 정도로 빼곡하게 들어찬 거대한 나무와 다양한 식물들 속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노라면, 식물들이 뿜어내는 산소와 생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햇살이 비치는 유리 온실과 푸릇한 식물들이 뿜어내는 신선한 내음. 거기에 맛있는 요리와 빵, 커피가 함께하는 하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크게 오른 외식 물가에 ‘밖에서 한 잔’하고 싶어도 한 번씩은 망설이게 되는 요즘, ‘콜키지 프리’ 레스토랑이 뜨고 있다.콜키지(Corkage)란 코르크 차지(Cork Charge)의 줄임말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와인을 레스토랑에 가져가서 마시는 경우 레스토랑에서 고객에게 부과하는 비용을 말하는 용어다. 코르크라는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 와인문화에서 유래했다. 와인은 고객이 가져가더라도 레스토랑에서는 글라스와 서비스를 제공해야하므로 비용이 발생하는데, 보통 적게는 1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 또는 와인
소고기나 닭을 사용한 고기 국물에 쌀국수를 말아먹는 베트남식 요리인 쌀국수. 쌀국수가 처음 한국에 선보일 때만 해도 독특한 향신료 탓에 ‘별미’ 정도로 취급되었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콩나물국밥을 제치고 ‘해장 1순위 음식’으로 손꼽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뜨끈한 온도감의 고기 국물과 숙주, 쌀로 만들어 속이 편안한 면발까지 해장 음식으로서의 구색을 고루 갖춘 것이 한국인의 사랑을 받은 이유다.쌀국수는 동남아 지역의 국민음식인 만큼 지역색이 있는 편인데, 베트남 호치민식의 쌀국수는 은은한 단맛이 감도는 육수에 숙주를
라운드가 계획돼 있는 골퍼들은 흔히 드라이빙 라운지나 인도어 연습장에서 스윙 연습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코스 공략에 대한 고민보다는 스윙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큰 탓이다.하지만 스코어를 줄이긴 위해선 해당 코스에 대한 지형지물을 잘 파악하고 연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프로 선수들은 시합 전에 미리 연습 라운드를 돌면서 야디지북(코스에 대해 조사한 노트)에 꼼꼼하게 체크를 하면서 매니지먼트 계획을 미리 적어 둔다.하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은 선수처럼 야디지북의 활용도가 그리 크지 않다. 보편적으로 간단하게 그려진 코스에 대한 정보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동해, 서해, 남해의 지형과 수온이 각각 달라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바다는 천혜의 보고나 다름이 없다. 특히 서해 바다는 갯벌의 영향으로 낙지, 굴, 새조개, 주꾸미, 꽃게, 새우 등의 해산물이 생산되는데 씨알이 굵고 은은한 단맛이 감도는 최상품의 해산물을 생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우럭, 간재미, 홍어, 박대, 우어(웅어), 밴댕이, 망둥이, 민어, 삼치 등의 어종도 서해에서 주로 잡힌다. 담백한 맛의 생선들은 꼬들하게 잘 말려 그대로 먹거나 구워서 먹기에도 좋다. 서해
[김동석 명문요양병원장] 필자는 종교인이 아닙니다. 그저 암과 투병중인 환우분들과 함께하는 하나의 작은 존재일 뿐입니다.암치료를 위해 환우분들이 하는 기도를 보면 어느 누구보다 간절하고 절실합니다.믿음 또한 어느 종교인이나 목사님보다 높아 기도가 이루어져 금새라도 암이 치료될 듯합니다. 하지만 기도만 잘하고 믿음만으로 암이 치료된다면 목사님이나 스님 기타 종교인들은 암으로 죽을 일이 없을 겁니다.반대로 기도도 하지 않고 종교도 없는데 암이 호전되는 환우분을 봅니다.그 분 들의 공통점은 얼굴이 밝다는 것 입니다. 다른 말로 행복하다는
그윽한 향과 깔끔하게 떨어지는 뒷맛이 일품인 위스키. 한 병에 높은 가격을 자랑하는 주류라 접근이 쉽지 않기도 하지만 소주나 맥주처럼 병 단위가 아닌 샷 단위로 즐기기 때문에 의외로 가성비도 좋다. 때문에 요즘 MZ세대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술이기도 하다.위스키는 기본적으로 도수가 높아 즐기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니트’ 또는 ‘스트레이트’라고 하는 원액 그대로를 마시는 방법이다. 한 모금 입에 머금었다가 삼켰을 때 화한 알코올의 느낌과 함께 입에 감도는 위스키의 그윽한 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또는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가결로 헌법재판소 결론이 나올 때까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직무가 정지됐습니다.야권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재난안전주무부처 수장 역할을 다하지 못한 이상민 장관 탄핵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반면 정부여당은 무소불위 의회 권력을 휘두른 민주당의 의회 폭거이자 불법 탄핵이이자 의회주의 포기라고 반박했습니다.그리고 공은 헌재로 넘어가면서 이상민 장관을 대상으로 헌법과 법률 위반 여부를 실체적으로 꼼꼼하게 따져볼 시간이 왔습니다.헌재가 180일의 탄핵 심판 기안은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언젠가 TV에서 ‘라면도 맛없게 끓이는’ 연예인이 질타를 받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정해진 레시피대로만 조리하면 절대 실패할 리 없는 라면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맛이 나게끔 요리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그런가하면 똑같은 라면을 끓여도 눈이 동그랗게 떠지는 맛을 내는 사람도 있다.라면조차도 이럴진대 하물며 한우는 어떠할까! 부위마다 맛도 다르거니와 숙성, 오일, 향신료를 얼마나 쓰는지, 팬의 온도, 레스팅까지… 한조각 속에 수백가지의 변수가 존재한다. 이를 전문적으로 익히고 서브해주는 한우 오마카세(맡김차림) 전문점의 성행은 그렇
[김동석 명문요양병원장] 암환자 220만 시대에 살고 있다. 4인 가족 환산하면 800만이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셈이다.얼마 전 암이 재발되어 입원한 환자와 상담 내용이다. "병원에서 시킨대로 수술도 했고, 방사선치료도 항암치료도 했는데 암이 재발되었는데 너무 억울하고 원망스럽습니다" 이유가 뭐냐고 따지듯 물었다.이유가 뭘까? 원인치료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암이 오는가? 원인이 무얼까? 암의 원인은 너무 많다.유전, 발암물질, 잘못된 식생활, 스트레스, 음주, 흡연 기타 등등 하지만 암이 발생하는 기전은 딱 두 가지
단촛물을 버무린 밥, 한 입 크기로 알맞게 포를 뜬 생선회. 단순한 조합이지만, 단순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복잡 미묘한 맛의 차이가 극명하게 느껴지는 한 점의 음식. 숙성 정도, 밥알의 찰기와 간, 온도감, 식재료 본연이 가지고 있는 기름기와 풍미. 여러 요소들이 섞여 입안에서 녹아내리며 총 천연색 미각의 경험을 선사한다. 또 원물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는 클래식한 맛 이외에도 생강이나 라임즙, 일본에서 즐겨쓰는 향신료인 시소 등을 활용해 풍부한 맛의 변주를 주기도 하는 등 조리법에 따라 맛도 천차만별인 것이 재미있다.여러 스시를
우리의 음식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탕반문화다. 그중에서도 곰탕과 설렁탕은 친숙하면서도 혼용하여 사용되는 등 혼동하기 쉬운데, 주로 곰탕은 ‘고기로 국물을 내는 요리’, 설렁탕은 ‘뼈를 고아 국물을 내는 요리’로 전해져온다.곰탕은 고기로만 국물을 우리기 때문에 국물색이 탁하지 않고 맑은 것이 특징이다. 맛을 보면 고기의 육향이 국물에 배어들어 슴슴하지만 찰나를 스치는 육향이 매력적이다. 마치 평양냉면의 그것과 같다. 해서 곰탕은 평양냉면처럼 마니아들이 많다. 조미료에 지친 혀라면 ‘오잉?’할 수 있는 첫 맛, 그러나 어느새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빈 방문인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당시 300억달러(37조5000억원)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약속과 한-UAE 정상 공동성명, 총 48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등 뚜렷한 성과를 냈습니다.통상 순방을 마치면 대통령 지지율은 오르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친 순방 이후엔 어김없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지난해 6월 해외 첫 순방에서는 인사비서관 부인 탑승 논란에서 시작돼 그해 9월 미국 순방에서는 비속어 논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