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핸드드립커피부터 캡슐커피머신, 반자동커피머신, 그리고 전자동머신까지 다양한 가정용 커피머신들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단순히 “커피가 좋아서”라는 이유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 좋은 커피를 마시고 싶은 욕망과 나만의 ‘홈카페’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평소 가장 쉽게 접하게 되는 유명 프렌차이즈 커피들의 맛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한 잔에 4~5000원 정도 비용을 매일, 그것도 하루 두·세 잔을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K방산 수출이 지상무기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선박건조 역량을 앞세워 특수선(함정) 수출을 두고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특히 중국의 압도적 건조량에 서방 국가들이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어 K조선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9일 GE에어로스페이스와 기술협약(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함정설계와 건조를, HD에어로스페이스 측은 가스터빈 엔진을 공급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수출 함정에 대한 MRO(유지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외식업계가 메인 메뉴보다 인기가 많은 사이드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 메인 메뉴보다 가격이 저렴해 가볍게 즐길 수 있을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로 골라먹는 재미도 있어 젊은 세대들이 선호한다는 설명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식·프랜차이즈 업계는 메인 메뉴만큼이나 사이드 메뉴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과거엔 배달 음식 주문시 메인 메뉴 하나에 사이드 메뉴 하나 정도가 공식이었다면, 최근엔 메인 메뉴 없이 사이드 메뉴 여러개를 주문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작지만 큰 존재감 ‘주객전도’고객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제4이동통신사로 최종 선정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의 주관사인 스테이지파이브가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통신사업을 위한 법인 출범과 더불어 향후 정상적 운영 가능성을 놓고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스테이지엑스의 경우 이동통신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후 1년 안에 사업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업 시작을 위해서는 다음 달 4일까지 법인을 등록하고 경매를 통해 낙찰가 4301억원의 10%인 431억원을 내야 한다. 초창기에는 400억원의 자금 수급이 가능해 이를 통해 주파수 이용권리를 획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영이 175석, 국민의힘 진영이 108석을 기록하며 ‘여소야대’ 국면이 유지될 전망이다.1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1시쯤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민주당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했다. 수도권 전체 122곳 중 102석을 가져갔다.특히 민주당은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이 넘는 압승을 거두는 등 범야권 의석수가 190석가량 될 것으로 전망돼 22대 국회 역시 여소야대 정치구도가 이어지게 됐다. 재계 역시 규제혁신 등 현안에 대한 방향성을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경제단체들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개표 상황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개표율 99.88%) 지역구 254곳 중 민주당은 161곳, 국민의힘 90곳,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진보당은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달부터 현장 경영에 직접 나서면서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아들 3형제에게 힘을 실어줌과 동시에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점도 명확히 하고 있어 세간의 우려를 씻고 그룹 도약을 위한 큰 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11일 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R&D센터 방문에 이어 지난 5일 한화로보틱스 판교 본사를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하는 등 본격적인 현장 경영을 재개했다.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정부가 최근 이동통신3사가 지급하는 ‘번호이동지원금’(전환지원금) 한도를 최대 50만원까지 설정했으나 해당 정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30만원대의 지원금을 받기 위해선 월 13만원가량의 고가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게다가 갤럭시S24나 아이폰15 등 최신 인기 기종을 통해 번호이동지원금을 받는 경우에는 지원금 혜택이 대폭 줄어들거나 없는 반면, 이전 모델인 갤럭시S23, 아이폰14 등 기존 모델에 혜택이 치중돼 실제 구매 수요와 정책 사이에 간극이 존재한다는 견해도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임대주택사업 최강자 부영주택이 최근 이중근 회장의 잇따른 기부와 출산장려책으로 ‘기부 아이콘’을 넘어 ‘사회적 기업’으로 재조명받고 있다.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해 국가 소멸론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을 기업이 나서 지원하는 부영의 사례는 타 기업까지 동참하는 나비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이후에 아이를 출산한 70명의 직원에게 자녀 1인당 현금 1억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책을 시행하겠다고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주류업계가 일제히 팝업스토어를 열어 고객 발길을 이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를 노려 신제품을 알리는 한편, 주류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롯데칠성음료는 일제히 자사 제품 이름을 내건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신제품 특성 내세운 팝업스토어하이트진로는 ‘부드러움의 황금비율-진로골드’ 출시를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서울과 부산에 열고, 소비자 공략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했다. 진로골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특별한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기 위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국내 이차전지소재 대표 기업인 에코프로그룹이 글로벌 전기차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감소 현상)과 소비둔화로 인해 업황 자체가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계열사 개편 및 원가절감 등을 통해 실적 반등을 위한 혁신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추구해 탄탄한 재무구조 확립과 투자 효율성 역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에코프로그룹 시총은 지난달 56조6502억원에서 48조4839억원으로 크게 줄었다.이는 전기차 업계 업황이 크게 위축되면서 이와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서울 송파구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잠실주공5단지아파트’ 최고 층수가 50층에서 70층으로 변경됐다. 조합원 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1700여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리며 재건축 분담금이 아닌 환급금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자 소유주들은 기대감이 커졌지만 여전히 변수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서울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시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를 열고 ‘송파구 잠실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잠실5단지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정부가 앞서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기계적으로 집행’할 것이라 엄포를 놓은 것과 달리 막상 ‘D데이’가 되자 처분을 유예하며 한 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자 애초에 진료유지명령 자체가 유효하지 않았다는 분석과 함께 결국 ‘총선용 쇼’일 뿐이었다며 정부를 향해 날선 회의감을 갖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기간이 만료된 전공의는 4942명이다. 행정절차에 따라 의견 제출 기간이 만료되면 실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대형마트 3사가 4월 시작부터 대규모 할인에 돌입했다. 봄 시작을 노린 매출 전쟁의 서막인 셈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4월 첫주 대규모 할인을 실시했다. 이마트는 ‘랜더스데이’, 롯데마트는 ‘더 큰 세일’, 홈플러스는 ‘홈플런데이’라는 이름을 내세워 고객 혜택을 강조했다.◇‘봄 나들이 고객잡기’ 오프라인 유통 전쟁이마트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먹거리부터 생필품들을 초저가에 선보이는 ‘랜더스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마트는 행사기간 동안 신선 먹거리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라면업계가 일명 ‘맵부심’을 자극하는 매운 라면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먹방 유튜버, 유명 인플루언서 등이 매운 맛에 대한 도전을 챌린지 형식으로 이어가면서 MZ세대의 주요 키워드로 ‘매운 맛’이 떠오르면서다.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해 스테디셀러인 신라면의 스코빌 지수(캡사이신 농도를 계량화한 수치)보다 2배 높은 신라면 더레드(7500SHU)를 한정판으로 선보인 뒤, 80일 만에 1500만 봉이 판매되는 등 거센 인기에 힘입어 정식 출시로 변경했다. 더불어 최근에는 기존 비빔면 배홍동쫄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여러 가전의 의미도 크게 달라졌다. 이에 청소 가전도 변화를 맞았다.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아주 강력한 모터가 탑재된 손으로 들고 사용하는 ‘핸디형’ 청소기가 인기를 누렸지만, 이젠 온 집안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청소하는 것도 옛일이 됐다.더욱이 직장 생활에 가정까지 챙겨야 하는 엄마들의 어깨가 더 무거워지면서 청소의 고민은 더 커지고 있다. 엄마들은 이렇게들 말한다.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 “누가 대신 청소해주면 얼마나 좋을까?”바야흐로 대 로봇청소기의 시대가 찾아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SM6는 더 이상 개발 계획이 없다. 기존 엠블럼과 차명 그대로 간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지난 4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명과 엠블럼 변경을 발표하며 SM6에 대해서 이같이 밝혔다. XM3는 아르카나로, QM6는 로장주 엠블럼으로 교체 등 주력 차종의 새 단장을 알렸으나 SM6만큼은 변화를 주지 않겠다고 알리며 우회적으로 단종될 것임을 시사했다.SM6는 지난 2016년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메이드 인 코리아’ 대표적인 르노코리아 주요 판매 모델로 현대차 쏘나타와 함께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식품가가 완연한 봄을 맞아 봄 시즌 마케팅을 전개하며 소비자들의 춘심 공략에 나섰다. 평범한 것보다 희소성이 높은 상품에 열광하며 큰 가치를 부여하는 소비 심리를 겨냥한 것이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품가는 봄을 대표하는 꽃인 벚꽃을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시즌 한정 벚꽃 에디션을 통해 올 봄을 보다 화사하게 맞이할 수 있게 한 것이 대표적이다.먼저, 광동제약은 광동 옥수수수염차 벚꽃 에디션 한정 판매에 돌입했다. 계절감에 걸맞는 화사한 패키지가 특징으로, 제품 라벨에는 벚꽃무늬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같은 날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수익성을 놓고 희비가 갈렸다.양사 모두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삼성전자는 시장 전망치를 한참 상회한 6조원대 진입에 성공한 반면, LG전자는 영업이익 부문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5일 양사의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삼성전자는 매출 781조원, 영업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삼성전자의 지난해 누적 영업익은 6조5700억으로 올해 1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익을 뛰어 넘었다.이번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수입자동차 업계서 때아닌 ‘물갈이’가 한창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만 주요 브랜드 3곳에서 수장 교체가 있었고, 그 외 기업도 새로운 경영 조직개편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국내 철수설’까지 도는 등 판매 부진에 빠져 고심하던 일부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을 잡기 위해 CEO 교체라는 ‘초강수’를 뒀다고 보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달 말 신임 사장에 스티브 클로티를 임명했다. 클로티 신임 사장은 5월부터 한국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바레인에서 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