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무역갈등,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을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지적하며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3.0%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낮은 2.6%로 예상했다.IMF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이같이 수정 전망했다.IMF의 한국 성장률 전망은 올해 2월 한국 정부와 연례협의보고서에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국세를 현금이 아닌 카드로 낸 규모가 8년 만에 93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규모가 늘수록 국민이 부담하는 카드 수수료 부담도 증가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수수료 면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국세청으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세를 카드로 낸 건수와 금액은 281만8000건에 20조9765억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카드납부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2009년(26만8000건, 2246억원)과 비교하면 건수로는 10.5배,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는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용위기지역 간담회를 주재하고 "지역별로 특화된 대책 지원에 재정 당국이 적극 나설 것"이라며 "행정안전부도 같은 생각으로 9개 (고용·산업위기지역) 지방자치단체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일자리는 계속 여의치 않고 엄중한 상황"이라며 "여러 대책을 만들기 위해 관계 장관과 2차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이명박 정부 당시, 해외자원개발을 명분으로 수출입은행이 투자한 자원개발 펀드가 총 368억원의 손실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군포시갑)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투자 펀드 평가손익 현황(2009~2018.8)' 자료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 2009년 이후 2018년 8월까지 18개 펀드에 투자했다.이 중 현재 평가 손익 파악이 가능한 6개 펀드를 살펴보면, 2018년 8월을 기준으로 ①탄소펀드 △37억원(△65%), ②자원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페이뱅크는 글로벌 통합결제플랫폼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페이온(PAYON)'를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페이뱅크는 이번 프로젝트로 5만여 가맹점에 보급된 자사 보유 통합카드·포스·키오스크, 스탬프백 등 실물경제 결제단말기를 활용해 포인트, 간편결제, 지역·암호화폐 등 통합결제플랫폼 구축에 나선다.페이뱅크는 이 프로젝트 일환으로 △람보르기니자전거(VIVACHAIN) △라이커월드(LIKER) △모두맘(MODUMOM) △익스트레이드(EXPAY) △요우아(YOUA) 등과 페이온 구축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8일 "중금리 대출시장 공백으로 중신용자는 자금조달 애로와 고금리 부담에 시달리고 있고, 금융사는 경쟁력, 자산 건전성을 향상시킬 기회를 놓치게 된다"며 "중금리 대출 활성화로 포용적 금융과 금융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서울역 소재 한국카카오뱅크에서 인터넷전문은행, 각 금융권 협회, 유관기관 등과 '중금리대출 발전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잇돌대출 확대, 신규상품 출시, 금리 인하 등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중금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정부는 8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일자리의 양적 측면의 어려움이 계속될 우려가 있는 만큼 우리 경제·고용이 조기에 정상궤도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단계적 정책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해 최근 경기·고용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참석자들은 전반적인 수출·소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기업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와 금융당국이 서로 엇갈린가상화폐공개(ICO)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는 모양새다.8일 9시 00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0.01% 증가한 74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 캐시는 1.20% 오른 59만원, 이오스는 0.71% 뛴 6375원에 거래 중이다.이외에 △라이트코인 +0.45% △트론 +14.81% △오미세고 +1.79% △제로엑스 +0.42% △퀀텀 +2.10% △아이콘 +0.86% △스팀 +2.18% 등 가상화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작년 국세청이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 벌인 세무조사가 4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올해는 부동산 가격 급등과 이에 따른 부동산 대책 등 시장에 대한 정부의 압력으로 세무조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작년 국세청이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 벌인 조사는 4549건, 추징세액은 5102억원에 달했다.건수로만 보면 2013년(5046건) 이후 가장 많았다. 부동산 세무조사는 2014년 4377건에서 2015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 국정감사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터넷은행,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MG손해보험 편법 인수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각각 11일, 12일로 예정된 금융위·금감원 국감에 21명이 증인·참고인으로 출석 요구됐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제윤경 더불어민주장 의원 신청으로 증인 명단에 오른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장 이름이 빠져 맥 빠진 감사가 이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정무위는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공공기관이 과세당국으로부터 추징당한 세액이 최근 10년간 2조원을 넘어섰다.6일 국세청이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벌여 공공기관으로부터 추징한 세액은 1302억원이었다.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추징세액은 2008년 이후 2개년도(2009·2012년)를 제외하면 매년 1000억원을 웃돌고 있다.그중 2016년은 5천6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2014년(4천885억원)도 5천억원에 육박했다. 이렇게 2008∼2017년 공공기관이 추징당한 세액은 2조624억원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 주가가 또 요동쳤다.상장폐지 트윗과 관련해 사기 혐의로 고소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해 법적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곳곳에서 지뢰가 터지는 모양새다.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현재 테슬라 주가는 7% 떨어져 26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테슬라 주가는 SEC의 머스크 고소로 13% 넘게 떨어졌다가 고소건 합의 소식에 17% 폭등하는 등 최근 극단적인 널뛰기를 하고 있다.이날 폭락의 진원은 월가의 큰손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나눔로또는 제82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5, 11, 12, 29, 33, 44'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6일 밝혔다.2등 보너스 번호는 '14'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5명으로 각 12억650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6명으로 6557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113명으로 143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0만6164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이계문 신임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첫 번째 행보로 취임식이 아닌 현장방문을 선택했다.이 원장은 5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서민금융 수요자를 직접 만나 어려움을 듣기 위해 서울 관악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았다.이어 서민금융진흥원 종합상담사,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상담사 등 일선직원 격려 활동도 병행했다.이 원장은 취임사를 서면으로 배포하며 취임식을 대신했다.이 원장은 "최근 고용부진과 소득 양극화 등으로 서민 경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렌딧, 8퍼센트, 팝펀딩 등 개인·소상공인 신용대출 P2P금융업체들이 디지털금융협의회를 만들었다.디지털금융협회 준비위원회는 5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산하에 디지털금융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운영위원장은 김성준 렌딧 대표며, 가입을 원하는 업체는 인터넷기업협회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이 협의회는 한국P2P금융협회에서 탈퇴한 업체들이 주축이 됐으며, P2P금융사의 대출자산 신탁화, 부동산 PF 등 위험자산 대출 취급 규제, 외부감사 기준 강화 등 강력한 자율규제안을 내세우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정부가 농산물 가격 고공행진에 감자와 무 등을 대거 푸는 등 물가관리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정부는 5일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혁신성장전략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농산물·석유류 수급가격 동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고 차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9월 소비자물가는 기록적인 폭염 여파 등으로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전기요금에 대한 한시적 인하 효과가 소멸해 상승 폭이 커졌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의 리스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상반기에만 불법 대부광고 전화번호 6000건을 이용중지 신청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금융소비자에 주의가 요구된다.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감원에게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불법 대부광고에 사용돼 금감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용중지를 요청한 전화번호는 6099건에 달했다.금감원은 대부업법에 따라 불법 대부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 이용 중지를 과기정통부에 요청할 수 있다.금감원이 불법 대부광고를 사유로 이용중지를 요청한 전화번호는 2016년 1만2874건,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활용한 자금세탁 사건이 미국 법원에 기소되면서 향후 시세가 주목받고 있다.5일 8시 35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8% 증가한 74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더리움은 1.20% 오른 25만3000원, 이오스는 2.30% 뛴 6440원에 거래 중이다.또 △라이트코인 +1.22% △대시 +1.09% △트론 8.33% △제트캐시 +0.85% △오미세고 +0.76% △비트코인 골드 +0.51% △제로엑스 +0.59%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금융감독원은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내·외부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레그테크 발전협의회'를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레그테크는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말이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금융 규제에 금융회사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기술(IT)을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금감원은 이날 원내 유관부서장(내부위원)과 외부전문가(외부위원) 등이 참석하는 레그테크 발전협의회 제1차 회의를 열고 MRR(Machine Readable Regulation) 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앞으로는 기존 운영하던 태양광 발전소(PV)에 ESS를 추가하는 것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솔라커넥트가 약 630억원 규모 PV+ESS 태양광 PF 리파이낸싱 대출 약정을 성사했다고 4일 밝혔다.솔라커넥트가 체결한 이번 대출 약정은 기존 태양광 발전소 18.2 MW에 ESS 용량 56.2MWh를 추가한 규모다.주목할 만한 점은, 대규모 PF를 통해 기존 운영하고 있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대출금을 대환하고, ESS 추가 사업비까지 포함해 새롭게 대출 약정을 체결한 사례라는 것이다.태양광 사업은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