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감시할 민관 통합기구 설치를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등과 협의해보겠다고 밝혔다.윤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무자본 인수합병(M&A) 등에 따른 증시 불공정거래행위로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시장을 감시할 민관 통합기구 설치가 필요하다"는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 지적에 "취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장은 "무자본 M&A의 경우 사익 편취를 위해 악용되는 경우가 있어 강하게 규제를 할 필요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싱가포르 BK 글로벌 컨소시엄에 4000억원에 매각됐다. BK컨소시엄은 기존 결제 체계 수수료를 낮춘 '블록체인 e커머스 결제시스템' 구축과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 운용 등으로 빗썸의 잠재력을 폭발시킬 전략이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K컨소시엄은 11일 싱가포르에서 빗썸의 최대주주인 BTC코리아홀딩스 지분 50%+1주 매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1000만 달러(약 113억원)이고, 4000억원 이상의 인수대금이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전반 하락하는 가운데 거래소 ‘빗썸’이 싱가포르 ‘BK 글로벌 컨소시엄’에 매각되면서 투자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12일 8시 51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62% 감소한 72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더리움은 13.30% 내린 22만1500원, 리플은 16.25% 떨어진 443원에 거래 중이다.이외에 △비트코인 캐시 –14.21% △이오스 –9.28% △라이트코인 –10.59% △에이다 –5.18% △모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국내 시중은행이 기업에 내준 대출 가운데 부동산을 담보로 잡은 대출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각 은행 대출현황을 종합해보면 국내 14개 은행의 올해 6월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총 586조3000억원이었다.이 가운데 부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은 302조4000억원으로 기업대출의 51.6%를 차지했다.자료를 제출한 은행은 국민·신한·우리·하나·SC제일·씨티은행 등 6개 시중은행과 농협·수협은행 등 2개 특수은행, 대구·부산·경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불거진 채용비리 의혹으로 한 차례 곤혹을 치른 뒤 임직원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조 회장은 11일 신한 계열사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지난 며칠간 신한과 관련된 보도로 많이 놀랐을 여러분을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걱정해 준 여러분이 있어 든든하고 고맙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진실 되게 소명했다"고 덧붙였다.조 회장은 "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신한은 대한민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블록체인 산업의 유망성은 인정하지만, 가상화폐공개(ICO)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다.최종구 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의 블록체인·가상화폐에 대한 질의에 “정부도 블록체인 산업의 유망성을 부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하지만 가상화폐 취급업과 블록체인 산업을 동일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어 최 위원장은 가상화폐 거래와 ICO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고수했다. 그는 “많은 분이 ICO를 허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ICO가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11일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연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1500조원에 육박한 가계부채를 두고 한목소리로 우려를 보였다.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제 성장에 비해 (가계부채) 총량 관리가 더디다. 총량은 1450조원, 가처분소득 대비 160% 수준"이라며 대출규제를 푼 박근혜 정부 때 담보가치 대비 대출금(담보인정비율·LTV) 비율이 높은 '위험 대출'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같은 당 최운열 의원 역시 "지난 10년 동안 가계신용(가계부채와 카드사 판매신용을 합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을 웃도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시중은행 금리 인상도 철저히 지켜보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공매도 위반 절차 강화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계신용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을 밑돈 적이 없는데 이런 상태가 지속할 수 있냐"고 묻자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라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가계부채 문제가 시스템 리스크로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고강도 규제로 여겨지는 9·13대책이 등장했음에도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80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5조1000억원 증가한 규모다.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은 5조9000억원을 기록했던 지난달 보다는 줄어들었다. 하지만 4조9000억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 늘어나며 부동산 대출 규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주택담보대출이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급성장했다. 9월 말 은행에서 취급한 주담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금융위원회가 최고금리를 연 20%까지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방안은 연말께 내놓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업무현황을 보고했다.금융위는 이 자료에서 국민의 금융 이용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최고금리를 연 20%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중금리 추이와 업계 현황 등 경제여건 변화를 충분히 감안한다는 단서는 달았다.정부는 최고금리를 연 27.9%에서 25%, 24% 등으로 순차적으로 인하해왔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전반 하락하는 가운데 하버드, MIT 등 미국 명문 대학교가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1일 9시 4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0.55% 감소한 74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더리움은 0.96% 내린 25만6000원, 리플은 3.12% 떨어진 527원에 거래 중이다.이외에 △비트코인 캐시 –1.18% △라이트코인 –1.19% △에이다 –0.73% △트론 –3.44%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은 10일 높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진 '유튜버'에 대한 과세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한 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튜버에 대한 과세 강화를 해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한다"고 말했다.한 청장은 "구독자 10만명이면 월 280만원을 번다는 유튜버에 대한 개인 과세가 잘 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의 질문에 "세원 동향을 인식하고 있다. 탈루 소득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실제 과세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국민 40%가 1인당 8000만원 가량의 부채를 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만에 260만원 가량 빚이 더해진 셈이다.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이스(NICE)평가정보로부터 제출받은 ‘담보건수별 주택담보대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1903만명이 가계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부채총액은 지난해보다 77조원(5.3%) 증가한 1531조원이다. 총액과 총인원을 나눈 1인당 부채는 8043만원에 달한다. 1년 전보다 260만원(3.3%) 늘어난 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한다.G20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무역마찰 등 위험 요인에 대응 방안 모색, 위기·예방 관리를 위한 국제금융체제 구축, 민간 자본의 인프라 투자 활성화, 아프리카 협약 추진 상황 점검 등을 주요 의제로 삼아 11∼12일 열린다.김 부총리는 세계 경제 위험의 근본 요인을 찾아 해결하고 회원국의 협력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균형과 조화를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현행 5000만원인 예금자 보호 한도가 상향 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 이 결과를 두고 금융위원회는 인상분이 소비자에게 전가될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장병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예금보험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예보는 2016년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예금 보호 한도 조정 및 차등화'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은행·보험의 보호 한도를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예금자 보호는 금융회사가 영업정지, 파산 등 고객 예금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예금자보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고액·상습 체납자의 체납액이 최근 14년간 103조원에 육박했으나, 징수실적은 매우 낮은 것으로 10일 파악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4∼2017년 고액·상습체납자의 체납액 합계는 102조6022억원이었다.고액·상습체납으로 이름 등이 공개된 이들은 6만6977명이었다.정부는 성실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고 징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원 이상인 체납자의 인적사항, 체납액 등을 공개하고 있다.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전반 하락하는 가운데 코인스닥이 가상화폐 전문컨설팅 회사인 CITA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향후 가격에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0일 9시 4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0.46% 감소한 75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더리움은 0.57% 내린 25만8500원, 리플은 2.15% 떨어진 544원에 거래 중이다.이외에 △비트코인 캐시 –1.66% △이오스 –0.07% △라이트코인 –0.74% △모네로 –0.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무역갈등,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을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지적하며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3.0%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낮은 2.6%로 예상했다.IMF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이같이 수정 전망했다.IMF의 한국 성장률 전망은 올해 2월 한국 정부와 연례협의보고서에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국세를 현금이 아닌 카드로 낸 규모가 8년 만에 93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규모가 늘수록 국민이 부담하는 카드 수수료 부담도 증가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수수료 면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국세청으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세를 카드로 낸 건수와 금액은 281만8000건에 20조9765억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카드납부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2009년(26만8000건, 2246억원)과 비교하면 건수로는 10.5배,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는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용위기지역 간담회를 주재하고 "지역별로 특화된 대책 지원에 재정 당국이 적극 나설 것"이라며 "행정안전부도 같은 생각으로 9개 (고용·산업위기지역) 지방자치단체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일자리는 계속 여의치 않고 엄중한 상황"이라며 "여러 대책을 만들기 위해 관계 장관과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