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11월 말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3~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16일 알려졌다.정부 출범부터 함께해온 ‘원년 멤버’ 강경화 외교부‧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당분간 유임’쪽으로 가닥이 잡혔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거취가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복수의 여권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11월 말 또는 12월 초 소폭 개각이 있을 것”이라며 “원년 멤버 중 강경화·김현미 장관은 남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만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한-메콩 협력 내실화 공동성명을 13일 채택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화상)에서 사람 중심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 역내 연계성 강화와 지역맞춤형 협력, 지속가능한 동반자 관계를 위한 주요 사업들을 소개하고 메콩 국가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한-메콩 교류의 해’를 앞두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한-메콩 협력 추진 방향을 포괄적으로 점검했다.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양측이 코로나 대응과정에서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정부는 최근 중미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에타(Eta)로 피해를 본 온두라스, 과테말라, 니카라과, 파나마, 엘살바도르 등 5개국에 총 7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허리케인 에타로 이들 국가에는 최소 120여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250만명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주요 사회간접자본이 파손됐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코로나19 상황 가운데 허리케인 피해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미지역 5개국 국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지역 복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1일 바이든 당선인과 내일 통화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 이어 다음 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미국 대선 결과를 절대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바이든 당선인과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0일(미국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신임 대사 10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 동석한 가족에게도 선임된 나라 국기가 그려진 축하 꽃다발을 선물했다.신임 대사는 △조현옥 주독일대사 △유대종 주프랑스대사 △추규호 주교황청대사 △노태강 주스위스대사 △이원익 주터키대사 △강석희 주에티오피아대사 △이상수 주리비아대사 △김정호 주동티모르대사 △이은철 주우루과이대사 △손용호 주마다가스카르대사다.문 대통령은 신임장 수여 후 이들에게 “코로나19 상황에서 대사를 보내는 마음이 가볍지 않고 걱정이
◇文 대통령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조용한 전파 경계”[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재확산 사태와 관련해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 밀집·밀폐 장소에서의 집단감염과 지인 모임 등에서의 조용한 전파가 지속해서 발생해 더욱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며 “코로나 재확산의 우려가 큰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재확산은 국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는 한국프레스센터(서울시 중구)에서 제18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전체회의에서는 ‘2호 권고 : 미래교육을 위한 에듀테크활성화 권고’와 ‘전파기반 3대 융합분야 혁신성장전략’을 심의‧의결하고, 디지털 뉴딜 주요내용과 블록체인 연구반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범정부 차원 디지털 뉴딜 주요내용 및 추진현황에 따르면 관계부처에서는 △D.N.A 생태계 강화 △교육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 △비대면 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 등 4대 분야 12개 과제에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거취 논란에 휩싸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향후 경제회복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해 사표를 반려하고 재신임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홍 부총리를 재신임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또 “홍 부총리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과정에서 큰 성과를 냈다”고도 평가했다.홍 부총리는 당정 협의 과정에서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의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하는 정부안이 관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내년 예산은 정부의 비전과 의지를 담았다”며 “코로나 위기를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안이다”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확장 재정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재정 건전성도 소홀함 없이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재정준칙 도입으로 국가채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으로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정부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8.5% 늘린 555조8000억원을 편성했다. 정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3일 청와대에 따르면 김정숙 여사는 이날 서울맹학교에서 제94주년 ‘점자의 날’ 기념 점자대회 ‘손끝으로 만나는 세상’ 행사에 참여, 시각장애 학생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이번 대회는 점자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고 점자학습에 대한 흥미와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김 여사는 초등부 학생들과 함께 점필로 점자판 점간에 여섯 개의 점을 찍는 ‘옹옹옹’ 손풀기 점자 찍기, 숫자를 글자로 바꾸는 점자 퀴즈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며 점자를 통해 학생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김
◇박병석 국회의장, 베트남 방문…“통관·규제 협력 당부”[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31일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 방문길에 올랐다.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양국의 최고위급 인사회동이다.박 의장은 1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현대자동차 등 한국기업이 많이 진출한 베트남 북부 닌빈성의 응우옌 티 투 하 당서기와 만나 “한국 기업이 이곳에서 성장하는 것이 바로 이 지역을 돕는 길”이라며 “통관, 세무조사, 환경규제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 중반대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3%가 긍정평가하며 전주와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부정평가는 45%로 1%p 올랐다.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45%·36%, 30대 42%·47%, 40대 52%·40%, 50대 42%·54%, 60대 이상 36%·52%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국제사회와 함께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1대 경제 선진국으로서 체면이 섰다"고 평가했다.반 전 유엔사무총장은 29일 부산시 주최로 열린 '세계평화포럼'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반 전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의 기후변화 관련 발표와 관련해) 유엔사무총장이 환영 성명을 발표하는 등 전 세계가 박수쳤다"라면서 "우리는 늦게 도착한 것이지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전 국회를 찾아 2021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했다.문 대통령은 555조8000억원 규모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4가지 측면에서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한국판 뉴딜’ 강력 추진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 확충 등 2021년도 예산 용처를 명확히 했다.문 대통령은 “위기의 시대를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이라며 “위기를 조기에 극복해 민생을 살리고 빠르고 강한 경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국무회의에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개정안 시행으로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근로자도 퇴직급여를 중간 정산할 수 있게 된다.현행 시행령에서는 자연 재난으로 피해를 본 경우에만 퇴직급여의 중간 정산(중도 인출)이 가능했지만 개정 시행령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등 사회 재난도 중간 정산 사유에 추가됐다.개정 시행령은 사회 재난으로 피해를 봤거나 휴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 근로자가 퇴직연금 수급권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퇴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정부는 내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다방면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방역 성과에 따라 경제활동이 조금씩 정상화되고 있어 다행”이라며 “소비가 점차 살아나면서 소비 반등을 이룰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 기회를 살려 빠른 경제 회복을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소비쿠폰 지급을 순차적으로 재개하는 것과 함께 소비, 외식, 관광, 공연, 전시, 문화 등 내수 활력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을 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한 중학생이 청와대로 18세기 세계지도 등을 기증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것이 옳다는 일본 측 주장이 역사 왜곡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며 감사를 표했다.대전 글꽃중학교 3학년 조민기 학생은 지난 6월 18세기 영국에서 제작된 세계지도와 조선 선조 시기 한일 간 교류가 담긴 일본의 옛 서적인 '풍공유보도략' 하권 등 두 점의 문화재를 청와대에 기증했다.특히 조 군이 제공한 지도에는 동해가 ‘Sea of Korea’로 표기돼 있다.조 군 역시 지도를 기증하며 문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도 지난주보타 0.5%p 오른 46.3%를 기록했다. 또 지난주 4%p 넘게 급락했던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한주 만에 반등했다고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전국 유권자 1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0.5%포인트 오른 46.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4%p 내린 48.6%였고 '모름·무응답'은 5.1%였다.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차이는 2.3%p로 오차범위 안이다. 긍·부정평가 차이가 오차
◇文 대통령 경찰의날 기념식 참석…“헌신 잊지 않을 것”[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경찰의날 기념식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해 경찰의 노고를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임무 수행 중 유명을 달리한 경찰관을 일일이 호명하는 등 순직 경찰관에 대한 유공을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올해 2월 한강에서 투신자를 수색하던 중 순직한 고(故) 유재국 경위, 지난 8월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당시 순직한 고 이종우 경감 등의 유족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유 경위와
문재인 대통령이 택배 노동자 과로사 문제와 관련해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로 인한 불평등은 국민의 삶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게 노동시장의 새로운 불평등 구조로, 코로나는 특별고용노동자 등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의 삶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가 단적인 사례”라며 “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대책을 서둘러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또 “정부는 사각지대를 확실히 줄여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