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봄'을 알리는 남북 화합의 무대가 마침내 평양에서 펼쳐졌습니다.우리 예술단과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함께 만든 '남북예술인들의 연합무대-우리는 하나'가 오늘(3일) 평양 보통강구역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1만2천여 석의 공연장을 가득 북측 관객들 앞에서 펼쳐진 공연은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부터 2시간여 이어진 뒤 긴 여운을 남긴 채 막을 내렸습니다.공연 후반 이선희, 최진희,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레드벨벳과 북측 여가수들이 삼지연관현악단의 연주에 맞춰 '한라산도 독도도
서울 양재동에서 바라본 도심전경입니다.북극 한파가 물러나자 서울 도심은 다시 뿌연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먼지와 안개가 뒤엉켜있어 공기가 매우 탁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목이 칼칼하고 그래서 미지근한 물도 가지고 다니고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하는데도 세수를 해보면 얼굴이 완전히 시멘트를 발라놓은 것 같이 불쾌감을 느끼고 할 정도인데 빨리 미세먼지가 시정이 되어서 환경이 좋아졌으면 합니다."환경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월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
개막 후 7연패의 수렁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가 비뚤어진 팬심에 두 번 울었습니다.롯데는 지난달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5-5로 맞선 9회 초 5실점 하고 5-10으로 졌습니다.경기 후 사직구장 중앙광장에는 퇴근하는 선수들을 보려고 여느 때처럼 많은 팬이 모여들었습니다.이때 등장한 롯데 4번타자이자 주장인 이대호 선수에게 누군가 치킨이 담긴 박스를 던졌습니다.등에 치킨 박스를 맞은 이대호는 잠시 날아온 쪽을 응시하다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서울 명동의 한 화장품 매장.언제 개봉이 됐는지 가장 기본적인 개봉일자도 쓰여있지 않습니다. 직원들도 모릅니다.기자 - 개봉일자가 안쓰여 있네요? 직원 - 여기는.. 안되어 있어요.덮개가 없는 테스터는 사용자 간의 교차오염, 먼지와 습기 등으로 오염 위험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 매장을 포함해 대부분의 매장은 립스틱이나 아이섀도우에 뚜껑이 없습니다.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다는 설명입니다. 화장품을 테스트 해볼때 사용하는 일회용 면봉이나 솔도 대부분의 매장에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기자 - (먼지가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3일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개헌에 관해 나눈 짧은 대화를 공개했다.이 대표가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사진에 따르면 세 사람은 기념식장에 나란히 앉아 개헌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추 대표가 먼저 홍 대표에게 "(정부·여당의) 개헌안이 뭐가 마음에 안 드십니까"라고 묻자 홍 대표는 "아닙니다. 다 맘에 듭니다"라고 대답했다.이 대표가 놀라면서 홍 대표에게 "네? 다 마음에 드신다고요?"라고 반문하자 홍 대표는 농담조인
110억원대 뇌물수수·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이 전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상 네 번째로 부패 혐의로 구속된 대통령으로 남게 됐다.작년 3월 31일 구속된 박 전 대통령에 이어 근 1년 만에 이 전 대통령까지 구속됨에 따라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 이후 23년 만에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동시에 구속되는 일이 재연됐다.서울중앙지법 박범석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11시 6분께 서울중앙지검이 청구한 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