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일본 엔화가치가 33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국내 철강업계를 비롯해 산업계가 일본산 소재 공습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고품질의 일본산 철강재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국내 철강업계의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23일 은행권 및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원·엔 환율이 100엔당 800원대, 달러·엔 환율이 1로 떨어지는 역대급 엔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1달러 당 149.12엔까지 급락했다.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철강재 등을 중심으로 일본산 수입이 확대되고 있다.한국철강협회에 따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 사명을 바꾸고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한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23일 이사회 및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HD현대글로벌서비스를 ‘HD현대마린솔루션(HD HYUNDAI MARINE SOLUTION)’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새로운 사명은 해양 산업(Marine)에 필요한 솔루션(Solution)을 모두 제공하며 친환경 기술과 디지털 전환으로 해양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를 촉구했다.철강협회는 23일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서를 통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조·3조(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행사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협회 측은 특히 “노조법 개정안에는 사용자의 범위가 확대되어 하청업체 노조는 원청기업에 단체협약교섭을 요구할 수 있으며 원청기업은 이를 거부 할 경우 형사책임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또 노조의 불법 행위에 대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공기관 우수 혁신 사례를 통한 경영혁신과 실적 향상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1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아르피나 그랜드볼룸서 ‘2023 경영혁신 및 조직화합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해양진흥공사 임직원의 혁신 역량과 조직 내 소통 강화를 위해 ‘경영혁신 및 조직화합’이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임직원 130여명이 참석했다.해양진흥공사는 워크숍서 △혁신 조직 구축 △업무프로세스 혁신 △규제혁신 △적극행정 등 혁신 성과 발표를 통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필리핀 우호 관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잇는 필리핀 초계함 건조가 본격 착수했다.HD현대중공업은 22일 울산 조선소에서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해군 및 방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의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기공식은 선박에 사용되는 첫 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거치하면서 성공적인 건조와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음을 의미한다.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3200톤급 초계함은 길이 118.4m, 폭 14.9m, 순항 속도 15노트(시속 약 28k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화시스템이 자제 제작한 ‘소형 SAR위성’을 연내 우주로 발사한다.한화시스템은 22일 자체 제작한 ‘소형 SAR위성’을 정부의 도움을 받아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연내 우주로 발사한다고 밝혔다.그간 정부는 기 확보한 위성기술을 민간기업에 성공적으로 이관해 업체 주도로 위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의 우주산업이 신속하게 뉴스페이스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에 이번 위성발사가 민간이 주도해 ‘한국형 뉴스페이스 산업’인 K-스페이스의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분할 후 첫 ESG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동국씨엠은 22일 2023년 하반기 서스틴베스트 ESG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 ‘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서스틴베스트는 의결권 자문사이자 ESG 평가 기관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별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등급을 발표하고 있다.동국씨엠은 지난 6월 동국제강그룹 인적분할로 설립한 신설법인이다. 이번 결과는 분할 후 첫번째로 획득한 ESG 등급으로 동국씨엠 개별 회사가 ESG경영 부문에서 차별화 가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해외 정부기관 관계자들의 HJ중공업 영도조선소를 방문하는 등 공기부양선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22일 HJ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해외 정부기관 관계자들은 자국 공기부양선 건조 사업 추진을 위한 시장조사 일환으로 HJ중공업 영도조선소를 방문했다.이들은 또 함정 운용 중인 현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을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다.이중 HJ중공업은 공기부양 고속상륙정을 건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조선사로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1977년부터 독자 기술로 공기부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J중공업이 건설·조선 등 주요 사업부문에서 수주량을 확대하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4년 치에 해당하는 7조4000억원을 수주잔고를 확보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HJ중공업은 올해 꾸준한 수주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말까지 추가 수주에 주력하면서 수주 훈풍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건설부문에서는 하반기 들어 공사 원가를 차지하는 인건비와 자재비 등이 안정되면서 충당금 설정이 영업실적에 환입돼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HJ중공업은 양대 사업부문을 이루고 있는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화비전이 파트너 상생협력 체제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나선다.한화비전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중소 상생협력 파트너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멘토기업인 한화비전이 중소기업(주관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한화비전은 2020년부터 회사의 비전 기술(AI, 영상처리, 광학 등)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제품을 생산,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접근 기회를 확대하고 수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에탄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9만8000㎥급 초대형 에탄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3.4억달러(한화 4444억원) 규모다.이번에 수주한 에탄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6.5m, 높이 22.8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에탄운반선은 에탄(ethane)을 액화해 화물창 내 온도를 영하 94도로 안정적으로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글로벌 선박 시장에서 친환경 기술 선박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조선업계가 저탄소 선박에 이어 무탄소 선박 상용화에 성큼 다가서면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친환경 선박 수주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한국 조선업계의 약진이 기대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그리스 선사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4척을 6562억원에 수주했다.해당 선박은 9만3000㎥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어 지금까지 발주된 암모니아운반선 중 세계 최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현대로템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현대로템은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이행 전략을 수립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사업장과 공급망(Value Chain)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지난해말 기준 대비 각각 42%, 25% 만큼 감축하고 장기적으로는 2050년까지 완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 이행 전략은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를 독립적으로 평가해 공신력을 부여하는 글로벌 연합기구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두산의 첨단 전동화, 인공지능(AI) 제품들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두산은 15일(미국 현지시각) 발표된 ‘CES 2024 혁신상(Innovation Awards)’에서, 두산밥캣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 모델과 두산로보틱스 재활용품 분류 솔루션 ‘오스카 더 소터(Oscar the Sorter)’가 혁신상(Honoree)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매년 1월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대한해운이 시황 악화에도 증권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15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363억원, 영업이익 7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에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조346억원, 영업이익은 1997억원을 달성했다.특히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올 3분기 벌크선 시황 지표인 BDI(발틱 운임지수)는 1189포인트로 전년동기 1646포인트 대비 28%가 감소했으며 전분기 1330포인트 대비해서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팬오션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 AA 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리딩 컴퍼니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팬오션은 15일 AEO 인증 등급 상향에 따라 기존 등급(A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AEO 인증제도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안전 관리 기준에 근거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국제 표준 인증 제도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 97개국이 도입하고 있다.관세청은 기업의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해양환경공단이 포스코 그룹사와 손잡고 국내 준설산업 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 14일 전남 여수 신북항 엔담호에서 포스코 그룹사 포스코이앤씨, 엔이에이치와 ‘국내 준설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공단은 포스코 그룹 2개사와 △준설사업 관련 국내·외 정보 교류 △자항식 호퍼 준설작업(시범사업 포함) 공동 수행 및 작업 기술 공유 △자항식 호퍼 준설기술 육성·발전 교육 프로그램 발굴 및 기술 개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김태곤 해양방제본부장은 “엔담호는 국내 유일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안중호 팬오션 대표가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해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을 약속했다.14일 팬오션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일회용품 제로 챌리니’에 참여했다.‘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생활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종이컵, 빨대, 플라스틱 용기 등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월 환경부에서 시작한 범국민적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이다.앞서 안 대표는 삼양사 식품부문 최낙현 대표의 추천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팬오션은 전 임직원들에게 개인용 텀블러를 지급해 사무실 및 휴게실에서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높은 수준을 유지하던 북미 오일&가스 에너지향 강관 가격 조정이 세아제강지주의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세아제강지주는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9420억원, 영업이익 12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 28.5% 줄었다.이에 대해 세아제강지주 측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던 북미 오일&가스 에너지향 강관 가격 조정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감소했다”고 분석했다.다만 각 국의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 투자 지속으로 신규 에너지향 강관 공급 수요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철강업계가 올해 들어 수요산업 부진으로 실적이 뒷걸음질 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이 대용량 산업용 전기요금만을 인상하겠다고 밝히면서 고심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동국제강 등 전기로를 주로 가동하고 있는 철강사로서는 원가 부담이 커지게 됐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9일부터 산업용(을) 전기요금을 kWh당 평균 10.6원 인상했다.앞서 올해 전기요금은 두차례 인상됐다. 1월 kWh당 13.1원, 5월에는 kWh당 8월 올랐다. 여기에 4분기 인상분이 반영되면서 올해 총 31.8원 오른 셈이다.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