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하이트진로 화물연대가 4일 전면파업을 선언했다.이들은 농성천막에 입에 담기도 어려운 상스러운 욕을 내걸고 몸싸움, 밀치기 등 무력시위, 운송방해, 운송거부 등 불법시위를 단행하고 있다. 차량에 일부러 치이고, 경찰을 폭행하고, 정문을 차로막아 정상적인 업무 활동을 하려는 차주까지 발이 묶였다. 현재 많은 소상공인은 리오프닝을 맞아 부단히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제 겨우 숨통이 트인 상황에서 이번 파업에 따른 납품 차질로 인해 제일 먼저 중소상인 피해가 예상된다.하이트진로
코로나19의 확산세는 점차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규칙적인 라이프스타일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건강 관련 키워드를 다루는 콘텐츠에도 자연스럽게 이목이 쏠리는 추세이다.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최근 콘텐츠경쟁력지수를 통해 분석한 결과 생명보험 업계는 단순히 건강 관련 정보형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각 브랜드만의 창의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운동선수, 의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정부부처의 막대한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한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윤석열 정부가 원자력 발전과 수소를 중심으로 에너지 체계 개편을 예고하면서 탄소중립 정책의 관련 에너지원의 비중 감소가 유력한 가운데 기저 발전원인 원자력 발전의 대대적인 비중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이 같은 우려에 힘이 실리고 있다.윤 정부는 에너지 체계 개편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의 고도화 계획을 밝혔으나, 이전 정부 에너지 정책의 궤를 함께하는 탄소중립 정책 자체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지난 29일 NHN 소액주주들이 이준호 회장 자택 앞에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경영진은 자진사퇴 하라”고 주장하는 시위가 벌어졌다.사전정보를 들었는지 이준호 회장 자택은 비어 있었다.네이버의 전신으로 알려진 NHN은 김범수(현 카카오 의장)·이해진(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공동대표 체제로 출범한 IT 기업이다.2013년 8월 네이버(NAVER)와 NHN엔터테인먼트가 분할·독립한 이후 이준호 NHN엔터 회장은 2019년 4월부터 사명을 다시 NHN으로 바꾸고 온라인‧모바일 게임 사업 중심으로 조직을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정부가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가입했다.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을 방문 중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 IPEF 출범을 공식 선언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화상회의를 통해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IPEF는 표면적으로는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디지털 경제, 탈탄소, 청정에너지, 조세·반부패 등의 논의를 통해 역내 국가들 간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다자 경제협의체를 표방한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골프 플레이를 하다 보면 잔디가 없는 곳, 즉 ‘맨땅’에 볼이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맨땅 샷은 골프에서 가장 어려운 샷 중에 하나다.특히 볼이 그린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치기가 어렵고 조금만 실수해도 큰 위기를 맞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물론 그런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샷의 정확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라운드를 하다 보면 여러 상황이 놓이기 때문에 만약을 대비해 잔디가 없는 곳에서 트러블 샷을 익혀 두는 것도 좋다.맨땅 샷은 100% 정확한 임팩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세트업 자세만 정확히 서도 성공
1990년대의 홍콩 영화가 주는 특유의 감성이 있다.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탐미적이면서도 감각적으로 연출해냈는데, 3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에와서 봐도 빛바랜 컬러 필터가 낀 듯한 레트로 한 감성이 유치하지 않고 세련돼 보인다.이러한 홍콩의 감성은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는 현재 흡사 레트로의 교본과도 같아 보인다. 키치하면서도 몽환적인 감성, 고독이 느껴지는 빛바랜 색감, 시대를 어우르는 모던한 아이콘까지. 요즘 중식 레스토랑은 단순히 ‘짜장면’을 파는 가게가 아닌, 이러한 감성을 그대로 녹여내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몇 년 전 복지단체를 통해 후원하던 아이가 후원자에게 고가의 롱패딩을 요구해 논란이 된 적 있다. 양상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아이가 염치없이 너무 비싼 후원 물품을 바란다며 가난의 프레임을 강요하거나 그 나이 또래에 갖고 싶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아이의 입장에서 공감하거나.정부가 정한 주거 취약 계층이 이와 같다. 기준선 안에 들어오지 않지만 분명한 주거 취약계층임에도 생각했던 것보다 가난하지 않다는 이유로 정책 대상을 피해 간다. 선거철만 되면 모든 청년에게 돈을 지원해주겠다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
구찌에서 버거 먹기, 에르메스에서 애프터눈 티 즐기기, 루비이통에서 디너와 샴페인으로 플렉스까지. 세계적 명성의 명품 패션 브랜드들이 속속 한국의 F&B 시장에 뛰어들며 일탈 아닌 일탈을 선포하고 있다. 이전부터 F&B 분야에 진출해있던 에르메스, 디올 뿐만 아니라 최근 구찌, 루이비통, 브라이틀링, IWC 등이 최근 매장을 오픈했다. 또 뉴욕, 홍콩, 도쿄에 있는 랄프로렌의 카페도 서울 입점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들린다.패션 브랜드의 요식업 진출은 브랜드의 팬덤과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일종의 마케팅 차원인데, 이미 뉴욕, 홍콩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그에 따라 사고나 실종신고 또한 급증하는 추세다. 5살 때 버스터미널에서 실종된 딸을 35년 만에 가족과 재회하게 해준 경찰관들의 따듯한 이야기는 최근 언론을 통해 회자하고 있다.만약 우리 가족이 그와 같은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면 어땠을까? 35년 동안 억장이 무너지고 일상은 슬픔을 벗어나지 못하고 삶의 행복은 먼 나라 이야기일 것이다.경찰은 국민의 안전과 슬픔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 DREAM’ 앱을 개발했다.안전 DREAM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 발전 시장에 대한 무분별한 지원이 이어지면서 관련 설비용량이 우후죽순 증가했다. 자연스럽게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 거래량도 큰 폭으로 늘었다.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까지만 하더라도 태양광 발전 설비 규모는 1777MW에 불과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는 관련 설비가 6197MW까지 폭증했다.이는 원자력, 석탄발전을 포함한 국내 전체 발전원 중 가장 높은 성장세다.소규모 민간 발전 태양광인 PPA 용량 또한 크게 확대됐다. 2020년 1월부터 집계된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케이크 살일이 많은 달이다. 양재역 SPC건물 양 옆에 위치한 파리바게뜨를 자주 이용하는데 몇 달째 SPC앞에 천막 농성이 끝나지 않고 있고 점주는 한숨만 내쉰다. 현재 SPC본사 앞에서는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노조) 소속 파리바게뜨 제빵기사가 저임금, 적정휴무 불보장, 모성권 보호 같은 노동권 문제 미해결, 사회적 합의 미이행 등을 주장하며 회사 앞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최근 SPC 노조에 대한 기사를 검색해보면 50일 이상 단식 중인 노조 대표를 죽일 셈인지
얼마 전 멀리 경북에서 찾아온 어느 환자의 안타깝고 의사로서는 다소 민망한 증례를 한가지 소개하면서 오늘의 주제를 이어갈까 한다. 이미 지방에서 세 군데의 병원을 방문한 후 필자를 찾아온 이 환자의 주 증상은 귀 먹먹함이었다. 첫번째 병원에서는 검사없이 이관기능의 문제가 있다는 진단만 받고 약을 복용했는데 호전이 없었고, 두번째 병원에서는 청력 검사를 통해 돌발성 난청이라는 진단을 받은 뒤 스테로이드 치료를 했으나 호전이 없었다. 돌발성 난청을 잘 본다고 하는 부산에 위치한 세번째 병원에서는 돌발성 난청을 치료하기 위해 항바이러스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어릴적 두발자전거에 입문한 뒤 체인이 빠진 바퀴가 헛돌아 중심을 잃고 넘어진 기억이 있다.바퀴가 동력을 받기 위해선 체인과 연결돼 있어야 한다는 구동원리를 처음 체험한 순간이다.아무리 품질 좋은 바퀴와 선수급의 조종사가 있어도 앞·뒷바퀴가 체인으로 연결돼 있지 않다면 허울뿐인 이동수단인 셈이다. 최근 과학기술계의 탄식을 접하면서 체인의 중요성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된다. 과학기술계에 성장동력을 전달할 ‘체인’이 부재해서다.지난 1일 새 정부는 초기 인선을 발표하면서 ‘대통령실 슬림화’를 목표로 실무진 수를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카드는 소비·경제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신용·체크카드의 누적 발급은 2억2380만건에 달한다.신용카드 1억1769만건, 체크카드 1억611만건으로 국민 1명당 평균 4장 이상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다만 소비생활과 떼놓을 수 없는 만큼 카드사의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금감원은 지난달 신한카드 부정사용 문제로 온 인터넷이 들썩이자 전 카드사를 대상으로 긴급 회의를 소집하기도 했다.당시 금감원은 해외 부정사용 발생에 대비해 카드사 자체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공항을 오가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뜸한 가운데 면세점업계 또한 소비자와 접점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의 매출 의존도가 높은 면세점업계는 코로나19 이후 매출액이 급감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면세점업계는 판매촉진을 위해 소비자와 비대면 접점을 늘리며 디지털 마케팅에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콘텐츠경쟁력지수를 통해 측정한 결과,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와 트렌드를 접목한 콘텐츠로 MZ세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디지털 소통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백화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재계가 이번 윤석열 정부 출범을 반기는 모습이다. 이는 윤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줄곧 시장경제론자를 자임한 데 이어 당선 후 인수위를 통해서도 민간 주도 성장을 강조하며 기업친화적 행보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주요 경제단체들이 지난 10일 윤 대통령 취임 논평을 통해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고, 규제개혁과 민·관협력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촉구한 것도 이러한 재계의 기류를 반영한 움직임으로 보인다.이처럼 재계가 윤 정부에 고무적인 입장을 나타내는 데는 이전 문재인 정부와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밑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 그림 속에 들어온 듯, 서울에서도 프랑스의 노천 카페 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만리재길. 2017년 서울역 고가도로 아래 ‘서울로’가 생기면서 점차 상권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는데, 특히 서울역 서부 방향으로 나와 중림동 방향으로 조금 걸으면 ‘만리재길’이라고 불리는 핫플레이스가 있다.좁은 도로를 사이로 한쪽은 맛집과 카페, 한쪽은 푸릇한 산책로가 있으며 옥외 영업이 가능해 거의 대부분의 맛집이 가게 앞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두고 오가는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따뜻한 조도로 길을 밝히는 조명과 멋진 외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6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지속되던 거리두기를 해제한 후 치러진 첫 대규모 국제행사로 국내외의 큰 주목을 받았다.주제는 물론 전기차와 친환경차 산업 동향이었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배터리, 충전기,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이 대거 참가했다고 조직위원회는 밝혔다.그러나 정작 있을 게 없던 자리였다는 뼈아픈 현실을 마주하기도 했다. ‘전기차엑스포’란 이름이 무색하리만큼 완성차 브랜드
자동차를 구입한 운전자라면 자동차 등록 전 필수 관문이 자동차 보험 가입이다. 과거에는 자동차 영업사원이나 보험설계사의 도움을 얻어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운전자가 직접 가입하는 다이렉트 보험이 전체 가입율의 절반을 차지하는 시대다.단순히 보험 설계사 없이 가입하는 방식을 넘어서 온라인 채널을 통한 가입율이 50%에 육박한다. 전 국민의 스마트폰 활용 등으로 온라인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코로나19로 시대를 거치며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가입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다이렉트 보험 가입률이 높아지면서 삼성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