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한국은행이 경기침체, 물가안정을 이유로 5연속 기준금리 동결에 나섰지만 시장금리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긴축 장기화 예상에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국내 시중은행의 조달금리까지 영향을 미친 까닭이다.금융권은 연내 금리인하 기대를 내려놨다.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뿐 아닌 은행의 조달 비용도 부담이 되면서다. 예‧적금 수신을 통한 자금조달보다 부담은 적지만 채권금리 또한 오르고 있다.한은은 24일 경기침체 우려, 물가안정 등을 이유로 5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최종금리는 3.75%로 열어뒀다. 미국 연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오던 민간소비가 평년에 비해 높은 기온과 강우량에 크게 위축됐으나 향후 날씨 등의 요인이 사라지며 회복 흐름의 재개가 전망되고 있다.다만 고금리로 높아진 가계대출 상환 부담은 소비 여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힌다.한국은행은 28일 ‘민간소비 회복 모멘텀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민간소비는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감소한데 이어 7월에도 줄어들었다.소비형태별로 2분기와 7월 중 의복·신발 등의 지출이 큰 폭 감소했으며, 음식‧숙발, 육상 여객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재단 최대 교류 강화 프로그램인 ‘2023년 하반기 OK배정장학생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워크숍은 경기도 용인 소재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OK배정장학재단은 장학생 선후배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3월 개최한 상반기 워크숍에 이어 하반기 워크숍을 추가로 기획했다. 특히 하반기 워크숍은 △장학증서 수여식 △명사 특강 △팀 빌딩 △아웃도어 액티비티 등 실내 및 야외 활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올해 소외계층 대학생 232명에게 2억900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고 28일 밝혔다.신협재단은 ‘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소외계층 대학생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 2회에 걸쳐 장학생을 선발해 생활 안정 장학금을 전달하며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 118명, 하반기 114명, 총 232명의 장학생에게 2억9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신협재단은 대학교 연계 직장 신협과 사회공헌활동 기회가 적은 소형 신협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자, 장애인, 위기가정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릴레이가 은행권에 이어 보험‧카드사로 확산되면서 저축은행 등의 제2금융권의 부담이 커졌다. 상반기 실적 악화에 당장은 아니겠지만 업황이 개선될 경우 지원안을 요구할 수도 있어서다.가뜩이나 저조한 실적의 늪에 빠진 제2금융권은 “업계의 자율에 맡긴다”고 전제한 정부와 금융당국의 상생금융안 관리감독 압박도 부담스럽다.이 원장은 최근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서민‧취약 대출자 보호를 주문하고 새마을금고 사태와 함께 부각된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의 연체율 우려 감소, 상승폭 둔화를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050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51억7000만달러 증가했다.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12월 1109억80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으나 6월 이후 증가하는 추세다.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과 엔화화 예금은 각각 44억2000만달러, 8억3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유로화 예금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또다시 동결하면서 한미간 금리격차는 2.00%포인트를 유지했다. 가계부채 급증에 원달러 환율까지 상승하면서 인상요인이 크지만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이 커지면서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하기로 했다. 중국발 악재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이 우려되고 미국의 긴축기조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현재 통화정책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 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목표 수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공동의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 2기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하나 DxP 과정’은 조성준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외 동 대학의 교수진들이 커리큘럼에 참여하는 하나금융그룹만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 금융권 최초로 신설한 연수 프로그램이다.연수 프로그램은 그룹 관계사들이 데이터라는 주제로 하나가 되어 현장 중심의 혁신사업 발굴부터 기술의 개발, 구현, 적용 및 운용에 이르기까지 협업하는 일원화된 체계(DevOps)를 구축함으로써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9월 21일부터 9월 24일까지 나흘 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대회 개최를 앞두고 9월 20일까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갤러리 티켓 사전판매를 실시 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KLPGA 정규투어 중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가을 축제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도 제공할 예정이다.KLPGA 정규투어 중 최고 수준의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낮췄다. 다만 올해 전망치 1.4%는 유지했다.한은은 24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4%로 조정했다.앞서 한은은 지난 2월 1.6% 성장을 전망했으나 5월 1.4%로 0.2%포인트(p) 하향 조정한 바 있다.한은이 제시한 1.4%는 우리 정부, 국제통화기금(IMF) 등 예상과 같다.내년 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기존 2.3%에서 2.2%로 낮춰 잡았다.중국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한은은 이날 공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2월에 이은 5연속 금리 동결이다.7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인상으로 한미간 금리격차는 2.00%포인트 차이다.한은의 기준금리 5연속 동결은 최근 급증한 가계부채 부담과 중국발 악재에 경기회복 지연이 우려되면서다.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9월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차례 인상할 경우, 외국인 투자금 이탈에 따른 외환시장 압박은 커진다.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에 재정준칙 도입 등 국가 재정건전성 문제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의 주요이슈가 될 전망이다. 부자감세 논란을 빚은 내년도 세법개정안도 충돌도 불가피해 보인다.잼버리 파행에 여야간 책임 공방이 빚어지면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비타당성 면제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 정부가 잼버리를 이유로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면제를 허용하면서다. 반면 잼버리 부실 운영에 따른 현 정부의 책임론도 나온다.특히 새만금 국제공항 문제가 부각되면서 다른 SOC 사업예산까지 지적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O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은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한 청주지점 직원이 청주청원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OK저축은행 청주지점은 1200만원 상당의 현금을 들고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 A씨가 객장 안팎을 오가며 통화하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대출금을 현금 상환하려는 경위를 재차 확인했다.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들은 A씨에게 기존 OK저축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을 더 낮은 이자의 대출로 대환해주기로 했으며, “대환 절차 진행에 앞서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기업 체감경기가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악화됐다.특히 반도체 업황 부진 직격탄을 맞은 전자·영상·통신장비 제조업을 비롯해 1차금속 제조업,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 등에서 먹구름이 꼈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3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8월 업황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p) 하락한 71이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 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다. 수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호전을, 100보다 낮으면 경기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한미일 세 정상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글로벌경제 위기 공동 대응에 나선다. 중국발 리스크 확대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선재대응하고 금융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한미일 3국은 정상회담에서 재무장관회의를 신설해 각국의 국민경제와 직결된 경제안보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미, 한일간 체결하던 통화스와프 등 금융렵력 사업도 3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3국의 금융 협력 확대는 글로벌 경제, 금융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경제 시스템의 지속성을 마련하기 위해서다.한미, 한일 등 양국 차원의 협력을 3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사용을 포함한 가계신용 잔액이 3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아파트 매매 거래 증가로 주택 구입 자금 수요가 급증하면서다.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말 가계신용 잔액은 186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9조5000억원 증가했다.2021년 4분기 17조4000억원 이후 최대 증가로,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감소세에 제동이 걸렸다.다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5조6000억원 줄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가계대출 잔액이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다가오면서 금융권의 내부통제, 방만 경영이 화두로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급증한 가계부채를 놓고 적정성 여부도논 국회 정무위원회외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국회가 9월 정기국회와 10월 국감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내년 4월 22대 총선을 앞둔 마지막 국감인 만큼 여야간 충돌도 예상된다.10월 10일 열리는 정무위 국감에 상반기 잇따라 발생한 금융사고를 비롯한 가계대출 대응방안 등 은행 관련 사안이 포함되면서 5대 금융지주 임원과 은행장이 소환될 처지에 놓였다.지난해 우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이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챌린지’는 지난달 27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시작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강신숙 Sh수협은행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등이 참여했다캠페인은 우리 어촌과 바다로 휴가를 가자는 메시지와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 하자는 메시지가 담긴 인증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고 함께 동참할 후속 챌린저를 지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중국발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하락) 공포’가 확산하면서 대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쏘아올린 부동산 리스크가 금융으로 번지면서 ‘제2의 리먼브라더스 사태’ 우려까지 나온다.리먼브라더스 사태는 2008년 글로벌 투자은행(IB) 리먼브라더스가 뉴욕 남부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한 사건이다.당시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1570원(2009년 3월 2일)까지 치솟았고, 코스피지수는 892(2008년 10월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한국FPSB가 지난달 22일 시행한 제85회 재무설계사(AFPK)자격시험에서 총 638명이 합격했다.전년동기 대비 228명 늘어난 2400명이 접수했으며, 합격률은 32.7%다. 초시생 합격률이 전년동기 33%에서 45%로 증가했고, 하반기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수도 25% 늘었다. 수석 합격은 일반부문에서 이주현(28·여)씨가, 학생부문은 숭실대 김창현(25)씨가 이름을 올렸다.이주현씨는 유통회사를 3년 다니다 원래 목표였던 금융사로 이직을 결심하면서 첫 단계로 AFPK 자격시험에 도전했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