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익산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 혜택을 크게 확대한다.특히 신규로 정부 정책자금 대출이자까지 지원을 확대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익산시는 도내 최초로 소상공인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정부로부터 대출받은 정책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익산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과 허동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익산센터장, 김양배 익산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상우 농협중앙회 익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정책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NH농협생명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이재민을 위해 쌀 나눔과 금융지원 대책을 실시한다.쌀 1만5000kg을 대한적십자사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수도권과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전달할 계획이다.농협생명은 향후 집중호우 피해상황을 파악해 농촌·수해 지역에서 임직원 일손돕기도 집중 실시한다.금융지원의 일환으로 집중호우 피해자와 그 가족, 농기업을 대상으로 보험료를 6개월까지 납입유예해준다.여신지원 대책도 마련해 기존 대출자가 당초 대출취급시와 동일한 채권보전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중징계 불복 소송과 관련해 상고를 통해 대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기로 했다.1심과 2심 모두 손 회장이 승소했지만 판결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2심 재판부가 '우리은행이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뿐 아니라 준수해야 할 의무까지 있다'고 판단하면서 대법원에서 뒤집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손태승 회장의 DLF 징계 소송과 관련해 상고하겠다는 뜻을 법무부에 전달했다.국가를 상대로 한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KIS인도네시아가 KB FMF의 루피아화 표시 공모채권 발행 주관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KB국민카드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 FMF는 현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A+를 받아 발행금리 4.7% 1년물 약 600억원, 발행금리 7.4% 3년물 약 274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이번 발행은 KIS인도네시아가 대표주관을 맡았고, 현지 대형증권사 트리메가증권과 싱가포르계 DBS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전체 발행 규모 1조 루피아(약 874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3조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한화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경영효율성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각 합병과 분할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이에 따라 각 사는 기존 개발사업의 확대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대규모 플랜트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올 11월 지주사격인 한화에 흡수합병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내년 1월 상사·건설부문과 자동차 부문의 인적분할에 나설 계획이다.이는 지배구조를 단순화시켜 급변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조성 사업 등 신사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부동산금융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캐피탈업계가 안정성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업력이 짧은 캐피탈사들은 부동산금융 침체를 경험하지 않았기에 향후 관리가 중요하다는 의견이다.한국신용평가는 3일 오후 ‘증권 및 캐피탈산업 크레딧 이슈 점검’ 웹캐스트에서 캐피탈업계의 부동산금융 점검 필요성을 강조했다.김영훈 수석연구원은 “최근 몇년간 조달능력에서 우위에 있는 은행·카드 등 경쟁사들이 오토금융에 침투하면서 캐피탈사들은 부동산금융 비중을 늘렸다”면서 “부동산경기 덕에 캐피탈사 실적도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법원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금융감독원의 중징계 처분에 반발해 낸 행정소송에서 두 차례나 손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금감원의 상고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부장검사 출신인 이복현 금감원장이 판례를 직접 읽을 정도로 이번 사안을 면밀히 들어다보고 있고 최근 금융권에서 횡령, 이상 외화거래 등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제재 강화의 목소리가 커진 탓에 결국 상고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손 회장이 제기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중징계 처분 취소 소송 2심 판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직장인 A씨는 몇 달전 부모님 병원비가 필요해 고금리 카드론을 이용해 급한 병원비를 마련했다. 하지만 워낙 금리가 높아 원리금을 내기가 버거웠고, 낮은 신용점수 때문에 저금리 대출로 전환도 쉽지 않았다.그러던 중 20년 전 가입해두웠던 보험이 생각나 보험계약대출을 받기로 했다. A씨는 5%대 금리에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었고, 이 돈으로 고금리 대출을 상환하면서 신용도도 개선됐다.고물가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급전이 필요한 이들이 보험계약을 해지해 자금을 마련하는 일이 늘고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보험을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아파트멘터리는 신한카드와 손잡고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A-페이(A-PAY)’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A-페이’는 아파트멘터리와 시공 계약을 맺은 고객들을 위한 금융 상품으로, 고비용의 리모델링 결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 현금 거래를 선호하는 업계 특성상 목돈 마련이 필수였으나, 아파트멘터리는 고객 중심의 결제 옵션을 제공하여 비용 걱정 없이 보다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특히 리모델링의 경우 신축 또는 구축 아파트 매매 시 수요가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정부가 한미 금리역전 현상으로 불안감에 휩싸인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앞서 이날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6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종전 연 1.5~1.75%에서 2.25~2.5%로 0.75%p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스텝’을 또 단행했다.한국은행은 지난 13일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p 인상)을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금융감독원의 중징계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 2심에서 승소했다.22일 서울고법 행정8-1부(부장판사 이완희·신종오·신용호)는 손 회장 등 2명이 금감원을 상대로 “문책경고를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 판결했다.DLF는 금리·환율·신용등급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하는 펀드다. 2019년 하반기 글로벌 채권금리가 급락하면서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금감원은 우리은행이 DLF를 불완전판매하고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우리은행이 저신용 차주의 대출원금을 감면해주는 금융지원 제도를 시행한다.우리은행은 저신용·성실상환 차주 대상 대출원금 감면 금융지원 제도를 8월 초 시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이에 따라 신용등급 7구간 이하, 고위험 다중채무자 등 저신용 차주 중 성실상환자가 우리은행의 기존 개인신용대출을 연장하거나 재약정할 때 약정금리가 6%를 초과하는 경우 6% 초과 이자금액은 차주의 대출원금을 상환하는 데 쓰인다. 원금 상환에 따른 중도상환해약금도 전액 면제된다.예컨대 신용등급 8등급인 A씨가 신용대출을 연장하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삼성증권이 오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세전 연 4% 이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선순위 은행·금융지주 채권 3종을 선착순 판매한다.삼성증권이 판매하는 채권은 △KB 금융지주(KB금융지주44-3) △우리은행(우리은행24-07-이표03-갑-31) △농업금융(농업금융채권(은행)2020-06이3Y-B) 등 3종으로 모두 선순위 채권이며, 총 30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한다.특히 발행기업이 은행 또는 금융지주인데다 ‘선순위’ 채권으로 안정성을 높였다.선순위 채권은 다른 채권에 비해 우선적으로 상환받을 수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AM 베스트가 한화손해보험 신용등급 전망을 ‘A등급·안정적’으로 평가했다.한화손보는 지난 2020년 ‘A등급·부정적’ 등급을 받았는데 올해 평가에서 ‘A등급·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12일 밝혔다. AM 베스트는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 이유로 지난 2년간 손익 개선과 자동차보험 손해액 감소를 꼽았다.한화손보 관계자는 “회사는 고객·상품·채널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대외 신뢰도는 물론 고객과 주주 가치를 크게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IBK기업은행이 지난 2014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해 온 중소기업 동반성장 공동 지원을 올해도 이어간다.산단공과 기업은행은 최근 제3차 ESG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맺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산단공과 기업은행이 약 200억원의 ‘동행펀드’를 조성, ESG경영을 도입한 대구·경북 소재 중소기업에 동반성장 협력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동반성장 협력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이며, 수혜기업은 1.75%의 대출금리를 자동 감면받고 신용등급에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카카오뱅크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안정적)’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로 D등급부터 AAA 등급까지 총 10등급으로 기업의 신용등급을 평가한다. 카카오뱅크가 이번에 획득한 AA+ 등급은 가장 높은 등급인 AAA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나이스신용평가는 카카오뱅크의 성장성과 실적 전망을 높이 평가했다. 주력인 가계 신용대출시장 점유율이 6% 수준까지 성장하고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이자 이익이 늘면서 총자산순이익률(ROA)이 202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BC카드가 금융위원회로부터 개인사업자 신용정보평가(CB업) 본허가를 획득했다.이번 본허가 획득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평가 모델인 ‘비즈 크레딧’ 서비스가 공식 론칭된다.비즈 크레딧은 그동안 혁신금융서비스 기간에 한시적으로 운영됐지만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 셈이다.서비스 공식 론칭으로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개인사업자도 개인사업자들이 합리적인 신용등급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비즈 크레딧은 결제대행(PG)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도 개별 온라인 사업자 단위별로 분리해 관리할 수 있어, 온라인 개인사업자에게 C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금융공약이었던 은행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 공시 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냈다.이르면 다음달부터 은행들은 기존 자사 홈페이지에 3개월마다 공시하던 예대금리차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매월 공시해야 한다. 또 기존 은행연합회에 공시하던 예금·대출금리 정보도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된다.다만 공시 강화가 실제 은행들의 금리 인하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아울러 금융당국은 은행들의 가계대출 금리산정체계도 손볼 계획인데 정부주도의 과도한 시장개입이라는 비판에 직면할 가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글로벌 증시가 이른바 ‘최악의 상반기’를 보낸 가운데 한국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발(發)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질수록 국내 증시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어서다.올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서 긴축을 본격화하면서 뉴욕증시는 급락을 거듭하고 있다.미국 500대 기업의 주가를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개월간 21% 급락하면서 1970년 이후 52년 만에 가장 큰 폭 하락을 기록했고, 성장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분기에만 22%가량 하락했다. 분기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포스코는 지난 3월 신규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원화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포스코가 지난달 30일 40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앞두고 진행한 수요예측에 모집금액의 3.87배에 달하는 1조465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3년물 3000억원 모집에 1조1600억원, 5년물 1000억원 모집에 30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포스코는 등급민평금리에 -30bp~+20bp를 가산한 희망 금리밴드를 제시했고, 3년물 △9bp, 5년물 △2bp에서 모집 물량을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