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외교부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최근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 발언이 한국 정부의 '종전선언' 구상에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낸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외교부 당국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블링컨 장관의 청문회 답변에 대해 "미국이 현재 대북정책을 검토 중이며 그 과정에서 동맹국인 한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해석했다.블링컨 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청문회에서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낼 때가 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다른 무
◇ 靑 ‘3기 신도시 투기의혹’ 전수조사…“비서관급 이상 368명, 의심거래 없다”[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청와대가 비서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에 대한 3기 신도시 투기의혹을 전수조사한 결과 의심거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가족들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1일 브리핑을 열고 “1차로 비서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직계가족 368명의 토지거래 내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부통산 투기로 의심할만한 거래는 아예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정 수석은 “인접지역에 주택을 구입한
◇청와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간담회 개최[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본관 1층 충무실에서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등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원내대표단의 노력 덕분에 21대 국회가 이룬 성과가 매우 크다”며 “무엇보다도 예산과 입법 활동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고, 4차례 추경을 신속히 통과시키는 등 국가적 위기 극복과 민생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입법에서도 처리 건수와 처리율
◇文 정부, 지역 균형발전·생활자치 구현 진력[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공동으로 산하에 제 4기 ‘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위촉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 신규위촉 위원 등의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한 상태로 진행됐다.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 위원장과 김순은 자치분권위 위원장이 학계, 정관계, 언론계, 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특위 구성원을 대표로 참석한
◇文대통령, 세계 여성의 날 맞아 SNS 메시지 전달[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여성의 경력단절 없이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이 일할 때 포용적 회복과 도약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한다”라면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비롯해 여성들에게 더욱 힘들었던 한국의 근현대사를 생각하며, 꿋꿋하게 여성의 지위를 높여온 모든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올해 유엔 위민(UN Women)에서 정한 세계 여
[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문 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면직안 재가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전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3시 15분 윤 전 총장의 사의를 수용했고, 20시간 만에 사표 수리를 마쳤다.윤 전 총장은 전날 공개적으로 사의를 밝혔고,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다.윤 전 총장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추진에 반발하며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文 대통령, 늦어도 4월 초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백신 불안감 해소 목적[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크다고 4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이 필수적 공무 등 긴급출국을 제외하면 일반 국민에게 백신 종류 선택권을 주지 않는 만큼 문 대통령 역시 종류와 관계없이 접종한다는 뜻이다.청와대가 AZ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려는 다목적 의도도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접종 시기와 관련해 “6월 11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고려해 결정하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3기 신도시 관계자와 가족들의 토지거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광명·시흥은 물론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 LH, 관계 공공기관 등의 신규 택지개발 관련 부서 근무자와 가족 등에 대한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빈틈없이 실시하라”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총리실이 지휘하되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합동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할 것을 지시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일 국내 최초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인 대구 예아람 학교 1회 입학식에 영상 축사를 보냈다.이날 문을 연 예아람 학교는 장애학생의 맞춤형 예술교육을 위해 설립된 곳으로, 유치원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에 걸쳐 총 105명이 수학한다.김 여사는 축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탓에 서로 만나지는 못하지만, 우리 마음의 거리는 0m"라며 "천천히 자유롭게 자신만의 꽃을 피워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예아람 학교는 어떤 편견도 장벽도 없이 여러분이 당
◇文, 코로나19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 당부[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내에서 첫 시행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시행상황을 점검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내 첫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뤄지는 마포구 보건소(마포구 월드컵로 소재) 코로나19 예방접종실을 방문, 방역과 예방접종에 헌신하는 일선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했다.한편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2.15일 발표)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국의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백신 접종 개시를 하루 앞두고 “정부를 믿고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 마련한 계획에 따라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국민들이 백신을 불신하고 접종을 기피하면 집단 면역은 허상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백신을 철저히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서 바라봐달라”며 “정치와 돈, 이해득실의 논리로 백신을 바라보면 사회적 불신과 갈등을 가져올 뿐 일상 회복의 희망은 점점 더 멀어진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부는 과학이 검증한
◇정세균 국무총리, 아스트라제네카 첫 출하 현장 방문[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출하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날 정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출하 현황을 보고받고 백신 수송차량을 봉인한 후 환송했다.정 총리는 “온 국민이 손꼽아 기다린 코로나19 백신이 처음으로 모습을 보이는 가슴 벅찬 순간”이라며 “오늘 출하되는 백신은 가장 먼저 도움을 받아야 할 분들에게 접종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오늘부터 닷새 동안 총 78만명분, 157만회분
◇국민청원 답변 2건: 공매도 폐지·고양이 학대 처벌 요구[이뉴스투세이 이지혜 기자] 23일 청와대는 공매도 폐지(225호)와 고양이 학대 처벌 요구(226호) 등 2건의 국민청원에 답변했다. 온라인 국민청원에 올린 사안에 국민 20만명 이상이 참여하면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다.21만명이 동참한 공매도 폐지 요청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서면답변 형식으로 국내 주식시장 상황, 다른 국가의 공매도 재개 상황, 외국인 국내주식 투자 등을 고려할 때 공매도를 계속 금지하기는 어려워 5월 3일부터는 부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고 거듭
◇文 대통령, 4차 재난지원금 등 추경 편성 국회 협조 당부[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으로 3월 중 4차 재난지원금 집행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4차 재난지원금은 피해계층 지원과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 고용위기 극복 등을 위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며 최대한 폭넓고 두텁게 지원되도록 하겠다”며 “정부는 추경을 신속히 편성하고 국회의 협조를 구해 가급적 3월 중에는 집행이 시작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 달라”고 주문했다.이번 주
◇文대통령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일상 복귀 기대”[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2월 26일)을 계기로 국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기대했다.문 대통령은 “지금 코로나 상황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최근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한시도 방심하지 않고 방역 상황을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어 “다음 주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면서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했고, 또 공백 없
◇文 “코로나19 방역품 생산‧수출 혁신기업 전폭 지원”[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전북 군산시 군산자유무역지역 소재 최소잔여형(Low Dead Space) 백신주사기 생산현장 풍림파마텍을 찾아 충분한 물량공급과 수출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혁신 중소기업을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LDS 백신주사기 생산공정을 살펴보고 중기부 장관과 식약처장으로부터 백신주사기 생산업체에 대한 지원 계획을 보고받았다. 생산기업들로부터 LDS 백신주사기 생산 역량과 국내외 공급 계획과 건의사항도 청취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문재인 대통령, 고 백기완 선생 빈소 방문[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를 조문했다.문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아버님과 지난 세월 동안 여러 번 뵙기도 했고 집회 현장에 같이 있기도 했다”고 회고하면서 “이제 후배들에게 맡기고 훨훨 자유롭게 날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인의 장녀인 백원담 성공회대 교수는 “아버님이 세월호 구조 실패에 대한 해경 지도부의 책임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 많이 안타까워하셨다”고 전했다.이에 문 대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변창흠 장관을 비롯해 주요 인사가 참석한 국토교통부 화상 업무보고에서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일상부터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주요 산업과 인프라까지 소관하는 주무 부처이므로,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되돌리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통해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주거안정을 위해 지난 4일 발표한 획기적 주택공급 대책의 후속조치를 서두르고, 선도사업을 조기에 발굴하는 등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어 “수도권 주택시장 불안이 반복되는 상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3월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생업에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이길 바라는 절박한 호소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에 대해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등 강제조치를 최소화하면서 방역수칙 위반을 엄격히 제한하는 방식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자율성을 확대해 생업의 길을 넓히는 대신, 책임성을 더욱 높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설날인 12일 한국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로 이웃 나라에 새해 인사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설날을 맞이한 이웃나라 국민들께도 새해 인사를 전한다"며 "2021년 새해,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마스크를 벗고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한국어에 이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로 같은 내용의 인사를 차례로 적었다. 일본어 메시지는 따로 올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