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물가 잡기’ 명분으로 시작된 금리 정책으로 거시경제가 ‘뒷걸음질’을 치면서 과잉긴축의 모순이 반복되고 있다.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물가안정을 꾀하기 위한 통화긴축이 경제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금융당국의 정책에 물음표가 붙고 있다.미국을 비롯한 주요 각국의 긴축 장기화에도 지속된 경기침체를 이유로 정책금리 인하도 요구되고 있다. 금리 부담에 위축된 실물경제가 금융시장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미 월가 등 금융권이 과잉긴축을 주장하며 정책방향 전환을 요구하는 배경이다.최근 미국 연방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은행연합회가 7일 국내 금융회사의 기후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및 관리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회사를 위한 기후리스크 관리 안내서’를 발간했다.안내서는 금융회사의 기후리스크 관리 대응을 위해 기후리스크와 관련된 각종 지침을 분석하고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2015년 ‘파리 협약’ 채택 이후 기후 관련 공시 논의가 진행되면서 금융권에 대한 기후리스크 관리 대응 강화 요구가 증대되고 있어서다.구성은 △배경 및 동향 △안내서 개요 △기후리스크 관리 안내서 및 사례 △Q&A △참고문헌으로 5개의 챕터로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어르신 이동 및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니어클럽’에 어부바 차량을 기증했다.군산시니어클럽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활발히 사회활동을 이어나가며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식품 및 공산품 제조, 판매, 매장운영 등 노인적합형 일자리를 개발해 3천여 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찾아가는 서비스와 이동지원사업 등으로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의 사회 참여에도 기여하고 있다.신협재단은 군산시니어클럽에 어부바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군산 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국가경제의 허리를 지탱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줄여줄 수 있는 ‘특단의 노력’이 필요합니다.”6일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금융업권협회 회장단,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금융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말했다.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금융권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줄 것과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를 적정한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금융권의 노력도 주했다.김 위원장은 “코로나라는 어려운 시기를 빚을 늘려가며 버텨왔으나 코로나가 끝나자마자 대출금리가 올라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12억달러 줄었다.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와 미국 달러화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한국은행이 3일 ‘2023년 10월 말 외환보유’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4128억7000만달러로 지난달에 비해 12억4000만달러 감소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압에 따른 일시적 효과 등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가 영향을 미쳤고 10월 중 미달러화지수가 약 0.1% 하락했으나 미달러화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기타 통화 외화자산이 미 달러화 대비 절하됐다”고 설명했다.전체 외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동결로 한‧미간 2.00%포인트 금리차가 유지됐으나 긴축기조를 예단할 수 없다.정부 예산안의 국회 통과를 장담할 수 없고, 치솟는 물가 잡기도 쉽지 않고 불안정한 고용지표로 금리가 출렁일 수 있기 때문이다.글로벌 투자은행 등에서는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를 전망하며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을 긴축 사이클 종료의 근거로 삼았다.다만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안심은 이르다. 고용증가세가 연초 이후 완화됐으나 여전히 높다. 인플레이션 역시 높은 수준이다.파월 의장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기획재정부가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대응에 만전을 당부했다.회의에서는 금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금리상단 5.5%) 결정에 따라 관계기관이 함께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에 대하여 논의했다.FOMC 결과 공개를 앞두고 미국 재무부가 장기국채 발행 속도 조절을 발표한 가운데, FOMC 결과가 예상에 부합하고 특히 금융 여건이 긴축적이라는 FOMC 성명서 등을 긍정적으로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르 5.25~5.50%로 동결했다. 올해 7월 이후 두 번째 금리 동결로 한국과 금리 격차는 2.00%포인트로 유지됐다.연준의 기준금리 동결로 긴축 종료 기대감도 나온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9%로 높았지만,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3.7%로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등 둔화되고 있어서다.시장에서는 올해 마지막 12월 FOMC에서도 금리 동결 가능성을 보고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를 상화하고 있어 한 차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부동산 시장 온도차에 실거주가 아닌 투자 목적의 매매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별 편차가 상당하고 고금리 기조 장기화에 자칫 빚더미에 앉을 수 있어서다.최근 김포시가 서울에 편입 소식이 퍼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서울 편입론이 확산되며 매물 중단이 주장되지만, 지역 부동산 등에서는 이전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은 0.05%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13% 올랐다.일각에서는 아파트 청약 등 경쟁률 상승에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은행연합회가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방안’ 후속조치로 은행산업의 자율적인 투명경영을 촉진하고자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를 시범 작성, 공개했다.보고서는 2022년 기준 실적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대상은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뿐만 아니라, 특수은행 중 일반 소매금융 비중이 큰 은행까지 포함해 총 18개 은행입니다.은행권은 기존에도 경영실적, 금리, 임직원 보수 등에 대해 사업보고서, 경영공시 및 은행연합회 비교공시 등을 통해 폭넓게 공개해 왔다.다만 정보가 다양한 사이트에 흩어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국회예산정책처는 31일 ’2024년 및 중기 국세수입 전망‘과 ’2023~2032년 NABO 중기재정전망‘ 보고서를 각각 발간·배포했다.보고서는 정부의 ’2024년도 예산안‘과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된 주요 제도변화와 거시경제 여건 등을 고려한 수입과 지출 등을 담았다.’2024년 및 중기 국세수입 전망‘은 향후 5년간의 국세수입을, ’2023~2032년 NABO 중기재정전망‘은 향후 10년간의 총수입·총지출·재정수지·국가채무 등의 전망 결과를 제시하고 이를 정부의 계획과 비교했다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2023년 한국ESG기준원(KCGS) 금융사 지배구조평가에서 지주 A+ 등급을 획득했다. 평가대상 전 계열사(은행·생명·손해·증권·캐피탈) A 등급이다.한국ESG기준원의 ‘금융사 지배구조 평가’는 국제원칙, 국내법 및 금융기관 특성을 반영해 지배구조 현황 등을 평가한다. 2023년 117개사(상장 55개사, 비상장 62개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농협금융은 ESG 트렌드에 맞춰 개정된 KCGS의 평가모형에 따라 중요하게 평가된 ‘이사회 차원의 ESG 전략, 기후리스크 검토 및 이와 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KB금융그룹이 29일 고물가 시대 속에서도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따뜻한 한끼를 제공하는 소상공인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대표 메뉴를 소개하는 ‘KB마음가게’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KB금융이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인 ‘KB마음가게’ 캠페인은 서울 시내 60곳의 착한가격 업소에 미디어 플랫폼을 설치하고 플랫폼을 통해 KB금융그룹의 영상과 해당 가게의 홍보 영상을 송출하면 소정의 지원금을 소상공인에게 제공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KB마음가게’ 캠페인 영상은 소상공인들이 가게를 운영하며 겪었던 이야기를 담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3분기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당기순이익 1조19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6.6% 하락했다.영업이익의 견조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은행 희망퇴직, 증권의 투자상품 관련 충당부채 등 비경상 비용 인식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그룹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3%가 감소한 3조818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인식했던 증권 사옥 매각이익(세후 3220억원) 소멸 효과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부문별로는 3분기 이자이익 2조7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금융당국의 전방위 압박에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26일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에 대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을 비롯해 배재현 카카오투자총괄대표, 강호중 카카오투자전략실장, 이준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 등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김 센터장은 이번 송치 대상에서 빠졌지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연일 ‘엄정 대응’을 공언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금감원 특사경은 “본 건 관련 피의자 18인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26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2023년 3분기 누적 기준 2조43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을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3.9% 증가한 8994억원이다.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7조4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세가 지속하였음에도, 올해 기업대출 중심의 견조한 대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였다.비이자이익은 8978억원으로 3분기 중 유가증권 등 일부 부문 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수료이익의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중동발 악재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8개월 만에 반등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 대비 0.1%포인트(p) 오른 3.4%다.기대인플레이션은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전망으로,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 오름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10월 공공요금 인상 예고가 있었고, 농산물 등 가격도 올라 물가가 계속 오른다고 보는 응답이 늘었다”고 분석했다.국제유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6%로 집계했다. 올해 1분기 역성장을 벗어난 이후 세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 목표치인 1.4% 달성은 장담할 수 없다.부문별로는 민간소비가 증가한 가운데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3% 늘었다. 정부소비는 사회보장현물가 수혜에 0.1%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건물과 토목건설 모두 늘며 2.2%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부진에 2.7% 감소했다.수출은 반도체,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3.5% 증가했으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국제FPSB가 전세계 15개국 1만53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재무설계의 가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4일 ‘세계재무설계의 날(WFPD)’을 기념해 진행됐다. 글로벌컨설팅업체인 마이마빈스(MYMAVINS)를 통해 연간 개인소득 7200만원 이상 또는 투자가능자산 4500만원 이상을 보유한 만 2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했다.26일 국제FPSB가 공개한 내용을 보면, CFP 자격자에게 재무설계 상담을 받은 사람은 건강, 유대관계, 목적성 등 삶의 질 측면에서 73%가 만족한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한국FPSB가 ‘재무설계의 가치(Value of Financial Planning)’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설문대상은 연간 개인소득 7200만원 이상 또는 투자가능자산 4500만원 이상을 보유한 만 2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 한국인 1025명을 포함해서 전세계 15개 국가의 1만5332명의 소비자가 참여하였다.글로벌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CFP 자격자에게 재무설계 상담을 받은 사람은 건강, 유대관계, 목적성 등 삶의 질 측면에서 73%가 만족한데 비해, 재무상담을 받지 않은 경우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