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올해 상반기 방송된 드라마 중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 드라마는 SBS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2’로 나타났다.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가 2020년 1월 1일~6월 30일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와 종편 JTBC, 케이블 tvN에서 방송한 미니시리즈(10∼50부작)의 전국 시청자 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낭만닥터 김사부2가 전 연령 시청자 수 344만6716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2위는 JTBC ‘부부의 세계’, 3위는 tvN ‘사랑의 불시착’이 차지했다. 시청자 수는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어떤 영화는 줄거리가 재미있나 여부보다 특정 요소가 더 크게 다가온다. 물론 이런 경우 ‘영업’의 정석은 우선 그 스탠스를 명확히 알리는 데 있다. “최근에 본 영화 중 뭐가 제일 괜찮았어?”(‘트로이 디렉터스컷’ 보기 전임)“자비에 돌란 ‘마티아스와 막심’이요. (감성적인 영화가 아니라) 감성을 담아낸 영화라 좋아하실만한데, 게이 영화여서 안보겠다는 이들도 많아요.”이 대화에서 질문자 역시 예술영화는 많이 보는 편이나, 자신이 LGBT(성적소수자) 소재 만큼은 대체로 안 본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사이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수억 원대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정식재판을 받는다.21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약식기소 사건을 맡은 재판부는 양 전 대표 등 4명을 지난 16일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를 통해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로 당사자나 재판부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정식 재판으로 전환된다.재판은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 심리로 진행되며 첫 재판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법원 관계자는 “사건 내용 상 서면 심리만으로 판단하기에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이달 초 재개봉한 영화 ‘트로이 디렉터스 컷’을 보고 직관적으로 혹은 즉각적으로 떠올리게 되는 3가지 포인트를 짚어본다.①트로이 전쟁 참전 10만명은 대군인가? 스펙터클한가?첫 장면에서 대규모 군대가 대치한 광경으로 시작할 때와 무수한 그리스 군함이 트로이 앞바다(에게해·다르다넬스해협)를 가득 메운 장면을 보여줄 때 ‘이런 영화는 역시 대형 스크린으로 봐야지’ 하는 생각이 절로 떠오른다.하지만 잠시 후 아가멤논이 “헬레나 반환과 복속을 맹세하지 않으면 5만군과 싸우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순간 ‘적벽대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가 제기한 '갑질' 논란이 장기화하자 결국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중단하기로 했다.신현준은 지난 12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12세 연하 첼리스트 아내와 아들 민준, 예준을 최초 공개했다. 앞서 9일 신현준의 전 매니저가 갑질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그의 '슈돌' 출연 분량이 편집 없이 방영돼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신현준 소속사 HJ필름은 15일 "가족에게 돌아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게 양해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배우 구혜선(36)과 안재현(33) 부부가 법적인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김수정 부장판사는 15일 오후 두 사람의 이혼 조정기일을 열고 조정을 성립했다.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법원의 조정을 거쳐 이혼하는 절차다. 양측이 조정에 합의하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이로써 지난해 9월 안재현 측이 이혼소송을 제기한 지 10개월 만에 두 사람은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안재현과 구혜선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교제했으며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누구나 어떤 영화에 대해 물어볼 때 ‘무슨 얘기예요?’하지 ‘그 영화 미학이 뭔가요?’부터 먼저 질문하는 사람은 없어요.”정성일 영화평론가가 최근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영화 ‘도그빌’ 메가토크에서 한 이 말을 듣고 대오각성해 16일 개봉하는 ‘비바리움’은 줄거리를 먼저 소개하기로 한다.‘하우스 미스테리’로 정의된 이 영화는 함께 살 곳을 찾던 커플 교사 젬마(이모겐 푸츠)와 정원사 톰(제시 아이젠버그)이 부동산 중개인 마틴(조너선 에어리스) 소개로 파스텔톤으로 칠해진 똑같은 주택이 복붙(복사하기+붙이기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칠월여안생)’를 만든 증국상 감독 영화 ‘소년시절의 너(소년시절적니)’가 9일 개봉했다. 개봉 3일만에 관객수 1만3000명을 넘으며, 통상 다양성 영화 흥행 기준점으로 치는 1만명 고지를 지났다. CGV골든에그지수도 96%이며 실관람객 반응도 좋아서 앞으로 더 많은 이들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으로 이 영화를 소개하기에 앞서 우선 2020년은 1980~2000년 왕가위, 서극, 오우삼이 활약하던 시절이 아니므로, 지금 중화권 영화를 논하려면 부득불 서설이 필요하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맵 오브 더 솔 : 7 (MAP OF THE SOUL : 7)’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집계됐다.10일 닐슨뮤직이 발표한 음악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BTS 정규 4집 앨범 ‘맵 오브 더 솔 7’은 상반기 미국에서만 총 55만2000장이 팔리며 ‘톱10 앨범 토털 세일즈’ 랭킹 1위에 올랐다. 톱10 앨범 토털 세일즈 랭킹은 CD와 바이닐 LP 등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판매량을 합산해 집계한다.빌보드는 ‘맵 오브 더 솔 7’ 판매는 CD가 96%, 디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블랙핑크가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33위에 링크됐다.국내 걸그룹 중 이 차트에서 단독 싱글로 기록한 최고 순위이다.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음원 판매량·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개별 곡의 인기를 집계하는 차트이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팝스타 레이디 가가 노래에 피처링한 '사워 캔디'로 핫 100에서 같은 33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차트는 7일 공식 트위터에 '하우 유 라이크 댓'이 이번 주 핫 100 차트에 33위로 데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블랙핑크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중국 드라마채널 채널칭이 오는 9일부터 48부작 최신 인기 중국 드라마 ‘월상중화’를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매주 월~금 오전 5시, 낮12시50분, 밤9시10분에 연속2회 방송된다.‘월상중화’는 군자이택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중화궁 궁주 딸 중설지와 상호곡주 상관투가 강호 평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무협 핵심 라인을 따라가면서도 남녀 주인공의 사랑이 주요 내용으로 부각되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얽히고 설킨 오해를 풀고 이어지는 로맨스는 원작에 비해 더 급진적이고 빠른 감정 전개로 극중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외래어를 많이 쓰는 요즘 ‘트랜짓’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공항에서 환승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영화 ‘트랜짓’은 독일 출신 망명 작가 안나 제거스 동명 원작 소설을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이 영화화 했다. 국내에 번역출간 된 소설 제목은 ‘통과비자’다.영화에는 환승과 통과비자 개념이 모두 나온다. 아울러 영어사전을 찾아보면 난민 수용소를 의미하는 ‘트랜짓 캠프’도 눈에 들어온다.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에서 난민 문제는 현재적 이슈임을 떠올리며 이 영화를 대하게 된다.이야기는 프랑스 마르세유가 주요 배경이다.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가수 고(故) 구하라 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최종범(29) 씨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김재영 송혜영 조중래 부장판사)는 2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해,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법원은 최씨에게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날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성관계는 사생활 중에서 가장 내밀한 영역으로, 이를 촬영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1일 배우 노민우와 일본 유명 배우 아야세 하루카와의 열애설이 노민우 소속사 측이 이를 부인했다. 노민우 소속사 엠제이드림시스 “아야세 하루카와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아야세 하루카 측은 “단순한 친구사이”라고 반박했다.앞서 한 일본 매체는 노민우와 아야세 하루카가 2년째 연인 사이이며 노민우가 군 전역 이후 일본 활동 당시 사랑을 키웠다고 덧붙였다.한편 노민우는 2004년 트랙스로 데뷔해 이후 배우로 전향해 MBC ‘검법남녀 시즌2’ 등에 출연했다. 아야세 하루카는 지난 2001년 니혼 T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부인이 전 매니저에게 '갑질'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원로배우 이순재(85)가 "머슴살이라니 요즘 세상에 그런 게 가능하겠느냐"고 해명했다.이순재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적인 일을 시킨 건 잘못된 부분이니 인정하고 사과하겠지만 전날 보도는 과장된 편파 보도"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SBS TV 'SBS 8 뉴스'는 이순재의 전 매니저 김모 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두 달 간 주당 평균 55시간을 추가수당 없이 일했으며 쓰레기 분리수거,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이순재 가족의 허드렛일을 하며 머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누구나 좀 살아보면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의 의미를 저절로 체득하게 된다. 반대 개념으로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가성비’라는 단어도 있다. 하지만 합당한 투입 없이 결과물은 없다. 당신이 ‘이렇게 싸도 되는가?’라고 순진한 의문을 품을 때, 어디선가 착취당하고 고통받는 이들이 반드시 존재함을 알아야겠다.이번 주 개봉한 영화 ‘부력’은 동남아 어업에서 횡행하는 인신매매와 노예노동 실태를 고발하고 있다. 호주 감독 로드 라스젠은 태국 어업 실태를 다룬 기사를 접하고 충격을 받아 이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했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가수 조영남 씨가 이른바 '그림대작' 재판에서 최종 무죄 판단을 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5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조씨는 2011년 9월부터 2015년 1월까지 화가 송모 씨 등이 그린 그림에 가벼운 덧칠 작업만 한 작품 21점을 17명에게 팔아 1억5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 재판부는 조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작업에 참여한 송씨를 조씨의 조수가 아닌 '독자적 작가'라고 봤고 조씨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이 '2020년 유니세프 인스파이어 어워즈'에서 통합 캠페인과 이벤트 부문 최우수 캠페인으로 선정됐다.22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따르면 BTS는 지난해 월드투어 콘서트장에서 유니세프 홍보부스를 통해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진행해 전세계 아동·청소년 폭력 실상을 알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의 진정한 가치를 팬들과 공유했다.유니세프 인스파이어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전 세계인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준 캠페인을 18개 부문에서 선정해 유니세프 본부가 시상하는 상이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2009년부터 고교야구를 매년 30경기 이상 봐왔다. 이렇다보니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이라는 소개글을 보았을 때 혼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면 고교야구 선수 가운데도 최고구속 150km 이상을 던지는 이들이 적지 않고, 왼손 투수조차 140km를 넘기는 이들도 많아서다. 그러한 불편함으로 이 영화가 먼저 다가왔음을 우선 고백한다. 프로야구에서 최근 90승 왼손 투수가 된 두산베어스 유희관의 올해 최고구속은 132km다. 또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해외 가수로는 36년 만에 일본 오리콘 차트의 상반기 앨범 판매 랭킹 1위에 올랐다.19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판매량 약 42만9000장으로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0 작품별 판매수 부문의 ‘앨범 랭킹’ 정상에 등극했다.해외 가수 앨범이 오리콘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에 오른 것은 1984년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Thriller)’ 이후 처음이며, 남성 가수가 해당 부문 정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