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물류 자회사 설립을 둘러싼 포스코와 해운업계 간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29일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한해총)에 따르면 한해총은 현재 정부와 포스코에 물류 자회사 설립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서와 건의서를 제출한 상태다. 또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대책을 논의하는 등 추가 대응을 준비 중이다. 앞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직접 “물류 법인 설립은 해운·물류업 진출과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음에도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강무현 한해총 회장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포스코가 물류 자회사를 설립해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8일 특수성능연구소에서 해군, 산업계, 학계, 정부출연연구소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스마트함정 기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대우조선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스마트함정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개최됐다.가상·증강현실, 초 연결네트워크, 사이버 보안, 무인체계, 자동화 로봇기술, 함정체계통합 등 함정에 적용될 대표 기술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발표된 스마트 기술은 대한민국 해군의 첫 스마트 함정인 차기구축함에 적용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협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정부의 건설용 자재·부재 확대 방침에 대해 즉각 환영을 표하고 추가 철강재에 대한 업계차원의 품질관리와 해당 시행령 개정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건설 자재·부재’를 기존 3종에서 10종으로 확대한다고 고시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철근 △H형강 △6mm 이상의 건설용 강판 등 기존 3종에 △구조용 I형강 △구조·기초용 강관 △고장력 볼트 △용접봉 △PC강선 △PC강연선 △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KG동부제철은 28일 올해 1분기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크게 개선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는 열연 투자 실패 후 11년 만으로 KG동부제철은 지난 9월 KG그룹 인수와 함께 완전자본잠식상태에서 벗어나 부채비율을 158%로 개선했다. 지난 3월에는 관리종목지정도 해제됐다.특히 이번 흑자전환은 KG동부제철이 지난해 8월까지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 작업) 기업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다. 같은 날 열린 금융위원회 ‘시장중심 구조조정 활성화 간담회’에서는 KG동부제철을 기업구조 혁신 펀드 성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1일 올해 첫 LNG선 수주에 성공한 가운데 하반기 국내 조선사들의 LNG운반선 수주가 본격화될 조짐이다.조선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조선사의 LNG선 수주는 지난해보다 3~4개월가량 늦춰졌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각국 선주들이 선박을 발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카타르와 러시아 등이 올해 LNG선 대량 발주를 예고한 만큼 하반기 수주 전망은 밝다는 입장이다. 최근 사드 알 카아비 카타르 에너지담당 국무장관이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수개월 내 한국 조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싱가포르 선사 EPS(Eastern Pacific Shipping)과 4만㎥급 중형 LPG운반선 3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현대중공업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약 1950억원이며 옵션계약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현대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19년부터 전 세계에 발주된 중형 LPG선 10척을 모두 수주하게 됐다.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전 세계 LPG해상 수송량은 2019년 1.04억톤을 기록했고 2021년에는 1.1억톤으로 약 6% 증가할 전망이다.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한 15만톤급 셔틀탱커 ‘이글 페트롤리나(Eagle Petrolina)’호를 싱가포르 선사 AET 탱커스에 인도했다고 28일 밝혔다.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글 페트롤리나호에는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됐다. 이글 페트롤리나호는 솔루션을 통해 연비 절감이 가능한 운항 경로와 엔진 출력 및 선박 기울기(Trim) 등의 정보를 제공받는다. 또 연료 소비량,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같은 운항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환경규제 대응 및 경제 운전이 가능하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포스코가 직원들의 워라밸을 위한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형 출산장려제도와 포스코어린이집을 운영하는가 하면 제철소 복지시설 개선 등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형 출산장려제도 등으로 일과 가정 양립 지원포스코는 회사의 인적 경쟁력을 지속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 난임치료, 출산장려, 육아지원을 체계화한 신 포스코형 출산장려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출산이나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으로부터 직원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서다.난임치료휴가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이 인공수정 등 난임치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청와대는 26일 2만4000TEU(컨테이너 단위)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HMM 알헤시라스’호가 세계 최대 운하 수에즈(Suez)를 안전하게 통과했다고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길이 399.9m, 넓이 61m의 알헤시라스호는 수에즈운하(길이 400m, 넓이 77.5m 이상 선박 통항 제한)을 통과한 선박 중 역대 최대 선적량 선박이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알헤시라스호가 운항하는 유럽 항로는 2016년 한진해운 파산과 HMM 경영 악화로 국내 발 수출화물을 주로 외국 국적 선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올해 잇따른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부사장을 경질하고, 담당 직급을 사장으로 격상하는 등 고강도 안전대책 강화방안을 내놨다.현대중공업은 25일 이상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을 조선사업대표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전 조선사업대표였던 하수 부사장은 사임했다. 기존 이 사장 자리에는 김형관 현대중공업 부사장을 내정했다. 인사의 배경에는 잇따른 안전사고가 있다. 지난 21일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근로자가 숨졌고 지난달에는 근로자가 대형 문에 끼여 사망하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해양수산부는 이달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외국인선원에 대한 근로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밝혔다.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노‧사‧정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조사단은 각 지방해양수산청을 중심으로 선원노조단체, 수협중앙회, 한국원양산업협회,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등으로 구성했다.합동조사단은 사업장, 숙소 등을 방문해 외국인선원 및 선주와 심층면담을 진행한다. 외국인선원 근로계약 체결 적정여부, 임금체불 여부, 폭행 등 인권침해 사례 등을 집중 점검하며 외국어 통역과 선주 분리 조사 등을 통해 조사의 실효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해양수산부는 ‘2020 여름철 수산물 위생·안전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해 6월부터 25일 밝혔다.이번 계획은 동물용의약품과 식중독 안전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여름철 수온 상승으로 인한 양식장 항생제 사용 증가를 대비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16개 시‧도 소재 양식장에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적정 사용, 휴약 기간 준수 등을 지도한다. 사용금지물질 등 미승인 약품의 보관·사용 여부를 점검하고, 적발 시 출하정지 및 폐기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또 여름철 식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수산물을 대량 취급하는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DS4(DSME Smart Ship Platform)’가 탑재된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척을 22일 HMM사에 인도했다고 22일 밝혔다.‘DS4’ 솔루션은 초대형컨테이너선 시리즈 7척에 적용됐다. 선주는 이 솔루션을 통해 육상에서도 항해 중인 선박의 메인 엔진, 공조시스템(HVAC), 냉동컨테이너 등 주요 시스템을 원격 진단하고 선상 유지·보수작업을 지원할 수 있다. 또 ‘스마트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최적 운항경로를 제안해 운항 비용 절감이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해양수산부가 21일 전기추진선박 성능과 안전기준 등을 정한 ‘전기추진선박 기준(해양수산부 고시)’을 제정해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해수부는 국내외 해양환경 규제 강화 추세에 따라 친환경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추진선박 건조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2018년 10월부터 ‘친환경 전기추진선박 잠정기준’을 지침 형태로 마련해 운용해왔다.새로 고시된 안전 기준은 지금까지 잠정기준을 대체해 마련된 정식기준이다. 적용대상 선박을 대형선까지 확대하고 일부 설비 안전요건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는 배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해양수산부가 2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0년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문성혁 해수부 장관이 주재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해양수산 분야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밸류체인(GVC) 변동 대응을 위한 물동량 유치 및 국내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또 비대면‧맞춤형 수산식품 유통·가공 산업 육성 방안, 해양바이오·해양관광 등 신산업 분야 성장 동력 창출 및 유망기업 육성방안에 대해서도 자문위원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문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 IMF 등 큰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21일 건축구조기술사 등 구조기술 전문가 20여명을 대상으로 건설용 철강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서울 성동구 티섹구조엔지니어링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21일 철강협회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가 체결한 상호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건축물 구조 설계 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형강, 강관 등을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했으며 구체적인 교육 내용은 △강구조의 특징 및 장점(박세호 철강협회 계장) △Pos-H(Built up H형강) 설계(유홍식 포스코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를 돕기 위해 나섰다.철강협회는 21일 철강업계의 신속한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철강 유동성 위기 신속 대응팀’을 신설·운영한다고 밝혔다.신속 대응팀은 지난 15일 산업부장관 주재로 개최된 제3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의 후속 조치다. 철강업계 유동성 정책금융 애로사항을 접수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하며 산업부는 접수된 내용을 금융기관에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비상대책반장을 맡은 전우식 철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수산물 유통 위생 개선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나섰다.해수부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 사업자로 영광군수협과 서천군수협을 선정하고 저온경매장과 자동선별기, 저온차량을 일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은 수산물이 생산되는 산지에서 대량 거래되는 위판장까지 수산물 유통과정 전반 위생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되는 신규 사업이다. 해수부는 매년 3개소를 선정해 저온경매장, 자동선별기, 저온차량 구비를 일괄 지원한다. 지원물량은 사업수요에 따라 조절할 예정이다.올해 사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해양수산부가 국내 수산전통식품을 보전하고 계승하기 위해 ‘2020년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을 선정한다고 21일 밝혔다.1993년 9월부터 시행된 식품명인 지정 제도는 우수한 국내 식품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 제조‧가공‧조리 등 각 분야 명인을 지정해 육성하는 제도다. 수산전통식품 분야에 해당되는 수산식품명인은 1999년 11월 김광자씨(숭어 어란)가 처음 지정된 이래 현재까지 7명이 지정됐다.수산식품명인 자격은 △수산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한 사람 △해당 수산식품을 원형대로 보전‧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현대제철이 미래 글로벌 자동차강판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강도·경량화 신강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패키지 영업전략을 통해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에 나서며 제품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모빌리티 소재 개발 박차…글로벌 경쟁력 강화현대제철의 신강종 개발은 자동차를 넘어 이동수단 전반에 대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비전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이다.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차체 경량화 솔루션과 친환경 자동차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