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울산시가 2022년 울산지역 연간 수출액이 900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지난 16일 공개된 울산세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수출액은 926억 달러(통관기준)를 기록했으며, 26일 공개된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자료에서도 울산지역 수출액은 902억 달러(제조사 소재지 기준)를 기록했다.지역 수출 통계 집계기관인 울산세관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통계 모두 수출액 900억 달러 이상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울산의 연간 수출액은 지난 2014년 이후 8년 만에 900억 달러대를 달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이명신 기자] 태국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방콕에서 수찻 촘클린 노동부 장관을 만나 전남도와 태국 정부 간 조선업을 비롯한 제조업 및 농어업 근로자 인적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이날 협의는 선박 수주 호황에 따라 인력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 치중된 외국인 근로자 도입 국가를 태국 등 동남아로 다양화하기 위해 이뤄졌다.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의 건의로 최근 정부가 제도 개선한 ▲연간 조선업 기능인력을 2000명에서 5000명 확대 및 별도 쿼터 신설 40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이명신 기자] 전라남도가 행정안전부에 조선산업 등 제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고용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여객선 운항 규제를 완화해줄 것을 건의했다.전남도는 12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규제혁신 현장토론회를 개최하고 외국인근로자 고용, 해양산업 규제 등 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현장토론회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소상원 영암군 부군수, 법무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관계자와 유인숙 ㈜유일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중소조선연구원은 중소 조선산업과 대형 조선소와의 스마트 생산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조선 스마트 생산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제조혁신 분야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중소 조선업체에 스마트 생산기술을 보급,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제고를 목표로 하며, 중소조선연구원이 총괄 주관하고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이 참여한다.해당 지원사업은 스마트 생산공정 확산을 위한 기술지원 분야와 재직자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기술지원 분야는 중소 조선산업 생산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이명신 기자] 전라남도가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건의했던 비자제도 등 개선사항이 법무부 대책에 반영됐다.전남도는 선박 수주 호황에 따른 조선업 인력난이 가중됨에 따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수차례에 걸쳐 법무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특히 지난해 8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법무부 장관에게 직접 외국인 근로자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이런 가운데 법무부가 최근 전남도의 건의사항을 반영한 제도개선 대책을 발표했다.전남도 건의로 반영된 법무부 제도 개선 내용은 ▲중소기업 고용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임금 기준을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이 9일 대우조선해양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조선업 인력 현안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최근 국내 조선업은 지난 2021년부터 개선된 수주 실적이 올해부터 선박 건조로 본격 이어짐에 따라 생산인력 등 인력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어려운 작업환경과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으로 인해 인력공급이 부족해 수급 불균형 상황에 놓여 있다.이번 간담회는 생산현장에서 업계의 현장의견과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현재의 인력부족문제를 진단하고, 민·관이 함께 실현 가능한 해결방안을 머리를 맞대고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발주량의 37%인 1559만CGT(453억달러)를 수주, 38%를 기록했던 2018년 이후 최대 수주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특히 지난해는 전년 대비 전 세계 발주량이 22% 감소했지만, 국내 조선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4%p 상승을 나타냈다.이는 지난해 고부가·친환경 선박 분야의 발주가 많았고, 우리나라가 해당 분야에서 높은 기술경쟁력을 가지고 약진한 결과로 평가된다.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은 4204만CGT로 코로나19로
[이뉴스투데이 박현·노해리·고선호 기자] 2023년 경기 전망은 어두운 편이다. 주요 기관이 발표한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대체로 1%대, 정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도 1.6%를 제시했다. 산업계는 얼어붙었던 2022년을 지나 내년엔 기적적인 회복세를 기대했으나, 당분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내년의 업종별 산업계 분위기를 미리 살펴본다.◇완성차 업계, 반도체 수급난 완화 호재…IRA 해결은 과제로완성차 분야의 내년은 꽤 떠들썩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 들어 풀리기 시작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내년이
[이뉴스투데이 박현·노해리·고선호 기자] 올해 산업계는 다양한 호재와 악재가 맞물려 유독 롤러코스터 같은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19의 종식이 가까이 오면서 경기 회복세를 보이는가 싶더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업 자금 경색, 금리 인상과 최고조 물가 등 고난도 악재로 업종을 막론하고 다시금 얼어붙는 모양새다. 이뉴스투데이가 올 한해 산업계 업종별 이슈를 한 데 모았다.◇신차 팔기 너무했던 악재의 연속…전기차는 살아남았다완성차업계에 올 한 해는 살얼음판과 같았다. 여전히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에 더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울산시는 26일 2023년도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3,2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는 2022년 3조 3,024억 원 보다 206억 원 증가한 규모로 이번 주 발표될 2023년도 보통교부세는 포함하지 않은 금액이다. 보통교부세를 합산할 경우 울산시 최초로 국가예산 4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예산에는 울산시가 국회 증액을 추진한 21개 사업 중 15개 사업이 반영되어 사업 수 기준 71.4%로 이 또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정부안에서 미반영되거나 일부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LPG운반선과 메탄올 추진선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LNG운반선을 이어갈 선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조선업계는 내년에 한층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들 선박 건조 규모를 더욱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조선업계는 조선 3사가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수주 호황 기조를 이어 나갔다. 이 중 글로벌 시장에서 90% 이상을 점유한 LNG운반선이 해당 목표 달성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하지만 친환경 선박을 표방하는 LNG운반선의 한계도 점차 부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김재현 기자]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 힘, 경남 거제)이 19일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이 참여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에서 개최된 “고용부-경상남도-거제시 합동 간담회”에서 거제시의 고용위기지역 신규 지정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이로써 거제의 고용위기지역은 주력산업인 조선업 침체로 지난 2018년 4월 5일 최초 지정된 이후 총 4차례의 연장과 지정을 맞게 되었다.거제시는 계속된 조선산업의 불황에 생산가능인구 감소, 각종 고용동향 지표 악화로 인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어 왔으며, 이달 31일 지정기간 종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율운항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삼성중공업은 자사 원격 자율운항시스템인 SAS와 전자항해일지(e로그북·eLogbook)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블록체인 플랫폼인 비체인 토르(Vechain Thor)를 활용해 외부로 전송하는 기술 검증에 성공하고,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결과증명서(SoF)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삼성중공업이 선박의 중요한 디지털 정보를 해·육상간 주고 받을 때 제3자가 이를 위·변조 하는 등 정보조작을 하지 못하도록 하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울산시는 16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지역 경제활력 복원을 위한 ‘2022년도 지역경제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한다.김두겸 울산시장 주재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경제단체, 양대 노총, 금융기관 관계자 등 노사민정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다.이날 회의는 ▲2023년 울산경제・고용전망 ▲지역경제 현안 대응계획 ▲대정부 건의계획 ▲2023년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노사민정 협력선언문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울산연구원에서 2023년도 울산경제와 고용 전망을 발표한다. 올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는 모두 지난달 말 연간 수주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수주 호황이 올해도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이 가운데 LNG운반선이 해당 목표 달성의 ‘효자’로 꼽힌다. 조선 3사가 올해 수주한 물량을 합하면 115척에 달하는 데다 90% 이상의 점유율로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LNG운반선에 있어서만큼은 어느 나라도 적수가 되지 못할 정도다.하지만 현재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분류되는 LNG운반선이 언제까지 조선업계의 주력 선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이명신 기자] 전라남도는 6일 목포대학교 신해양산단캠퍼스에서 제14회 전남 조선 해양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조선산업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전남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했다.이날 행사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정대성 대한조선 대표이사, 전남 대불산단 입주업체 등 조선해양기업, 지역대학, 유관기관, 도의원,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조선해양산업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 최근 늘어난 선박 수주로 조선 인력수급 지원 강화를 위해 관련 도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중소조선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부산 영도구 라발스호텔 콘퍼런스룸에서 HJ중공업, 케이조선 등 중소조선업계 관계자 60여명을 대상으로 ESG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산업전환 공동훈련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김영훈 경남대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교수가 ‘글로벌 ESG 동향과 조선산업에 대한 영향’을 주제로 중소조선업계의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김 교수는 “각국 정부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ESG 지표가 중소기업의 수출에 점차 많은 영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이명신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1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12월 정례조회를 통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자"라고 강조했다.특히 "4년 전 민선7기 첫 도지사로 취임할 당시 부담감이 크고 어깨가 무거웠다"라며 "하지만 도청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면서 팀워크를 잘 발휘해 여러 면에서 성과를 냈고 이에 따른 자신감으로 민선8기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실현이란 비전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비전 실현을 뒷받침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전남의 여건으로 ▲50여 년 전 세계
[이뉴스투데이 박현·노해리·고선호·박예진 기자] 28일 정부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첫 협상 테이블이 결렬되면서 다시 한번 긴장과 전운이 드리워졌다. 산업계는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 째인 이날을 1차 분수령으로 보고, 협상 타결을 기대했으나 결국 파업 장기화의 길목에 서게 됐다. 오는 30일 2차 교섭과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등 변수 속에서 산업계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시멘트 출하 9% 수준…건설현장 ‘셧 다운’ 가능성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시멘트 운송이 막히면서 레미콘과 건설업계 내 피해가 연쇄적으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LNG운반선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올해도 수주 호황을 선도하고 있는 핵심 선종으로 친환경 선박에 포함되지만, 앞으로 무탄소 선박이 본격적으로 대두될 경우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는 모두 올해를 한 달 정도 남긴 가운데 연간 수주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수주 호실적을 구가하고 있는 셈이다.이 가운데 LNG운반선이 목표 달성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한국조선해양은 42척을,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각각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