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최근 KOSPI의 거침 없는 질주는 사상 최대의 무역수지와 이익턴어라운드에서 비롯됐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은 시장에 부의 효과를 불어넣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현재와 같은 저금리 기조는 증시에 한 동안 상승 탄력을 더해 줄 수 있을 것이다”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우리 경제가 역대 최대의 무역흑자와 더불어 기업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증시에 대해서는 아직 과열단계는 아니며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이뉴스투데이 김봉연·김정우 기자 / 사진 한주용 기자] "임기 중에 달성할 사업성과를 내세우기보다는 국가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진적 연구문화의 초석이 될 연구지원체계와 평가체계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올해 정부 R&D 예산 18조9000억원 가운데 22%에 해당하는 약 4조2000억원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진 대학 등의 연구자와 석·박사과정생에게 지원하는 중책을 맡고 있는 한국연구재단.한국연구재단은 학술연구와 인력양성 지원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 국가 연구지원체계의 전문성과 효율성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출퇴근을 하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개를 숙이고 모자란 잠을 자거나 스마트폰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오십견 등 어깨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인원이 연평균 3.4%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우리 주변에서 잘못된 자세로 이한 어깨통증과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일상 속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로 인해서 연령에 상관없이 발병하고 있는 다양한 어깨질환의 종류와 증상 및 효과적인 치료방법에 대해서
[이뉴스투데이 김용오 편집국장] MB정권의 최대 국가적 ‘실정’과 ‘의혹 종합판’으로 꼽히는 이른바 ‘자원외교’ 실상을 파헤치자던 국정조사특위가 결국 ‘빈손’으로 활동을 끝냈다.해외자원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의 증인 출석에 대해 21일 여야 간사가 국회에서 만나 증인 채택과 관련한 협상을 벌였지만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채 청문회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다만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논의는 관련 상임위원회인 산업통상자원위원회로 넘겨 마무리 짓기로 했다. 결국 자원외교 국조특위는 청문회 한 번 열지 못한 무용지물
[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근열원래(近悅遠來)'를 화두로 '세계가 주목하는 사람중심 휴먼시티'로서 소통과 열린 시정으로 수원 시민이 기뻐하는 일들을 창출하기 위해 수원 구석구석을 누비며 바쁜 걸음을 채촉하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시는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햇빛정책’을 펼치고 있다. 햇빛정책은 무엇인지.수원시의 햇빛정책은 범죄에 취약한 공원, 뒷골목, 외곽길, 빈집 등에 밝고 따뜻한 불빛을 비추고, 어두운 환경을 밝게 정비하는 안전한 도시 가꾸기 사업이다.이 사업은 조명·환경·밀
[이뉴스투데이 방재홍 발행인] 지난 4월 16일 진도 팽목항과 경기도 안산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1년이 지났지만 온 국민의 가슴 속에 그날의 슬픔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정작 유가족·실종자 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눠야 할 추모식은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 안타깝게도 정부와 유가족 사이에 불신, 갈등의 골은 여전히 깊었다.세월호 1주기 추모를 위해 팽목항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로부터 외면당했다. 박 대통령의 팽목항행은 세월호를 둘러싼 갈등을 진정시키는 어떤 효과도 거두지
겨울골프는 특별한 기량보다 운이 많이 따른다고 해서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한다. 그러나 보통 골프는 기술보다 멘탈에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많아 한마디로 정의해 심칠기삼(心七技三)이라고도 한다.올림픽 정식 종목인 근대5종 경기는 하루 동안 펜싱, 수영, 승마, 사격, 육상 등 5개 종목을 순서대로 진행하며, 각 종목별 기록을 근대5종 점수로 바꾸었을 때 총득점이 가장 높은 선수가 우승한다. 이는 5가지 각기 생소한 종목을 모두 다 잘해야 하는 다재다능한 능력이 요구되는 스포츠다.이에 골프도 근대 5종 경기와 흡사하게 드라이버, 페어우드
[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지속적인 국제유가 하락은 우리 경제에도 긍정적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대규모 양적 완화 정책을 실행한 가운데 외국인 자금 유입과 기업실적 개선이 올해 한국 증시의 가장 중요한 변수와 투자전략이 될 것이다”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제유가 하락은 우리 경제에도 긍적적 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외국 자본의 유입과 기업실적을 올해 한국 증시의 가장 큰 변수라고 예상했다.또, 최근 ECB의 양적완화 정책과 맞물려, 글로벌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은 국내시장에 유입되면 그 효과는 상대적
전국의 일용근로자 수는 800만 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04년 국세청 통계자료 기준으로 이중 국내 일용근로자 수는 760만 명에 달하며, 외국인 일용근로자 수가 40만 명에 이른다. 이 중 건설일용근로자 수는 150만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 일용근로자는 대부분 취약계층으로 월 평균 임금이 120여만 원에 불과하다는 것이 통계청 추산이다.국내 최저임금이 시간당 5,580원으로 하루 8시간을 근로했을 때 받는 월평균 임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들이 이토록 열악한 경제여건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일자리의 불균형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전라남도 서남단에 위치한 진도는 풍부한 해산물과 더불어 진돗개, 진도아리랑 등 유,무형의 자산을 두루 갖추고 있는 매력적인 섬이다.서해안의 수많은 섬 가운데 하나에 불과했던 진도는 최근 다양한 특용작물을 재배하며 경쟁력을 드높이고 있다. 울금, 검정쌀 등이 대표적인 특용작물이다. 특히 진도는 국내 울금의 70% 이상을 재배하는 울금 주산지로서 자리매김하며 농가소득증대를 이끌어가고 있다.서해의 남쪽에 위치해 중국과 매우 가까우며, 동북아 해외진출의 거점도시로도 주목받고 있는 진도. 이동진 진도군수로부터 진
[김용오 편집국장] ‘대법관 퇴임 후 변호사 개업 2년이면 200억원을 번다’는 말로 상징되는 법조계 전관예우 관행에 대한 비판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박근혜 정부 총리 후보에서 낙마한 안대희 전 대법관도 지나친 변호사 수임료 때문이었다.대한변협이 차한성 전직 대법관의 변호사 개업신청 철회를 권고했다는 뉴스가 세간의 화제다. 또 최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게 '대법관이 되면 퇴임 후 변호사 개업을 포기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을 요구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한다’며 반발한다. 귀추
[이뉴스투데이 방재홍 발행인] ‘인문학 대중화'라는 정부의 정책 이면에는 정작 대학의 인문학은 죽어가는 역설적 상황이 있다. 인문학의 토대가 되는 대학과 학계는 ‘효율성 강화'라는 핑계로 위축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각 대학은 지금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목표인 16만 명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대학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무엇보다 ‘취업률'이 좋아야 한다. 하지만 공대나 경영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문계열 학과'의 취업률이 낮다 보니 결국 ‘구조조정'의 칼날이 ‘인문학'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난시는 눈의 굴절력이 안구의 모든 표면에서 동일하지 않은 탓에 한 지점에서 초점을 맺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근시나 원시가 각각 가까운 곳과 먼 곳에 시력 장애를 보이는 반면, 난시는 가까운 곳과 먼 곳 모두 잘 볼 수 없다.난시가 있는 사람은 눈이 피로하기 쉽고,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며, 심하면 두통과 함께 시각 장애가 생긴다. 시력이 좋아도 난시가 있으면 눈에 피로와 충혈이 생기면서 두통이 발생하기 쉽다.이런 불편함에 난시 환자들이 라식․라섹 등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고려한다. 하지만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농업·농촌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이 4개 군 915개 마을순회 간담회를 겸한 의정보고회를 26일 성황리에 마쳤다.박 의원은 마을순회 간담회를 통해 농업·농촌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2012년 총선에서 매년 한 차례씩 지역구의 모든 마을을 돌며 의정보고회 및 주민 간담회를 갖기로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뉴스투데이 박재붕.조진수 기자] 서울시 강동구는 녹지가 많고 환경이 좋아 주거지로서 최적의 베드타운이다. 반면, 전체 면적 24.58㎢ 가운데 40.3%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인데다, 상업지역 비율은 서울시 평균 5.4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47%(0.61㎢)에 불과하다.이에 강동구는 자족도시의 기능은 매우 취약한 편이다. 최근들어 자족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및 상일동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이다. 고덕.상일동 복합단지는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말이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1개 시·군을 바라보는 마음 일 것이다. 경기도에 ‘연정’을 품은 그를 만났다.경기도 연정은 우리 정치사의 새로운 시도도의회·시·군과 상시 예산편성하는 ‘예산연정’연정은 최종점이 아닌 시작, ‘살기 좋아졌다’는 평가 듣는 게 목표‘일자리창출’을 도정 최우선 목표로 청년 위한 지식기반산업 육성 ▷ 대한민국 정치사상 최초로 ‘연정’을 성사시켰다. 연정 추진상황과 향후 목표는.지난해 12월, 야당이 추천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임명되면서 경기도의 연정이 대한
[이뉴스투데이 방재홍 발행인] 지난 3월 10일 전국의 대다수 고교생이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렀다. 이번 평가에서는 웃지 못할 광경이 연출됐다. 고교 1ㆍ2ㆍ3학년이 저마다 다른 형태의 수능 모의고사 시험지를 놓고 씨름한 것이다. 이 같은 수능의 변화는 '3년 예고제'에 따라 미리 안내되기는 했다. 하지만 잦은 대입제도 변화가 현 고교 재학생에게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육 현장에선 혼란스럽다고 토로한다.이것만으로도 기가 막힐 일이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수능은 앞으로 더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달에 수능 오류와 난이도 안정화 대
[김용오 편집국장] ‘1%대 기준금리 시대’를 맞아 기대보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계부채 문제다. 확장적 통화정책이 가져올 거시경제 일반의 득실과 무관하게 가계부채 문제가 우리 경제의 위기로 비화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정부가 시급히 가계부채 총량 축소와 질적 구조개선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는 게 경제전문가들의 대체적 진단이다.이번 금리 인하를 계기로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 등 정부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가계부채 관리협의체’가 출범한다. 허나 그런 기구를 만든다고 가계부채
직이온(直而溫). 관이율(寬而栗). 강이무학(剛而無虐). 간이무오(簡而無傲), 소학 1권에 나오는 말로써 정직하면서 따뜻하고, 너그러우면서 겁나고, 강직하면서 포학하지 않고, 간단하면서도 거만하지 않다는 뜻이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김삼준 소장을 만나면서 떠오른 말이다. 그는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를 찾는 민원인과 직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 소박하게 말한다. 출근해서 퇴근까지 소장실의 문을 항상 오픈해 놓고 열린 행정을 펼지고 있는 김삼준 소장을 만났다. [편집자 주]▷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의 주요업무는수원출입국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유동인구가 적은 상권, 20평도 채 안 되는 매장에서 맛으로 승부하고 있는 고깃집이 있다. 보통 가게를 차릴 때 ‘목이 좋아야 한다’는 조언을 듣는데, 요즘같이 창업 경쟁이 심한 시대는 상권을 파악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하지만 ㈜에스앤제이컴퍼니 김성진 대표는 권리금은 싸고 유동인구는 적은 ‘좋지 않은 상권’에만 가게를 오픈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인천 부평에 꼬기리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4곳의 직영점을 운영 중인 김성진 대표는 결국 손님을 모으는 건 ‘맛’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고깃집 사장이